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리스트

24화 (24/28)

( 24-A )

수현은 이 색다른 느낌......

금발의 이국적인 글래머가....

자신의 자지를 타고 앉아 씹물을 울컥이며 자지러 진다....

포르노의 주인공이 된 듯한 느낌.......

이 색다른 자극에 알 수 없는 흥분감에 휩싸이는 수현.......

수현이 부들부들 사지를 떨고 있는 폴리나를 안고 일어나 벽에 돌려세운다..

휘청거리며 벽을 짚는 폴리나.....

수현은 적극적으로 키스하며 매달리는 폴리나를 만류했다...

아내와 성경씨가 있는 곳에서 잘 알지도 못하는 여자와 그럴 마음은 없다...

아내에 대한 수 많은 의구심.....

성경을 노리는 제임스....

머릿속이 복잡한 수현에게 폴리나의 구애는 매력적이지 못했다..

그러나, 수현의 바지속 자지를 주물러 오는 폴리나의 과감한 손길....

수현의 입속을 현란하게 휘젖는 폴리나의 혀......

눈 앞에 나타난 엄청난 폴리나의 유방......

점점 풀려버린 이성...

끝내 폴리나의 입속에서 엄청난 흡입력으로 빨려지는 자지에 수현은 수컷이 되었다....

그리고 지금 이 순간......

풍만한 금발 글래머의 씰룩이는 엉덩이 앞에 그 수컷이 자지가 침을 흘리며 껄떡인다..

테라스의 세 남녀....

이런 저런 이야기를 하며 달빛을 즐긴다...

걱정스런 눈빛의 성경과 달리 마냥 즐거운 지연.......

“ 너무 마셨나? 호호.....실례 좀 할께요....”

지연이 급하게 테라스를 빠져나와 화장실로 향한다......

“ 귀여운 분이네요......”

제임스가 와인잔을 들고 테라스에 기대어 룸으로 들어가는 지연을 바라본다...

“ 네.....이쁘죠? 호호 ”

맞장구를 치는 성경이 테라스 난간에 놓인 와인을 들이킨다.....

“ 걱정 되세요? 성경씨? ”

 “ 네? 뭐가.........”

제임스와 눈이 마주친 성경이 당황하며 눈길을 피한다.....

“ 아마.....지금쯤......”

 “ .....................”

 “ 폴리나랑 같이 있겠죠? 수현씨.....”

 “ .....................”

 “ 질투 나나요? ”

 “ ................네....조금.........”

 “ 대담하네요......성경씨........당신들.....”

 “ 네? ”

제임스가 몸을 돌려 성경을 마주본다......

“ 수현씨는 지연씨의 남편이고.......”

 “ .................”

 “ 그런 지연씨의 남편을 성경씨가 사랑한다.....”

 “ .................”

 “ 그런데 세 명이서 같이 파티에 참석한다.....”

 “ .................”

성경은 숨이 멎을 듯 하다.....

“ 이이라는 말을 제가 모를 줄 아셨나봐요? 성경씨.....”

제임스의 여유있는 미소......

“ 내 제안을 거절하려고 수현씨를 이용했다고 보기엔........ 성경씨가 수현씨를 보는 눈빛은

 사랑하는 게 확실하고......지연씨도 알고 있나요? ”

 “ ...................”

 “ 모르고 있나보네요? 하하하....이거 흥미진진한데요.......”

 “ ..................”

고개를 숙인채 미동이 없는 성경.......

“ 유부남을 사랑해서 절 밀어내신거라니.......자존심이 좀 상하네요.....”

 “ ......그게....제임스 씨.....”

성경의 허리를 감아오는 제임스....

제임스의 갑작스런 행동에 성경이 멍하니 제임스의 품에 안긴다....

“ 대담해요......당신들.......성경씨와 수현씨.....”

 “ .......그게 아니라.....”

 “ 지연씨가 갑자기 안쓰럽기 시작하는데요? ”

 “ ..................”

성경의 입술에 제임스의 입술이 와 닿는다....

꼭 다물어진 성경의 입술을 천천히 부벼보는 제임스.....

제임스의 입술이 성경의 볼을 지나 귓볼을 물어온다.....

나지막한 제임스의 속삭임......

“ 그리고....그렇게 격렬하게 섹스를 했단 말인거죠? 성경씨......”

얼어붙는 성경......

“ 나 한테 일부러 보여줬다던데.....수현씨가....”

제임스의 혀가 성경의 귀를 전체적으로 핥아간다....

“ 도기 스타일의 성경씨 표정이 아름답던데요.....무척이나 에로틱 했다구요...”

그제서야 성경의 머릿속에 떠오르는 기억의 단편.....

‘ 어떡해.....봤어......봤어.......어떡해.......’

집요한 제임스의 혀와 입술이 성경의 귀에서 내려와 목을 타고 이동한다....

허공을 응시하던 성경의 고개가 천천히 뒤로 젖혀진다......

능숙한 제임스의 손길....

꽤 많이 마셔버린 와인 탓인가.....

점점 부드러워져 가는 자신의 육체......

매력적인 남자 제임스가 성경의 몸을 어루만진다.....

벼랑끝에서 한 포기 풀을 움켜쥔 성경......

그런 성경을 벼랑으로 밀어버리는 제임스의 한 마디....

“ 지금쯤....폴리나가 성경씨와 같은 표정을 짓고 있겠죠? 에로틱한 표정....”

귓가에 속삭이는 제임스의 한 마디에 성경이 휘청거린다..

머릿속을 가득 채우는 폴리나의 에로틱한 표정......

그리고 그런 폴리나를 격렬히 쑤셔가는 수현......

다리에 힘이 풀리며 휘청이는 성경을 안아 올리는 제임스......

제임스의 왼손이 성경의 허벅지를 어루만지며 하늘거리는 원피스 속으로 들어간다....

젖혀지는 성경의 상체.....

그런 성경의 목을 핥으며 허벅지를 주무르는 제임스의 눈빛이 달빛에 빛난다...

‘ 아 씨......급해 죽겠는데......’

복도를 방황하는 지연.....

오랜만에 꽤 마셔버린 와인덕분인지 어지럽다.......

거기다 한꺼번에 몰려오는 요의....

조그마한 홀 내 화장실엔 사람이 꽉 찼다.....

술 기운에 휘청이던 지연이 난간을 잡고 허벅지에 힘을 준다....

‘ 아......어떡해.......어떡해....나올거 같아.......’

그 때 어쩔줄 몰라하는 지연에게 다가오는 한 남자.....

“ 도와 드릴까요? ”

 “ 아....네.......화장실 좀....”

지연이 구원자의 목소리에 고개를 돌린다......

지배인.......

명찰에 지배인이라 적혀있는 남자가 반듯한 자세로 한 곳을 가리킨다...

“ 저 쪽입니다......”

지연의 바로 옆에 위치한 화장실......

“ 아 감사합니다......”

 “ 그럼 이리로........”

손사래를 치는 지연은 아랑곳 하지 않고 지배인이 에스코트한다.....

손수 문 까지 열어주는 지배인.....

지연은 최대한 여유있는 몸짓으로 지배인을 향해 감사의 눈짓을 보낸다....

지배인을 의식한채 천천히 여자 화장실로 들어서는 지연......

등 뒤로 문이 닫히자 쏜살같이 비어있는 칸으로 들어간다......

‘ 휴..........’

변기에 앉아 한 숨을 돌리는 지연.....

참아 왔던 물줄기가 터져나올 때 쯤.....

옆 칸에서 들려오는 여자의 끊어질듯한 신음......

“Ouwww, fuck my tight bum.”

살이 부딪히는 격렬한 소리.......

옆 칸에 사람이 있다....

그것도.........섹스를 하고 있다.......

충격적인 상황에 놀란 지연.....

한 손으로 입을 막은 지연의 바램과는 달리 시원하게 쏟아지는 오줌.......

‘ 어떡해......들리겠어......어떡해.....’

한 없이 이어지는 시원한 물줄기.....

“ 쏴..................”

지연의 의지와 달리 계속되는 분출에도 옆 칸의 여자는 계속해서 신음을 흘린다....

“Fuck me. Hurt me.... Harder.... Harder....Ouwww ”

천천히 줄어드는 물줄기에 지연이 가슴을 쓸어내린다.....

점점 더 선명하게 들려오는 옆 칸 여자의 날카로운 신음.......

“Ouwww, fuck my tight bum......Ouwwwwwwwwwwwwwwww”

지연의 오른쪽 벽으로 생생히 느껴지는 여자의 움직임.....

천둥처럼 쿵쾅거리는 지연의 심장........

움직이지도 못하고 옆 칸의 소리에 집중하는 지연.....

더욱 격렬해 지는 살 부딪히는 소리......

남자의 거친 숨소리와 여자의 끊어질듯한 신음.....

“ 으......읍....”

티슈를 꺼내 물기를 닦아내던 지연이 급하게 손으로 입을 막는다....

등골을 타고 오르는 짜릿한 느낌...

물기를 닦아가던 지연의 손길이 점점 클리토리스을 굴려간다....

“Ouwww, fuck me harder...fuck me....fuck me...........Ouwwwwwwwww”

" 으......응............으........흥.......“

점점 절정으로 치닺는 듯 격렬한 옆 칸 여자의 울부짖음......

남편의 자지에 쑤셔지는 여자의 신음을 들으며 클리토리스를 비비는 아내....

그런 아내에게 들으라는 듯 더욱 격렬해지는 남편의 좆질....

이대로 가다간 소리를 지를 것 같다.....

지연이 가까스로 손을 떼고 숨을 몰아쉰다....

가슴에 손을 얹고 자신을 진정시키는 지연.....

지연이 도망치듯 살금살금 물기를 닦아내고 밖으로 나온다....

후끈한 열기가 가득한 옆 칸...

지연의 눈에 남자의 구두와 여자의 킬 힐이 들어온다.....

역시나 같은 방향을 향한 남자와 여자....

여자의 뒤에서 격렬히 쑤셔대는 남자를 떠올리는 지연.....

자신의 몸을 관통하는 짜릿한 느낌에 흠칫 몸을 떨던 지연이 조용히 화장실을 나선다..

그제서야 가슴을 쓸어내리는 지연....

‘ 후.....역시.....외국인들은.....다르네................후.....’

지연이 올 때와는 달리 바쁜 발 걸음으로 다시 홀을 향한다.....

 "Push harder,...harder.....harder....Ohhh...fuck..I'm gonna cum...I'm gonna cum...

 Ouwwwwwwwwwwwwwwwww "

 " 헉....헉......싼다.......싼다.......으........윽......폴리나.........으........윽.......“

 “ fuck me 쑤현...fuck me..................I'm gonna cum...I'm gonna cum.........아.......

아..........악........... "

폴리나의 항문 깊숙이서 터져나오는 수현의 좆물......

항문벽을 강타하는 수현의 좆물에 보지에서 씹물을 쏟아내며 경련하는 폴리나.......

심하게 경련하는 폴리나의 허벅지와 엉덩이.....

수현의 사정이 그칠 때 쯤....

폴리나가 그 자리에 풀썩 주저 앉는다......

벽에 기대 숨을 헐떡이는 폴리나.....

수현이 변기에 걸터 앉으며 거친 숨을 몰아쉰다.....

그런 수현을 돌아보는 폴리나.......

번져버린 마스카라....

헝클어진 금발의 머리카락......

크게 벌어진 항문에서 흘러내리는 흰색의 정액......

아찔하고 섹시한 여자의 모습.....

폴리나가 몸을 돌려 아직도 껄떡이는 수현의 자지를 목구멍 깊숙이 집어넣는다....

좆물과 애액이 범벅된 자신의 자지를 빨아대며 올려다 보는 금발의 여자....

수현이 폴리나의 헝클어진 금발을 음켜쥐고 더욱 깊이 자지를 쑤셔넣는다.....

불룩해지는 폴리나의 목선.......

“ 학.....학......켁......켁......켁.......하......아.......하....학.....”

폴리나가 급하게 수현의 자지를 뱉아내고 헐떡인다....

수현에게 머리채가 잡힌채 끌려올라가는 폴리나.....

폴리나의 입속을 파고드는 수현의 혀......

수현과 폴리나의 혀가 격렬히 엉키며 서로의 타액을 빨아먹는다......

“ 학....학.......쑤현....학.....학....That was fucking awesome, you are amazing,...하...학”

 “ 헉.....헉......당신도......헉......헉......폴리나 당신도......굉장하네......헉.....헉......”

서로를 응시하며 숨을 몰아쉬던 수현과 폴리나의 혀가 다시금 엉켜간다.....

“ 언니......언니......역시......외국 사람들은...........”

테라스 문을 열던 지연이 급하게 몸을 숨긴다....

자신이 본 충격적인 광경을 성경에게 전해주려던 지연.....

그런 지연의 눈에 더욱 충격적인 영상이 펼쳐지고 있다.....

달빛을 가득 품고 젖혀져있는 성경의 육체를 마음껏 유린하는 제임스....

제임스의 혀와 손이 성경의 육덕진 육체를 맛 보고 있다.....

제임스의 허리까지 올라와 주물러지는 성경의 허연 허벅지.....

원피스 위로 빠져나와 출렁이는 풍만한 유방을 덥석 베어문 제임스..

젖혀진 성경의 목이 제임스의 침으로 빛나고 있다....

눈 앞에 펼쳐지는 아찔한 광경.....

지연이 방금 전 화장실에서 느꼈던 충격을 고스란히 전율로 바꾸어 놓는 성경과 제임스....

지연이 황급히 문을 닫고 그 문에 기대서 숨을 고른다.....

욱신거리는 아랫도리......

홀 안에서 사람들이 즐겁게 춤을 추고 와인을 마신다.......

그리고 아무렇지도 않은 듯 주고 받는 진한 스킨십.....

지연이 핑 도는 느낌에 천천히 자리로 돌아와 앉는다.....

지금 당장이라도 아무 자지나 올라타 허리를 흔들고 싶은 지연......

그때서야 생각나는 남편 수현......

‘ 이이는 어디간거야...정말......아....수현씨......여보.....’

자신의 달아오른 사타구니를 꾹 누르며 지연이 와인을 들이킨다.......

( 24-B )

그렇게 멍하니 자신을 바라보는 지연에게 다가서는 재근.....

“ 왜 그래? 오랜만에 서방님 보니까......너무 좋아? 흘흘.....”

 “ 당신.......어떻게......”

 “ 어떻게라니.....니 년 보구싶어 왔지......흘흘......”

지연의 엉덩이를 주무르며 히죽거리는 재근......

지연이 급하게 그런 재근을 밀쳐낸다.....

“ 나가요...어서....나가서 이야기 해요.....네? ”

성경이 집에 있다는 것을 떠올린 지연이 급해진다.......

“ 어허....이 년이 흘흘......”

자신의 가슴을 떠미는 지연을 껴안고 계속해서 엉덩이를 주무르는 재근.....

“ 재근씨....제발.....나가서 이야기해요.....네? ”

눈물을 글썽이며 재근에게 사정하는 지연......

재근이 그런 지연을 보며 재밌다는 듯 속삭인다.....

“ 왜? 집에 누구 있어? ”

 “ 그게...........어쨓든 나가요...얼른......어맛.....”

밀어내는 지연을 번쩍 안아 올리는 재근.......

지연이 자신의 소리에 깜짝 놀라며 급하게 자신의 입을 막는다....

“ 썅년이 어디서 앙탈을......흘흘...그럼 우리 방에가서 오랜만에 이바구나....클클....”

제 집인 듯 지연을 안아들고 안방으로 당당하게 들어서는 재근....

침대에 지연을 던진 재근이 문을 닫는다.....

“ 나가요.....얼른.......”

침대에서 몸을 일으킨 지연이 재근을 쏘아본다....

“ 어허....이 년이 어디서...흘흘......아무도 없구만 누가 있다고....호들갑인겨....”

 “ 나가라구요.....빨리.......”

 “ 이 년이 이거 사람 치겠네....클클.....”

침대위에 주저앉아 재근을 노려보는 지연의 눈에 눈물이 흐른다....

당혹감, 두려움......

“ 그렇게 노려 보지마라 이 년아....내 좆이 벌써 껄덕대잖어.....클클...”

자신의 자지를 주무르며 히죽거리는 재근이 지연에게 다가간다...

“ 이야....이 침대에서 수현이 동생이랑 니 년이 떡치는 거여.....흘흘....좋네...좋아...”

 “ 나가요.....안 나가면 경찰 부르겠어요.....”

아랫입술을 깨물며 재근을 노려보는 지연의 눈가에 어느새 눈물이 사라졌다...

독기 어린 눈빛.......

“ 경찰 불러......불러 봐....지연아.....내가 가서 사실 그대로 이야기 해 줄게...클클....어서..”

 “ .....................”

침대위로 천천히 기어 올라오는 재근.....

지연이 그런 재근을 피해 뒤로 급하게 물러난다.....

지연의 잘록한 발목.......

재근의 솥뚜껑 같은 손이 지연의 발목을 덮썩 잡아당긴다......

어느 샌가 재근 밑에 깔려 낑낑거리는 지연.......

재근이 그런 지연을 귀엽다는 듯 내려다 보다 머리채를 낚아챈다.....

고개가 젖혀진 지연이 재근을 노려본다....

“ 나가요.....어서......”

 “ 시발년이 아직도 상황 파악이 안되나 보네...엉?"

윽박지르는 재근의 목소리에도 지연은 굽힘이 없다.....

다시는.......

다시는 재근에게 농락당하지 않으리라 다짐했던 지연.......

결연함이 묻어나는 지연의 태도에 이번엔 재근이 적잖이 당황하고 있다.....

자신을 노려보며 나지막히 경고하는 이 여자.....

재근이 지연의 볼을 움켜쥐고 혀를 쑤셔박는다....

“ 읍..........으읍.........읍.....읍......”

지연이 격렬히 그런 재근의 얼굴을 밀어내며 반항한다.....

쉽게 열리지 않는 지연의 입술......

“ 지연아.....지연아.....어디 나갔나?....지연아....”

밖에서 들려오는 여자의 목소리.....

극렬히 반항하던 지연이 시간이 멈춘 듯 굳어진다...

입술을 떼고 일어서는 재근이 그런 지연을 보며 눈짓을 한다.....

점점 방문으로 나가오는 발자국 소리..

“ 네........네.........저 여기 있어요.....”

멈춰있던 지연이 쏜살같이 달려가 문을 열고 고개를 내민다....

“ 왜요? 언니...........”

 “ 어.....아니....그냥....뭐 하나 해서......”

 “ 아 몸이 좀 안 좋아서 누워.......있었...........어요....”

미간이 찡그려지며 말을 더듬는 지연.......

자신의 종아리를 타고 올라오는 물컹거리는 뜨거운 물체......

재근이 지연의 뒤에 앉아 다리를 쓰다듬으며 핥아온다.....

“ 어머......많이 안 좋아? 병원 가봐야 되는거 아냐? ”

붉게 물든 지연의 찡그린 표정에 성경이 걱정이 된다.....

“ 아.......아니에요....좀 쉬면.........낫겠죠.....”

성경이 눈치챌까 몸도 뒤척이지 못하고 고스란히 재근에게 빨려가는 지연의 다리....

종아리를 핥던 혀가 올라와 허벅지를 핥아온다....

주저앉을 듯 휘청하는 지연.......

“ 그래.......그럼.....좀 쉬어.....저녁은 내가 할게......”

 “ 네......고마워요....언니......”

간신히 문을 닫고 몸을 돌리는 지연...

그 지연 앞에 마주 선 커다란 몸집의 재근.....

문을 등진 지연이 아무말도 하지 못하고 히죽거리는 재근을 씩씩거리며 쏘아본다....

거실에서 들려오는 TV 소리....

재근이 지연의 머리채를 잡아 누른다.....

천천히 그 자리에 무릎을 꿇는 지연.......

무릎이 바닥에 닿을 때 쯤 지연의 눈 앞에서 껄떡이는 무자비한 재근의 자지....

귀두 끝에서 투명한 액체를 늘어뜨리며 껄떡인다.....

재근이 그런 지연을 지긋이 내려다 보며 비릿한 미소를 짓는다....

죽일 듯 올려다 보는 지연의 눈빛......

그런 지연의 눈빛이 재근을 더욱 흥분시킨다......

지연의 꼭 다문 입술에 자지를 부비는 재근......

“ 누군가 했더니.....성경이 년이구만....불러서 같이 놀까......흘흘..”

들릴 듯 말 듯 속삭이는 재근의 말에 앙다문 지연의 입술이 천천히 열린다....

주르륵 흘러내리는 눈물.......

지연은 자신의 입 속을 천천히 파고들어 꽉 채워가는 남자의 자지에 눈물을 흘린다....

또......

또 범해진다......

수치와 경멸.......

천천히 목구멍 깊숙이 박혔다 빠져 나가는 재근의 자지......

거대한 자지를 입으로 받아내는 지연의 유방을 부드럽게 주물러오는 재근의 손길.....

점점 억센 힘으로 지연의 유방을 쥐어짜는 재근의 허리에 속도가 붙는다....

굉장한 속도로 자신의 목구멍에 박혀드는 우람한 재근의 자지에 지연의 호흡이 가빠온다..

“ 우........윽.........욱.......욱...........”

지연의 목구멍 깊숙이 자지를 박고 움직이지 않는 재근.....

지연은 머리채를 잡힌 채 꼼짝없이 재근의 자지를 깊숙이 삼킨다......

급하게 재근의 허벅지를 때리고 밀어내는 재근.......

재근이 만족한 듯 천천히 자지를 빼내며 쥐었던 머리채를 놓아준다.....

“ 켁........켁........학......학.......학........”

지연이 바닥을 짚고 켁켁거리며 숨을 몰아쉰다.....

재근이 그런 지연을 내려다보며 속삭인다.....

“ 일어서.........”

한 참만에 몸을 일으키는 지연.......

마주선 지연의 얼굴......

침물과 눈물로 범벅이 된 채 헐떡이는 여자의 얼굴......

“ 혀.........”

재근의 말에 지연이 혀가 입술 밖으로 살짝 모습을 드러낸다......

어느새 수치심과 경멸이 기대로 바뀌어 간다.......

목구멍을 쑤셔오는 남자의 자지에 젖어버린 지연의 보지.....

길들여진 유부녀의 몸이 남자의 자지를 기억한다......

“ 더........더.......”

붉은 색의 혀가 점점 더 그 모습을 드러내자 재근의 혀가 와서 감긴다....

재근의 입속에서 빨려지는 지연의 선홍빛 혀......

정신이 점점 혼미해지는 지연........

순순히 혀를 내주고 빨리는 지연의 엉덩이를 움켜쥐고 주무르는 재근......

“ 돌아.........”

나지막한 재근의 명령........

잠시 머뭇거리던 지연이 돌아선다......

이미 무너져 내린 유부녀의 자존심.....

더 이상 결연한 다짐을 찾아볼수 없는 한 마리의 암캐......

재근이 지연의 팬티를 내리며 쭉 뻗어내린 지연의 다리를 다시 한 번 핥아간다....

허벅지와 종아리를 핥고 빨던 재근의 혀가 지연이 엉덩이 사이로 빠져든다.....

“ 하.......악.....”

터져나오는 신음에 급하게 자신의 입을 막는 지연......

재근의 혀가 지연의 항문을 공략한다.......

끙끙 거리며 재근의 공격을 받아내는 지연의 다리가 잘게 떨려온다.....

풍만한 엉덩이를 두 손으로 활짝 벌리고 항문을 핥아가는 재근.....

그런 재근의 혀가 갑자기 멈춘다.....

 ( 똑...똑.....)

“ 지연아......많이 안 좋으니? 약이라도 사올까? ”

문 너머로 들려오는 성경의 목소리.....

“ 아.....네.....네......언니........”

헐떡이는 자신을 들킬까 지연이 힘들게 힘들게 말을 뱉어낸다....

“ 그래..... 금방 다녀 올꼐.....”

 “ .......네..............흐.........읍........”

지연의 말이 끝나기도 전에 다시 항문을 파고드는 재근의 혀.....

문 하나를 사이에 둔 두 여자....

걱정하는 성경과 남자에게 항문을 빨리며 헐떡이는 지연.........

다급하게 멀어져가는 발 소리.....

그리고 문이 닫히는 소리.....

“ 하..........앙...........학........학...........하.........앙........”

그제서야 참았던 신음이 지연의 입술사이로 터져 나온다......

지연이 몸을 비틀어 재근에게서 빠져나온다....

“ 하....악........하.....악.........가요.....빨리.....”

 “ 방금까지 씹물 질질 흘리면서 엉덩이 흔들던 년이........어디서.......흘흘.....”

 “ 가요....학.......학......빨리.....”

 “ 방금까지 엉덩이 흔들던 암캐년이 어디서.......”

다시 지연의 입술 사이로 들이닥치는 재근의 두툼한 혀.....

지연이 몸이 커다란 재근의 품속에서 꿈틀거린다....

자신의 혀를 빨며 온 몸을 주물러 오는 재근의 손길에 다급함을 느끼는 지연....

남자를 원하는 농익은 육체의 유부녀....

가정을 지키려는 정숙한 유부녀.....

지연의 머릿속에서 치열한 전투가 벌어진다.......

두툼한 재근의 손아귀에 주물러지던 지연의 허벅지가 스스로 올라가 재근의 허리를 감싼다..

재근의 가슴을 밀치던 손은 어느 샌가 재근의 허리에 감겨있다.....

그리고.....

마침내 밀려드는 엄청난 쾌감.....

짜릿한 고통을 동반한 엄청난 쾌감이 지연의 전신을 관통한다......

“ 하........악.......”

급격히 고개를 젖히며 날카로운 신음을 내 밷는 지연..

재근의 귀두가 흥건히 젖은 지연의 질을 헤치고 힘겹게 밀려 들어간다...

“ 이런......이런......한 동안 안 들어왔더니 또 좁아졌네.....그려.....클클....”

젖혀진 지연의 목을 빨며 뿌리까지 쑤셔 넣은 재근이 히죽거린다....

몸 속을 꽉 채워오는 재근의 자지....

울퉁불퉁한 재근의 자지가 보지벽을 사정없이 비벼간다......

얼마나 간절하던 느낌인가....

지연은 자신의 보지벽을 긁어오는 재근의 자지에 격렬히 반응한다.....

“ 하.....앙..........아.......앙........하........아......앙.....”

자신에게 매달려 신음하는 지연.......

재근이 더욱더 거세게 지연의 보지를 쑤셔간다........

“ 씨발년....아직도 혼란스러운가 보네.....클클.....많이 고팠구나....우리 지연이....흐흐..”

 “ 아....앙........앙......하.....앙..........아......앙.........”

척추를 타고 오르는 짜릿한 느낌....

지연이 무언가 터져 나올 듯 한 느낌에 더욱 재근에게 매달린다......

조금만 더......

더...거칠게.......강하게.......

지연이 다급함에 재근의 목을 안고 그의 혀를 빨아간다

 자신의 혀를 빨며 매달리는 지연의 변화...

곧 터져나올 지연의 뜨거운 씹물......

재근이 그런 지연의 몸에서 자지를 쑥 뽑아낸다.......

재근의 목에 매달려 혀를 빨던 지연이 그런 재근의 자지를 잡아 당긴다......

간절한 몸부림......

남자의 자지를 잡아 자신의 보지로 이끄는 유부녀의 간절한 몸부림....

재근이 지연의 혀에서 떨어지며 속삭인다.....

“ 이제야 돌아왔네....우리 귀여운 암캐년...클클.......”

 “ 하.....악........하.....아.......하.....아.....”

 “ 어떡해? 서방님이 쑤셔줘? 니 년 개보지를 걸레로 만들어 줘? 응? 썅년아.....”

 “ 하....아.....하......아.....하......아.....”

이미 풀려버린 지연의 눈동자.....

재근의 걸쭉한 쌍소리에도 숨만 헐떡일 뿐.....

“ 근데....오늘은 내가 좀 바빠서 말이지.....담에 쑤셔줄게....응? ”

헐떡이는 지연의 볼을 개처럼 핥아올리는 재근......

지연의 몸을 지탱하던 재근의 손이 빠져나가자 풀썩 주저앉는 지연.....

주저앉아 숨을 몰아쉬는 지연을 바라보며 옷을 추르른 재근이 문을 열고 나선다....

호기스럽게 방을 나선 재근이 주방에서 물을 마신다....

그리고 꽝하고 닫히는 현관 문......

멍하니 그런 재근을 바라보는 지연......

농락당했다.....

그것도 철저히.......

다시 몰려오는 수치심.....

그리고 아쉬움......

지금 당장 재근이 돌아와도 순순히 몸을 내줄 것이다......

자괴감에 빠지는 지연.......

끝나지 않은 짜릿함.....

지금 당장 누구라도 이 집에 들어온다면 지연은 그 남자의 자지를 받아드릴 것이다.....

집 안 여기저기에 남겨진 희미한 재근의 발자국....

지연이 가까스로 정신을 다잡고 일어나 그 자국을 지워간다....

필사적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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