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리스트

6화 (6/29)

6.

속옷을 넣어두는 서랍장, 아내의 속옷칸에는, 지금까지 내가 본 적이 없는 속옷이 즐비하게

놓여져 있었다. 그것은 평상시 사용하는 것 아래에 숨기듯이 자리하고 있었다. 

평상시 나는, 아내의 속옷서랍을 열어 본 적이 한번도 없었다, 그것을 신경쓰는 일 조차도 거의 

없었다, 이번 일로 처음으로 신경을 써 보았지만, 

나는 본 적이 전혀 없는, 어쩌면 바론과의 행위때만 몸에 대는지도 모르지만, 꽤 화려하고 

작은 것도 보였다. 

무엇보다도 더욱 놀란 것은, 한쪽 구석의 예쁜포장지 속에 소중하게 들어가 있던, 

어디에서 입수했는지는 모르지만, 우리에게는 전혀 어울릴 것 같지 않은 것이 들어있었다.

그것은, 아내도 별로 좋아하지 않는다고 생각하던 것이었다.

바로, 핑크 로터와 바이브래이터가 1개씩 숨겨져 있었다… 

이전에 내가 아내에게 사용해 보고 싶다고 하엿을 때, 나는 완전 변태 취급된 적이 있다.

그 이후로 우리 집에 있어서는 금단의 도구처럼되어 말 조차 꺼낼 수 없었던 그 물건이 왜?

아내의 비밀스러운 속옷서랍에… 

생각해보니 역시 바론이 사용했다고 밖에 달리 생각할 수 없기 때문에, 

아내는 젊은 바론에 의해 완전하게 조교되고 있을지도… 

이런저런 생각을 해 보았지만, 도저히 납득이 가지 않는 것이 많이 나왔습니다.

예를 들면, 이 날로부터 2개월전에, 아내는 친구들과 같이 간다라는 이유로 설악산으로

2박3일에 여행다녀 온 일이 있었다.

지금 깊게 생각하면, 아이가 있는 가정 주부가 평일에 여행을 간다는 자체가 이상한 일이다.

이것 저것 더욱 더 의심이 솟았다.

그러나, 이번 일을 알고난 뒤부터라고 하는 것이, 묘하게 생활에 긴장감을 더하고 있는 것도 

사실이다, 아직, 아내가 내가 알고있다는 것을 깨닫지 못하고 있기에 관찰을 계속하려 한다. 

그리고 1개월 정도 바론은 바빴던 것 같다,  그동안 우리 집에의 방문은 없었다, 

어느 날 이른 아침, 바론이 무엇인가 선물을 가져 온다 라는 연락이 있었다, 

그 날은 장시간 녹음이 가능한 녹음기를 세트 하고, 그 모습을 관찰하기로 했다. 

그 당일이 왔다!  사전에 전화가 있던 대로, 

왜일까? 아침 7시가 조금 지나 바론은 우리 집에 왔다. 

어디 여행을 다녀 왔다며, 몇 점의 선물을 가지고 왔다… 

〔아침 밥은 먹었어―!〕아내가 말하자

〔저 이것만 드리고 돌아가야해요!〕라고 말하고는, 

나는 바론이 바로 돌아가지 않으리라 생각했다. 아내의 좋은 기분을 생각해, 아침 밥과 아내를

먹고 돌아랄 것이 분명했다. 

나는 새롭게 입수한 녹음기를 침대 밑에 접착 테이프로 붙이고, 나 먼저 나갈께!, 좀 놀다 가지

그래! 라과 바론에 말하고 회사로 향했다. 

회사에서 업무중에도 아내와 바론의 행위를 생각하면, 질투라고 말하는 것보다는 이상한 기대감

에 괴롭혀지고 있었다. 

일이 끝나자 마자 집으로 돌아가, 옷을 갈아 입으러 안방에 들어가, 침대 밑에 설치해 둔 녹음기를

꺼냈다. 

저녁 식사의 준비에 아주 바쁜 아내를 뒷전으로, 녹음기에 헤드셋을 세트 하고, 아내를 쳐다

보면서의 재생하였다. 

아내에게는〔회사일로 회의의 내용을 듣고 있다〕라고 안심시켜 놓고… 

그 내용은, 나의 기대에 전혀 반하지 않는 것이었다.

그 내용이란…  재차 테이프를 들으면서 써 보겠습니다. 

우선 초반부분은 아침의 허둥지둥대는 소리가 멀리서 부터 들려 오고 있었다! 

그 다음은 아이가 학교에 등교하는지 조용한 정적이 40분 정도 계속 된 후에, 욕실에 출입하는

도아의 소리가, 몇 번이나 멀리 들려 왔다! 

세탁때문이기도 하겠지만, 역시 여기서는 두 명이 교대로 샤워를 하고 있다고 생각하는 것이 

타당하다고 생각되었다.

그리고 또 30분정도의 침묵이 흐르고, 돌연 웃으면서 두 명이 침실에 들어 왔다… 

의미 없는 이야기를 하면서, 그 둘이 침대에 누웠다고 생각되는 침대의 삐걱거리는 소음이 

녹음되고 있었다!  이 녹음기는 성능이 뛰어난 것으로,  지난 번과는 비교가 되지 않을 정도로

음질이 선명했다. 

아마 곧바로 키스를 시작했겠지, 쭙~쭈우웁 서로 얕보는 소리가 들어가 있었다! 

이 소리는 당분간 계속 들어가 있었다, 아내의 신음 소리로, 바론이 지금 어디에 혀를 기게 

하고 있는 것인지 알수 있었다. 

아래로 향할 때 마다 그것은 격렬함을 늘려 오는 횟수를 더해 가고 있었다. 

마침내 바론의 혀가, 아내의 음부에 도달했다고 생각되는 순간 침대의 삐걱거림 소리가 났다, 

아내의 가랑이가 열리는 모습을 이야기하고 있었다!  

 "아악! 좋아! 좋아!"라고 아내의 한층 날카로운 신음소리가 방안에 울려퍼지고 있다! 

그 때에, 휴대폰의 진도음과 같은 진동소리가… 역시, 그 바이브래이터는, 아내와의 플레이에 

사용되고 있었던 것이다. 

"아악!" 아내가 삽입되었을 때에 내는 독특한 신음소리가 들려 왔다… 

아내의 음부로 부터 들락거린다고 생각되는 바이브래이터 소리의 미묘한 변화! 

아내는 쾌감에 몸부림치며 느끼고 있다고 생각되는 침대의 끊임없는 삐걱거림 소리!

그것은 굉장히 관능적인 소리였다! 

게다가 아내를 바라보면서 듣는 그 소리는…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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