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124 백작의 딸 =========================
“네에... 그러면...”
스륵.
“아항! 꺄후우우... 햐우우웅...”
작고 보드라운 어린 소녀의 손길이 민감한 점막에 닿자 메리는 허리를 퍼뜩거리며 원초적인 신음을 토해냈다. 작고 가녀린 손가락이 도톰하게 부푼 보짓살을 확인하듯 쓰다듬을 때마다 아양을 떨며 허리를 더욱 밀어붙였다.
누이스도 더러운 암캐의 보지따위는 절대 손으로 만지지 않고 항상 도구를 이용해서 칭찬해왔지만 아버님의 애완견이기도한 메리가 자신도 바로 주인으로 인정한다는 말에 기뻐하며 적극적으로 손가락을 놀려 한껏 칭찬을 베풀었다.
“후후, 암캐주제에 똑똑하구나? 이렇게 보지를 만져달라고 아양을 떠는 거, 싫어하지 않아.”
“왕!”
메리가 누이스의 말에 낮은 신음소리를 섞어 짖는 것으로 대답을 대신한다.
“암캐들의 보지는 절대 거짓말을 하지 못하거든. 이렇게 넘치는 보짓물이 그 증거니까 후후.”
“햐우우우웃... 하웅...”
메리가 발랑 드러누워 보지를 쓰다듬어주는 누이스의 손길에 맞춰 목울대를 울리며 갸르릉 거리는 신음을 흘려 애교를 부린다. 자신의 진심을 알아주는 누이스에 대해 더욱 감사하며 허리를 바짝 띄워올려 보지를 만지기 편한 자세를 취한다.
벌렁거리며 입구를 열었다 닫길 반복하는 보지날개부터 부드럽게 쓰다듬는 누이스의 손가락이 뜨겁고 끈적이는 보짓물에 점점 더 더렵혀져갔다. 음란한 애무보다는 진짜 짐승인 애완견을 쓰다듬은 손짓에 가까웠지만, 암캐의 음란한 육체와 발정난 정신은 아무런 상관이 없는 듯 했다.
그 증거로 누이스의 조그마한 손은 그저 잠시동안 입구 근처를 매만져줬을 뿐이지만 작은 주인님을 인정하는 암캐의 보짓물로 푸욱 젖어 번들거렸다.
“메리는 대단히... 반응이 좋네요.”
아버님의 애완견이라 조심스레 접근하던 손길은 이제 거침없이 질척이는 애무로 변해있었다.
“햐웅, 햐흐으으으읏, 응!”
그에 따라 메리의 보지 또한 장난감처럼 유린당하고 있었다. 정확하게는 치기가 남아있는 누이스의 조그마한 손이 암컷의 아랫입에서 흘러나오는 국물에 전부 젖은 이후부터 더 이상 더러움을 걱정할 필요가 없었기 때문이다.
어린 소녀의 호기심을 받아내는 것에 메리의 물오른 보짓살과 뜨거운 동굴은 더할 나위 없이 훌륭한 교보재였다. 비록 망가뜨릴 수 없는 제한이 있었지만, 무미건조한 요양생활에 억눌린 소녀의 탐험심에 만족감을 주기에는 차고 넘치는 고급품이었다.
“아버님 이것 보세요. 메리의 보지가 제가 쓰다듬을 때마다 움찔거리면서 바들바들거려요!”
구조와 모양은 비슷할 보지가 자신에게도 있다는 것은 생각하지도 않고 신기하는 모습이었다. 애초에 물건에 불과한 암컷가축, 암캐 따위와 자신을 감히 같은 선상에 놓고 생각하지 않아서 그런지도 몰랐다.
“여기를 이렇게 잡아당겨서 흔들면 팔랑거리는게 날개 같기도 하고. 헤헷.”
살며시 끝에서부터 보지날개를 쓰다듬던 손가락은 꼬집듯이 보지날개를 잡아 펄럭펄럭 좌우로 흔들기도 하였고.
“콩알에 달린 이 고리를 이렇...게!”
민감한 콩알을 꿰뚫고 황금과 루비로 반짝이는 고리를 잡고 힘껏 잡아당기며.
“꺄하아아아앙!”
“당겨주면 엄청 좋아하는 것 같아요! 헤헷.”
잡아당겨진 고리에 의해 활처럼 휘어 들려진 보지가 절정으로 부들부들 떨리며 비명을 지르는 것을 재미있어했다.
신나게 이곳저곳을 만지고 괴롭히는 것을 즐긴 누이스는 수차례 이어진 절정의 비명을 감상하고 나자 만족한 듯 바닥에 쓰레기처럼 널브러진 메리에게서 떨어져 백작에게 한걸음 다가갔다.
“귀여운 암캐였어요. 감사해요 아버...”
하지만 아버님에 안기려고 다가가는 도중 실컷 암캐를 귀여워해준 자신의 꼴을 본 누이스가 우뚝 멈춰서서 메리를 향해 짜증스럽게 노려본다. 자신의 손과 드레스의 소맷자락을 보짓물로 더럽힌 암캐 메리는 아직도 쾌락에 빠져 정신을 차리지 못하고 있었다.
“히잉...”
‘아버님께 안기고 싶은데, 저런 보지밖에 모르는 암캐 때문에!’
햇볕에도 그을리지 않는 새하얀 메리의 피부는 작은 여주인님이 내려주신 쾌락으로 상기되어 보짓물 위에 쓰러져 꿈틀거렸고, 열매처럼 딱딱하게 반짝이는 유두와 클리토리스는 수많은 괴롭힘 때문에 터질것처럼 빨갛게 부풀어 있었다. 가장 총애받는 암컷의 증거인 루비링이 움찔거리는 알몸의 움직임에 의해 흔들릴 때마다 터질 것 같은 민감한 부분들을 건드리며 음란한 암캐의 육체를 쉬지 못하게 만들었다.
“아아, 암캐의 보짓물로 소매가 젖어버렸는데 어떡하죠, 아버님?”
메리의 클리토리스에 달린 루비피어스를 놓은 누이스가 백작에게 투정부렸다.
휴양지에는 없던 신기한 동물, 아버님의 애완암캐 메리를 한껏 데리고 놀고 나서 겨우 다시 다른 생각이 든 모양이었다.
“하아, 하우우우...”
암캐 특유의 딱 개처럼 기어다닐 정도로 팔꿈치와 무릎 아래로 짧게 절단된 네 다리를 개구리처럼 벌린 메리는 과도한 쾌락에 의한 절정으로 보짓물 웅덩이에 엉덩이를 적신 채 널부러져 있었다.
사지를 벌리고 쓰러져 있는 메리가 죄송한 마음에 청소를 원하며 비척비척 몸을 일으켰지만 누이스는 눈길조차 주지 않는다. 아니, 일부러 모른 척 하는 것일 지도 모른다.
“이렇게 물이 많을 줄 알았다면 절정하게 해주는게 아니었는데... 히잉...”
겉으로 보기에는 그저 좋아하는 아버지에게 응석부리는 작은 소녀만이 있을 뿐이었다.
아버님인 백작의 관심을 유도하는 것일지도 모른다. 작은 손수건이 준비되어 있었지만 눈에는 띄지 않았고, 어쩔 줄 몰라하며 손을 털어 흥건한 메리의 보짓물을 털어내는 손짓에는 순수함과 요염함의 경계에 걸친 매혹적인 향기가 물씬 묻어났다.
“흠... 이런, 닦을 게 필요하겠군. 메리가 함부로 보짓물을 싸는 아이가 아닌데 말이야. 제시 경!”
백작은 딸의 이런 행동에 마음이 복잡해지는 것을 느꼈지만 10년만에 만나 성숙해진 딸의 애교로 생각하기로 했다. 그보다는 이런 상황을 만든 그의 암캐와 준비성이 부족한 하녀에게 벌을 내리는 것이 더 나을 것 같았다.
“네. 주군.”
소파와 떨어진 책상 옆에서 부동자세를 취하고 있던 제시가 백작의 명령에 대답한다. 절도있는 자세와 어조가 평소보다 더욱 딱딱한 듯하다. 그 덕에 대답과 함께 방향을 튼 제시의 거대한 젖가슴이 좌우로 흔들리고 거세게 출렁거렸다. 누이스가 오기까지 긴 시간 괴롭힘 당한 젖꼭지가 아직도 불그스름하게 물들어 있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다.
“딸아이의 소매를 닦을 것 좀 가져오게.”
“네. 알겠습니다.”
모든 상황을 보고 듣고 있었음에도 백작의 명령이 떨어지고 나서야 수건을 가지러 가는 모습이 고지식한 기사의 표본 그 자체였다. 그리고 고지식함이 냉철하고 엄청난 정신력의 제시의 장점이기도 했다.
언제나 극도로 음란한 보지기사의 복장으로 미약기운에 살짝 취해있으면서도 유두와 보지의 피어싱의 자극을 견디는 제시의 모습은 백작이 가장 즐기며 제시를 곁에 두는 여러 이유중 한가지기도 했기 때문이다.
누이스가 수건으로 메리의 보짓물을 닦아내자 백작이 서로를 소개시켜준다.
아무리 백작의 육노예처럼 지내고 있는 제시라 하더라도 엄연히 이 시대의 지배계층에 속하는 준귀족이었고, 백작의 기사였기에 소개를 받을 자격이 있었다.
“이리오게 제시 경. 소개가 늦었지만 이쪽은 보다시피 내 딸인 누이스이지. 여자지만 일단은 내 후계자이기도 하네.”
“보지...기사 제시입니다... 누이스 영애.”
============================ 작품 후기 ============================
M.F 딸이 생각보다는 멀쩡(?)하군요 / 후후 여기 저와 같은 순수한 영혼 한 분이 계시는군요.
반가운미소 네에? 수은수하고 차아악한 딸요? 잘못 본 건가요? 물론, 작가님 한테는 충분히 순수하고 착하겠지만... / 이런이런... 소녀의 순수한 동심을 이해하지 못하시다니. 매우 슬픕니다 ㅠㅠ
블러드헬 우아.. 담편이 기대됩니다. 숨이 넘어갈꺼 같아요. 빨리 다음편을.. / 윽... 계속 열심히 써보겠습니다...! 저도 제시와 누이스, 헨디아가 어떻게 섞여날갈지 궁금해서 미치겠어요 ㅠㅠ
qgegegqe 엠이냐 / 네, 네에..?
파들 절단신공이라니 / 일부로 한건 아니지만 끊을만한 곳이 여기 밖에 없는 것 같아요... 후후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