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리스트

9화 (9/29)

9.

나는 우선 바론을 주말에 우리 집에 초대하기로 했다!

불고기 파티를 하려고 하니 먹으러 오라고… 

아내나 바론도 거절하는 기미는 없었다..

이제부터 나의 계획이 실현되는 단계가 된 것은 말할 것도 없었다.

물론, 부드러운 솜으로 목을 조이는 함정에 불과이지만… 

당일 아무것도 모르는 바론은 즐거운 마음에 우리 집에 왔다!

이전까지는 귀여운 친척인 녀석이었지만, 나에게 또다른 즐거움의 하나이며, 

다른 한편으론 나의 아내를 능욕 하는 나쁜녀석으로 아에게 존재되고 있다! 

우선은 약속대로 불고기를 모두가 함께 먹고 맥주를 마셨다.

즐겁고 단란한 분위기속에 시간을 보냈다! 그러면서 차근차근 아내와 바론의 행동을 관찰하자, 

역시 여기저기에 신체를 접촉하는 것이 두 사람 사이의 미묘한 관계를 간파할 수 있었다.

예를 들면, 우리 집의 식탁은 꽤 좁아서, 엇갈릴 때에 신체가 접촉할 것 같게 된다, 

아내는 그러한 때에는 대부분 간격을 넓여주는 타입의 여자이다, 

그러나 바론과에 관해서는 전혀 거리가 없었다!

그것은 부부·부모와 자식등의 거리와 변함없이, 무엇인가를 설명하거나 컵 하나 집더라도 

그 분위기는 전해져 왔다… 

식사도 끝나고 커피를 마시면서, 드디어 기다리고 기다린 시간이 왔다! 

우선은, 목욕할 때에 최초의 공격을 하기로 하였다! 

나는 옷을 벗으며, 속옷서랍장이 망가져 수리를 해야한다는 이유로, 

아내의 속옷서랍을 열도록 하면서 시작했다…  

아내를 불러서, 속옷서랍을 열도록 말했다! 

그 때의 아내가 초조해 하는 얼굴은 지금도 잊을 수가 없다. 

도대체 왜! 어째서!이렇게 말하며, 아내도 목욕을 해야 하니 빨리 목욕을 해! 라고 말하면서

어떻게든 그 자리로부터 나를 피하려고만 하고 있었다.

나는 잠시 자리를 피해 주었다.

내가 다시 욕실로 들어가자, 아내는 얼마간 그자리에서 작업을 하고 있었기 때문에, 나와 함께

서랍을 열어 확인을 하는 순간에는 속옷의 갯수가 현저히 줄어 들어 있었고, 아내는 어딘가에 

야한 속옷과 은밀한 물건들을 숨겼다고 생각되었다. 

그리고 다음으로는, 

실은 이전에 내가 집에 없을 때 바론이 왔을 때에, 바론은 침실에 중대한 증거를 남기고 있었다! 

그것은 리스트밴드였다, 평상시라면 깨닫지 못 했겠지만, 최근에는 털의 한 개도 놓치지 않고 체크하고 있었으므로 그것을 발견 할 수 있었다. 

나는 아무렇지도 않게 바론에게[그래 그래! 일전에 이것 잃어버리지 않았나―]

하며 숨겨 있던 리스트밴드를 건내주었다.

하지만, 안색 하나 바꾸지 않고 그것을 받은 바론이었다, 

다음의 순간에 내가[그런데, 이것이 왜 나의 침실에 있지?]이렇게 말하자, 

확실하게 얼굴로부터 핏기가 사라지는 것을 느꼈다… 

설거지를 하고 있던 아내에게도 들리도록 말했다, 

역시, 아내의 얼굴에도 초조의 빛을 띄고 있었다. 아내는 그를 감싸듯이 둘러대기 시작했다.

하지만, 당황해서 있는 탓인가 말을 더듬으며 어설푸게 변명하는데 그치고 있었다.

나는 평상시와 다르지 않게 행동하려 노력하고 있었다, 

조금 핵심을 찔리고, 위기감을 느꼈는지, 아내와 바론은 말수가 급격히 적어졌다.

여느 때와 달리 많이 긴장하는 기색이 역력했다.

그리고 나는 여느 때처럼 먼저 침실로 향했다. 

그날 밤도 녹음기를 거실에 세트 해 두었었다!

설마, 오늘 밤은 아무것도 하지 않을 것이라고는 생각되었다… 

그러나, 이미 발정기에 도달한 두 사람에게는 이 정도의 압력으로는 전혀 통하지가 않았다. 

밤 늦도록 술을 마신 탓도 있어 아무생각 없이 나는 잠에 빠져버렸다.

깊은 잠에 빠져버려, 지난 밤 사이에 무슨 일이 있었는지 전혀 알 수가 없었다.

우선 기회를 엿보고 녹음기를 꺼내, 이어폰으로 재생해 보았다.

그것은 녹음을 시작하고, 겨우 1시간정도 지나서 부터  시작되었다…

오늘 밤은 안돼~ 그만해~ 이렇게 말하는 바론의 소리… 

괜찮아요! 술 마시면 절대 일어나지 않으니까!  이렇게 말하는 아내의 소리… 

지금까지 바론이 아내를 유혹하고 있었다고 생각한 나는, 이 말에 강한 충격을 받았다.

그 후로도 계속 되는 아내의 적극적인 권유!

그리고 거기에 당황한 것처럼 응하는 바론! 

그 다음부터는 두 사람이 움직이면서 이야기를 하는 지 잘 들리지가 않았다.

다만, 간간히 들리는 신음소리는 음란스러움, 그 자체였다… 

구멍을 통해 몰래 들여다 보고 있었을 때나, 침대 아래에 설치 했을 때에는 잘 몰랐던 

아내의 작은 목소리나 부스럭 거리는 소리까지도 담고 있었다.

그것은 분명하게 아내가 바론에게 지시를 하는 것이었다. 

내가 생각하던 것과는 달리, 처음 두 사람이 관계를 시작했을 무렵에는 잘 몰라도, 

지금의 바론은 아내의 장난감이었던 것이라는 것을

이 때 처음 깨닫기 시작했다… 

다시 생각하니, 

아내는 바론에게 「잘햇어!, 너무 멋지다!」라고 말 했던 것이 생각났다. 

그때의 작은 소리와는 달리, 지금은 분명하게 들리고 있다.

「아래로부터 위로 올려치듯이!」「 더 깊게!」「돌려!」등의 말로서,

바로, 바론에게 움직임을 지시하는 것이 틀림없었다… 

내가 나의 아내의 이야기를 "애처구락부"에 올리자 많은 분들로 부터의 격려 메일을 받았다.

나에게 메일을 보내주신 분들께는, 모두 아내의 사진을 보내 드렸다.

여러가지 대처방안을  알려주신 고마운 많은 메일을 받았다, 너무나 많은 메일에 모두에게 답장을 못하고 

종료했다! 

아내의 사진을 받아 보신 분은 아실거라 생각한다, 

아내는 바론과의 관계의 성과? 인지, 점점 깨끗하게 되어 갔다.

젊은 남자와 교제하고 있으면, 복장이나, 화장이나 등 여러면에서 나이보다 젊게 꾸미려 하게

되는 것이더군요… 

아내는 원래는 피부를 노출하는 옷은 별로 없었다,  

하지만, 최근에는 노출이 심한 옷이 많아졌다. 

심지어는,{누브라}라고 하는 접착식 브라도 사 입기 시작했다.

그러나, 이유는 차치하고 남편에게 있어서는, 아내가 점점 깨끗하게 되어 간다고 하는 것은, 

한편으로는 너무나 기쁜 일로 바뀌게 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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