EP.275 275화. 일류 학생회장의 삼류 보지! (2)
쪽- 쭙-
"잘하네요. 좋아요 누나."
"음. 웁. 으읍… 쯉."
문수린은 이호연의 지시에 따라 열심히 고개를 흔들었다.
남자의 물건을 입에 넣는 건 어쩔 수 없이 거부감이 들었지만, 이호연의 몸이라는 걸 생각하면 그런 부담감도 금방 사라졌다.
이상하게 자지의 끝을 빨 때마다 달콤함이 느껴지는 것도 신기했다.
이런 정보는 몰랐는데 혹시 좋아하는 사람의 물건은 이런 맛이 나는걸까.
잘 하고 있다는 듯 자신의 머리를 쓰다듬는 이호연의 손길도 기분이 좋았다.
'귀엽네.'
따뜻한 열기가 이호연의 귀두를 감쌌다.
분명 어색한 게 느껴졌다. 하지만 그런 어색한 감촉에도 입 안의 감촉은 꽤 좋았다.
얼굴 옆으로 내려오는 머리를 귀 뒤로 넘기며 날 올려다보는 모습은 확실히 남자의 가슴을 만족하게 만들었다.
모든 감각을 자지에 집중시키듯이 문수린의 입 감촉을 즐겼다.
단단한 입천장에 닿는 귀두와 기둥을 감싸는 부드러운 혀.
귀두가 잘못 움직일 때 마다 조금씩 닿는 말랑말랑한 볼살.
보통 여자들은 펠라치오를 하면서 남자의 얼굴을 바라보는 걸 부끄러워 하곤 한다.
하지만 문수린은 신경쓰지않고 이호연의 태도를 살폈다.
쪼옥 빨아당겼다가 부드럽게 입 안으로 삼키고, 최대한 그녀의 지식을 활용해 이호연을 애무했다.
지금까지 귀엽게만 바라보던 이호연도 고개를 앞뒤로 움직이며 자극이 심해지자 슬슬 눈을 찡그렸다.
아무리 큰 자극이 없는 펠라치오라도 이런 미인이 해주는 상황 자체가 충분히 사정감이 올라올만 하다.
입에 넣고 가만히 있는 것도 아니고, 지도에 따라 열심히 움직여주고 있으니까.
부끄러워하면서도 자신있는 척 하는 모습도 엄청 귀여웠다.
그래서 조금 장난을 치고 싶었다.
"누나. 나 싸고 싶어요."
"으, 으음. 응. 응?"
사실 처녀인 여자에게 입싸를 요구하는 게 바람직한 행동은 아니지만… 이 정도는 괜찮다는 저 모습을 보니 장난기가 솟았다.
예상대로, 문수린은 눈을 꿈벅거리며 이호연과 눈을 마주쳤다.
자신이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는데 물어보긴 싫은 것 같았다.
"쌀 것 같다고요… 더 빠르게 해주세요."
"으음. 읍읍."
쪽- 쪽-
문수린은 그제서야 더 빠르게 머리를 움직였다.
"큽, 흐읍… 츄룹… 히끕."
"하아… 이건 진짜 좋은데."
일정한 움직임으로 자지 기둥을 계속 자극받다보니 진짜 쌀 것 같았다.
이호연은 그대로 문수린의 머리를 잡고 허리를 쳐올렸다.
"쌀게요. 누나? 쌀게요?"
"읍…? 끄흡! 으븝?!"
문수린은 갑자기 입으로 들어오는 액체에 당황했다.
엄청나게 달콤해서 놀랐지만… 이건 분명 정액이겠지.
남자가 기분 좋을 때 정액이 나오는 건 알고 있었다.
'근데 이걸… 입에다 싸는 건가?'
끈적하고 젤리 같은 정액이 혀에 감기는 느낌이 그렇게 달갑진 않았지만, 맛 자체는 달콤한 설탕 젤리 같았다.
원래 다들 이런 맛인걸까. 조금 맛있을 지도 모르겠어.
뷰릇- 뷰릇-
그녀의 입안에서 이호연의 자지가 꿈틀대며 정액을 계속 뿜고 있었다.
슬쩍 고개를 올리자 이호연은 기분 좋은 표정으로 문수린의 머리를 쓰다듬고 있었다.
"으읍, 흡. 읍?"
"먹어요. 그대로."
정액을 싸면서 움찔거릴 때마다 문수린의 혀가 닿는 게 기분 좋았다.
척추부터 전기 충격이 찌릿하며 느껴졌다.
"… 음. 응… 꿀꺽. 꿀꺽."
문수린은 이호연의 태도를 보고 안심한 채 자지를 계속 자극했다.
'이렇게 하는 게 맞구나.'
그 상태로 정액이 나오지 않을 때까지 쪽쪽 빨았다.
뭐랄까.
달달한 맛이라서 거부감은 없었지만, 확실히 남성의 다리 사이에 얼굴을 집어넣고 있는 상황은 조금 부끄러웠다.
게다가 이호연의 냄새.
이성을 유혹하는 그의 페로몬이 문수린의 몸을 자극했다.
호흡과 심장 박동이 빨라지고 다리를 배배 꼬게 했다.
요도 안에 있는 정액까지 다 싸고 나서, 아직도 혀를 움직이는 문수린의 귀에 이호연의 목소리가 들렸다.
"좋았어요. 누나."
"그, 그렇지? 다행이다. 나도 잘하지?"
자지를 입에서 뺀 문수린은 드디어 누나로서 무언가 보여준 것 같아서 기분이 좋았다.
좋아하는 남자를 기분 좋게 만드는 건 힘들었지만 보람이 느껴졌다.
"네. 진짜 좋았어요."
"이제 시원해? 엄청 많이 나왔어."
"어… 음. 그렇죠."
아직도 한참 부족하지만, 굳이 지금 말해줄 필요는 없겠지.
이호연은 입맛을 다시는 문수린을 보며 자리를 옮겼다.
"누나가 해줬으니까 저도 해드릴게요."
"응? 어?"
문수린의 닫혀있는 허벅지를 손으로 열었다.
땀과 페로몬이 섞여 진하고 음란한 암컷의 향기가 풍겨왔다.
잘록한 허리에서 넓은 골반으로 이어지는 섹시한 몸의 라인.
탱탱하고 탄력적인 허벅지와 얇은 종아리.
여성의 매력을 극대화한 문수린의 몸을 내려다보니 엄청난 흥분이 몰려왔다.
"자, 잠시만. 나는 괜찮아. 응? 호연아."
"아니에요. 누나. 힘 빼세요."
"나, 나는 진짜…! 아흡. 흑!"
왜 이렇게 젖었는지 모르겠지만… 역시 수린 누나도 히로인이구나.
나는 의미 없는 저항을 하는 문수린의 다리 사이로 얼굴을 집어넣었다.
감도가 좋은 보지인 만큼 보빨을 해주면 엄청나게 좋아하겠지.
아무도 들여보내지 않겠다는 듯 입구를 단단히 닫고 있었던 문수린의 보지는 애액으로 젖어 있었다.
문수린은 나름대로 바둥거리며 귀여운 반항을 했지만, 허벅지에 팔을 두르자 그 반항도 못 하게 되었다.
"아… 아, 안 되는데…."
하지만 의외로 반항이 거셌다.
문수린은 몸을 꿈틀거리고 엉덩이를 이리저리 빼며 얼굴이 다리 사이로 들어가지 못하게 만들었다.
"왜 그래요. 누나."
"차, 창피해. 제발. 그냥, 그냥 안 하면 안 돼…? 네가 가까이서 본다고 생각하니까…."
이호연은 쓴웃음을 지었다.
문수린의 얼굴이 곧 터질 것처럼 빨개졌기 때문이다.
역시 처녀한테는 너무 힘든 요구였나.
그래도 하고 싶은 건하고 싶은건데.
어쩔 수 없지.
이호연은 슬픈 눈으로 문수린의 다리를 쓰다듬으며 눈을 마주쳤다.
안 통한 적이 없는 필살기다.
"누나…."
"어… 왜, 왜 그래. 호연아."
"나도 누나 기분 좋게 해주고 싶은데…."
"크흡… 아, 알았어!"
문수린은 결국 팔로 얼굴을 가리고 그대로 누웠다.
너무 창피하지만, 저런 슬픈 눈을 보고도 넘길 수가 없었다. 이호연이 하고 싶다면 해줘야지.
게다가 자신을 위해서라는데. …사실 조금 궁금하기도 했고.
아까 손으로 건드렸을 때도 좋았는데, 과연 이호연이 입으로 해주면 얼마나 좋을까.
"힘 빼세요. 진짜 좋을 테니까."
"으, 으응."
그녀는 몸의 힘을 빼고 이호연의 움직임을 기다렸다.
그때까지만 해도 문수린은 자신의 미래를 몰랐다.
쮸압-
"…… 흐앗!"
그리고 이호연의 입술이 문수린의 보지 균열에 닿자마자, 그녀는 화들짝 놀라 몸을 비틀었다.
쯉- 쮸옵-
하지만 이미 이호연은 그런 반항까지 예상하고 있었다.
양팔로 허벅지를 꽉 잡은 이호연은 양옆에서 누르는 부드러운 살결을 느끼며 천천히 혀를 움직였다.
햝짝- 햝짝-
처음은 굳게 닫혀있는 음순부터.
여성에게 기분 좋은 성감대는 아니지만, 바로 클리토리스에 혀를 대면 놀랄지도 모른다.
특히 문수린처럼 감도가 좋은 여자는 거부감이 들 수도 있다.
"아, 앗… 흐아, 흐아앗…."
움찔- 움찔-
얼굴을 감싸고 있는 허벅지를 통해 문수린의 진동이 느껴졌다.
"누나. 벌써 그렇게 느끼시면 안 되는데."
"하아. 응? 아, 아아…."
팔로 얼굴을 가리고 있던 문수린은 고개를 도리도리 저으며 옆에 있던 베개를 얼굴에 덮었다.
창피한가 보네.
이호연은 그대로 닫혀있는 입구에 혀를 집어넣었다.
나중에 자지가 들어갈 구멍이니까, 혀로 좀 풀어놓으면 좋겠지.
"아, 앙, 하앗, 흐앙… 흐앗!"
잠시 문수린의 반응을 즐기다가, 목표를 조금 더 위로 올렸다.
음순들이 모이는 곳에서 튀어나와 있는 클리토리스.
단단한 클리토리스를 혀로 비비자마자 베개를 뚫고 신음이 튀어나왔다.
"흐으읏?! 아, 아하읏!"
낼름-
여자의 신음은 듣기만 해도 기분이 좋아지는 마법이 걸려있다. 저런 신음을 들으면 더욱 열심히 해주고 싶어진다.
문수린의 핑크색 보지에서는 달콤한 맛이 났다. 이사람도 스킬이 있는 걸까.
그건 아니겠지. 그냥 예쁜 여자는 그렇구나. 라고 생각하는 게 편하다.
이호연은 받았던 애무를 두 배로 돌려주기 위해, 쪽쪽 클리를 애무했다.
혀가 움직일 때마다 문수린은 곧장 반응했다.
"흐앗, 앗, 흣! 흐으읏!"
신음이 새어 나오지 않도록 베개를 끌어안은 손을 더욱 세게 누르며 발을 동동거렸지만, 소용없었다.
그의 혀가 움직일 때마다 온몸에 전기가 흐르는 것 같았다.
부끄러운 곳에 이호연의 얼굴이 닿아 있는 것에서 오는 배덕감.
분명 더러운 곳인데도 맛있게 핥아주는 저 모습에서 오는 흥분.
마지막으로 오돌토돌한 혀가 클리와 비벼질 때마다 오는 쾌감.
"흐앗, 흐윽… 흑. 아흐흑… 끕."
온몸에 쥐가 나는 것 같았다.
아랫배를 타고 머리까지 전해지는 쾌감은 문수린의 판단력을 흐리게 했다.
자연스럽게 발등이 펴지고, 허리가 휘어졌다.
절정의 전조였다.
"아, 아… 잠깐. 호연아. 아, 안 돼… 진짜 그마안…."
문수린은 베개를 끌어안은 채 이호연에게 애원했다.
이대로면 부끄러운 모습을 보일 게 뻔했다.
하지만 그는 멈추지 않았다.
오히려 더 빠르게 혀를 움직였다.
"흐앙. 아, 그만하라고 했는데. 아, 아앙. 앗! 흡! 흐읏! 흐, 흐… 아. 아아악…."
곧 터질 것 같은 쾌감이 찾아오고, 문수린은 온몸을 벌벌 떨며 절정했다.
보빨을 당하는 건 당연히 처음이었지만 이 정도로 좋을 줄은 상상도 못했다.
몸이 허공에 둥둥 뜨는 것 같고 다른 생각 따위 나지 않게 만들었다.
아까 손으로 해줬을 때도 엄청난 쾌감에 놀랐는데, 지금은 손으로 애무받았던 것과 비교도 되지 않았다.
그 정도로 부드러운 혀의 파괴력은 엄청났다.
"누나, 좋았어요?"
이호연은 눈웃음을 지으며 숨을 헐떡이는 문수린을 바라보고 있었다.
마치 이건 시작에 불과하다는 눈빛이었다.
곧 다시 머리를 내린 이호연은 입술을 오므리고 클리토리스를 입안으로 삼켰다.
마치 빨대로 음료를 빨아 먹듯, 클리토리스를 뽑아내려는 기세로 빨아댔다.
"앗, 하… 우우우, 하아앙…!"
문수린은 눈을 질끈 감은 채 베개를 끌어안고 교성을 냈다.
좋다. 너무 좋았다. 더 이상 하면 정말 바보가 될 것 같았다.
이호연은 클리를 빨아들이면서 동시에 혀도 움직이고 있었다.
그건 처음인 문수린에게는 너무 큰 자극이었다.
"하아...! 호연아… 응, 응...! 흐으읏! 제발, 제발 그마안…!"
서서히 오르가즘이 찾아오고, 몸이 자신의 의지를 벗어나기 직전.
문수린은 마음 속에서 유지하던 선을 놔버렸다. 아무 생각도 안 하고 그저 이 쾌감에 빠지고 싶었다.
하지만 그 때. 자극이 멈췄다.
갑작스럽게 멈춘 자극에 당황스러운 표정으로 고개를 든 문수린은 웃으면서 자신을 내려다보고 있는 이호연을 발견했다.
"누나, 진짜 그만 해요?"
이호연의 말에 문수린의 눈이 마구 떨렸다.
여기서 그만해달라고 하면 이 부끄러운 행위를 끝낼 수 있었다.
하지만… 문수린은 올라가는 자신의 입꼬리를 막을 수 없었다.
"하, 한 번만 더 해줘…."
문수린은 곧 찾아올 자극을 기대하며 자신도 모르게 변태같은 웃음을 지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