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리스트

악마백작 조교와 사육의 영지-85화 (85/144)

00085 암캐와 암컷들 =========================

“흐윽, 읏.... 하아, 하아... 네. 내일은 제 젖가슴과 똑같은 식용암컷의 젖통을 요리해오도록 하겠습니다”

순식간에 젖가슴이 잘려 요리메뉴로 올려질 뻔한 하녀가 옷매무세를 가다듬으며 헐떡거렸다. 백작성의 하녀로서 가슴이 잘린다는 것은 신체에 결함이 생긴다는 뜻이므로, 가슴이 잘린 하녀는 최소한 백작성에서 쫓겨나기 때문이다.

백작성에서 봉사하는 하녀들은 미모와 능력 또한 수준 이상의 평민 혹은 준귀족 이상의 자녀들로 구성되어 있기 때문에 다시 집으로 돌아갈 수 있을 것 같지만 그렇지 않다. 이 시대 여성에게 가슴이란 아이를 키우는 중요한 부위였고 가슴이 없는 여자는 인간 취급을 받지 못하기 때문이다. 따라서 신분 상관없이 가슴이 잘려 성에서 쫓겨난 하녀는 자신의 집안에서도 쫓겨나고, 가축이나 노예만도 못하게 되어 결국은 도축당하는 운명을 맞이하게 된다.

“평민정도 되면 네년 정도의 암컷들은 어렵지 않게 구할 수 있지. 다른 암컷도 마찬가지야”

“하읏! 죄, 죄송합니다. 천한 평민 암컷주제에, 하아, 하아.... 멍청한 머리를 사용하고 쓸모없는 입까지 열었습니다”

백작이 용서해 준다는 뜻으로 하녀의 엉덩이를 찰싹 때렸다.

사실 주기적으로 하녀들의 젖가슴과 엉덩이를 만져 탄력과 몸매를 확인하는 의식이기도 했다. 그리고 성교가 가능한 항문과 보지가 있는 곳이 엉덩이이기도 했기 때문에, 엉덩이를 때린 것만으로 쓸 만한 암컷이라는 것을 인정하는 것이기도 했다.

“그보다, 식용암컷이 될 노예들을 제외하고 가축이나 암컷가구가 될 만한 노예가 50마리 정도라고 했나”

“네, 네! 하지만 여기사 몇몇과 하녀들은 대부분 중급 가축이상의 품질입니다. 평민 암컷들은 숫자는 많지만 워낙 품질 차이가 심해 30마리를 제외한 나머지는 전부 식용암컷이나 평민들을 위한 가축과 암컷가구용 정도의 품질입니다”

육변기와 같은 암컷가구, 가축의 한 종류인 포니걸, 그리고 소 돼지와 같은 도축용 암컷까지. 다양한 종류에 따라 교배와 사육의 방법을 달리하지만 대부분의 가축은 식용암컷이라도 훈련을 거친다면 중하급 포니걸 정도는 될 수 있을 만큼 비슷한 출발선을 가지고 있다.

하지만 식용암컷이 저급품질의 암컷으로 취급되는 이유는 백작과 같은 귀족들의 식용암컷을 제외하고는 대부분 식용암컷의 미모가 다소 떨어지기 때문이다. 가끔 식용암컷중에 특출난 미모를 가진 암컷이 태어나면 사육사들의 판단 하에 귀족의 식용암컷이 되거나 애완가축, 혹은 포니걸로까지 훈련을 받기도 한다.

“이 기회에 남는 암컷들과 노예들을 호그영지의 난민에게 베풀어서 정착을 돕는 것도 좋겠군”

“예 백작님. 식용암컷 사육장이나 저급 육변기 등을 만드는 암컷가구 사육실로 보내어 영지민들이 쉽게 저급 가축들을 이용하도록 하겠습니다”

이미 기존 영지민과 백장성에서 자급자족할 만큼의 가축은 충분했기에 고품질의 암컷이 아니라면 식량만 축내는 벌레일 뿐이었다. 차라리 넘치는 물량을 풀어 암컷가축문화에 익숙하지 않은 새로운 영지민의 적응을 돕는 것이 나았다.

“끼우웅, 꺄응... 왕왕!”

“멍... 멍”

하녀에게 보고를 받는 사이 어느새 밥을 다 먹었는지 메리와 제시의 울음소리가 들렸다.

어느새 메리와 제시, 암캐 두 마리가 식탁 옆에서 문 앞까지 움직였다는 것을 백작은 알아차리지 못했다. 감시나 담당이 필요 없는 자유로운 메리와는 다르게 감시와 몸가짐 담당이 필요한 제시를 담당하는 하녀가 목줄을 잡고 있었기 때문이다.

씰룩 씰룩

암캐답게 언제나 질퍽하게 젖어있는 메리의 보지가 백작을 향해 암컷의 달콤하면서도 비릿한 냄새를 풍기며 음란한 흔들림을 보여주었다. 그 옆으로는 메리보다 큰 엉덩이이가 건강한 탄력이 넘치는 모습으로 촉촉한 습기를 머금은 분홍빛 보지를 담아놓은 접시처럼 대기하고 있었다.

움찔 움찔

수줍게 씰룩이는 제시의 엉덩이는 바로 옆에서 툭툭 재촉하는 선배암캐의 명령에 못 이겨 억지로 움직이는 모습이었지만, 보지살만은 유달리 움찔움찔 발랑거렸다. 그 이유는 간단하다. 메리는 스스로 암캐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행동에 아무런 수치심과 흥분을 느끼지는 않는다. 하지만 제시에게 있어서, 스스로 여성의 소중하고 은밀한 장소를 사용해 남자를 유혹한다는 것은 머리가 어지러울 만큼 부끄럽고 죽고 싶을 정도의 결심을 각오하는 일이었기 때문이다.

“흐흐, 우리 메리가 부하 암캐 교육을 제대로 시키네. 아주 보기가 좋아”

물기를 머금고 나란히 흔들리는 두 개의 보지는 두 송이의 이국적인 꽃잎에 이슬이 맺혀 있는 것 같았다. 그리고 엎드려 엉덩이를 치켜들고 있는 보지의 밑에서 반짝이는 금빛 피어싱은 두 송이의 음란한 꽃의 주인이 백작 자신이라는 것을 알려주었다. 루비가 박힌 금빛 링, 그리고 루비는 없지만 최근이라는 것을 알려주는 새 것처럼 더 반짝이는 금빛 링은 명백한 굴종과 예속의 증거였다.

“흐음, 개목걸이보다 유두와 음핵을 목줄로 끌고 다니는게 나을 것 같군”

“예, 백작님. 오늘 일정이 끝난 후 준비해 놓겠습니다”

백작은 보기 좋게 늘어서 있는 두 암캐의 피어스를 보다 떠오른 생각을 전달하고 목줄을 건네받았다. 완벽히 조교된 메리를 데리고 다닐 때는 목줄을 사용하지 않았지만, 제시를 조교하기위해 목줄을 사용하고 있었는데 어딘지 모르게 식상했기 때문이다.

목줄을 잡아당겨 고개를 함부로 떨어뜨리지 못하게 하고 목줄을 조여서 숨이 막히게 하는 것도 좋았다. 어지간한 남자기사보다 뛰어난 여기사가 목이 조이는 고통에 켁켁 거리는 것은 백작의 가학심을 충분히 만족시켜 주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암캐를 암캐처럼 끌고 다니는 것 그것이 전부였다. 좀 더 암컷의 수치심을 자극하고 성적인 모욕감을 주는 방법을 사용하고 싶었다.

보고를 마친 하녀에게서 백작이 목줄을 건네받는다. 그리고 바닥을 향해 늘어진 목줄의 끝에 엎드린 두 마리 암캐들에게 눈을 돌렸다. 메리와 제시 두 마리 암캐들은 주인을 향해 하얗고 통통한 엉덩이를 세운 자세 그대로 헐떡이고 있었다. 유두와 음핵으로 끌려 다닌다는 백작의 생각에 음란한 기대감으로 속살이 젖어든 것이다.

“크흐흐, 제시 기사였던 주제에 이렇게 음탕하다니, 진짜 암캐인 메리라면 모르겠지만 네년은 젖꼭지나 음핵이 찢어질 수도 있을 텐데?”

백작이 금빛 피어싱이 위치한 제시의 보지를 툭툭 걷어차면서 능글거렸다.

딱딱한 가죽 구두 너머로도 끔찍한 피학감에 젖어 끈적이는 애액에 죽처럼 녹아있는 보지의 부드러움이 느껴졌다.

“하윽, 하우으으... 으응...! 주인님의 명령이시라면 어떤 것이든 따르겠습니다.... 멍멍...”

입술을 씹으며 신음을 삼키던 제시는 저릿한 고통과 그 이후의 뜨거운 쾌감에 저절로 달콤한 숨이 담긴 신음이 흘러나왔다.

끄트머리의 구두코가 보지 주변의 살 뿐만 아니라 깊숙한 곳을 파고들었다. 배려없이 진짜 천한 암캐처럼 걷어차이는 느낌에 찌릿한 전율감이 아랫배 전체를 뜨겁게 징징 울렸다.

“호오.... 하하하! 그래, 이제 암컷의 마음가짐을 깨달은 것 같군. 수컷을 위해 존재하고 복종하는 것이 암컷이지”

고분고분해진 제시의 태도에 백작은 대단히 만족스러웠다.

무엇인지 모르지만 백작에 대한 제시의 예속감과 복종심이 상당히 높아졌다. 호그장남의 안전을 확인받은 기사로서의 충성심일 수도 있었다. 어찌 되었건 백작에게 있어 손해는 아니었기 때문이다. 이제는 영지에 도착할 호그장남을 망가뜨려 제시 스스로 옛 주군에 대한 마음을 접게 하는 일만 남았다.

백작은 하녀에게서 메리와 제시의 목줄을 받아 들고 식당을 나선 백작은 접견실로 향했다. 목줄에 끌려 다닐 일이 없었던 메리는 백작이 자신의 목줄을 쥐고 끌고 다니고 있단 사실하나만으로 굉장히 들떠 있었다. 그리고 제시는 메리처럼 들떠있진 않았지만 팔다리가 접혀 짧은 짐승의 다리처럼 구속당한 상태에 적응한 것 같았다. 백작의 걸음에 속도를 맞추기 힘들어 가끔 비틀거렸지만 이내 목줄에 강제로 이끌려 중심을 잡고 수박보다 커다란 젖가슴을 출렁거렸다.

“백작님 사육사와 물건들이 접견실에 도착해 있습니다”

입구를 지키는 기사에게 고개를 끄덕여 준 백작이 접견실 안쪽으로 걸음을 옮겼다.

“백작님 뵙게 되어 영광입니다. 이전 시찰 때 말씀드렸던 물건입니다.”

넓은 접견실에는 비릿하면서 달콤한 듯한 암컷의 젖냄새가 감돌았다.

접견실 중앙에는 일어서서 깍듯이 고개를 숙인 늙은 사육사가 있었고 널찍하게 비어있던 공간에 거대한 살색 물체가 출렁거리는 것이 보였다. 둥그렇고 거대한 살덩어리가 출렁이는 것이 암컷가구의 일종 같긴 했지만 재료가 되는 암컷의 상상을 벗어나는 기이함에 한눈에 정체를 파악할 수 없었던 것이다.

“호오! 며칠 지나지도 않았는데 벌써 완성하다니!”

============================ 작품 후기 ============================

일일 연재는 했었어도, 연참은 연재 시작할 때 빼고 처음인 것 같네요!

모두 재미있게 읽어주세요!

다녀와서 뵙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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