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리스트

4화 (4/14)

여자라... 여자라... Mental control 을 쓰면 백치가 될수도 있다고??

절대 거짓말은 아닐 것이다. 할아버지는 지금까지 나에게 거짓말을 한적이 단 한번도 없으셨다.

물론 안쓰면 된다. 그녀에게.. 하지만 그녀가 누군지도 모를 뿐더러, 그녀가 만약 나에게

Mental control 을 쓰면 어떡하지.. 그녀 또한 나를 알고 있음에 틀림없었다.

Jennison 인가 뭐시기인가 분명히 알려주었을테고, 할아버지는 이번에 돌아가셨고, 그 정보를

알게 되었을까? 할아버지의 죽음을 알고 장례식장에 왔다면 나 또한 눈치채지 않았을까...

신변의 위협을 느꼈다.

그녀와 나와의 정신력의 차이로 백치가 결정된다??

그렇다면 정신력을 키워야했다. 그녀와 나를 비교하면 월등히 우월하게.

근데 정신력을 키우려면 어떤 방법으로?

그래, 좋은 방법이 생각 났다.

' 정신력을 키우는 방법은 육체의 고된 훈련 속에 생길수도 있지만, 아주 모험심이 강하거나 담력이 강하면

정신력이 뛰어나다고 하지 않을까. 그리고 정신력이 뛰어나다면 숨겨진 Mental control 의 단계를

알아낼 수 있을지도 모르고. 좋아. Mental control 을 무한정 사용해 보는 거다. '

Mental control 의 사용은 많은 심력을 쓰게 했다. 무한정 쓸수도 있지만, 육체가 완전히 지치게 되면

나도 모르게 Mental control 을 쓰지 않곤 했다. 아마 할아버지의 눈 앞에서, 자기 암시를 어렸을 때

걸어놓았음이 틀림없다. 기억은 잘 안나지만, 우리 할아버지라면 그러고도 남았을 거다.

정신력을 사용하는데 육체가 지친다라 ..... 신기한 일이지만 여지없이 단점이었다.

육체도 단련하면서 Mental control 도 사용한다? 어떤 방법이 있지? 담력도 높여야돼?

결국 여러가지 생각해본 결과 '섹스' 였다.

그렇게해서 나는 M.S.O.A Project 를 세우게 되었다. (Mental control Sex Outdoor Anywhere)

그녀를 껌뻑 죽여놓는 천연성분 강력 정력제

생각의 나래에서 벗어나 주변 환경을 인지했을 때는 이미 날이 어둑해져 있었다.

그리고, 이미 간줄 알았던 태경은 열심히 TV를 보고 있었다.

" 뭘 그렇게 열심히 봐? 얘 어디서 많이 본것 같은데? "

나는 개인적으로 TV를 좋아하지 않았고 할아버지도 좋아하지 않아서, TV를 볼 기회가 많지 않았다.

그래서 연예인들도 잘 모르는 실정이었다.

" 아, 오빠. 완전 원시인이네. 얘 유재석인데 그것도 몰라? "

" 아.. 이름이 갑자기 기억이 안났을 뿐야. "

" 그런데, 오빠. 생각인지 개뿔인지는 다 했어? "

" 말투가 그게 뭐야! "

나는 화나지도 않았는데 벌컥 화를 내는 모션을 취했다.

" 아, 미안. 오빠가 아까 얼마나 쌀쌀맞게 하는지 눈물이 다 나올려고 하더라구. "

" 응.... 그런데, 이런말해서 미안한데, 아까 왜 안갔어? 난 간 줄 알았어... "

태경의 얼굴이 침울해졌다.

" 그거 무슨 뜻이야? 지금 당장 나갈까.. ? "

나가기를 간접적으로 표현한 것은 절대 아니었다.

" 아니아니! 아까 내가 좀 기분이 안좋았을 때 조용히 있다가 가라구 그랬잖어... 왜 안갔었어 ?? "

나는 최대한 부드럽게 물었다. 이유는 알고 있다. Mental control 의 효력은 암시한 자가 임의로 풀기 전까지

효력이 무한정 지속된다. 물론 가면서 서서히 감퇴는 조금씩 있지만, 그 것은 극히 미세한 터라

신경쓰지 않아도 되었다. 그런데, 어제는 왜 태경이의 효력이 조금 떨어졌을까? 맨처음 암시를 주었을때,

태경이가 기범의 눈을 확실히 안쳐다보았기 때문이었다. 촌놈이라고 무시하면서 흘깃 쳐다본 덕택에

대충 걸린 것이었다. 하여간, 그렇게 암시를 어제는 확실히 받았기 때문에, 오늘도 섹스를 해줄까 하고

온 것이다.

태경의 보지에선 이미 그의 얼굴을 한번 보기만 했을 뿐인데도 물이 줄줄 흘러나오고 있었다.

그런데 왜 TV를 보고 있었을까? 자위를 하지 않고. 천만의 말씀이다.

그녀는 벌써 절정에 대여섯번 이상 치달았다. 그 증거는 화장실에 가보면 알리라..

남자와 질적으로 다른 여자의 암내가 화장실에 배어 있다는 것을 그 즉시 느낄 수 있을테니까.

절정에 치닫고 애액을 분수같이 흘려낸지 채 5분도 지나지 않았는데 그녀의 보지에선 또 물이 나오고 있었다.

' 아, 정말 하고 싶어. '

" 오빠. 우리 일단 밥 먹자. "

" 어........? 어, 응! "

그녀의 인내심은 신의 경지라고도 불릴만 했다. 이 상황 되면 로마 바티칸의 최고 계급 수녀가 교황 앞에

서 있더라도 옷을 벗고 자위를 할 판국인데, 그녀는 그러지 않았다. 기범과의 섹스로 한껏 회포를

풀고 싶기 때문일 것이다.

" 오빠, 뭐 좋아해? "

기범은 화장실로 가는 중이었다. 세수를 하러. 기범은 큰소리로 부엌쪽을 향해 말했다.

" 해물, 해조류 빼고 다먹어. 아무거나 만들어줘. 다 잘 먹으니까. "

' 오.... '

기범이 퉁명스럽게 내뱉은 말이었지만, 태경은 감회가 남달랐다. 그녀가 커오며 보았던 아버지는

얼마나 반찬 탈이 심했는지, 걸핏하면 밥그릇을 집어던지고 어머니에게 행패를 부리기 일쑤였다.

그걸 보고 자란 태경은 여느 남자나 밥을 먹을때 그런지 알았고, 기범의 입맛에 꼭 맞는

음식을 만들어주리라 생각하고 있었는데 완벽하게 자신의 이상형다운 대답을 듣게 된 것이다.

" 이게 무슨 냄새야 ?! "

기범은 들어가자마자 몸 안에서 꿈틀거리는 욕망을 잠시 접고, 혼잣말을 했다.

본능은 태고시절때부터 내려오던 것이라 그 누구도 속일 수 없었다. 남자와 여자가 서로 섹스를 할때

분비되는 체액은 이성에게 흥분효과를 증가시킨다. 그런 이치였다. 마치 페로몬 향수를 맡은 것처럼,

기범은 그녀를 순간 떠올렸다.

" 지금쯤 엄청 달아올랐겠는데? 좀 괴롭혀 줘야겠다. "

기범도 알고 있었다. 이론과 경험을 합한 지식은 새로운 세계로 그를 데려다 주었다.

Mental control 의 위력은 자신도 익히 아는바. 요리를 만들면서 얼마나 몸을 비비 꼴까.

생각만해도 흥분이 되었다. 맞다. 그전에 그는 할일이 있었다. 그래서 세수를 핑계대고 화장실에 온 것이고.

기범은 화장실 문을 꼭 닫았다.

그리고 거울을 쳐다보며 두 손을 세면대 모서리에 확실히 고정시키며 꽉 잡았다.

넘어지지 않기 위해서다.

기범은 거울로 자신의 눈을 뚫어지게 쳐다보았다. 정신이 혼미해지는게 느껴진다.

그전에 해야했다.

' 내 자지는 좀더 커지고, 통제에 따라 자지를 원하는대로 할 수 있다. '

머리가 몽롱해져 왔다. 진짜로 정신이 혼미해진다.

' 그리고 내가 정신을 차릴때까지 손을 놓지 않는다. '

그 말을 끝내고 나는 내 자아를 잃어버렸다. 여기가 어딘지, 내가 누군지 따위는 예전에 일어난 생각이었다.

그저 무(無) 였다. 혼돈의 카오스 공간 안에 나혼자 홀로 서있었는데 그것을 느끼지 못한다고 해야할까.

천년, 만년, 십만년.. 이 훌쩍 지나간 듯한 기분이었다.

" 으으으으... "

정신이 별안간 벌떡 들었다. Mental control 로 예전에 자기암시를 걸었을 때는 단계가 매우 낮아

내가 걸었는지 안걸었는지도 기억이 날듯 말듯 했는데, 4단계를 완성한 지금은 정신이 뚜렷하다.

" 오빠! 밥 다됬어! 먹으러 와! "

" 밥은 원래 있었어! "

퉁명스럽게 혼잣말을 내뱉으며 부엌으로 향했다.

하, 완전 보통사람들이 그녀를 보았다면 자지가 수초 내로 꼴려서 눈이 돌아갈 것이었다.

그녀의 생김새는 마치 김태희의 커다란 눈망울과 송혜교의 오똑한 코, 전지현의 머리카락, 그리고 절대로

절대로 인간의 말로는 묘사가 불가능한 이쁜 입술과 얼굴 각을 가지고 있었다.

그런 그녀의 현재 모습은 상상을 초월했다.

아예, 나를 유혹하기로 작심한 듯 브래지어는 유방 밑에 걸쳐놓고 있었고 ( 유두가 봉긋 솟아 있었다. )

앞치마를 두루고 있었는데 내가 오자마자 그녀는 칼질 하는 시늉을 하며 그녀의 그곳을 나에게 보였다.

얇고 얇지만, 각선미 가 일품인 그녀의 다리는 허벅지까지 오는 망사스타킹을 신고 있었고

팬티는 입으나 마나한 T-팬티였다. 그리고 더군다나 T-팬티는 왼쪽으로 약간 돌아가 있는 상황..

살며시 허리를 굽히자, 그녀의 보지가 적나라하게 눈으로 들어왔다.

Mental control 은 효과가 있었다. 전혀 꼴릴 생각을 하지 않는 것을 보니 역시 내가 명령을 해야할까?

그녀도 내가 꼴리기만을 바라고 있는지 힐끔힐끔 내 바지 위를 쳐다보고 있었다.

꼴리기만 하면 마치 덤벼들 분위기였는데, 지금 언제 꼴릴지를 몰라서 계속 나를 자극하는 것이다.

나는 흥분을 하는 척하며 머릿속으로 ' 서라 ' 라는 생각을 했다.

" 아... "

바지가 아파왔다. 나의 그 조그마한 자지가 이렇게 커질줄이야.. 얼마나 커졌는지 바지가 닫혀있는 상태에서

발기가 되니 올라올 구멍이 없지 않은가. 바지를 뚫을 기세였다. 그것을 그녀는 지켜보고 있었다.

" ...... 옷 입어. "

나는 고개를 돌리며 그렇게 말했다. 분명히 나는 그녀와 관계를 지금 이자리에서 맺고픈 소망이 있긴 했다.

M.S.O.A. 설정한 것도 있지 않은가! 하지만 그녀를 괴롭히는 재미가 더 쏠쏠했다.

내가 그녀를 때리는 것은 전혀 아니다. 놀리는 것도 전혀 아니다. 나는 단지, 그녀가 흥분하며 나의 자지를

원할 때, 주지 않는 것이다. 잔인하다고 할지 모른다. 나쁜놈이라고 할지 모른다. 상관 없다.

너무 재밌다! 누가 사막에서 다 죽어가면서 물을 원할 때 줄듯 말듯 해보라.

체면이고 뭐고 전혀 없다. 그때는 물가지고 있는자가 신이면서 진리다.

자기의 모든 것을 바쳐 물을 구하지 않을까.

물론 지금 그녀의 상황은 사막에서 다 죽어가는 사람보다 더했으면 더했지, 덜하지는 않으리라.

" 오빠, 하고 싶은거야? 왜이렇게 커졌어? "

내가 옷입으란 말을 했음에도 불구하고 그녀는 오히려 나에게 와서 성적 자극을 하고 있었다.

이 때는 솔직하게 나와줘야 한다.

" 야, 나도 남자구.. 니가 그렇게 나를 자극하는데 안 꼴릴 남자가 어디있어.

그냥 옷 입구 밥이나 먹자. "

나는 말을 끝내기 위해 젓가락을 들었다. 그녀는 아직까지 매혹적인 미소로 나를 쳐다보고 있었다.

' 참자... 아직은 일러... '

" 아 밥 맛있다. "

나는 화제를 돌리기 위해 밥으로 향했다. 그리고 민감한 부분이었던 밥부분에서 그녀는 화제 전환에 동의했다.

" 뭐가 맛있어? "

" 응, 김치찌개도 맛있고.. 나물도 잘만드네? 어렸을 때부터 나물은 많이 먹어보지 못해서 참 많이 먹고 싶었어. "

" ....... 오빠처럼 좋은 사람은 없을거야. "

무슨 해괴망측한 소리지?

" 응?? "

" 아, 아니야.. 오빠 밥..먹자.. "

그런데 밥먹는 그녀의 표정이 꽤나 이상했다. 밥을 먹다말고 한번씩 그녀의 표정은 한순간 희열을 느꼈다가

절망에 빠졌다가 했다.

" 너, 얼굴이 왜그래? "

나는 다 알면서도 질문을 했다.

" 얼굴?... 아.... 좀 배가 아퍼서 그래... 나 밥 그만 먹어야겠어.... "

나는 속으로 웃었다.

' 그렇게 심하게 자극이 들어오는데 밥이 넘어갈리가 없지. 보지가 얼마나 자지를 원하고 있을까. '

" 아.. 그래? 그럼 화장실에 좀 갖다 오지 그래. "

그녀의 자위를 보기 위해 화장실에 보내줄 생각이었다.

하지만, 그녀는 달랐다. 아마 나와 관계를 좀있다 반드시 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 모양이었다.

" 아니야.. 그런 배 아니야.. 아.. 오빠 알지? "

나름대로 생리통이라고 주장하는 듯 했다. 어쭈.. 꽤나 지능스럽게 나오는데? 좋아. 다급한건 너야.

내가 힘든지 네가 힘든지 보자구.

나는 일부러 밥을 천천히 먹었다. 세상에.. 밥 한공기 먹는데 30분이 넘게 걸리다니.. 살다살다 이렇게 늦게

먹어본 적은 처음이었다. 중요한 것은 밥을 다먹으면 분명히 그녀가 공격해오리라 는 것을 알고 있었기에,

TV 보는 척을 했다. 그것도 개그 프로그램을.

태어나 처음보는 프로그램이었고, 출연자 누구도 알 수 없었지만 나름대로 재미있었다.

솔직히 웃기기도 했고.. 나는 웃으면서 슬슬 머리에 신호를 보내어 자지를 발기해제 해 버린지 오래였다.

그녀또한 TV 를 볼 수 있을까? 아닐 것이다. 절대 아니었다.

성욕이 극대화 되었을 때는 웃는 것이 괴롭다. 웃으면 엔돌핀이 활성화되어 성호르몬이 감소되기에

그 희열을 감소되는 것이다. 그 오르가즘을 줄이면서 개그 프로그램을 볼 수 있는 인간은

인간이 아닐 테다.

역시나, 그녀는 내 얼굴만을 보며 팔짱을 끼는 모션으로 가슴을 만지고 있었다.

" 응..? 내 얼굴에 뭐 묻었어? 왜 이렇게 뚫어지게 쳐다봐. 부담스럽게. "

" 아, 아니야. 오빠 쳐다본..거......... "

태경은 딴청을 했다. 아 너무 재미있다. 내가 생각한대로 그대로 대본을 밟고 있다.

시계는 어느새 오후 9시를 가르키고 있었다.

" 이제 갈 때 되지 않았어 ? 집에 부모님이 걱정하지 않으셔? "

" 우리 부모님은 수도권 바깥에 계셔. 나 혼자 살어. 서울에는. "

그런식으로 흥분된 그녀의 집안 얘기를 들었다.

아버지는 무역회사의 상무이시고 어머니는 은행원 이시란다. 집안은 중상층이상 사는듯했고,

가족관계는 놀랍게도 그녀의 위와 아래로 언니, 동생이 하나 씩 있었다.

둘째 딸이란 소리였다. 자매 관계란 소리군.

심심해서 그냥 물어보았다.

" 언니나 동생은 남자들에게 인기는 많어? "

그녀는 바로 고개를 끄덕였다.

" 응. 언니 남자친구가 될려는 사람들이 한트럭 좀 넘게 있고, 동생은 학생인데 학교에서 러브레터를 그렇게

받는대. "

' 아주 미인 집안인가보군. '

" 오호.. 놀라운데? "

그녀는 내 말을 건성건성으로 듣고 있었다. 얼굴이 벌겋게 된 것이 정상은 아닌듯 보였다.

" 저기.... 오빠...... 우리....... 하자.... "

다른 여자가 했으면 그렇게 촌스럽고 복고풍인 그 말이 그녀가 하니 뭔가 달라 보였다.

" 싫다구 했잖아. 그런 소리 할거면 집에서 나가. "

나는 그렇게 자리를 일어나서 침실로 들어갔다. 혹시나 그 말을 듣고 그녀가 맘이 상할까 싶어

암시도 보냈다.

' 섹스를 나와 하고 싶어하는 마음이 주체를 못하게 될 정도로 커져라. '

그리고 나는 불을 껐다. 그녀가 집안에 있는 물건을 가지고 나갈 정도로 나쁜 여자가 아닌 것은 충분히

알고 있었기에 자는 척을 했다. 물론 방문도 잠근 채였고.

하지만, 일부러 방문의 열쇠는 거실 쇼파 구석진 곳에 놔둔 채였다. 조금만 걷다보면 알 수 있을 것이다.

여지 없이 어두컴컴한 곳에서 누워 있은지 30분이 좀 지났을까. 문을 여는 소리와 함께 조그마한 불빛이

내 눈으로 새어 들어왔다. 나는 눈을 감고 있었다.

' 이제 그녀가 알아서 하게 놔둘까나. '

그녀가 내 방에 들어온 것은 이미 눈치채고 있었다. 그녀는 아마 모를 것이다. 내가 이런상황을

유도한 것을. 그녀는 단지 열쇠를 어렵게 찾아내 나와 섹스를 할 수 있다는 기쁨에만 지금 젖어있을테지만!

그녀의 작업은 그렇게 시작되었다.

그녀를 껌뻑 죽여놓는 천연성분 강력 정력제

현재 나는 이불을 눈 약간 위부분까지 뒤집어 써 있는 상태였다.

막 가슴이 두근두근 거렸다. 묘한 흥분..... 그녀의 숨소리가 들려왔다. 숨소리가 가쁜 것으로 보아

흥분의 도가 넘어야하지 않을 선을 넘은 것 같았다.

'길쭉한 것은 다 자지 라고 그녀는 생각할 것이다.' 라는 나의 생각은 아마 90% 적중했다.

나는 나의 입에 키스를 할줄 알았다. 그래서 이불을 약간 뒤집어쓰고 누워있었는데........

' 읍 '

나는 잠옷 상태가 아니었다. 잠옷을 입으면 바로 잠이 온다. 그래서, 청바지를 입고 있었다.

빳빳한 청바지를.. 생각해보라. 청바지를 벗기는 것이 쉬운가? 그렇지 않다. 더군다나

지금 흥분되어 있는 사람이 청바지를 끙끙대고 벗기다가 시간 다 보낸다? 말도 안되는 헛소리다.

그녀는 나의 지퍼만을 내린채로 마구마구 빨기 시작했다.

마치 내 자지가 무슨 세계최고의 보물이라도 되는듯, 혀를 살짝살짝 움직이며 나의 귀두에 닿는 순간일테면

나의 몸은 주체를 하지못하고 약간씩 경련을 일으켰다.

그것을 보고 그녀는 더욱 흥분하는 듯 했다. 하지만, 흥분하면 무슨 소용이랴. 내가 지금 발기를 안시키고 있는데.

한참 동안 빨았는데도 불구하고 자지의 반응이 없자 그녀는 표정이 매우 심울해졌다.

" 아, 왜 안 서는거야! "

그녀는 나를 깨울 생각은 못하고 자기 선에서 알아서 하겠다는 듯, 계속 손을 움직이며 핥고 있었다.

제 아무리 천년, 만년 빨아봐라. 내가 서게 해주는가.

" 아앙~! "

태경의 입에서 신음이 흘러나왔다.

그녀는 내 자지를 빨면서 약간 몸을 달구려고 생각했는지 왼손은 보지에서 자위를 하는 중이었다.

어떻게 알았냐고? 69 자세이니까. 나는 가만히 있고, 그녀만 애무하는 69 자세.

고개를 들지 않고 누워만 있는데도 불구하고 그녀의 소음순과 대음순, 안의 음핵까지 다 보였다.

당연히 야한생각과 그녀를 범하고 싶은 욕망이 불끈 생겼으나, Mental control 은 대단했다.

자지는 전혀 설 기색이 없었다.

' Mental control 만 아니었으면 이렇게 섹시하고 예쁜 여자가 나와 할 일은 없었을텐데 .. '

순간적으로 약간 씁쓸함이 느껴졌다. 그래서 약간 이성을 되찾은 것 같다.

나는 잠에서 깨어난 척 했다.

" 아..... 뭐야? "

" 어.... 기범 씨... "

그녀의 입에는 오빠란 말이 나오지 않았다. 남이 싫다는 일을 자신이 억지로 하다가 들켰으니 오직이나 무안할까.

" 지금 ... 여기서 뭐하는거야. "

나는 말의 끝을 흐렸다. 아직 잠에서 덜 깨어난척 하기 위해서다.

" 기범 씨.... 미안해 흐흑.... 미안해 .... 너무 하고 싶었어. "

그녀는 분명히 흥분이 최고조에 이르렀고, 여자의 특성상 그런것을 되게 남자에게 알려주기 부끄러워 한다.

그런데 이렇게 나에게 자세히 알려주는 것은 그녀가 참을 수 있는 인간적 인내의 한계에 도달했다는 것이다.

솔직히 나에게 말해주는 그녀가 좀 사랑스러웠다.

" 나... 너도 알다시피 섹스도 잘 못하고, 애무도 잘 못하고, 생긴것도 못생긴데다가 가진것도 없고...

나랑 사귀자는 이야기 들었을 때, 날 동정해주는 줄 알았어. 그래서 너를 멀리하려고 한 생각도 했고..

넌 나같은 사람이랑 사귀면 안돼. 관계를 맺어서도 안돼. 넌 나와 격이 다른 여자야. "

일부러 그녀를 멀리하는 말을 했다. 내가 생각해도 작업남이 여자를 가지고 놀다가 마지막 날 버릴때 하는

감동의 대사와 비교해서 그리 다르지는 않았다. 참.. 나도 청산유수 라니깐...

" 오... 오빠... 아니야... 내가 만나 본 남자중에 가장 멋진 남자는 오빠야.. 나 더 이상 클럽 다닐 필요가 없어..

흐흐흑.... 오빠 .. 사랑해... 나 흥분됬거든... 무슨 말인지 알지? "

그래.... 무슨 말인지 잘 알고 있었어.. 하지만 아직은 아니야.

" 내가 어디가..... 좋은거야.... ? "

그녀는 말을 망설였다. 하지만 시간을 끄는 것은 그녀의 몸이 용납하지 않았다.

" 그게.... 응...... 다 좋아.. "

" 자세히 말해줘. 나의 돈을 노리고 나에게 접근했다면 크게 착각한거야. 난 가진게 아무것도 없어. "

내가 말해놓고도 그녀가 무슨 대답이 나올지 참으로 궁금했다.

돈 없는 남자, 누가 좋아하나. 내가 여자라도 그렇겠다. 아무리 남자가 잘생겼어도 돈없는 기생오라비는

저리 꺼졌으면 할 것이다. 더군다나 나는 생긴 것도 평범할 뿐이야.

" 아,, 아니야.. 아니야.. 가진게 있든 없든... 아.... 그래... 오빠... 사랑해.... 응? "

그녀의 정신은 이미 이상하게 되어 있을 터였다. 횡설수설 하는 것보니 50%는 맛이갔다.

이제 이성보단 감성에 사로잡혀 본능적으로 나에게 덮칠 때다. 그때는 섹스도 섹스가 아닌

남자 강간이다.......... 그런 상황이 되면 암시도 잘 안먹히고.. 나도 막을 수 없으니, 이제 슬슬 시작해볼까.

" 응, 나도 널 사랑해. 이맘 진심이야. 너두 진심이었으면 좋겠어. "

" 아앙....... "

나는 그녀의 입에 키스를 했다. 그것이 신호였다.

나는 혓바닥을 그녀의 입안에 넣어 그녀의 입속을 내저었다.

' 아카시아 향 ... '

내 방에 들어오기 전, 그래도 준비를 했는지 입에는 피오 를 뿌린것 같았다. (주 : '피오'란 입에 뿌리는 향수)

난 손으로 다른 애무는 전혀 하지 않은 채 오로지 그녀의 입안에서 혓바닥과 혓바닥을 부딪혀 서로의 혀를

탐닉하기만 했다.

" 읍아.....읍읍읍..... 후..... 읍읍읍 "

딥키스 or 프렌치키스라 불리우는 이것은 연속적으로 계속 할 수 없다. 숨이 막히기 때문에.

후... 하고 한숨을 내쉰 뒤 태경과 나는 다시 시작했다. 태경의 눈은 게슴츠레하게 풀려서

그 얼굴 하나 자체만으로도 에로배우 A+ 급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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