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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마백작 조교와 사육의 영지-94화 (94/144)

00094 특집 외전 - 여기사 제시 =========================

이 외전은 본래의 세계에서 있을 수 없는 이야기를 풀어낸 이야기입니다. 혹시나, 만약에 라는 이야기 이므로 본편과는 설정과 세계관 캐릭터의 성격들이 약간씩 차이날 수 있습니다. 또한 매우 잔혹하고 고어한 묘사가 있을 수 있으니 주의하시길 바랍니다.

때는 호그영지에서 호그장남과 호그차남의 다툼이 절정에 달했을 때이다. 원군을 가장한 백작의 1차 지원군이 호그영지를 약탈하고, 그 지원군을 받아낸 댓가로 제시는 가혹한 성고문을 받고 있었다. 음핵과 젖꼭지가 꿰뚫려 은빛 고리가 달리고 엉덩이 구멍에도 미약이 잔뜩 칠해진 목각자지가 박혀 24시간 발정상태로 만들었다.

“하앙! 젖꼭지, 엉덩이 구멍 좋아...! 아흥! 하아앙!”

원래의 제시라면 강철과 같은 의지력으로 버텨냈을 것이다. 하지만 어째서인지 제시는 참지 못하고 미약에 미쳐 한 마리의 음란한 암컷으로 타락했다. 정확히 미약에 괴롭힘당한지 3일만에 쾌락을 갈구하며 자위에 미친 암컷이 되어버렸던 것이다. 하루종일 젖꼭지와 음핵에 달린 피어스를 잡아당기고 항문의 목각자지로 똥구멍자위를 하는 모습에서 늠름하고 고지식한 여기사의 모습은 찾아볼 수 없었다.

미친 듯이 자위하는 제시는 수없이 보짓물을 뿜어대며 허리를 잘게 떨었다. 활처럼 휘어진 아치형의 아름다운 곡선이 혹독하게 단련된 여기사의 육체미를 보여주고 있었다. 그러나 수없이 절정을 반복하고 계속해서 몸을 더듬는 손길에는 답답함이 섞여 있었다.

“아흐으, 보지! 제발 보지 만지게 해줘! 음란 젖통 여기사 제시의 보지 만지게 해줘...!”

거세게 가랑이 사이를 왕복하는 손 밑으로 화려한 장식이 새겨진 정조대가 보였다. 오줌구멍과 음핵에 달린 피어싱만 내놓은 구멍을 제외하곤 단단하고 두꺼운 금속 정조대였다.

제시가 쾌락을 견디지 못하고 미친 것을 알아차린 백작이 재빠르게 정조대를 채워 스스로 처녀를 깨지 못하도록 만든 것이다. 그리고 3일간이나 혼자 방에서 자위에 빠진 제시는 근질거리는 보지의 감각에 미쳐가고 있었다.

“제발! 백작님, 주인님, 메리, 주군! 아무나 좋으니까. 하으, 키으읏!”

질질 흘린 제시의 침과 오줌, 보짓물로 난장판이 된 방안에는 꿈틀거리는 암컷 짐승 한 마리만이 존재했다. 특히 오줌과 보짓물이 3일간 질척였던 가랑이 사이에선 지독한 암컷의 음취가 진동했다. 수컷이라면 눈살을 찌푸리면서도 누구나 자지가 발딱 설만한 음란한 냄새였다.

끼이익

음란한 암컷이 발광하는 침실의 문이 열리고 뚜벅뚜벅 걸어오는 발소리가 제시의 귀에 들어왔다. 아무리 쾌락에 미쳐 발광하고 있어도, 몸에 새겨진 습관에 의한 반사적인 반응이었다.

문을 열고 들어와 침대도 아닌 바닥에서 발광하고 있는 제시를 보며 백작이 코를 쥐었다.

“지독하군. 미약을 쓰긴했지만 이정도로 자위에 미쳐버리다니. 타고난 암컷이 틀림없군”

근처에 가기도 싫다는 듯 구둣발로 부들거리는 제시의 허벅지를 열어젖힌 백작이 눈살을 찌푸렸다. 수백, 수천번을 쑤셔댄 항문은 붉게 부어올라 피가 배어나오고 있었다. 쉬지않고 잡아당긴 음핵과 젖꼭지도 손가락 한마디 만하게 부어올라 당장이라도 터질 것처럼 보였다.

“히으으응...! 히윽! 하아아앙....!”

3일만에 처음 느끼는 타인의 감촉에 제시가 다시한번 절정에 달한다. 비록 그것이 더러운 구둣발로 허벅지가 밟히는 것이었지만, 절정의 경계에 걸쳐있는 제시에게 아무런 문제가 되지 않았다.

“하으, 하아... 제발 백작님, 잘못했습니다. 제발 보지를 만지게 해주세요! 흐읏, 하응....”

절정에 헐떡거리면서도 용캐 허벅지와 팔에 힘을주고 엎드린 제시가 자비를 구걸한다. 애처롭게 처다보는 발정난 푸른눈이 쾌락에 풀려 몽롱한 빛을 띄었다. 단단하면서도 매끈한 상반신이 거대한 가슴을 전부 가리지못하고 덜덜 떨렸다. 지나친 쾌락과 아직도 미약하게 남은 굴욕감이 전신을 뜨겁게 달군 것이다.

하지만 좌우로 흔들리며 수컷을 갈구하는 육덕진 엉덩이는 끈적한 암컷의 국물에 젖어 군침을 질질 흘려대었다.

“흥, 지나친 감이 있지만 잘 익은 것 같군. 이제야 어느정도 주제파악을 하는 것 같으니 말이야. 내 암컷이 되겠다고 맹세하면 정조대를 풀어주지.”

“네, 네! 주인님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제시는 단 며칠이지만 백작의 영지에서 겪었던 경험에서 최대한 백작이 만족할 만한 호칭을 찾아 대답했다. 그리고 그것은 틀린 선택이 아니었다는 듯 백작의 입가의 미소를 더욱 짙게 만들었다.

“아, 그리고 호그장남을 비롯한 일가족을 나에게 바친다고 약속하면 네년의 더러운 보지에 은혜를 내려주지. 주인님의 물건으로 말이야.”

“그, 그건...!”

두꺼운 가죽바지를 뚫을 것처럼 솟아오른 백작의 자지모양에 아랫배가 뜨겁게 징징 울렸다. 하지만 충성을 다했던 이전 주군을 배신하고 직접 잡아오라는 것은 너무나 가혹한 일이었다. 한순간이지만 머리가 맑아지며 정신을 차렸던 것이다.

“흐으으.... 흐읏...! 하으윽.”

부풀어 오른 수컷의 자지와 주군인 호그장남의 얼굴이 눈앞을 어지럽혔다. 아랫배의 자궁이 징징 울리면서 수컷의 자지를 내놓으라며 재촉했지만, 꺼질 듯 흔들리며 다시 돌아온 여기사의 의지력은 만만치 않았다.

하지만 그 고민은 결코 길지 못했다.

“암컷으로도, 기사로도 수준이하인 쓰레기였나. 이 자지로 은혜를 내려주는 기회를 거절하다니”

옆에서 공손히 허리춤을 내리는 하녀의 손길이 제시의 고민을 산산이 부쉈다. 덜렁거리는 굵고 늠름한 지배자의 자지를 보는 순간 참을 수 없었던 것이다.

“아아! 죄송합니다, 주인님! 제시는, 여기사 제시는 주인님의 암컷이 됩니다. 평생 몸과 마음을 바쳐 충성을 다하겠습니다! 제발 주인님의 자지로 더럽고 냄새나는 여기사의 보지에 은혜를 내려주십시오....!”

“크흐흐흐, 음란한년. 신품이지만 그렇게 더러운 보지따위를 먹을 것 같으냐.”

백작은 알몸으로 엎드려 올려다보는 제시의 푸른 눈을 비웃으며 몸을 돌렸다.

“주인님...! 어, 어째서!”

한 번 망설였던 것이 독이 되었을까. 백작은 순순하게 제시의 뜨거운 육체를 진정시켜줄 것 같지 않았다. 한계까지 부어오른 젖꼭지와 음핵, 그리고 똥구멍이 당장아리도 찢어질 것처럼 아파왔다. 지금 당장이라도 멀쩡한 보지에 박혀올 것 같던 주인님의 자지가 멀어지는 느낌에 자신이 무엇을 잘못했는지 맹렬하게 고민했다.

“다, 당장 더러운 제 보지를 씻고 오겠습니다! 제, 제발...!”

아무래도 3일간 씻지도 못하고 더러워진 것과 자신이 맡기에도 지독한 냄새가 원인인 것 같았다. 보짓물과 침, 땀으로 찌들어 질척거리는 보지에선 지독한 음취가 진동을 했기 때문이다. 자위를 계속했던 제시에게는 감미롭고 흥분을 더하는 최고의 음취였지만, 귀족인 백작에게는 시궁창이나 다름없는 냄새일 수도 있다 여겼다.

“흥, 멍청한 암컷의 실수 하나하나에 내가 반응할 것 같나. 전 주군을 포함한 화려한 만찬을 대령한다면 은혜를 내려주지”

그 한마디만을 남긴 채 백작은 휑하고 몸을 돌려 암컷의 음란한 냄새가 가득한 방을 빠져나갔다.

“아아... 흐읏! 제발 주인님....!”

제시는 안타까움과 절망감이 섞인 신음을 토했다.

갈곳 잃은 기대감이 미약에 절어있는 제시의 알몸을 맹렬하게 휘감아왔다. 제시는 자신의 보짓물과 침이 진득한 침대위로 올라가 다시금 허리를 흔들며 절정을 향해 올라갔다. 한손은 자신의 거대한 젖가슴을 주무르며 끝에 달린 구속의 증거인 은빛 피어싱을 잡아당겼고, 다른 한손은 엉덩이에 박힌 단단한 목각자지를 천천히 넣었다 빼며 자극을 가했다.

‘엉덩이가 보지였으면 당장이라도 갈 수 있었을 텐데...!’

말도 안되는 해괴한 생각을 할 만큼 제시의 정신은 한계에 달해 망가져 있었다.

이전 주군에 대한 충성 따위는 잊은 채 그저 새로운 주인님에게 받을 쾌락과 은혜에 대한 기대감에 가득 차 있었다. 거칠게 흔들리는 매끄러운 엉덩이의 둥그스름한 율동이 침대에 파묻혀 일그러지는 거대한 젖무덤과 어울렸다.

아마 다음날은 되어야 제시가 성욕이 조금은 가라앉아 호그남작의 영지로 출발할 것 같았다. 충성을 다했던 전 주군을 새로운 주인님께 바치기 위해서.

============================ 작품 후기 ============================

사실 조아라 회차로 보면 100회가 훨씬 안되지만, 원래 연재를 시작했던 곳에서는 100회를 맞이했답니다. 그래서 100회기념 제시 외전을 올립니다.

쿠폰을 주신 분들 감사합니다. 몇장씩, 그리고 때로는 많은 양의 쿠폰을 주시는 독자님들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화이팅!

Cungsan / 처음부터 엄청난 댓글을 남겨주신 Cungsan님 감사합니다. ㅎㅎ 오랫만에 댓글 읽는 재미를 느껴봤습니다.

s25jin / 주인공이라하면 백작이겠죠? 제시 이외에도 다양한 가축과 노예 성욕배출 장면이 나올겁니다. 제목이 '백작'인데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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