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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마백작 조교와 사육의 영지-80화 (80/144)

00080 암캐와 암컷들 =========================

“그럼, 이리 와서 내 가슴을 때려라”

“......네. 주인님”

도구가 주인을 때리라는 상상도 하지 못했을 명령이었다.

하지만 훈련된 최고급 육변기인 만큼 당혹감을 숨기고 순순히 명령을 따르기 위해 다가왔다.

길게 뻗은 다리가 교차하며 잘록한 허리와 이어진 엉덩이가 좌우로 흔들린다.

“있는 힘껏! 흐읏....! 손바닥으로...... 젖꼭지를 잡아당기고 대롱대롱 매달린 젖가슴 고기를 때려줘.....!”

육변기가 다가오는 것을 확인한 제시가 발라당 드러누워 자위를 재개했다.

고개를 들어 떨리는 푸른 눈으로 육변기를 주시하며 다가올 고통과 짜릿한 흥분감에 대한 기대감을 부풀렸다.

“하응! 어서....! 음란한 암캐기사의 젖통을, 처벌해주세요....! 하아아....”

육변기가 잡고 후려칠 젖가슴만을 남겨두고 양 손 모두 음란한 꿀물의 냄새로 질척거리는 가랑이 사이로 집어넣었다.

한손은 도톰하고 가지런한 보지살을 문지르며 사이사이 움찔거리는 속살을 괴롭혔고, 다른 손은 반짝이는 금빛고리를 잡고 이리저리 비틀어 치솟는 쾌감에 짜릿한 고통을 더해나갔다.

“비천하고 열등한 육변기가 감히 주인님의 아름다운 가슴에 손을 대겠습니다.....”

제시의 앞까지 다가온 육변기의 시선이 밝게 빛나는 금빛 고리에 고정되었다.

한때는 백작 전용 육변기였던 육변기도 달고 있었던 금빛 고리.

하지만 금새 시선을 추스르고, 무례를 범하기 전에 인사를 올리고 넙죽 엎드려 무례에 대한 용서를 구했다. 있는대로 발정나 육변기에게까지 말을 높이고 있는 제시에겐 마음에 들지 않는 행동이었지만, 육변기에게는 반드시 취해야할 예절이었기 때문이다.

인간도 아닌 육변기라는 암컷 가구가 인간의 몸에 폭력을 가하는 것은 이후 주인의 마음이 달라짐에 따라 크게 벌을 받을 수 도 있는 짓이다. 지금은 앞뒤 가리지 못할 만큼 흥분해서 명령을 했지만 흥분이 가라앉은 이후를 대비하여 스스로 극도의 하등한 가축임을 맹세하며 미리 용서를 구하는 것이라 할 수 있었다.

짝!

육변기가 가느다란 손가락을 모아 흥분으로 땀이 송골거리는 압도적인 크기의 젖가슴을 때렸다.

“흐읏, 더, 더 강하게...! 내 젖가슴이 날아갈 정도로, 흐으응!”

“...잇”

명령 없이는 함부로 말을 할 수 없는 육변기가 작은 기합을 내지를 만큼 강하게 손을 휘둘렀다. 팔이 뒤로 젖혀졌다 휘두를 만큼 강하게 제시의 젖가슴을 후려친 것이다.

철썩!

“하으읏! 계속, 계속 때려줘! 크기만한 젖통도 잡아당겨서 매단 채로 하아앙!”

철썩, 철썩, 철썩

두 손으로도 거머쥐기 힘든 포탄같은 젖가슴이 철썩거리는 소리에 맞춰 좌우로 출렁거린다.

한 대씩 맞을 때마다 거친 파도가 출렁거리듯 물결치는 거대한 지방질은 육변기의 손바닥이 녹아날 것 같은 부드러움을 선사해주었다.

“아흣, 아응! 아아, 꺄으으읏...!”

압도적인 크기의 젖가슴에 빨간 손바닥 자국이 하나씩 늘어난다.

한번 철썩거리며 젖가슴이 한 방향으로 덜렁거릴 때마다 짜릿한 전류가 머리를 하얗게 만들며 보지 깊숙한 곳까지 찌르르 자극했다.

‘이제는 육변기 따위도 날 때리는거야....!’

백작에게 강제로 조교당하는 것이 아닌 자기 스스로 육변기에게 명령하여 하는 일인 만큼 부끄럽고 더욱 자극적이었다.

가축인 암캐 메리는 자신의 선배 암캐가 되어버렸고, 스스로 육변기에게 명령해서 젖가슴을 얻어맞는 비참한 상황에 가슴이 거칠게 뛰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

“하아, 하아....”

그 때, 양손으로 번갈아 제시의 젖가슴을 후려치길 반복하던 육변기가 잠시 멈추어서 숨을 골랐다. 육변기 스스로도 적지않게 흥분한 것인지 세련되고 아름다운 얼굴이 발갛게 달아올라 송골송골 땀방울이 맺혀있었던 것이다.

“.......”

기이한 열기가 담긴 시선이 송글송글 땀방울이 맺힌 젖가슴 첨단에서 빛나는 금빛 고리에 찌르듯 박혀 들어갔다.

그리고 얻어맞은 탓에 달아오른 젖가슴을 그러쥐어 양쪽 젖꼭지를 한데 모아 금빛 고리 두 개를 손가락에 끼워넣었다.

손가락 하나에서 두 개정가 들어갈만한 크기의 금색 고리는 육변기의 손가락에 걸려 천장을 향해 매달렸다. 거대한 젖가슴 두 개가 허공을 향해 매달려 고깃집에 걸린 탐스러운 육고기처럼 덜렁거렸다.

“아악! 젖꼭지가, 내 꼭지가 떨어질 것 같아! 아윽, 아흐응!”

제시가 젖꼭지가 떨어져 나갈 것 같은 아픔에 고통인지 흥분인지 모를 뜨거운 비명을 흘렸다.

그러나 흥분과 고통은 모두 제시에게 자극이 되기 충분했는지 가랑이 사이를 괴롭히는 제시의 양 손은 더욱 빠르고 거칠게 움직였다. 아름답게 갈라진 보지는 활짝 날개가 펼쳐져 뻐끔뻐금 제시의 손가락을 맛있게 물어대고 있었고, 그 구멍을 손가락이 들락거릴 때마다 속살과 주름에서 긁혀져 나온 비릿한 암컷의 국물이 줄줄 흘러내렸다. 이미 엉덩이 밑의 이불은 진한 암컷의 냄새와 얼룩을 먹어치워 그 크기를 넓혀가고 있었다.

“이잇...!”

그리고 육변기는 주인님의 명령을 충실히 이행하기 위해 움직였다.

가늘고 긴 팔 한짝으로 무거운 젖가슴 두 짝을 모아 올린 후에 후려칠 준비를 한 것이다.

‘아아, 내 젖가슴이..... 흐으읏, 마치 백작님께 바쳐지기 위해 푸줏간에 걸린 암컷고기같아...!’

울긋불긋하게 얼룩진 탐스런 젖가슴이 젖꼭지에 걸린 고리 탓에 한 대 뭉쳐져 거대한 고기 한 덩어리같이 매달려 덜렁거렸다. 딱딱하게 발기한 분홍빛 젖꼭지가 찢어질 것처럼 길게 늘어나 성인 남성의 머리통만한 젖통 두개를 매달고 지탱하고 있었다.

짝, 짜악! 짜악!

“아윽, 아악! 으으읏! 아악!”

주인을 향한 태도라고는 할 수 없을 만큼 폭력적이고 강력한 따귀가 젖가슴을 터뜨릴 듯이 후려쳤다.

“아앙! 젖통! 아아악! 암캐기사 젖통 때려주세요....! 더 잡아당겨서 찢어버려주세요! 아아악!”

예민한 젖꼭지가 늘어져 찢어질 것 같은 아픔이 젖가슴을 한 대씩 후려맞을 때마다 참을 수 없는 절정감에 가깝게 타오르며 눈앞을 하얗게 물들였다.

후끈거리는 뜨거움이 넓은 젖가슴 위로 번쩍거리며 나타났다 사라진다. 그리고 한번 사라졌던 작열감은 몸속 깊숙이 틀어박혀 서서히 젖가슴과 온몸 전체를 후끈하게 높은 곳으로 이끌어주었다.

“이익...!”

주인의 발정난 모습을 헐떡거리며 지켜보던 육변기가 갑자기 젖가슴을 잡아당겨 올리고 있던 손가락과 팔에 힘을 주었다.

“......만 아니었어도......! 내 금색 고리를 빼앗아.....”

나직히 중얼거리는 목소리에 짙은 원망과 분노가 담겨있다.

제시에게 선물되며 빼앗겨버린 금빛 고리는 자신에게 더 이상 존재하지 않았다. 대신, 눈앞의 암캐같이 발정난 기사가 은색에서 금색으로 바뀐 고리를 자신의 것을 빼앗아 착용하고 있는 것처럼 보였다.

“에익!”

손가락 하나에 걸린 두 개의 금빛 고리를 갑자기 있는 힘껏 크게 비틀어 올렸다.

찢어질 것처럼 길게 늘어진 젖꼭지가 꽈배기처럼 한 바퀴 엮였다.

천장을 향해 길게 늘어진 거대한 젖가슴도 반쯤 같이 꼬이며 기묘한 젖가슴 꽈배기처럼 비틀렸다.

“아아아악! 흐아아아앙....!”

============================ 작품 후기 ============================

흐콰한당....!

archuleta / 감사합니다. ㅎㅎ 재미있게 읽어주세요~~

나리얀 / 새로 뵙는 분이네요! 잘부탁드려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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