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78 암캐와 암컷들 =========================
“아흐으으....! 나, 나와! 아하아아앙!”
“꿀꺽, 꿀꺽.... 꿀꺽.”
육변기의 얼굴을 깔고 앉아 입보지 봉사를 받는 제시의 허리가 활처럼 휘어지며 암컷의 비명을 질렀다. 매끈하고 군살없는 허리를 마음껏 젖혀 절정에 달한 탓에 바닥에 깔린 육변기의 얼굴은 제시의 거대한 엉덩이와 보지에 짓눌려 보이지 조차 않았다.
“아으, 흐으으응....! 흐으, 아아...”
참을 수 없는 해방감에 가랑이 사이에서 뿜어지는 정체모를 액체를 마음껏 싸버린다.
머릿속이 하얗게 물들고 온몸에서 무게감이 느껴지지 않을 만큼 하늘로 떠오르는 황홀감이 온 세상을 물들였다.
무엇인가 오줌은 아니라는 것은 제시도 어렴풋이 알 수 있었다.
백작과 메리가 자신을 구름에 떠오르는 듯한 극치의 황홀감을 보여 줄 때 이렇게 보지에서 오줌을 싸듯이 뜨거운 액체가 분수처럼 쏟아져 나가는 것을 경험했기 때문이다.
그렇게 절정의 암컷국물 분수가 끝날 때쯤, 자연적인 생리현상이 시작됬다.
쉬이이이
“하아아.......”
아무것도 느끼지도 보지도 못하는 절정감의 여운에 빠져있는 제시의 근육이 노곤하게 풀어지며 오줌구멍도 열어버렸던 것이다. 지금 자신이 꼴사납게 팔다리를 늘어뜨리고 눈을 뒤집은 음란한 암컷의 얼굴을 하고 있는 것도 모를 것이다.
“흐읍! 으으읍....!”
부들부들 떨리는 허벅지 근육은 힘을 놓아 언제나 활기찼던 제시의 육체를 바닥에 주저앉힘과 동시에 육변기의 얼굴을 커다란 엉덩이로 한껏 강하게 짓뭉갰다. 절정에 몸무림 치고 있을 때만해도 육변기를 사용한다는 생각에 스스로 무게 조절을 하고 있었지만, 암컷처럼 절정감에 정신줄을 놓아버린 지금은 아니었다.
습관과도 같은 철저한 단련 탓에 몸이 뒤로 넘어가진 않았지만, 탄력넘치는 허벅지와 엉덩이, 그리고 보지로 육변기의 얼굴을 빈틈없이 짓뭉개고 있는 것이다.
“읍...! 꿀꺽, 꿀꺽! 꿀꺽..... 꿀꺽.....”
하지만 육변기도 보통이 아닌 것인지 당황하긴 했지만, 순간적으로 목에 힘을 주고 주인님의 허벅지 사이로 코를 내밀어 숨구멍을 만들어내었다. 그리고 입안으로 쏟아져 들어오는 뜨거운 노란 성수를 한 모금, 두 모금 거침없이 삼켜냈다.
“하아아.... 하아앙.....!”
“꿀꺽, 꿀꺽....”
하루 종일 힘들게 기어다니며 고된 조교와 괴롭힘을 당한 탓에 수분이 부족한 주인님의 오줌은 더욱 진하고 짠맛이 강하게 났다. 육변기는 주인의 오줌과 똥을 먹기 때문에 주인의 식습관이나 하루의 생활까지 어림짐작으로 파악이 가능했다.
물론 이동식 화장실인 살아있는 육변기이기 때문에 언제나 주인곁에 머물러야 되지만, 제시의 경우에는 암캐로서 생활하기 때문에 자신의 침실에서만 육변기를 사용하는 상황이다.
“하아, 츄읍.... 츕.... 쪼옥..... 츄으읍....”
주인님의 절정국물과 오줌을 모두 받아마셨다.
육변기는 숨을 한번 내뱉어 호흡을 정리하고, 주인님의 만족스러운 뒤처리를 위해 느리고 부드러운 애무를 시작했다.
갈라진 보짓살 구석구석을 혀로 쓸어내며 짭짤한 오줌을 핥아낸다. 행여나 입 밖으로 넘친 오줌이나 보지물이 없는지 바깥의 도톰한 둔덕주변도 할짝거리면서 입술과 혀를 늘어뜨렸다. 짭짤한 오줌맛이 느껴지지 않을 때까지 샅샅이 보지 속살의 주름 하나하나 핥아내고 빨아 마시는 것은 기본이고, 청소가 끝난 이후에도 절정감에 빠진 주인님의 명령이 따로 없기 때문에 음란한 봉사를 계속 이어갔다.
“하아, 하아.... 흐으응.... 흐읏...! 아아, 아앙!”
제시는 정신을 차릴 수가 없었다.
육변기는 백작 전용의 최고급이라는 명성에 걸맞게 보짓물 한방울, 오줌 한방울 흘리지 않고 모두 처리한 것은 물론이고 절정감을 안겨준 것도 모자라서 청소를 겸한 보지봉사를 계속해 주고 있었기 때문이다.
“아흥, 엄청나....”
‘이런 걸 이제 항상 사용하는 거야‘
준 귀족인 기사조차도 더럽고 냄새나며 최소 몇 분은 걸어가야하는 화장실을 이용해야 하는 것이 보통이다. 이조차도 성 내에서 생활하는 기사일 경우이고, 평범한 기사라면 찬바람을 맞으며 볼일을 보는 경우도 드물지 않았다. 뒤처리는 귀족이지 않고서야 부드러운 천을 사용해 닦아내지도 못하였다.
그에 반해 육변기는 언제 어느때라도 즉시 사용이 가능했으며, 편리함부터 뒤처리까지 매우 자극적인데다가 깨끗했다.
“츄읍.... 핥짝.... 츄릅....”
“하읏, 하아.....”
세상이 하얗게 물드는 것처럼 가버리고 나서 얼마나 지났을까.
제시는 자신의 가랑이 아래에서 이곳 저곳 긴 혀를 움직이며 마사지 해주는 듯한 부드러운 애무를 느끼며 달콤한 한숨을 토해냈다. 절정 이후의 노곤한 기분과 더불어 시원한 배설감까지 더할 나위 없이 만족스러웠다.
자신의 물건이라며 애걸하던 육변기 주제에 허락도 없이 머릿속이 하얗게 될정도로 보지를 빨아댄 것은 괘씸했지만, 이런 놀랍도록 편리한 물건을 가지게 되었다는 만족감에 그냥 용서해 주기로 마음먹었다.
“이제 그만.”
아랫것을 대하는 반말이 자연스럽게 흘러나왔다.
약간의 부끄러움은 여전했지만, 직접 육변기라는 암컷가구를 사용하고 나자 이제 이들은 인간과는 다른 가축이자 물건이라는 것을 알 것 같았다.
10년만에 성인처럼 자라고 도축되어 고기를 제공하며, 마차를 끌고, 인간의 똥오줌을 받아 처리해도 멀쩡한 것들이 인간일리가 없다.
인간이라면 모두 불가능한 일이다.
제시 스스로가 일주일이지만 백작의 암캐로 생활하게 되었음에도 제시의 가치관은 미묘한 모순을 깨닫지 못하고 끔찍하게 일그러지며 변화하고 있었다.
“더러운 중고변기를 사용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주인님. 백작님께서 사용하시던 낡은 변기인 만큼 거리낌 없이 마구 사용해주세요”
사용을 마치고 다시 암캐처럼 엎드린 자세로 돌아간 제시의 앞에서 육변기가 마주 엎드려 마침 인사를 올렸다. 두 암컷 전부 엎드려 있었지만 한눈으로도 상하관계가 명확히 보이는 비참하면서도 음란한 모습이었다.
“너”
“네, 주인님”
“.....누가 물어보든 절대로 아무것도 대답하지 말도록 해라. 백작님께서 물어보셔도 그냥 사용했다고만 대답해야 한다. 알았나?”
제시가 네발로 엎드린 자세에서 육변기를 내려다보며 명령했다.
서로 비슷하게 엎드려 있으니 기사로서 위엄이 서지 않고 민망했지만, 주군인 백작님의 명령이니 어쩔 수 없이 근육이 잘 압축된 팔다리에 힘을 주는 것으로 대신했다. 그래도 머리를 딱에 쳐박고 있는 육변기 보다는 팔과 고개를 빳빳하게 들고 있는 자신이 더욱 우월하다고 느꼈기 때문이다.
그리고 사실, 계속해서 커지다 못해 터질 것 같은 젖가슴 때문에라도 엎드린 채로는 팔을 굽힐 수 가 없었다. 팔을 조금이라도 굽히면 거대한 젖가슴이 바닥에 닿아 끌릴 지경이었기 때문이다. 아마 조금이라도 더 커진다면 구속이 풀려 있더라도 개목걸이에 젖꼭지 링으로 젖가슴을 항상 매달아 놓아야 할지도 모를 만큼 부담스러운 크기였다.
많은 근육량, 특히 검을 수련하는 기사인 탓에 가슴과 팔근육이 많지 않았다면 물주머니처럼 보기 흉하게 늘어졌을 것이다. 아니, 기사였다 하더라도 제시처럼 거대한 젖가슴을 가졌다면 형태가 늘어졌을 것이다. 그만큼 제시의 젖가슴은 믿기 힘들만큼 거대하면서도 아름다운 형태를 유지하고 있었다.
“네, 주인님. 저는 주인님의 물건이자 더러운 육변기에 불과합니다. 저를 사용하신 일은....... 누구에게도 말하지 않겠습니다.”
‘혼자서 육변기로 자위하는 걸 들킬 수는 없어’
개목걸이가 바닥을 향한 젖가슴 끝에 빛나는 금빛 고리와 어우러져 유난히 화려해 보였다.
마치 암캐가 노예에게 명령을 내리는 우스꽝스러운 모습이었지만, 촛불만이 일렁이는 침실의 분위기는 끈적하고 질척거리는 어두운 음산함이 가득했다.
============================ 작품 후기 ============================
읽어주시는 독자분들 연말이라 바쁘시죠? 화이팅입니다!
하시는 일들 순조롭게 잘 진행하시고, 마무리 되길 바라겠습니다.
쿠폰과 추천 감사히 확인하고 받고 있습니다.
음.... 그런데 요즘 수위는 어떠신가요? 적당한가요?
그리고 선작수가 조금씩 좀 붙고있는것 같은데... 무슨 일 있나 모르겠네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