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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마백작 조교와 사육의 영지-89화 (89/144)

00089 암캐와 암컷들 =========================

“젖통 너는, 와후웅, 캬응...! 그냥 젖탱이 암컷이야! 내가 기껏 주인님께 애교부리는 걸 알려주고 있었는데, 캬흐응! 얼른 잘못했다고 빌어. 왕왕!”

메리는 막무가내로 제시에게 엉덩이와 보지를 문지르고 조였다. 멍청한 메리는 제시가 아직 암캐와 가축의 사과와 복종방법이 무엇인지 모른다는 것을 깨닫지도 못하고 자신에게 반항하는 암컷을 더욱 거세게 몰아치고 있을 뿐이었다.

“우읍....! 우으으으으! 우프읍, 우브븝...!”

네발로 걷는 암캐를 비롯한 애완동물 특유의 짧게 절단된 사지가 제시의 조그만 얼굴과 목을 둘러 점점 심하게 압박강도를 높여왔다. 암캐의 뜨거운 가랑이 사이에서 흘러넘치는 국물이 다리사이는 물론이고 사이에 끼인 제시의 얼굴을 빈틈없이 비릿한 국물범벅으로 칠해왔다. 그럴수록 영문을 모르는 제시는 절단된 것처럼 짧게 접힌 사지를 더욱 거세게 바둥거렸다.

‘이렇게 암캐 밑에 깔려 죽다니....!’

메리의 보짓살이 부드럽게 질척거릴수록, 매끈한 허벅지가 얼굴 전체를 덮어올수록 뜨겁고 비릿한 울분이 제시의 가슴 속을 간질거렸다.

‘백작님의 기사가 되어 아직, 아무것도 한게 없는데....!’

이제는 온힘을 다해 들썩거리며 목과 허리의 힘만으로 메리의 체중을 들썩거리게 하는 제시의 마음속에 안타까움이 스쳐지나갔다. 전 주군인 호그장남을 떠나게 되었지만 새 주군인 백작의 밑에서 여자로서의 쾌락과 행복, 그리고 기사로서의 충성을 다할 기회가 이렇게 허무하게 흩어지려하고 있었다.

‘이런 암캐따위에게....으흣!’

그것도 명예로운 죽음이 아닌 애완동물이자 가축인 암캐의 가랑이 사이에서 끈적하고 비릿한 보짓물을 코와 입으로 들이마시는 질식사로 말이다.

제시가 숨이 막혀 질식할 위기에 버둥거릴수록 메리는 없던 화가 생겨나며 정말 제시가 질식사해도 상관없다는 듯이 무릎 밑으로 아무것도 없는 짧은 뒷다리를 강하게 죄었다. 시작은 단순히 괘씸한 부하 암캐를 혼내줄 셈이었지만 보지한번 빨아주지 않는 부하암캐에게 점점 화가 나고 있었다.

“하웅...! 흐응, 이 젖통이 와웅! 왕!”

단단하게 화가 난 메리는 연신 왕왕거리며 짖어대며 허벅지를 있는 힘껏 조여 뾰족하게 솟아있는 제시의 콧날과 입술로 보짓물을 토해내었다. 그리고 더 나아가 눈앞에 괘씸하게 출렁이는 젖소같은 젖통을 팔꿈치 밑으로 아무것도 없는 짧은 앞발로 후려치려 했다. 주인님께 사랑받을 수 있는 암컷의 소중한 젖통과 보지, 그리고 입보지 중 하나를 때리려는 것이었다.

“그만. 가슴은 안된다. 메리”

이 광경을 보고 있던 백작이 제시의 소중한 젖가슴을 상하게 하려는 메리를 중지시켰다. 인간이 가질 수 있는 극상의 크기와 아름다움을 가진 젖가슴을 상하게 할 순 없었다. 물론 자신이 낸다면 암컷의 주인으로써 흔적을 새기는 것이었기에 상관없었다. 하지만 자신의 흔적이 아닌, 다른 조그만 생채기 하나라도 제시의 희고 고운 살결에 생기는 것을 결코 용납할 수 없었다.

희고 녹아날 것 같은 이 여기사의 젖가슴은 근래들어 가장 백작의 소유욕을 달아오르게 하는 물건이었던 것이다.

“항! 주, 주인님....”

그리고 주인의 제지에 흠칫하며 허벅지에 힘까지 풀려하는 메리를 보고 한마디를 덧붙였다. 백작은 메리가 시키는 제시의 암캐 교육은 매우 마음에 들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교육은 계속해도 상관없다. 버릇없게 주인님께 애교도 부리지 않고 선배 암캐에게 사과도 할 줄 모르는 멍청한 암컷은 살아있을 필요가 없지”

‘아, 백작님...! 하으, 하으.... 주인님!’

자신이 잘못했다고 생각하지 않았지만 주군이자 주인님이 하는 말에 즉시 모든 것은 자신의 잘못이 되었다. 그리고 정말일 리는 없었지만 자신같은 암컷은 죽어도 좋다는 백작의 말에 가슴이 철렁 내려앉으며 다급해지기 까지 했다. 짙은 초조함과 다급함이 밀려오며 더욱 부족한 산소를 태우고 숨이 가빠오게 하고 있었다.

빨리 메리에게 잘못을 빌어 암캐의 보짓물에 묻혀 가랑이사이에서 질식으로 죽는 비참한 꼴만은 면해야 했다.

‘메리에게, 주인님께 사과해야해. 잘못을 빌어야....’

그리고 제시의 붉고 도톰한 입술이 해야 할 일을 깨닫고 살며시 벌어졌다.

“쮸읍, 츄.... 후릅, 쫍, 쪼옵... 흐응! 츄릅”

공기만을 갈구하며 바동거리던 입이 목표를 바꾸고 뜨겁고 부드러운 조갯살을 베어 물었다. ‘사과’라는 단어를 겨우 이해했던 것이다. 정성을 다해 겉으로 하나둘 삐져나온 보지날개부터 오물거리는 구멍 위쪽에 단단히 금과 루비의 빛을 간직하고 있는 클리토리스 피어싱까지 가리지 않고 쪽쪽 빨았다. 침도 듬뿍 묻혀 더 이상 끈적이는 국물이 필요 없는 오톨거리는 구멍에까지 혀를 집어넣어 주름과 돌기 하나하나 휘저었다.

“하웅, 항... 와우웅.... 히으응”

마치 보지를 청소해주는 듯한 간질거림에 메리의 붉은 입술사이로 애틋한 신음이 흘러나왔다. 앞발을 많이 사용하지 않고 혀와 입을 자주 사용하는 가축인 만큼 입을 사용해서 주인님만을 위한 구멍을 핥아주는 것은 언제나 암컷에게 즐거운 일이었다. 상대방의 찌꺼기나 핥는다는 하등함의 표시와 더불어 같은 주인을 모시는 경우 주인에게 먼저 보지를 바칠 수 있는 우선권을 인정해주기도 하기 때문이다. 물론 쓰는 주인의 마음이겠지만 주인님의 자지를 받기 쉬운 자리싸움에서 우위를 차지할 수 있다.

“흐릅, 하악, 하악... 츄읍! 쮸르릅...”

부하암캐가 바치는 정성스런 굴종과 사과의 표시에 슬며시 벌어진 허벅지 사이로 제시가 거칠게 숨을 들이마셨다. 하지만 계속해서 숨만 쉬다간 기껏 하고 있는 수치스런 행위가 의미 없어질지도 몰랐다. 다시금 깊게 숨을 들이쉬고 가랑이 사이 보지 틈으로 용서를 비는 것을 이어갔다.

한편, 두 암캐들의 음란한 얽힘을 바라보고 있는 백작도 가랑이 사이가 뻐근해져 오는 것을 느꼈다. 언제나 쫄깃하고 오톨도톨하게 조여오는 메리의 보지는 제시를 교육 중이었다. 마음 같아선 아직 하룻밤 밖에 이용하지 못한 제시의 신품 보지를 당장이라도 꿰뚫어 쳐올리고 싶었지만, 아버지 대에서부터 일을 해오던 나이든 사육사 앞에서 일을 벌이기는 기분이 마뜩치 않았다.

“저 두 마리는 뭐지?”

귀족의 위엄을 살리기 위한 아쉬운 마음에 접견실의 나머지 구석을 둘러보던 백작의 눈에 특이한 젖통 암컷 두 마리가 눈에 들어왔다.

“젖통암컷은 서있을 수조차 없다더니 이것들은 서있긴 한 모습이야.”

거대한 젖통이 드러날 수 있게 최소한의 지지대로만 이루어진 수레에 의지해 두발로 서있는 젖통암컷이 있었던 것이다. 다만 두 개의 거대한 젖통 여전히 인간을 벗어난 거대한 크기이긴 했지만 젖가슴 침대의 암컷보다는 조금 작아 거동이 불가능 할 정도는 아니었다. 따라서 어느 정도 끌고 다닐 수 있는 거대함 덕분에 두 개의 젖통은 하나의 수레에 겨우 담길 수 있었고, 젖통암컷이 서서 스스로 수레를 밀어 움직일 수 있게 만들어져 있었다.

가슴에 닿는 면적 또한 최소화해 최대한 넓은 젖통의 면적을 드러내면서도 밖으로 떨어지지 않게 만들어진 젖통수레였기 때문에 그리 티가 나지 않았다.

“그리고 한 마리만 젖꼭지에 뭐가 꽂혀 있는데....”

백작의 말대로 두 마리 젖통 암컷의 인간을 벗어나 사람의 몸집만한 젖통크기와 복장은 같았으나 한 마리의 암컷의 유두에만 마개를 해놓은 듯 무엇인가 끼워져 있었다. 얼핏 봐선 남성의 성기보다 굵고 기다란 크기와 마개가 되어있을 필요가 없는 유두에 마개가 되어있다는 것에서부터 심상치 않은 모습이었다.

호기심에 가까이 다가가니 농밀하고 달콤한 젖내가 느껴졌다.

방안에 들어올 때부터 느껴진 달콤하고 진한 젖내의 근원지가 바로 이 암컷의 젖통이었던 모양이다. 단순히 10마리가 넘어가는 대량의 젖통암컷들이 있어서 그런 줄 알았는데 그것이 아니었다.

“터질 것 같군.”

다른 젖통암컷들의 것처럼 부드럽게 출렁이는 육고기의 느낌이 나는 젖통들과는 다르게 무엇인가 팽팽하게 터질 것 같이 부풀어 올라있었다. 가축다운 튼튼한 육체였기에 터질 것 같이 부풀어 올랐어도 우툴두툴하게 튀어나온 핏줄 하나 없이 도자기 같이 하얗고 매끄러운 살결을 유지하고 있는 모습은 역시나 최고급의 가축다웠다.

하지만 아무리 최고급 가축이라 할지라도 풍선 같이 부풀어 오른 젖통에서 오는 고통은 그대로 느끼고 있었다. 거대한 젖통의 무게를 견디며 서있는 것뿐만 아니라 그 속에 터질 것같이 들어차 있는 무엇인가에, 젖통암컷이 힘겹게 몸을 비틀었다.

너무나도 거대한 젖통에 비하면 작게까지 보이는 암컷의 몸부림에서 시작된 출렁임에 어린아이의 팔뚝만한 젖꼭지가 부르르 떨며 입을 막고 있는 마개를 토해내려 하는 것 같았다.

============================ 작품 후기 ============================

그렇게 마개가 뿅~ 하고 튀어나와 백작의 이마를 정통으로 때리게 되는데...

추천과 댓글 그리고 쿠폰 주시는 분들 모두 감사합니다.

그런데 예전에는 선작이 하루에 조금씩 계속 늘기만 했었는데, 요즘은 하루는 선작이 쑥 늘었다가 다음날 조금빠지고 또 다음날 늘었다 빠지고 그러네요. ㄷㄷ

s25jin/헤헤, 어떤게 굉장한가요? 말씀해주세요. 주세요. 헤헤헤.

M.F/감사합니다. 오탈자 검사를 한번씩 하긴 하는데, 단어 자체를 잘못 사용한 경우는 보이지 않아서 이런 경우가 가끔 있습니다.

Howard/계속해서 방출하겠습니당

kurosx13/감사합니다 ㅎㅎ.

나리얀/이번 편도 잘 읽어주셨나요? ㅎㅎ 재미있게 보셨길 빌께요.

오므라이스웨덴/감사합니다. ㅎㅎ 하드코어한 소설이 없어서 직접 만들어 사용하고 있답니다. 그런데 스웨덴에서 사시나요? 저도 얼마전까지 스웨덴에서 살다 귀국했는데 반갑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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