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93화 〉 90. 페니스밴드 DP 개의 날(개처럼 박힌다는 뜻인가?)
* * *
"영선아. 엎드려서 후장 내밀고 있어."
먼저 영선 누나부터 괴롭혀 줘야지. 영선 누나는 잔뜩 기대하며 엎드렸다. 그 동안 벽장을 뒤졌다. 벽장 쇼핑백 안에는 누나와 같이 샀던 성인용품이 들어있었다.
"샤를. 이리 와볼래?"
옆에 온 샤를은 내가 꺼낸 물건을 보고는 입을 가렸다.
"지, 진짜로 쓰나요...?"
페니스밴드. 허리에 두르는 밴드 + 양방향 딜도. 박는 쪽의 여자도 질 속에 딜도를 넣어 고정해야 하는 형태의 상품이다.
샤를은 잠시 멈칫했지만, 거부감 없이 페니스밴드를 허리에 둘렀다. 딜도의 앞 부분을 잡고, 천천히 자신의 질 속으로 넣는다. 흐읏 하는 작은 신음소리를 내며 고정시켰다.
길이는 내 자지의 절반보다 조금 큰 수준이지만, 그래도 상위 5%는 된다. 두께와 길이 모두 여성이 만족할만한 크기.
샤를의 아랫도리에 번들거리는 남성기가 달렸다. 샤를은 부끄러워하면서도, 손을 뒤로 모으고 허리를 내밀었다. 자신에게 생긴 남성기를 자랑하는 듯한 태도. 딜도 끝부분을 손으로 잡고 흔들자 질에 진동이 전해져 달콤한 비명을 흘린다.
이게 영선 누나의 항문에 들어간다니. 내 입가에 미소가 어렸다.
"자, 잠깐만. 강민아?"
페니스밴드로 끝내지 않고, 빨간 가죽 구속구를 가져와 영선누나의 손목과 팔목을 묶었다. 왼쪽 손목은 왼쪽 발목과, 오른쪽 손목은 오른쪽 발목과. 이제 몸을 뒤집기도 어려울 것이다.
"샤를. 누나한테 보여 줄래?"
샤를이 침대 옆으로 와 영선 누나에게 페니스밴드를 보여줬다. 손바닥만한 크기와 휴지심 두께의 굵기.
문제는 이 페니스밴드, 질에다가 넣는 경우를 생각하고 만들었다는 거지. 항문용 딜도는 보통 훨씬 작게 만든다. 하지만 영선 누나는 보지용 딜도를 항문으로 받아내야 했다.딜도의 번뜩거리는 광택을 본 영선 누나가 히익 비명을 질렀다.
"자, 잠깐만, 강민아. 둘이서 같이 한다구?"
나는 영선 누나의 부름을 무시하고 서랍장 안의 바셀린을 꺼냈다. 300그람짜리를 새로 샀는지 통 안의 바셀린은 거의 가득 차 있었다. 그 새 한번 썼나보네. 나는 웃으며 주의를 줬다.
"누나. 딱 한번 기회를 줄 테니까. 잘 해봐요?"
영선 누나는 잘 이해하지 못하는 어리둥절한 표정이었다. 아이구. 저러면 힘들 텐데. 뭐. 괴로워지는 건 영선 누나니까 괜찮으려나.
바셀린 통을 입 앞에 가져다 대자 누나는 겁먹은 표정으로 눈을 깜박거렸다.
"혀로. 퍼요."
그러자 내 눈치를 살피며 혀로 바셀린을 조금 떴다. 개처럼 엎드려서, 덜덜 떨리는 혀를 내미는 걸 보니 자지에 피가 바짝 몰렸다. 빨리 영선 누나의 입 안에 자지를 물리고 싶지만 아직이다.누나가 무서워하며 물어본다.
"이, 이제 어떠헤 헤여"
혀에 바셀린이 올라간 상태라 발음이 자유롭지 못하다. 흐르는 침때문에 바셀린이 흐물흐물 녹아간다. 샤를을 불러, 영선 누나의 코 앞에 페니스밴드를 들이댔다.
"영선아. 입으로 바셀린 발라. 네 엉덩이에 들어갈 거니까. 아프지 않게 잘 발라야 해?"
영선 누나의 얼굴이 새하얘졌다. 혀에 올라간 바셀린의 용도를 깨달은 것이다. 자신의 항문에 들어갈 딜도에 바를 윤활액. 하지만 겨우 엄지손톱만한 분량의 바셀린으론 엄청난 고통이 뒤따를 것이다.
"자자까마여 저, 하버마 더"
한번 더 기회를 달라는 영선 누나의 엉덩이를 짝 후려쳤다. 히이 하는 비명이 튀어나왔다. 엉덩이에 빨간 손자국이 올라왔다.
"그러니까 아까 말을 잘 들었어야지. 어? 바셀린 떨어지려고 한다?"
영선 누나는 남은 바셀린이라도 바르려고 황급히 샤를의 딜도를 물었다. 침으로 바셀린을 녹여가며 흑색 딜도에 윤활액을 발랐다. 하지만 겨우 표면만 덮는 정도. 항문에 침을 뱉어서 애널섹스를 하는 것과 큰 차이가 없을 터였다.
샤를은 안타까운 눈으로 영선 누나를 바라봤다. 뺨을 오목하게 만들어가며 페니스밴드에 필사적으로 펠라치오를 하는 모습이 불쌍했다. 그러면서도 박혀 있는 딜도에선 흔들리며 자극이 온다. 샤를은 남성기가 생긴 듯한 기분에 허리를 살짝 흔들며 쾌감을 즐겼다.
어찌 됐든, 영선 누나와 나. 그리고 샤를 모두 가학, 피학적인 쾌감에 흥분중이었다. 그 동안 나는 영선 누나의 유두를 꼬집으며 물었다.
"영선아. 아까 술집에서 왜 그렇게 버릇없게 굴었어?"
"흑, 아, 죄송해요. 버릇없게 굴어서 죄송해요"
누나는 유두를 꼬집히며 몸을 꼬았다. 페니스밴드를 물고 있던 입에서 침이 주욱 늘어졌다. 사실 그렇게 버릇없진 않았지만. 우리 둘 다 벌을 줄 핑계, 벌을 받을 핑계를 찾고 있을 뿐이다.
"죄송한 게 아니라. 왜 그랬냐고 묻잖아."
좀 더 강하게, 손톱 자국이 남을 정도로 꼬집는다. 유두에 달리는 날카로운 고통. 영선 누나는 눈물을 흘리며 말했다.
"샘나서 그랬어요. 저랑, 저랑만 사이좋게 지냈으면 좋겠는데. 다른 여자가 있어서 싫었어요 샤를은 저보다 먼저지만, 그래도오싫은걸요오"
흠. 그럴 거라고 예상은 했지만. 아무래도 서로 사이가 안 좋아지면 곤란하다. 그리고 영선 누나야 원래 씹마조라서, 가혹하게 대하면 대할수록 좋아하니까 여기에선 용서 없이 가야지.
"그래도 건방지게 군 벌은 받아야겠지?"
샤를을 영선 누나의 등 뒤로 보내자 누나의 몸이 긴장으로 움츠러들었다.
"잘못했어요. 잘못했어요"
울먹거리며 빌지만 내 가학성만 증폭시킬 뿐이었다.
"영선아. 나랑 샤를 둘 중에 한 명이 사정할때까지 계속 괴롭힐 거니까. 잘 해봐."
페니스밴드가 어떻게 사정을 하겠어? 결국 내가 영선 누나의 입에 쌀 때까지 괴롭힘은 계속될 것이었다.
누나가 아직 펠라치오로 날 사정시켜본 경험이 없다는 걸 미루어 볼때, 아마 꽤 오랫동안.
샤를이 영선 누나의 허리를 붙잡고, 도망치지 못하게 꽈악 눌렀다. 나도 누나의 머리를 잡고 자지를 코 앞으로 들이댔다.
우리 둘 사이에 끼어, 도망칠 곳이 없다는 곳을 안 영선 누나는 눈물을 흘리며 입을 벌렸다. 바셀린으로 번들거리는 입술. 나는 짜릿한 쾌감을 느끼며 누나의 입 안으로 자지를 삽입했다.
그리고 샤를도 허리에 힘을 실었다. 두 여자 모두에게 압박을 주며 딜도가 서서히 사라져갔다.
"흐윽 아아앗 아아"
영선 누나는 똥구멍으로 딜도를 꽉꽉 물며 몸을 이리저리 뒤틀었다. 내 자지보다 훨씬 작지만, 윤활액도 없는 뻑뻑한 딜도가 파고드는 건 훨씬 아플 것이었다.
"아 영선 언니, 불쌍해서 어떻게 해"
샤를은 안타까워하며 입술을 오므려 침을 흘려줬다. 영선 누나의 엉덩이골 사이에 떨어진 침은 곧 딜도가 있는 곳까지 내려간다. 아주 적은 수분이지만 바짝 말라있는 누나의 항문은 그것도 좋다고, 괄약근을 오물거리며 침을 삼켜갔다.
"누나. 샤를이랑 사이좋게 지내야 해. 얼마나 착해."
자지를 물린 채로 누나의 머리를 쓰다듬는다. 손을 얹는 것만으로 입이 쑤욱 내려와 자지를 깊이 삼켰다. 숨을 쉬기 어려워지자 묶여 있는 손과 발이 격렬하게 파닥거렸다. 그러자 샤를의 딜도를 물고 있던 엉덩이 괄약근이 조여들었다. 내가 저기에 박고 있었다면 진작 쌌을지도 모르는데.
하지만 플라스틱 딜도는 개의치 않고 영선 누나의 항문을 푹푹 찔러댔다. 그러면서 목구멍도 극대 자지에 푹푹 찔리는 중이다. 손을 움직일 수 없으니 그저 관통당하며 히익 비명을 지를 뿐이었다.
영선 누나의 눈가가 새빨개지고, 격렬한 호흡때문에 코에서 침이 흘러나올 정도가 되자 손을 머리에서 뗐다.
"흐으으읏 하아아아흐으으윽"
침을 질질 흘리며 내 자지에 강제로 봉사하던 영선 누나는 잠시 휴식할 수 있었다. 펠라를 겨우 멈추고, 심호흡을 토해냈다. 등은 이미 땀 범벅이었다.
"누나, 빨리 못 싸게 만들면 계속 이럴텐데."
"아, 알았어어"
영선 누나는 다른 방법을 찾았다. 뺨을 오목하게 모으고 진공청소기처럼 내 자지를 쪽쪽 빨아댄다. 목구멍을 쓰는 딥쓰롯으로는 날 사정시킬수 없다는 걸 깨달았다. 하지만 아직 서툴렀다. 쭈봅거리는 입보지의 감각을 즐기며 손을 뻗어 양쪽 유두를 괴롭힌다. 가볍게 꼬집었다가, 손가락으로 튕겼다가 거칠게 쥐었다가. 샤를도 애널에 박으며 손을 뻗어 영선 누나의 클리를 괴롭힌다.
입, 똥구멍, 유두, 보지 네 군데를 동시에 괴롭힘당하는 영선 누나는 곧 짐승처럼 울며 가 버렸다. 몸에서 땀이 뚝뚝 떨어지지만 우리의 애무는 끝나지 않았다. 그러기를 20분
"히이히이이이"
누나는 완전히 암컷의 얼굴이었다. 자지를 쪽쪽 빨아주며, 천박한 표정을 짓는다. 후장 딜도와 보지, 유두 애무로 벌써 세 번은 가버린 아랫도리. 이제 제발 빨리 입 안에 싸달라며 있는 힘을 다해 빨아댄다.
솔직히, 존나 꼴렸다. 샤를도 쌍두 딜도때문에 한 번 보지절정한 후 영선 누나의 귓가에 끈적거리는 속삭임을 불어넣었다.
"언니... 언제까지 오빠 자지 물고 있을 거예요? 언니. 솔직히 오빠 자지 빠는게 좋아서 사정 안시키는 거죠? 그렇죠?"
샤를도 내 의향을 읽고 영선누나를 매도하며, 보지둔덕을 양 쪽에서 꽈악 꼬집는다.
"히이이이♥♥"
누나는 연신 죄송하다고 말하며 가 버렸다. 보지 꼬집힘으로 가는 영선 누나의 비참한 꼴을 보자, 내 자지에서도 정액이 울컥울컥 튀어나왔다.
"영선아, 입으로 다 받아"
필사적으로 쪽쪽 빨아댄다. 마지막 한 방울까지 짜냄당하고 나자 입에서 한숨이 절로 튀어나왔다. 하지만 아직 끝나지 않았다. 샤를이 표정도 몽롱하다.
"오빠... 저, 영선 언니가 항문으로 당하는 거 보니까. 저도 발정했어요"
그러며 영선 누나의 구속구를 풀어줬다. 누나가 침대 위에 지쳐 엎드리자 그 위에 올라탄다.
뭘 하려는 거지? 지켜보자 영선 누나의 항문에 딜도를 삽입하고, 자신의 다리를 양 쪽으로 벌려 항문을 다 드러낸다. 그리고 자신의 항문을 양쪽으로 뻐끔 벌린다.
"저 양쪽 구멍으로 기분 좋아지고 싶어요오♥"
샤를의 보지는 쌍두 딜도로 박히고, 후장은 내 자지로. 허벅지의 음란한 가터벨트 문신이 흥분을 더한다. 이미 방 안은 우리 셋이 토해낸 땀과 숨으로 분홍빛 구름이 올라올 정도다. 하지만 아직도 부족했다.
"샤를. 후장에 내 자지 받고 싶어?"
"네에에♥♥♥"
그러며 자신의 항문 위에 V를 그렸다. 바로 박아 달라고 아양떠는 자세. 보지보다 항문에 더 굵은 걸 받고 싶다고 아양떠는 중이다.이건 못 참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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