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머니는 거실에서 TV를 보고 있었다.
"엄마~~~!"
성희는 어머니 등뒤에서 목을 감싸안으며 말했다.
"응...성희구나.. 왜 무슨일이 있니?"
"엄마 요즘도 욕구불만이야?"
성희는 단도 직입적으로 물었다.
어머니 소혜는 순간적으로 몸이 경직되었다. 부끄러운 그 때일이 떠올랐기
때문이다.
"얘는...무슨 말이니..그 때일은 서로 잊어버리자고 했잖니!"
뭔가 단호한 어조였다.
"엄마 그러지 말고 솔찍히 말해봐.. 아직도 욕구불만이지?.."
"너 오늘은 약속없니? 왜 집에 있는 거야."
어머니 소혜는 딸의 질문에 화낼 처지가 아니기에 그렇게 말을 돌렸다.
"엄마..말 돌리지 말고 답해봐.. 만약 그렇다면 내가 아무 문제없이 엄마의
욕구를 채워줄 방법을 알려 줄 수도 있는데..."
"그만...그만... 그런 헛소리 하려거든 공부나 해라.."
"아냐..들어봐. 나를 위해서 말야."
"너를 위해서?"
성희는 엄마가 관심을 보이자 재빨리 말을 이어나갔다.
"그래 나를 위해서...나 요즘 어떤 남자 때문에 정말 미치겠어. 그 남자가
자꾸만 내 몸을 요구하지 뭐야... 그런데 나는 그럴 맘이 전혀 없거든. 그
남자 다음 주에 해외로 유학을 떠나."
"그런데?"
"그래서 그제 마지막으로 함께 술을 마셨는데...그만 내가 좋다고 허락을
해버린 거야. 그런데 그제는 내가 멘스가 있어서 하질 못하고, 오늘을
기약하고 빠져나오긴 했는데... 다시 생각해보니... 나 정말 그 남자랑
관계하기싫어."
"그럼 안나가면 된잖아."
"안돼 그러면...그 남자 성질이 여간 사나운게 아니거든. 만약 내가 약속을
지키지 않으면 무슨 일을 저지를지 몰라... 정말 약속을 목숨보다 소중하게
생각하는 사람이거든."
"그럼 나 보고 너 대신 그 남자랑 자라는 거니?"
"응..좀 그렇게 해주면 안될까? 엄마와 나는 얼굴도 몸매도 비슷하니 아마
깜깜한 방안에서는 모를꺼야. 게다가 아마도 몸시 흥분해 있을테니 더욱
더..."
"얘는 말이 되는 소리를 해라..."
" 왜 말이 안돼?"
"그게 말이 되니? 그 딸의 남자친구와 어떻게 잠을 자니? 다른 사람이라면
몰라도.."
"그럼 다른 사람이라면 그렇게 할거야?"
"..."
어머니 소혜는 딸에게 자신의 마음을 들켜버린 듯하여 순간 가슴이
두근거렸다. 성희는 그런 어머니의 반응을 재빨리 알아채고는...
"빨리 말해봐..그런 거야?"
"....."
어머니 소혜는 무슨 말을 해야할지 몰라서 고개를 숙였다. 승희는 그것이
반쯤의 승낙이라는 것을 알고 더욱 어머니를 몰아 붙였다.
"그럼 다른 방법을 찾아 볼테니... 엄마가 조금 도와줘..."
"어떻게..?"
어머니 소혜는 딸의 다른방법을 찾는 다는 말에 왠지 조금 실망하고는
고개를 들어 딸을 보았다.
"저번에 엄마와 마추친 여관알지?"
"그래..그 여관이 친구의 집인데...그 친구를 나 대신 내보내게 도와줘..."
"어떻게?"
"그 친구 대신 여관업무를 잠시 봐줘..."
"...그래..."
"고마워..그럼 그렇게 믿고 미희랑 이야기 한다."
성희는 어머니의 눈에 실망감이 가득 찬 것을 알고는 이제 계획이 거의 다
성사되었다는 것을 알고는 속으로 웃으며 2층으로 올라갔다.
2층에 올라간 성희는 급히 성민의 방에 들어갔다.
"성민아 됐다. 됐어..."
"정말...?"
"그래..그런데 약간 계획을 바꾸어야겠어.."
"어떻게...?"
그때 어머니가 2층 베란다에 있는 빨래감을 걷으려 올라왔다. 성희는
귓속말로 성민에게 계획을 속삭였다.
소혜는 자신의 눈앞에 있는 여관을 보고 잠시 습쓸한 생각을 떠올렸다. 이
곳에서의 한번의 실수가 그만 딸에게 들켜버렸고, 그로인해 딸의 버릇없는
말에 훈계도 하지 못하하는 처지가 되었다. 게다가 이제는 그 여관에서
하룻밤 동안 근무를 해야한다.
"성희가 말하신 그 분인가요?"
"예.. 그래요."
소혜는 딸의 친구에게 존칭어를 쓰며 자신도 모르게 고개를 숙여 인사를
하였다. 왜일까.. 소혜 스스로도 알 수 없는 일이었다. 물론, 딸의 친구는
자신이 누군지 전혀 모른다. 딸 성희가 그저 자신을 잘아는 아주머니로만
말하겠다고 했으니 말이다. 하지만,미희는 다 알고 있었다. 이미 성민과는
오랜시간 동안 성희만큼 고정적으로 성관계를 맺고 있었고, 성희와는
레즈비언의 즐거움까지 누리고 있었다.
"이리 들어오세요."
소혜는 딸의 친구가 시키는 대로 접수실 안에서 문을 열고 다시 들어갔다.
"여기에서 사람들을 체크하면 되요. 요금 등은 밖에 적혀있는대로 하면
되고, 인터폰도 밖에 있습니다. 비디오는 여기 문을 열면 되구요. 테이프는
이쪽 탁자 속에 들어 있습니다. 일본, 미국, 유럽, 중국...국가별, 제목별
딱지가 붙어있으니 보시면 쉽게알 수 있을 겁니다. 그리고 이 뒤에 있는
것은 조금 특별한 테이프인데, 여기 이 명단에 있는 사람들이 왔을
경우에만 틀어주세요."
소혜는 눈위 휘둥그레 졌다. 정말 시설이 대단혔으니 말이다. 비디오
기계만도 족히 50대는 되어 보였고, 테이프는 비디오 가게를 차려도 될
정도였다. 소혜는얼굴이 확 불어져 옴을 느끼며 그냥 고개만 끄덕이고
있었다. 그리고 딸의 친구를 따라 접수실로 나왔다.
"여기 TV로 비디오나 방송을 보시면 됨니다. 비디오를 보시고 싶으면 이
것을 켜시고 각 비디오에 붙어 있는 노란딱지의 번호만 누르면 됨니다.
그러면 그 비디오를 보는 방의 비디오를 함께 보실 수 있습니다."
"예..."
소혜는 간신히 고개만 끄덕였다.
"그리고, 여기 이장부에 적혀있는 것은 콜걸들의 핸드폰, 전화,
번호입니다. 손님이 여자를 원할 경우 이 번호로 전화 등을 걸어서
부르시면 됨니다. 요금은 여자들이 직접받아서 달라고 하면 편할 거예요."
"...."
"아참...여기 509호 손님은 조금 특별한 손님이니까 신경을 써주세요. 여기
이 번호의 여자를 불렀는데 40분 쯤 있다가 올거예요. 돈은 제가 받았어요.
여기 이 돈을 그 여자주면 되요."
소혜는 갑자기 가슴이 답답해지는 듯했다. 하나같이 성에 관련된 말들
뿐이었고, 그 말들이 소혜의 가슴을 울렁이게 했다.
"예..."
"아참..아주머님 우리는 신용을 최대한 신경쓰고 있으니 제가 말한 것들을
제대로 이행하셔야 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안돼요. 가뜩이나 이 곳에
여관들이 많아서 경쟁이 붙었는데...꼭 부탁드림니다."
"예...호호~~"
소혜는 처음으로 웃으며 답했다. 이제 왠지 호기심이 발동했기 때문이다.
딸의 친구는 고개를 숙여 인사를 하고는 금방 나갔다. 소혜는 접수실에
앉았다. 왠지 흥분이 되어가만히 앉아 있을 수가 없을 정도였다. 약 1시간
후면 딸 성희가 온다. 자신의 친구를 그 곳에 들여보내고 말이다. 딸의
말대로라면 멋지게 바꿔치기를 한다는 것이었다.
"아앙~~~~~~ 아아.....조금 더~~~~~~~"
1층 맨 구석방에서 들려오는 소리였다. 벌써 30분째 계속해서 들여왔다.
소혜의 보지는 이미 흥분으로 인하여 흥건히 젖어 있었다. 소혜는 비디오가
작동하고 있는 번호를 눌러 보았다. 남여의 정사가 한창이었다. 그런데
대화내용이 조금 이상햇다. 여배우가 남자를 아빠라고 부르는 것이었다.
처음에는 대수롭지 않게 여기며 소혜는 그 들의 정사장면을 보면서
치마속으로 손을 보지에 넣었다. 접수실은 코팅이 되어 있기 때문에 창문을
열지 않는 한 밖에서는 안을 전혀 볼 수가 없었기에 소혜는 접수실 창을
닫고서 보지를 어루만졌다. 그런데 그 대수롭지 않게 여기던 비디오 내용이
점점 갈 수록 이상해졌다. 소혜는 손을 멈추고 자막을 보다 정확히 읽었다.
소혜의 가슴은 벌렁거렸다. 그 비디오 내용이 근친상간을 주제로 하고 있는
것이 아닌가...조금전에 보았던 내용은 딸과 아버지의 정사였다. 그리고
지금 소혜의 눈에 보이는 장면은 남매간의 정사였다. 소혜는 왠지 모를
흥분에 자신의 보지를 더욱 압박했다.
그때 밖에서 발소리가 들렸다. 고개를 들어보니 딸 성희였다. 벌써 1시간이
지난 것이었다. 소혜는 얼른 비디오를 끄고 자세를 바로하고는 창문을
열었다.
"엄마...! 나 왔어."
"그래..어떻게 되었니?"
소혜의 목소리는 어딘지 모르게 어색했다.
"잘 되었어. 호호~~ 아주 멋지게 말야."
"그래 잘됐구나..다행이다."
뭐가 다행이라는 건지...성희는 웃음이 나오려했다.
"띠리리리리~~~~ 띠리리리리~~~ "
인터폰이 울렸다. 소혜는 수화기를 들었다.
"예...접수실입니다."
"왜 여기 아직 여자가 안오는 겁니까? 벌써 20분이나 지났는데..."
509호에 들어가 있던 성민이었다. 누나가 들어가는 것을 보고는 전화를 한
것이었다.
"정말 장사를 이렇게 할겁니까? "
성민은 목소리를 변성하고서는 격앙스럽게 말했다.
"예?...아예...곧 갈겁니다."
"그럼 빨리 보내십시요."
소혜는 어딘지 낯익은 목소리같았지만... 딸의 친구가 부탁한 말이
생각나서 얼른 전화번호를 찾았다.
"엄마 왜그래?"
성희는 이미 다 알고 있으면서 짐짓 그렇게 물었다.
"응...오기로 한 여자가 안와서 그래...다시 전화해봐야 겠다."
소혜는 급히 전화번호를 눌렀다.
"여보세요? 여기 상간장 여관입니다."
"예..아 미안해요."
전화를 받은 사람은 미희였다.
"예? 무슨 말이죠?"
"갑작스런 일이 생겨서 오늘 못가요. 다른 사람 부르세요."
그리고는 미희는 전화를 끊었다. 소혜는 당황스럽지 않을 수 없었다. 급히
다른 전화번호를 눌렀으나...전부 다 통화불가능이거나 고장이었다.
"성희가 어떻하니? 전화가 안되는데..."
"무슨 전화?"
"여자 부르는 전화 말야..."
"어머..어떻게해...미희가 나 한테 그렇게 신신당부한 것인데..."
"그러게 말이다."
성희는 아주 큰일 난 듯 표정을 지었다. 소혜도 당황스러웠다. 잠시동안
둘은 아무말도 하지 않았다. 그러는 사이 다시 인터폰이 울렸다.
"여자 오는 겁니까...마는 겁니까?"
"예..곧 갑니다."
소혜는 그렇게 말하고 먼저 전화를 끊었다. 그리고 처음에 전화를 걸었던
곳으로 다시 전화를 걸었다.
"여보세요..여기 상간장인데요.."
"예..무슨 일이죠?"
"다른 곳이 전화가 안되는데...좀 어떻게 오실 수 없을 까요?"
"갈 수 없어요. 설사 간다고 해도 여기서 그 곳까지는 족히 2시간은 넘게
걸리니까요.제가 지금 조금 먼곳에 와있거든요."
"그럼 아시는 분이라도..."
"글쎄요..참..그 남자도..왜 꼭 아줌마들만 상대하려고 하는지 ..."
"예?"
"뭐를 놀래요.. 나를 부른 그 총각 40대 아줌마들만 상대하는 거
알면서..."
"예에..제가 오늘 처음이라.."
"그래요?"
"나이가 얼마인데요?"
"42살요."
"그럼 본인이 들어가지 그래요. 재미도 보고 돈도 받고...후후~~~"
소혜는 놀라서 그만 전화를 끊어 버렸다.
"엄마 왜 그래? 잘 안되었어?"
"아니 글쎄 나보고 들어가랜다."
"호호~~~ 맞어 엄마가 들어가면 되겠다..그 방법이 있었구나.."
"아니 얘가..."
"왜? 오늘 낯에는 그 남자만 아니면 할 수도 있다며?"
"..."
소혜는 얼굴이 확 붉어졌다.
"엄마..그러지 말고, 내 입장을 봐서라도..한번만...응?"
"...."
소혜는 심한 갈등을 느꼈다. 만약 딸만 옆에 없었더라면 아마 들어 갔을
지도 모른다. 아니 들어갔을 것이다.
"엄마..왜 그래?.. 저 번에는 통신에서 만난 사람과 같이 섹스도
나누었다면서."
소혜는 성희를 돌아보았다. 왠지 화가 났다. 한번의 실수로 이렇게 딸에게
당한다는 것이 말이다. 차라리 바람을 수 없이 피우고서 그랬다면....
"그래...내가 들어갈께..."
"고마워..엄마가 최고야.. 참 엄마 그런데 들어가서는 서로 얼굴 보지
않는거 잘알고 있지?"
"뭐?"
"여기서는 서로 얼굴같은거 확인안해...그래서 불같은 것을 켜지도
않는거야."
"그렇구나..그런데 네가 어찌알아?"
"미희한테 들었어."
"그래..."
508호..
소혜는 문 앞에서 망설였다. 호기심과 성희가 들어오기 전에 보았덩 충격적
영상으로 인해 욕정이 가슴 속에서 꿈틀거렸지만 그래도 뭔지 모르게
꺼림직하였다. 그때 건너편 방에서 말소리가 들렸다. 소혜는 핑게삼아 그
쪽으로 다가갔다. 발소리가 나지 않게 조심스레 발을 옮겨 귀를 귀울였다.
문에서는 쿵쿵 거리는 울림이 있었다.
"아아~~~ 남편보다 당신이 더 좋아..."
"선생님...사랑합니다."
소혜는 가슴이 터질 듯했다. 대화 내용으로 보아서는 분명 스승과 제자
사이인 듯했으니...소혜는 보지에서 애액이 흐르는 것을 확연히 느끼고는
더이상 참지못하겠다는 듯이 509호 방문을 두드리고 들어갔다.
방안은 깜깜했다. 밝은 곳에서 어두운 곳으로 들어간 소혜로서는 더욱
그러했다. 너무 어두운 나머지...
"어디 있어요? 불을 켜야겠네요."
성민은 문을 열고 들어온 어머니를 넋놓고 보다가 그 말을 듣고는 화들짝
놀라서 어머니의 입에 손을 갔다가 대었다. 어머니 소혜도 그 말을 하고서
놀라 다음 말을 삼켰다. 어둠에 익숙해져 있는 성민은 어머니를 침대
쪽으로 이끌었다. 이미 옷을 다 벗고 있는 성민은 어머니의 옷을 하나하나
벗겼다. 불라우스의 단추를 끄르고, 정장 스커트의 호크를 열면서 자크를
내렸다. 성민의 성기는 벌써 최대한 발기한 상태였다. 성민은 어머니의
부라를 벗기고 마지막으로 팬티마져 엉덩이에서 내렸다. 어머니는 발을
들어 성민이 팬티를 빼내는것을 도왔다.
한편, 1층 접수실 안쪽 방에서는 그런 성민과 어머니의 모습을 누나 성희와
누나친구 미희가 화면을 통해 보고 있었다. 비록 흑백이기는 하지만 성희가
본 어머니의 모습은 정말 아름다웠다. 자신 보다 더 아름다움 몸매를
유지하고 있는 어머니에게 성희는 묘한 질투심마저 느꼈다. 그러면서도
근친상간이라는 것에 심한 흥분감이 생겨났다. 어머니만 모를 뿐 이미 다
알고 있는 것이었다. 만약 어머니가 섹스 도중 안다고 하여도 자신은
몰랐다고 시치미 떼면 그만이고, 성민도 어머니가 올줄은 몰랐다며 말하면
된다.
배신감...근친상간 자체가 그런 배신감인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