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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어머니가 생겼다-284화 (438/438)

〈 284화 〉 새엄마는 새아들의 노예 (3)

* * *

폰이 울렸다. 벨소리가 내 거였다. 고개를 돌려 누군지 확인해봤다. 이수아였다.

“수아예요...?”

“네. 받아요?”

“네...”

왼손을 뻗어 폰을 잡았다. 윤가영이 몸이 천장을 향하게 똑바로 눕고 나를 바라봤다. 전화를 연결하고 폰을 왼 귀 가까이에 댔다.

ㅡ존나 뭐 하냐?

“화장실.”

ㅡ하... 빨리 처와.

“이게 마음대로 안 돼.”

ㅡ좆까. 끊어서라도 오든가.

“말이 안 된다는 걸 너도 아시죠?”

ㅡ아 꺼져.

“너무 화나 있네.”

ㅡ존나 화나게 하잖아 네가.

“네가라고?”

ㅡ아... 존나 유치하게 굴지 마.

“넌 나 재촉하지 마.”

ㅡ하아...

피식 웃었다.

“나 없으면 안 되기라도 해?”

ㅡ없으면 안 되고 뭐고, 네가 오기로 약속을 했는데 안 지켜서 빡치는 거 아냐 지금.

“으응.”

ㅡ으응 이 지랄. 빨리 오라고오!

“알겠어. 기다려 봐.”

ㅡ진짜 너 10분 안에 안 오면 네 방 처들어갈 줄 알아.

그럼 안 되는데. 살짝 긴장이 올라왔다.

“문 잠가놨는데 어케 들어올 거야?”

ㅡ부셔서 들어가면 되지.

“아냐 그러지 마.”

ㅡ... 문 간수하고 싶음 빨리 와라.

“응. 끊는다.”

ㅡ어.

전화를 끊었다. 윤가영이 오른손 검지로 폰을 가리켰다.

“끊었어요. 끊기는 소리 들렸잖아요.”

“혹시 몰라서...”

“그래요.”

폰을 내려놓고 왼손 엄지로 윤가영의 왼 가슴 유두를 툭툭 건드렸다.

“흐응...”

“이제 10분 남았는데 어떡할 거예요?”

“... 여보 씻어야 되지 않아요...?”

“내 자지 씻겨줄 거예요?”

“원하시면요...”

“씻겨줘요.”

“네헤에...”

윤가영이 두 손으로 침대 시트를 짚고 상체를 일으키려 했다. 왼팔로 윤가영의 몸을 안아 일어나지 못하게 했다. 윤가영이 눈을 크게 뜨고 나를 바라봤다.

“왜요...?”

“빨리 서로 절정 보내주고 화장실 들어가요.”

“... 그럼 침대 말고 화장실에서 하면 안 돼요...? 여기서 하면 더러워지니까...”

살폿 웃었다.

“그래요. 가요.”

“네...”

같이 침대에서 일어나서 화장실로 들어갔다. 윤가영이 문을 닫았다.

“문은 왜 닫아요?”

“그냥... 조금이라도 더 방음 되라구요...”

“신음 엄청 낼 거라고 예고하는 거예요?”

“아니에요오...”

피식 웃었다. 윤가영에게 다가가 양손으로 윤가영의 양 가슴을 움켜쥐었다.

“으흐응...”

윤가영이 고개를 숙이면서 두 손으로 내 양 옆구리를 잡았다.

“어떻게 할래요. 서서 보내줄까요? 아님 누워서 갈래요?”

“서, 서서요...”

“그래요.”

윤가영의 오른편에 서서 오른손 중지랑 약지를 윤가영의 보지 속에 넣었다. 느린 속도로 보지를 긁었다. 윤가영이 고개를 수그렸다.

“으흣...”

“당신도 내 자지 잡아요.”

“네헤에...”

윤가영이 오른손으로 내 자지를 잡았다.

“흔들어요.”

“흐윽... 알겠어요오...”

윤가영이 오른손을 흔들기 시작했다. 보지가 쑤셔져서 힘든 와중에도 나를 기분 좋게 해주려고 노력하는지 조임이 괜찮았다.

“여보.”

“네헤에...?”

윤가영이 고개를 들어 내 얼굴을 쳐다봤다. 살짝 찌푸려 있던 윤가영의 두 눈이 곱게 펴졌다. 존나 귀여웠다.

“왜 이렇게 귀여워요?”

“히... 여보가 사랑해주니까요...?”

미소 지었다.

“그럼 앞으로도 점점 더 귀여워지는 거예요?”

윤가영이 빙긋 웃었다.

“그럴지도 몰라요... 흐응...”

사랑스러웠다.

“당신 사실 나보다 어리죠.”

“무슨, 흐읏... 소리예요...?”

“나한테 꼬박꼬박 존댓말하고, 뭐 하든 엄청 귀여운데 나보다 연하 아니에요?”

윤가영이 히 웃었다. 보지가 중지랑 약지를 꼬옥꼬옥 조여왔다.

“기분 좋아서 보지 조인 거예요?”

“저도 몰라여어...”

진짜 새엄마라는 여자가 어떻게 이렇게 음란하면서 귀여울 수 있을까. 돌아버릴 것 같았다.

“여보.”

“네헤...?”

“상 줄게요.”

“무슨 상이요...?”

“우선 먼저 절정 보내줄게요.”

“네...?”

손가락을 빼고 윤가영의 클리를 빠른 속도로 비볐다. 윤가영이 눈을 크게 뜨고 목을 부르르 떨면서 고개를 숙이고는 양손으로 내 옆구리를 붙잡았다.

“아... 아하아앙... 여보오오... 흐으으응...”

“클리 좋아요?”

“흐아아앙... 죠아... 클리 져아여어...”

“여보 지금 존나 야한 거 알아요?”

“아으응... 아아... 몰라여어... 아하아아...”

“갈 거 같으면 얘기해요.”

“가여... 가여어... 아흐으윽...”

“그래요.”

클리에서 손을 떼고 중지랑 약지를 보지에 슬슬 넣었다 뺐다. 어느 순간부터 윤가영의 무릎이 좁혀지고 허벅지가 파르르 떨리면서 보지에서 물이 쏘아져 나왔다. 포즈가 왠지 오줌을 참지 못하고 싸버리는 것 같았다.

“으흐으응...”

“그렇게 좋았어요?”

“흐윽... 네헤에...”

꼬박꼬박 대답해주는 게 미치도록 귀여웠다.

“여보 지금 오줌 싸는 거 같아요.”

“아니에요오...”

“그냥 귀엽다는 뜻이었어요.”

“... 안 속아요...”

“진짠데.”

양손으로 윤가영의 얼굴을 잡고 엄지를 굴려 볼을 만졌다.

“여보.”

“네...?”

“고개 들어봐요.”

“...”

윤가영이 고개를 들었다. 입술을 내민 게 뾰로통해 보였다. 미소 지었다. 윤가영이 입술을 입 안에 넣고 이로 깨물다가 방긋 웃음을 터뜨렸다. 윤가영이 고개 숙였다.

“왜 또 고개 숙여요.”

“부끄러워서요...”

“왜요?”

“화난 척하려 했는데... 웃어버렸잖아요...”

웃음이 나왔다.

“그럼 잠깐 속아줄까요?”

“됐어요...”

윤가영이 무릎 꿇고 내 자지 앞으로 기었다. 윤가영이 양손으로 내 자지를 잡고 나를 올려봤다. 오른손으로 윤가영의 왼 볼을 만졌다.

“자지 빨고 싶었어요?”

“... 여보 이제 좀 이따 내려가야 되니까아...”

“그래서 빨리 사정하게 해주려고요?”

“네헤에...”

기특했다.

“그럼 정액은 마실 거예요?”

“네헤... 다 먹을 거예요...”

피식 웃었다.

“그래요. 빨아요.”

“감사해요...”

“내가 더 고마워요.”

“히...”

윤가영이 자지를 입에 물고 머리를 앞뒤로 움직였다. 절로 탄식이 나왔다. 윤가영의 입보지는 흡입력이 좋았다.

“쪼옵... 쫍... 뽀옵... 쁩... 쪼옥... 쫍... 쯔읍... 쫍... 뽀옵...”

“하아... 여보 왜 이렇게 야해요?”

윤가영이 시선만 올려 나를 쳐다보며 눈웃음 지었다. 돌아버릴 것 같았다. 금세 사정감이 몰려왔다.

“뽀옵... 쪼옥... 쫍... 쁩... 뽀옵... 쪼옵... 쫍... 쪽...”

“나 쌀 거 같아요.”

윤가영이 고개를 얕게 끄덕이면서 계속 자지를 빨았다. 더는 참을 수 없었다.

“싸요 여보.”

윤가영이 머리를 뒤로 뺐다. 정액이 꿀렁꿀렁 흘러나오는 느낌이 들었다. 윤가영이 귀두를 입에 머금은 채로 가만히 기다렸다. 시선이 아래로 내려가 내 자지를 계속 바라보고 있는 모습이 미치도록 꼴렸다.

정액이 나오는 게 멈추자 윤가영이 오른손 엄지로 요도 끝부터 쭈욱 눌러서 남아있는 정액을 살뜰히 짜냈다. 윤가영이 입술을 오므리면서 머리를 뒤로 빼 정액을 모두 머금었다. 윤가영이 익숙한 듯 고개를 들어 나를 우러러봤다.

“마셔요.”

윤가영이 정액을 꼴깍꼴깍 마셔 넘겼다. 윤가영의 왼 볼을 쓰다듬었다.

“잘했어요 여보.”

“네헤에...”

“키스해줄까요?”

“네헤...”

양손을 뻗었다. 윤가영이 내 손을 잡고 자리에서 일어났다.

“가글할게요...!”

피식 웃었다.

“네.”

윤가영이 가슴을 출렁이며 세면대로 달려갔다. 윤가영이 가글할 동안 샤워기를 틀어 하체에 물을 끼얹고 씻었다. 윤가영이 빠르게 입을 헹구고는 내게 달려와 멈춰섰다. 샤워기를 끄고 윤가영을 품에 안았다. 윤가영이 눈웃음 지으면서 나를 마주 안았다. 자연스럽게 입술을 포갰다.

“하움... 아웁... 쮸읍... 츄릅... 쪼옵... 쪼옥... 쫍... 헤웁... 아움... 츄읍... 쯉...”

화장실 밖에서 내 폰 벨소리가 들렸다. 윤가영이 입술을 뗐다.

“이제 가야 되죠...?”

“전화한 사람이 수아면요.”

“수아겠죠...”

“... 나빴네요 수아. 나는 여보랑 있고 싶은데.”

“...”

윤가영이 내 가슴에 왼 볼을 대고 나를 꼬옥 껴안았다.

“그니까요...”

소리 없이 웃으면서 오른손으로 윤가영의 뒤통수를 쓰다듬었다.

“이제 내려갈게요.”

“네...”

“미안해요, 오래 같이 못 있어줘서.”

“아니에요... 저 사랑해주구... 수아랑도 잘 지내줘서 감사해요...”

“나도 고마워요. 나 사랑해줘서.”

“네헤에...”

윤가영이 나를 올려보며 미소 지었다. 윤가영의 입술에 가볍게 입을 맞췄다. 윤가영이 나를 놓아줬다. 한 번 더 입술을 맞추고 윤가영을 놓아줬다.

수건으로 빠르게 물기를 없애고 옷을 입었다. 폰을 챙기고 문 쪽으로 갔다. 뒤돌아 윤가영을 보며 오른손을 흔들었다.

“갈게요.”

“네...”

윤가영이 오른손을 마주 흔들었다. 빙긋 미소 짓고 문을 열어나갔다. 빠르게 걸으면서 계단을 내려갔다. 폰을 켜고 상태바를 확인했다. 이수아한테서 온 부재중 전화가 둘 있었다. 폰을 다시 끄고 이수아의 방 앞으로 가 문을 두드렸다.

“나야.”

“존나 늦게 오네 씨발!”

성난 이수아의 목소리가 문틈을 비집고 들려왔다. 이윽고 문이 열리고, 이수아의 향기가 풍겨왔다. 눈살을 한껏 찌푸린 이수아가 고개를 쳐들어 반항적인 눈빛을 쏘아 보내왔다.

“존나 뭐하다 왔냐?”

윤가영 입보지에 정액 싸주고 왔는데.

“화장실이라 했잖아.”

“... 화장실에서 딸 치냐? 저번에 침대에서 하다가 들키고?”

“미친 소리 좀 적당히 해라.”

“거의 한 시간 동안 똥 싸는 네가 더 미친 거죠.”

“더러운 소리도 좀 그만하고.”

“좆까. 넌 욕 좀 처먹어야 돼.”

픽 웃었다.

“근데 아까전화는 왜 안 받았는데?”

“잠깐 씻느라.”

“딸 쳤네, 병신.”

“아니야 미친년아.”

“쪽팔리세요?”

그렇게 말하는 이수아의 얼굴이 더 발그레해졌다.

“네가 더 쪽팔린 거 같은데? 얼굴 붉어지는 거 보면.”

“뭐래.”

“창피해하네.”

“좆까.근데 너 우리 엄마랑 왤케 사이 좋아졌냐? 언제부터 그랬어?”

창피해서 빨리 화제를 바꾸려는 느낌이었다. 존나 귀여웠다.

“몰라. 원래 네가 원하던 거 아니었어?”

“... 맞긴 한데, 엄마가 너한테 일방적으로 친한 척하는 거라고 하지 않았어? 아까 밥 먹을 때? 왜 넌 친해졌다 해?”

눈초리가 매서웠다. 어쩌면 이수아한테 윤가영과 내 사이를 금방 들킬 수 있지 않을까 싶었다. 심장이 두근거렸다.

“사이 나아진 건 맞으니까. 넌 왤케 캐물어 이걸.”

“아니, 막상 되니까 존나 기분 이상해서.”

“어. 이제 나 좀 그만 세우고 안에 들여 보내줘.”

“... 들어와.”

“응.”

이수아가 뒤로 물러났다. 안으로 발을 디뎠다. 이수아의 향기가 더욱 짙어졌다.

냄새 탓인가, 아니면 여자애의 사적인 공간에 발을 디뎠다는 사실 때문인가, 나도 모르게 설레었다.

이유야 뭐든지 간에 전부 본능의 영역일 테니, 이떨림은 내 잘못이 아닐 거였다.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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