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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마백작 조교와 사육의 영지-141화 (141/144)

00141 소녀들의 만찬 =========================

그러나 어찌되었건 해야만 하는 일. 어서 하라는 듯 노곤히 의자에 기대어 있는 주군의 모습을 확인한 제시는 차분히 팔을 내려 바닥을 짚었다. 무릎과 팔로 옥죄어졌던 거대한 폭유의 덩어리가 출렁거리며 앞으로 터져나왔다. 탐스러운 육질을 간직한 폭유가 정액이 번들거리는 살기둥의 앞에서 풍선처럼 유혹하는 듯 흔들렸다.

치륵, 츠륵...짜르륵!

이제는 익숙해지려하는 유두피어스와 그 사이를 연결한 사슬이 부끄러운 여기사의 치태를 감출수 없게 만든다. 제시는 애써 떨리는 눈가에 힘을 주곤 엉금엉금기어 옅은 갈색빛의 거대한 엉덩이를 식탁 밑으로 재빨리 감추었다.

“흐읏...”

그러나 조금은 서둘렀을까. 개처럼 네발로 기어가는 포즈는 너무나 거대한 가슴에는 맞지 않고 지금처럼 언제나 혼탁한 자극을 선사했다. 네발로 엎드린 덕분에 바닥에 끌리기 직전인 거대한 가슴이 목줄에 연결된 사슬에 매달려 애써 바닥과 입맞춤 하길 거부하고 있었지만 위험해 보였다.

차르르륵...!

절정하지 못한 민감한 성감대가 튕겨올려지며 고고한 여기사의 몸과 마음을 제약해나간다. 개의 목줄. 제시에게는 ‘젖통줄’인 사슬이 유두 끝을 서로 연결한 채 바닥에 끌려 아름다운 금속음을 자아낸다.

“후욱, 후욱... 흐으읍, 흐응...”

그리고 그만큼 민감한 자극이 발정난 육체에 더해지길 반복한다.

끝없는 자극과 욕구불만의 연속. 진정하지 못하는 약물에 절어버린 발정난 육체. 제시는 어째서 인지 비참하기 그지없는 자신의 처지에 가슴이 미어터지는 분노와 감사함을 동시에 느꼈다.

“하아아...”

하지만 복잡한 감정은 결국 음란한 암컷의 충성심으로 모인다. 농후한 암컷의 비린내와 절대적인 주인의 존재감을 느끼며 엉금엉금 벌려진 다리사이로 개처럼 기어들어갔다. 주군의 다리사이에 도착한 제시가 푸른 눈동자를 반쯤 감으며 달뜬 한숨을 내쉰다. 뜨겁게 불거진 핏줄이 가득한 자지의 열기로도 마르지 않은 진한 주인의 정액냄새가 식탁 아래에 온통 가득했다. 아랫배가 저절로 저릿거렸다.

숨을 들이쉴 때마다 진한 정액 냄새가 자궁의 입구부터 안쪽의 살덩어리까지 망치로 내려치는 것처럼 무자비하게 강타한다. 자신이 아닌 다른 암컷의 비릿한 내음도 어째서인지 가슴과 머리를 뜨겁게 달궈 시큼한 별미의 냄새를 풍겨 군침을 돌게 만든다.

‘꼴깍’

올라오는 군침을 삼키고 혓바닥을 움직여 입속을 말끔하게 다시 한 번 정리한다. 경애하는 주군의 물건...자지에 봉사하는 임무에는 최선을 다해야 한다.

마지막으로 물기가 말라버린 입술을 핥아 침을 촉촉이 적신 제시가 수줍게 입을 앞으로 내밀었다.

쪼오옥.

수줍은 여기사의 입맞춤 치고는 길게 이어진 그것은 배설 후에 늘어진 자지의 귀두 끝에 수줍게 달라붙었다. 아니, 수줍은 처녀처럼 맞춰진 촉촉한 입술은 처음과 그 두 번째가 달랐다.

쮸우우웁! 츄릅, 쥬릅 쪼로로로롭...

가볍게 떨어졌던 입술은 갈라진 배설구의 틈새를 연인의 입술처럼 게걸스레 갈구하며 달라붙기 시작했다. 길게 늘어진 기둥의 구멍 안에 있는 찌꺼기들을 달콤한 꿀물인 것처럼 흡입하며 더욱 깊게 얽혀들었다. 삼킨다는 표현이 정확할 것 같지만 결코 입으로 귀두를 삼키지 않고 입술만을 귀두 끝에 맞춰 농밀하게 쪼옥 쪽 빨아내는 모습은 지극히 음란하지만 수줍어 보였다.

“으음!”

백작이 귀두 끝에만 가해지는 정성스런 봉사에 만족스런 신음을 흘렸다. 날름거리는 혓바닥이 부드러운 입술과 딱딱한 이빨 사이에서 자지를 청소하는 감각이 마음에 들었던 것이다. 식탁 밑으로 내려진 손이 자연스레 제시의 곱슬거리는 금발을 쓸어내렸다.

“후읍, 쮸읍! 흐응!”

주군의 칭찬에 탄력받은 제시는 뜨거운 콧김을 내뿜으며 거칠어진 숨을 들이켰다. 뱉어낸 콧김이 구불거리는 주군의 자지털을 헤치며 퍼졌다가 콧구멍으로 다시 들어온다. 텁텁하고 퀴퀴한 냄새. 수많은 암컷의 애액와 구멍을 점령하고서도 강하게 느껴지는 정액의 냄새가 느껴질 때마다 진정 배설기구가 된 듯한 음습한 쾌감이 다리사이를 미칠 것처럼 문질러주었다.

냄새의 근원을 찾아 귀두와 계속하던 입맞춤을 그만두고 기둥을 정성스레 핥아 내려간다. 늘어진 살기둥은 아직도 뜨겁기 그지없다. 불끈거리며 남아있는 핏줄이 혓바닥을 스쳐 내려갈 때마다 입술을 내밀어 경애의 키스를 바친다.

“주군의 더럽혀진 털의 정리도...흐으으...”

덥수룩한 밑둥의 수풀림은 몸통만 남아 자위기구로 사용한 은발 암컷의 애액이 흥건하게 남아있었다. 정액과 섞여진 음액은 거듭된 마찰로 인해 진득하고 농밀한 쥬스가 되어 덕지덕지 적셔져 있었다. 털 사이사이에 얽혀진 허연 거품은 기둥 아래쪽에 있던 양보단 적었지만 진득한 애액과 정액의 쥬스에 섞여 수상한 향취를 뿜어내었다.

“헤릅, 헤릅...”

고양이가 털고르기를 하는 것처럼. 개가 맛있게 발린 크림을 핥아먹는 것처럼. 길게 내밀어진 분홍빛 혀가 푹 젖은 자지털을 하나하나 핥아나갔다. 덕분에 구불거리는 음모가 혓바닥에 묻어 입속으로 들어가 고운 금빛 눈썹에 찌푸려졌지만, 감히 뱉어내진 못했다. 주군의 것은 더럽고 거슬리는 구불구불한 음모라 하더라도 소중한 것. 입속에서 혓바닥으로 모아 핥아내는 국물을 침과 섞어 꿀꺽 삼켰다.

“헤에...제시 경은 역시 못난 아랫입 대신에 윗입의 기술에 정통하시군요. 징그러운 지방덩어리 이외에도 쓸만한게 있으니 다행이네요 아버님~. 그렇지 헨디아?”

“음, 제시의 입보지가 훌륭한 건...흐음! 사실이지. 이 훌륭한 가슴을 즐기려면 보지보단 입이 낫기 때문에, 후우...!”

“아, 아아... 저, 아으으...실비...실비이...”

자지털을 핥아내며 빨아 삼키던 제시가 돌연 덜렁거리는 알 주머니를 입에 넣고 빨자 백작이 참지 못하고 한숨을 흘린다. 하지만 어린 딸아이의 앞인데도 불구하고 부끄럽기는커녕 당연한 듯 더욱 느긋하게 의자 깊숙이 몸을 눕혀 정성어린 봉사의 감촉을 즐긴다.

누이스도 아버지의 페이스에 맞춰 끊긴 대화의 흐름을 기다리며 넓고 화려한 식탁을 한바퀴 눈으로 훑는 것으로 시간을 맞췄다.

“암컷들에게 입이란 쓸데없이 말을 하는 것보다는 ‘이렇게’ 수컷의 배설기관으로 사용하는게 본연의 역할이기도 하고 말이지.”

“하윽, 으으으!”

백작이 쓰다듬던 손을 쥐어잡아 들어올린다. 한창 청소봉사 중이었던 제시가 머리채를 잡혀 식탁 아래에서 끌려나온다. 다리사이에서 머리부터 시작해 거대한 두 젖가슴이 드러나는 모습이 너무나 무력해보였다.

몸 전체에서 드러나는 잘게 갈라져 드러난 잔근육이 기사다움을 과시했지만, 전혀 반항에 쓰이지 못하는 모습은 무력한 성욕처리용 암컷. 가축 그 자체인 모습이었다. 오히려 미끈하고 섬세하게 뻗어있는 근육은 포니걸과 비슷한 새로운 형태의 가축과 닮아 보이기까지했다.

그리고 백작은 강렬한 육체미를 뽐내는 여기사, 제시의 머리채를 쥐어잡고 마음껏 과시하듯 흔들었다. 곱슬거리는 금발이 손가락사이에 손잡이처럼 쥐어잡혀 있었고, 그에 따라 흔들리는 거대한 폭유는 백작의 머리보다 컷지만 그저 보기 좋은 딸랑이처럼 보일 지경이었다.

백작은 그런 단 하나뿐인 최고의 젖통을 가진 딸랑이를 거칠게 흔들고 나서 눈앞에 흔들리는 거대한 살덩어리를 한입 가득 배어물었다.

“하윽! 아윽, 흐으으, 흐아앙!”

거칠게 움직이는 입술 사이로 붉은 이빨자국이 뚜렷하게 보였다. 이빨이 부드러운 젖가슴 살더미를 파고들어 언뜻 옅은 핏줄기마저 보인다. 유두부터 목줄까지 이어진 금빛 피어스와 체인이 방해였지만, 백작은 오히려 이빨과 다른 손을 이용해 마음껏 거대한 유육을 쥐어짜며 유린했다. 그리고 충직한 여기사는 주군의 움직임을 거부하지 않고 엉덩이를 허벅지 위에 실은 채 얌전히 어깨를 잘게 떨기만 계속했다.

한참을 거칠게 물어뜯을 것처럼 가슴을 베어 삼키던 백작이 목울대를 꿀꺽 움직이곤 입을 열었다.

“보라, 최고의 여기사라 불리던 제시도 지금은 그저 한낱 암컷 육고기에 불과하지. 어떤 암컷이건 상관없어. 기사, 설령 귀족이라 할지라도 암컷이라면 ‘가축’이 될 수 있다.”

“네...?”

아버님이라지만, 누이스조차 예상치 못한 말에 작고 나른했던 눈동자가 동그랗게 커졌다.

============================ 작품 후기 ============================

조금...은 아니고 한 주 늦었습니다. 갑자기 생활이 너무나 바쁘게 돌아가서, 비축분도 없는 탓에 그만... ㅠ

그래도 연중은 결코 없을 겁니다. 왜냐하면 제가 곶아가 되기 전까진 언제나 충만해 있을 것이기 때문이죠!!

먹는참치 뭔가 아쉬운 이느낌 설명못하겠내 ;;;;; / 아마 아쉬운 느낌이라면, 직접적인 성애나 관계씬이 적다는 점일 수도 있을겁니다. 관계하는 장면보다는 심리나 감정묘사에 중심을 두는 편이라 그럴수도 있겠군요. ^^;

블러드헬 실비는 글러먹었으며 헨디아 조교가 들어가는 상황이군요.ㅋㅋ 과연 그들의 앞날은?? / 실비는 이제 어느정도 용도가 결정되었다고 할 수 있지요. 자위기구, 육인형이나 육배게, 육변기와 같은 암컷가구로 가공되지 않을까 하네요. 물론 누이스나 백작이 마음만 먹으면 남아있는 몸뚱아리가 요리되는 건 식은 죽 먹기겠습니다. 후후

세미라미스 후후 누디아도 백작의 피를 물려받았구나 근데 엄마는 언제나올까요 기대기대 / 누이스의 어머니. 백작의 아내는 현재 등장 예정은 없습니다만... 언젠가 스토리가 이어지다보면 나올지도 모르겠네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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