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리스트

역전 이세계에서 엘프의 노예가 되었다-26화 (26/140)

〈 26화 〉 26.

* * *

"오빠는.. 진짜 변태에요.."

아르피엘은 여성 엘프 답지 않게 눈을 살짝 피하며 뜨거운 숨을 내뱉었다.

"무슨 남자가 이래요 진짜.."

그렇게 말하며 토닥토닥 내 가슴을 두들기는게 너무 귀여웠다.

"그래서 싫어?"

".."

아르피엘은 대답 대신 내 목을 두르고 키스를 했다.

"음.. 츄릅..!"

혀가 얽히며 에로틱한 소리가 났다. 나는 원피스의 어깨끈을 옆으로 끌어내렸다. 100살대의 나이라고는 믿어지지 않는 풍만한 가슴이 화려한 검은색 레이스가 달린 브레지어에 쌓여 드러났다.

"뭐야, 평소에 학교 다닐 때에 이런 속옷 입고 다녀?"

"..아 아니요.."

"그러면 아까 갈아 입은 거야?"

"..네"

"기대하고 있었구나?"

".."

나는 아르피엘의 허리를 매만지며 살살 약을 올렸다.

"나보고 변태라더니 누가 더 변태인지 모르겠네?"

"여..여자는 성욕이 강해서 어쩔 수 없어요."

"변태 맞다는 소리지?"

나는 무릎을 올려 아르피엘의 보지를 비비며 대답을 재촉했다.

"그렇지?"

"..으읏!"

"대답해."

"..네"

"잘했어."

내가 상으로 아르피엘에게 키스하려는데, 뒤에서 헛기침 소리가 났다.

"으흠! 으흠..!"

소피엘이었다. 아르피엘은 내려간 어깨끈을 후다닥 끌어올렸다.

"아.. 어머님."

"여기서 이러지 말고 올라가서 하렴."

"네.. 죄송해요."

"아니다. 나도 젊었을 적에는.. 아니 흠흠.. 아무튼 건강해 보여서 다행이구나. 아무튼 여기서 이러지 말고 얼른 올라가도록."

"네."

순간이었지만 소피엘의 뜨끈한 시선이 내 다리 사이를 흘낏 스치고 지나갔다.

'오호. 이거 각 서는 것 같은데?'

내가 머릿속으로 음흉한 미래를 꿈꿔보는데 아르피엘이 내 팔을 붙잡았다.

"가요 오빠."

"으, 응."

우리는 호다닥 이층으로 향했다. 아르피엘의 방 안으로 방문을 쾅 닫고 들어오자마자, 아르피엘은 오늘 진짜 참을 만큼 참았다는 듯 나를 덮쳐 키스했다. 목에 손을 두르고 강아지처럼 입술을 핥는 아르피엘은 매우 따먹음직스러웠다.

"오빠.. 아.. 츄읍..!"

안달 난 아르피엘을 보니 괴롭혀주고 싶어졌다. 나는 3대 500 근육의 힘으로 아르피엘을 안아 부드럽게 떼어 놓았다.

"왜요..?"

"나는 여자가 막 그렇게 덮치는 거 별로 안 좋아해."

물론 거짓말이다. 넘흐넘흐 좋다. 하지만 그보다 더 좋은 게 있으니, 여자가 덮치고 싶은데 못 덮쳐서 안달이 나는 걸 보는 것이다.

"에..?"

"가만히, 꼼짝 말고 있어 봐. 기분 좋게 해줄게."

나는 아르피엘의 머리카락을 쓰다듬으며, 원피스의 허리끈을 풀르고 단추를 하나하나 벗겼다. 엄마를 닮은 뽀얀 피부가 뽀얗게 드러났다. 나는 속옷만 남기고 아르피엘의 옷을 다 벗겼다.

'속옷은 입혀야 제 맛이지.'

검은색 레이스 속옷은 주홍빛 등불에 비춰 요사스럽게 아른거렸다. 나는 살짝 팬티에 먹힌 보짓골을 손가락으로 스르르 쓸어 보았다.

"으읏..!"

"쉿.. 움직이지 마."

아르피엘의 보짓골은 뜨겁고 축축하고 끈적했다.

'잘 데워졌군.'

나는 느긋하게 발정난 아르피엘의 몸을 만지작거렸다. 정말로 급할 거 없다는 듯, 손가락을 세워 매끄러운 피부를 따라 온 몸의 곡선을 음미했다.

"아흣.."

허리나 밑가슴에 느낌이 갈 때마다 아르피엘은 작게 신음했다.

"오.. 오빠.."

"안 돼. 참아."

나는 강아지 교육하듯 아르피엘을 다독였다.

"오빠아.. 제발.."

달콤한 아르피엘의 애원이 마약처럼 뇌내에 녹아들었다.

'애원 뽕맛 죽이네. 내가 이 맛에 괴롭힌다니까.'

이미 맛을 본 내 냉철한 두뇌는 아르피엘을 한계까지 쥐어짤 생각을 하고 있었다.

"아르피엘은 말 잘 듣는 착한 아이지? 참아."

"제발요.."

"어허.. 참아.."

"으읏.. 네.."

청초한 엘프 거유 미소녀가 교배하고 싶다고 애타게 안달하는 모습이 엄청 꼴렸지만, 아직 나는 참을만한 여유가 있었다. 나는 아르피엘의 통통한 엉덩이를 슬슬 매만졌다. 순간순간 그 통통한 엉덩이를 터질 듯 거칠게 부여잡고 싶은 욕망이 들끓어 올랐지만, 아르피엘이 참는 만큼 나도 참아야 했다.

'아으으..!"

잔뜩 흥분한 아르피엘의 몸은 엄청 민감해져 있어, 별로 대단한 애무를 한 게 아닌데도 반응이 상당히 좋았다.

"좋아..?"

"오빠아.."

아르피엘은 거의 울먹이고 있었다.

"대답해. 좋아?"

"네.. 좋아요."

"더 기분 좋게 해 줄까?"

"네! 제발.."

"그러면 오빠가 하는 말 잘 들어야 해?"

"네..!"

"좋아. 그러면 계속 꼼짝 말고 가만히 있어."

"아.."

나는 말을 잘 듣겠다고 한 상으로 아르피엘의 속옷을 마저 벗겨주었다. 묵직한 가슴과 새초롬하게 오똑 선 새초롬한 연분홍빛 젖꼭지, 그리고 이제 막 털이 나기 시작한 보송보송한 보지가 므흣하게 모습을 드러냈다. 나는 젖꼭지에 먼저 숨결을 불어넣었다.

"후우."

"아앗.."

사르르 뜨거운 미풍에 젖꼭지가 파르르 떨리는 모습이 아주 고혹적이었다. 나는 아르피엘의 체리 씨앗같은 옴팡진 꼭지를 솜사탕에 구멍 내듯 후후 불었다.

"아.. 오빠앗..!"

아르피엘은 간지러운지 흥분되는지 바르르 떨었다. 나는 숨결을 불며 아래로 내려갔다. 밑가슴에서 매끄럽고 오동동한 배로, 쭉 빠진 허리로, 그리고 허벅지로.

"후우우우."

그리고 마침내, 축축하게 젖은 뜨거운 보지에 숨결이 닿자, 아르피엘은 내 손을 꾸욱 붙잡았다.

"오빠.. 제발요.."

바들거리는 클리토리스는 쌀알 만한 것이 애처로울 정도로 단단해져 있었다. 나는 그대로 아르피엘을 안아 들었다.

"아앗..!"

드디어 본게임이 시작된다는 걸 느낀 아르피엘의 몸이 후욱 달아올랐다. 난 뜨끈한 아르피엘의 몸을 침대에 뉘였다.

"오빠..!"

"아직이야."

"네..?"

"애원해봐."

"애..애원이요?"

"응. 난 여자가 매달리면 흥분하거든."

"어, 어떻게..?"

"그냥 사실을 말하면 돼."

나는 아르피엘의 교육을 시작했다.

"자. 아르피엘. 지금 자세가 어떻지?"

"다.. 다리를 벌리고 있어요."

"다리를 벌리는 건 어떤 자세지?"

"야.. 야하고 천박한.."

"그래. 그럼 말해봐. 야하고 천박하게 다리를 벌리고 있는.."

"야..야하고 천박하게 다리를 벌리고 있는.."

"이 암캐의.."

"이.. 네? 암캐요?"

"그냥 흥분하려는 거야."

"그래도 너무.."

나는 망설이는 아르피엘의 보지를 스르르 쓰다듬어 주었다.

"자. 아르피엘은 착한 아이지? 오빠가 원하는 대로 해 줄 꺼지..?"

"으읏.. 네에.."

"그럼 말해봐."

"야.. 야하고 천박하게 다리를 벌리고 있는 이.. 이 아.. 암캐의.. 어제 처녀를 따먹힌 보지를 다시 한 번 범해 주세요.."

"음..? 뒤에 건 안 시켰는데?"

아르피엘은 개미 목소리로 대답했다.

"..오빠가 좋아할 것 같아서.."

이런 귀여운..! 아르피엘의 표정을 보자 자지가 엄청나게 불끈거렸다.

"어떻게 알았어? 잘했어. 좋아."

나는 아르피엘의 손을 내 자지에 가져다 댔다.

"봐바."

"다, 단단해요."

"아르피엘이 나쁘고 천박한 말을 해서 그런 거야."

"네에..!"

"오늘 나쁜말 훈련은 여기까지만 하자. 잘 했어."

나는 아르피엘의 머리를 부드럽게 쓰다듬어 주었다.

"헤헤.. 아그긋..!"

그리고 이제 상을 줄 차례다. 나도 사실 참을 만큼 참았었기 때문에 더 이상 뜸을 들이기 괴로웠다. 내가 자지를 갑자기 깊숙하게 푹 집어넣자, 칭찬 받아 헤실거리던 아르피엘의 얼굴이 순식간에 일그러졌다.

"아..! 으읏..!"

"움직인다."

나는 아르피엘의 다리를 붙잡고 천천히 허리를 흔들었다. 아까 손가락으로 느긋하게 몸의 굴곡을 맛본 것처럼, 이번에는 자지로 아르피엘의 질벽을 구석구석 변태스럽게 맛보았다. 천천히, 더 천천히. 잔뜩 몸이 달아오른 아르피엘은, 내 귀두가 민감한 부분을 스칠 때마다 울큰울큰 질을 조여왔다.

"아읏..!"

나는 악기를 연주하듯 자지로 아르피엘의 몸을 연주했다. 아르피엘은 침대의 시트를 붙잡으며 몸을 뒤틀었다. 이불 위에서 몸부림치는 풍만한 육체에 마침내 내 이성의 끈이 뚝 끊겼다.

"흐으읍..!"

3대 500의 근육의 힘으로, 나는 미친 듯이 허리를 흔들었다. 이제 즐기고 뭐고 그딴 우아한 짓거리는 필요 없었다. 짐승의 교배시간만이 남은 것이다. 전력을 다한 허리질에 퍽퍽거리는 소리와 보짓물이 살에 씹혀 찌걱이는 소리가 요란했다.

"아! 오빠앗! 아읏! 아흣..!"

아르피엘은 섹스러운 다리를 허공에 마구 휘저으며 내 등을 쥐어뜯었다. 미칠 듯한 교배질에 짜릿하고 본능적인 쾌감이 폭풍처럼 휘몰아쳤다.

"아.. 조아! 조아욧..!"

아르피엘은 허리를 꺾으며 전율했다. 내가 자지를 쳐넣을 때마다 아르피엘의 몸이 떨리며 새하얀 유방 한가운데 귀여운 유두가 별똥별처럼 튀었다.

"아흣..! 아으읏..!"

나는 빨갛게 익은 아르피엘의 유방을 짐승처럼 깨물었다. 붉디붉은 잇자국이 새하얀 유방에 인장처럼 남았다. 나는 아르피엘의 보지를 범하면서 가슴을 마구 깨물었다. 입 한가득 보드라운 가슴살을 씹을 때마다 아르피엘은 조르듯 질을 조여왔다.

"읏. 으흣..! 흐긋..!"

움켜쥐는 듯한 느낌에 울큰 정액이 솟구쳐 올라왔다. 나는 아르피엘을 붙잡아 끌어안고 그 안에 정액을 가득 싸질렀다. 아르피엘은 바르르 떠는 내 허리를 꾹 조여 단 한 방울도 놓치지 않겠다는 의사를 분명히 표시했다.

"흐읍..!"

두 번, 세 번, 나는 아르피엘 안에 울컥울컥 정액을 쏟아부었다. 아르피엘 이 요망한 것은 자궁으로 뻐끔뻐끔 정액을 삼키면서도 은근히 질을 조여 정액을 꾹꾹 짜냈다. 어제 처녀를 따인 게 어디서 이런 테크닉을 배운 것일까.

"너.."

아르피엘의 얼굴을 보니 알 수 있었다. 테크닉이 아니었다. 그냥 번식 본능이었다. 아르피엘의 눈은 이미 내가 알던 그 초롱초롱한 맑은 소녀의 눈이 아니었다. 교배와 번식밖에 생각하지 못하는 암짐승의 하트뿅뿅 눈이었다.

"오빠아..!"

아르피엘은 허리를 꼼지락거리며 2회전을 졸라왔다. 나도 한 번 싼 거 가지고는 모자랐다. 아르피엘의 탄력있는 언덩이를 붙잡자 다시 자지에 힘이 들어갔다. 나는 젖은 시트에서 아르피엘을 들어올렸다.

"아앗..!"

육덕진 몸을 그대로 들어올려, 나는 자지를 보지에 박아넣었다. 3대 500만이 가능한 파워들박이었다. 내가 허리를 푹푹 쳐올리자 아르피엘은 본격적으로 오르가즘이 느껴지는지, 내 들박으로 보지가 큥큥 울릴 때마다 박을 귀를 쫑긋쫑긋 세웠다.

"아! 아앗! 아읏! 아흣! 아윽! 아흑!"

거칠게 살이 부딪히여 애액과 정액이 섞인 교배즙이 카펫에 흩뿌려졌다. 아르피엘에게서 피어오르는 상큼한 청사과 향이 뜨거운 교배에 청량감을 더해주었다. 내가 더욱 힘차게 박아넣자 아르피엘도 보짓물을 힘차게 뿜었다.

"아으으으응기잇!"

푸슛푸슛푸슈슈 찍찍 싸는 아르피엘의 모습을 더할나위 없이 천박했다. 나는 그런 아르피엘의 안에 한 번 더 정액을 부어넣었다.

"으그읏..!"

반드시 임신시키겠다는 각오로 아르피엘을 아래로 꾹 당겨안아 그대로 자궁입구에 귀두를 밀착시킨 후, 자궁 안쪽에 대놓고 정액을 싸고 또 쌌다. 아르피엘도 소중한 곳에 뜨거운 액체가 끼얹어지는 것이 느껴지는지 발가락을 벌리고 바르르 떨었다. 나는 아르피엘을 꾹 안고 거칠게 숨을 몰아쉬며 정액을 주입했다. 임신시종이라고 했던가. 맡은 일이니 만큼 최선을 다 할 생각이었다.

"후우. 후우."

내가 숨을 몰아쉬는 도중에, 아르피엘은 바르르 떨다 축 늘어졌다. 나는 자지를 박은 채 그대로 아르피엘과 침대에 누웠다.

"후우.."

내 숨이 좀 진정이 되자, 아르피엘이 내게 속삭였다.

"..너무 좋았어요. 오빠.."

"나도."

"오빠처럼 여자를 들고 할 수 있는 남자는 없을 거에요.."

"..그래?"

"완전 짐승남.."

아르피엘을 그렇게 속삭이며 내게 진하게 키스했다. 오물거리는 입술의 감촉이 느껴지자, 잠깐 힘이 빠졋던 내 자지가 다시 꿈틀거렸다.

"아..!"

"이번엔 누워서 하자."

나는 그렇게 말하면서 아르피엘의 귓가를 핥았다. 짐승같이 두 번이나 거칠게 교배하고 나니, 본능이 수그러들며 다시 좀 즐길 만한 여유가 생겨났다. 나는 땀에 젖은 아르피엘의 몸을 부드럽게 쓰다듬으며, 허리를 살짝살짝 움직였다.

"아..읏..!"

질 안에서 꼼지락거리는 것이 느껴지는지, 아르피엘이 날 꼬옥 껴안았다.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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