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65 여기사 조교 =========================
“물론. 네년이 싫다고 해도 나의 물건이고 암컷이야. 죽어서도 고기한 점, 뼛조각 하나까지 보관해 주지. 흐흐흐!”
백작은 자지로 얼굴을 맞고 복부를 걷어차이고 난 뒤의 제시가 갑자기 태도를 바꿔 미친 듯이 발정해서 달려들자 내심 놀라웠지만, 오히려 좋은 일이었기에 기뻐하며 음침하게 대답했다.
지속적으로 제시를 학대와 고통에 기쁨을 느끼는 피학성 암컷으로 조교하고 있었지만 이렇게 갑작스러운 태도변화와 진척은 무엇인가 이유가 있을 것이 분명했다. 그것이 호그장남에서 자신으로 주군을 바꾸며 일어난 것과 관련된 것임은 분명했지만 정확한 것은 차차 조교를 통해 알아봐야 했다.
“아아, 아아아아....! 제시가 쓸모없고 더러운 암캐가 되더라도 절대 버리지 말아주세요!”
제시의 입에서 환희에 물든 감탄성과 애걸이 흐느끼며 흘러나왔다.
여자로 태어나 기사가 되기 위해 외롭게 싸워왔던 나날과, 뛰어난 실력과 아름다운 외모 탓에 누구에게도 이해받지 못했던 시기와 질투는 제시를 극도로 예민하고 초조하게 만들어 자존심으로 무장한 냉철한 여기사로 만들었던 것이다.
한 번의 실패는 감당할 수 없는 위험부담이 되기 때문에 실수 없이 살얼음판을 걷는 듯한 나날과 그러면서도 보호받고 싶고 관심을 받아 인정받고 싶어 하는 마음이 쌓이고 쌓여왔었다.
‘호오, 이런 약점이 있었군’
“흥, 일단 얼마나 쓸만한 암캐인지보고 네년의 품질을 결정해야겠지만 말이야. 적어도 저기서 주인을 기다리는 메리정도는 되어야 내가 키울만한 암캐라고 할 수 있지”
백작이 집무실 입구에 엎드려 엉덩이를 백작에게 향하고 살랑살랑 흔들고 있는 메리를 턱짓으로 가리키며 무심한 척 말했다.
지금 제시가 버려진다고 해서 제시가 충성맹세를 번복한 것을 전 주인인 호그장남이 알 순 없겠지만, 고지식한 기사인 제시에게 맹세란 목숨과도 같은 것이었다. 이미 새롭게 백작에게 충성을 맹세한 순간 제시의 인생은 백작을 위해서 바쳐야 하는 것이 된 것이다.
“하아, 후읍, 네, 네! 멍멍!”
어느새 바닥에 얼룩진 흥건한 보짓물을 전부 핥아 자신의 침으로 바꿔놓은 제시가 백작의 말에 황급히 바닥을 핥던 혀를 입 속에 집어넣고 나서 메리를 바라보고, 메리에게 기어갔다.
세련되게 꾸미진 못했지만 기사답게 언제나 단정했던 제시의 얼굴은 한 마리 추잡한 짐승같이 망가져 있었다. 입 주변이 자신의 침과 보지물로 범벅이 되어 추잡하면서 음란하게 번들거렸으며, 가지런히 정돈되어있던 금빛 곱슬단발은 백작의 구둣발에 의해 이리저리 헝클어지고 더러운 흙과 오물이 묻어 그 빛이 퇴색되어 보였다.
살짝 그을린 매끄러운 얼굴도 단단하고 굵은 자지로 얻어맞아 붉어진 양 뺨이 영락없이 발정난 암컷처럼 보였으며, 바닥에 짓밟힌 탓에 얼굴도 전체적으로 더럽고 불쌍한 모습이었다.
“하읏, 하으응, 후으으응!”
접혀진 네 발로 익숙하지 않게 기어가느라 개목걸이에 메달린 거대한 두 개의 젖통이 사정없이 출렁거리며 민감한 젖꼭지를 자극했다.
이미 격렬하게 발정중인 제시의 보지에서 새로운 자극이 더해지자 끈적이는 애액으로 바닥에 얼룩을 더하는 바람에 다시 그것을 핥아야 되나 고민했지만, 지금은 눈앞에 엎드려 엉덩이를 씰룩이는 메리를 본받아야 된다는 생각밖에 없었다.
“미안하다, 메리. 혼자만 기다리게 해서”
“왕왕! 크으응...!”
메리의 옆에서 똑같이 머리를 땅에 맞댄 채 엉덩이만 힘껏 치켜올린 암캐의 대기자세를 취한 제시에게 메리가 불만스러운 듯이 나직하게 울었다. 메리도 말로 표현하고 싶은 듯 답답해 보였으나, 주인의 앞에선 왠만하면 진자 암캐처럼 말을 삼가는 게 좋다는 것을 모르는 제시에게 메리는 정말 말을 할 수 있는지 조차 의심할 만큼 짐승처럼 행동하고 있었다.
움찔거리는 항문과 촉촉하게 젖은 분홍빛 속살을 주인에게 진상하는 자세를 취하고 있는 두 마리 암캐들에게 옷차림을 정돈한 주인님의 발소리가 가까워졌다.
“끼이잉, 끼잉.... 와웅, 끼잉낑....!”
주인의 발소리를 들은 메리가 애타게 비음을 흘리며 엉덩이를 씰룩인다.
옆에 똑같이 엎드려 있는 새로운 암캐에게 모범을 보여주려는 것일까, 아니면 자신에게 더욱 관심을 가져달라는 암캐 본능적인 음란한 몸짓일까. 평소에는 얌전하게 보지를 발랑거리며 백작을 기다리던 메리의 몸짓이 평소와는 달랐다.
보지가 꾸욱꾸욱 오물거리며 음란한 분홍빛 입을 벌렸다 닫으며 촉촉한 속살을 강조하는 모습은 백작도 오랜만에 보는 메리의 적극적인 모습이었다. 직접 힘주어 의식적으로 보지를 열었다 닫으며 엉덩이를 흔드는 것에 맞춰 국화꽃 모양의 구멍 밑에 펼쳐진 암컷의 아랫입 밑으로 반짝이는 금색 루비링이 아름답게 흔들렸다.
“머, 멍! 멍....!”
음란하게 주인을 맞이하는 메리의 모습을 지켜보던 제시도 어색하게 따라 짖으며 똑같이 엉덩이를 흔들었다. 다만 제시의 엉덩이는 익숙하지 않은 허리놀림과 네발이 자신의 팔다리가 아닌 구속구 때문에 불안정한 탓에 메리처럼 아름답고 음란한 곡선을 그리지 못하고 좌우로, 또는 위아래로 뚝뚝 끊기며 씰룩였다.
‘메리의 보지와 젖가슴에 달린 루비링은 분명.... 백작의 가축이나 노예의 서열을 나타나는 것이었는데’
또한 치켜올려진 보지 밑으로 달랑거리는 클리토리스 피어싱도 영롱하게 빛나는 루비링에 비해 손색이 있는 단조로운 금빛 링에 불과했다.
‘설마, 메리가 나보다 선배라는 뜻에는 상관이란 뜻도....?’
이미 인간이하의 암캐로서 살아가기로 했지만, 자신의 발치에서 알랑거리며 부츠를 핥기도 하고 발랑 누워 보지를 까뒤집던 메리의 밑 서열로 들어왔다는 생각에 모멸감이 심장을 아릿하게 조여왔다.
‘루비링을 달고 있는 메리.... 님이, 나의 암캐, 선배.....? 흐으응!’
마치 기사단에 입단할 때 온통 선배들과 상관들 밑에서 심부름을 하며 힘들었던 시절이 이제는 메리와 자신, 혹은 새로운 백작의 가축무리 속에서 제일 아랫 서열이 된 것만 같았다. 누구도 함부러 대할 수 없던 기사인 자신이 백작의 가축 한정이지만 가축과 암캐들 사이에서도 하등한 존재가 되어버렸단 것에 부르르 보지가 뜨거워짐을 느꼈다.
‘그래도 나에겐, 주인님이 칭찬해준 유일한 젖가슴이 있어..... 직접 체인까지 달아주셨는걸.... 흐응’
자신과는 비교되는 화려한 메리의 유두와 클리토리스 루비 피어싱을 바라본 제시가 젖가슴 밑에서 유두와 연결되 자신의 목걸이 까지 매달린 금빛 체인을 바라보며 스스로를 위로했다. 바닥에 바짝 엎드려있기도 힘들만큼 거대한 자신의 젖가슴사이로 빠져나온 체인은 백작이 직접 자신에게 달아준 것이었다. 젖소들에게 달린 코뚜레나 포니걸이 달기도 하는 유두 혹은 보지 뚜레와 비슷했지만, 제시 자신의 것은 자신이 백작의 기사도 아닐 적에 백작이 달아주었던 특별한 것이었다.
“흐음, 역시 메리에 비하면 아직 멀었어. 이 정도는 저질 하급 암캐들도 하는 것이건만 쯧쯧.... 거기에 선배이자 윗서열 암캐에게도 버릇없이 굴다니”
퍼억!
“하윽!”
제시가 백작의 구둣발에 보지를 걷어차여 엎드린 자세에서 그대로 앞으로 나뒹굴었다.
백작이 메리와는 반대쪽으로 걷어찬 탓에 제시가 메리와 부딪히진 않았지만 볼썽사납게 가랑이를 벌리며 보짓물로 흥건한 보지를 적나라하게 드러내며 뒤집혔다.
그러나 무거운 두 짝의 젖통이 힘겹게 뒤집어지는 여체를 따라 하늘로 출렁이는 광경은 자칫 꼴사나울 뻔한 제시의 모습을 음란한 암컷의 몸짓으로 꾸며주기 충분했다. 찰랑거리는 금빛 체인도 아름답게 반짝이며 거대한 포탄형의 가슴을 강조시켜 제시를 극상의 암컷의 유혹적인 모습으로 만들어 주었다.
“으으, 흐으으.... 죄, 죄송합니다. 주인님”
“사죄는 네 선배인 메리에게 해야지 멍청한 암캐야”
제시가 보지를 걷어차인 고통과 굴욕적인 쾌감에 바르르 떨며 사죄했지만 그 대상이 잘못된 것 같았다.
성감대이지만 그만큼 예민한 급소이기도한 보지를 걷어차인 제시가 고통과 저릿한 쾌감에 구속구로 접힌 짧은 네 다리를 오므려 버둥거리는 모습은 불쌍하면서도 비참한 암캐 그 자체였다.
============================ 작품 후기 ============================
댓글과 추천 감사합니다.
이제 본격적으로 제시를 타락시키고 맛있게 먹어보겠군요.
대댓은 바빠서 오늘은 ㅠㅠ 죄송해욤...
언제나 쿠폰 주시는 분들도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