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화
“앗! 지연이 언니~!!”
“응? 아... 세연이구나. 너도 늦은거니?”
“네에~ 어제 너무... 열을 내버려서 집에 돌아와서도 자위를 하느라... 에헤헤”
“그..그래?”
하긴... 나도 꾀나 피곤 했었으니까. 정말... 아침 지각으로 세연이와 함께 나란히 운동장을 달릴줄이야... 근데 너무 스스럼없이 비밀이야기를 막 하는게 아닐까 싶었다. 물론 어제... 꾀나 육체적으로 관계를 맺어버리긴 했지만... 그래도 속은 남자이지 않던가?
“근데 언니... 아침부터 너무... 색기가 넘치는거 아니에요?”
“읏~ 그..그게... 그렇게 보여...?”
“네~ 그런 언니도 좋지만요.”
세연이와 그렇게 나란히 운동장을 뛰며 이런저런 수다를 떨었다. 가령 어제는 엄청 가버렸다던가... 곤란한 일이 생기면 자신을 불러 달라던가... 어쩐지 세연이와 제법 친해져 버린것 같았다.
“하으~ 아으음...”
그건 그거고 일단 중요한건 지금 내 상태였다. 뛰느라 젖가슴이 너무 흔들려서 그런지 자극이 꾀나 심했다. 게다가 미약하게 들리는 바이브의 진동소리... 혹시 세연이가 눈치채는건 아닐까 싶었다.
“흐응~ 언니... 언니도 역시 그런걸... 좋아했군요?”
“응?”
“이거 말이에요. 이거~”
물컹~
“힉?! 누..눈치챘어...?”
여자아이의 눈썰미를 너무 무시했나보다. 하긴... 이정도로 미묘하게 튀어나와 있으니 눈치채지 못한쪽이 더 이상하겠지. 하지만 그래도 대놓고 젖꼭지 부분을 찌르다니!! 이러다 정말... 운동장에서 가버리는게 아닐까 걱정이었다.
“혹시 아래쪽도...?”
“읏... 으응...”
얼굴이 시뻘겋게 달아올랐다. 후배인 세연이에게 이런 음란한 모습을 다시한번 들켜버리다니... 안그래도 내 이미지가 꾀나 망가지고 있었는데... 이로써 음란한 여자아이 확정이 아닐까? 학교 선배로써 모범을 보이지 못하고 있는것 같았다. 다른의미로써는 모범적이라고 할 수 있겠지만...
“사...사실이거... 여동생이... 우으... 벌칙이래... 어제 늦게 들어와서...”
“에? 여동생도 있었군요. 여동생에게 잡혀사는 언니의 모습... 츄릅~ 언니는... 혹시 M?”
“아냐. 그..그저 단순한 벌칙일뿐이라구... 우으...”
안그래도 참아내기 힘든 상황인데... 세연이의 그런 얼토당토 않는 말에 버럭 소리를 지르느라 찔끔 하고 애액을 분출해버린것 같았다. 팬티가 축축해져 버렸을지도...
“이런걸 내가 원할리가 없잖아...”
“그런것치곤... 꾀나 느끼고 있는것 같은걸요? 자... 이렇게요?”
질척~
“핫?! 세..세연아 누..누가 보면 어쩌려구?!”
“보긴 누가 봐요. 아. 저기 뒤에 아이들이요? 어차피 멀리 떨어져 있어서 보이지도 않을거에요. 츄릅~”
“윽. 그..그런거 먹지마...!”
내 보지를 자신의 손으로 한번 쓰다듬어 애액을 뭍혀 내게 보여주는 세연이었다. 그리고 이어 손에 뭍은 애액을 낼름 하고 핥아보이는 세연이... 그게 뭐가 맛있다고 매번 맛보는걸까? 설마 진짜 세연이 말대로 내 애액은 달콤한걸까?
“하으응~ 가버릴것 같아요. 언니의 보지즙... 너무 맛있어요~”
내 애액을 맛본 세연이가 몸을 부르르 떨며 순간 멈칫하며 다리를 후들후들 떨었다. 그에 나 또한 멈춰서서 급히 세연이를 부축해 주저앉는것만은 면하게 만들었다. 정말... 겨우 애액 한번 맛본걸로 가버리려 하다니... 난 이렇게 바이브가 젖꼭지와 보지를 자극하고 있어도 참고 있는데... 뭔가 억울한 기분이 들었다. 나 또한 가고 싶었다. 하지만 이런 운동장에서 가버리기엔 자존심이 문제였다. 여기서 가버리면 분명... 애액을 싸질러 버릴께 뻔해서였다.
“으으~ 나도...”
입술을 질끈 깨물며 다시한번 가버리려는걸 참아냈다. 나도 가고싶은데... 쾌락에 몸을 맞기고 싶은데 가버릴 수가 없었다.
“하으으~ 죄송해요. 언니의 보지즙은 제게 너무 자극이 심해서... 지려버렸어요. 헤헤.”
“여자아이가... 하아~ 설마 다른 사람 앞에서도 그런 소리를... 하지는 않겠지?”
“다..당연하잖아요. 저도 여자아이라구요. 남자앞에선 보지즙이니 지려버린다니 그런소리는 하지 않아요. 아마 남자앞에서 그런소릴 해버렸다면 부끄러워서 죽어버리고 싶을거에요.”
“그..그래?”
이미 하고 있다만...? 물론 겉모습이 여자아이라 상관 없어보이지만... 그래도 뭔가 떨떠름했다. 차라리 찌질한 취급을 당하더라도 남자아이취급이라면 자존심이라도 지킬 수 있었을텐데... 지금은 그저 여자아이 취급이었다. 여자아이들끼리 스스럼없이 음란한 소리도 할 정도였다. 친구를 많이 사귀고 싶긴 했지만... 이런식의 친구를 사귀고 싶었던건 아니었는데 말이다.
“하아... 으으읏~ 오줌... 마려워...”
보지를 자극하는 바이브 때문일까? 아무래도 오줌을 싸야할것 같았다. 오줌싸는게 번거로워서 어지간하면 참고 집에가서 누곤 했는데... 오늘은 아침부터 그런짓을 당하고 바이브를 착용하고 있다는걸 들켜버릴까봐 긴장하느라 방광이 놀라버린것 같았다.
“지연 언니의 오줌... 보지즙만큼 맛... 있을것 같아요.”
“에엑?! 너 설마 내 오줌까지 받아마시려는건...”
“읏~ 저..저라도 그것까진... 하지 않아요...”
아쉬움 물씬 느껴지는 한숨을 내쉬며 그렇게 말하는 세연이었다. 마시고 싶어하는것 같은데...? 진짜 아닐까?
“하아... 언제까지 달려야 하는건데...”
도대체 몇바퀴를 뛰어야 하는건지... 차라리 뛰는거 말고 화장실 청소나 잡초를 뽑는게 더 나을것 같았다. 그런 생각을 할 즈음 다행이도 선도 선생님이 우리를 불러들였다.
“다들 다음엔 지각하지 말거라. 알았지?”
“네에~”
다들 건성건성 대답하는게 눈에 보였다. 선도 선생님도 그저 그러려니 하고 뒤돌아서 들어가는게 보였다.
“하으... 이제 못참겠어. 어서 화장실을...”
“언니 같이 가요. 저도 조금... 마려운것 같아요. 그... 지려버린 팬티도 문제고...”
“으응. 그...그래. 그러자.”
여자아이와 함께 손잡고 화장실을 가게 되다니... 남자였을땐 상상도 못할 일이었다. 뭔가 기분이 오묘하다고 해야하나? 그렇게 세연이와 함께 화장실로 향했다.
“으으~ 여자아이는 여러모로 불편한것 같아. 물을 조금만 마셔도 금방 오줌마려워져버리고... 게다가 서서싸지도 못하잖아? 그리고 지저분하게 오줌이 튀고 말야.”
“그건 그래요. 그런거는 남자아이들이 조금 부럽긴 해요. 그치만 그... 자지는 너무... 징그럽잖아요. 여자아이의 보지는 귀여운데... 특히 언니의 보지... 너무 예쁘고 귀여워요.”
그러고보니 내 보지를 세연이에게 잔뜩 보여버렸었다. 보인걸로 그친게 아니라 아예 애무까지 당해버렸었다. 정말... 여자아이에게 보지를 빨려버리다니... 굴욕이었고 수치였다.
“세연이 네 보지도... 예쁠것 같은데 뭘...”
“그치만 전... 아직 털도 나지 않았고... 우으 보지도 너무 아이보지 같은걸요. 저도 언니처럼 예쁘게 자라면 좋을텐데...”
“엣? 아직 보지에 털 안났어? 고등학생인데도?”
“우으... 역시 이상하죠...? 가슴도 작고 보지에 털도 안났고... 너무 아이같아서 싫어요. 저도 매력적인 몸매가 됐으면 좋을텐데... 언니처럼 말이에요.”
남잔데 여자아이와 몸매에 대한 의견을 주고받고 있었다. 근데 고등학생이면서 아직도 보지에 털이 안났다니... 충격이라면 충격이었다. 하긴... 저런 몸매인데 털이 나면 그게 더 이상할것 같기도 했다. 뭔가 언밸런스 해 보일것 같달까?
“읏~ 쌀거 같아.”
“언니... 저... 부탁이 있는데...”
“무슨 부탁? 오줌 싸고 들어주면 안될까? 지금 당장 나올것 같거든. 으읏~”
쾌감도 무시할만큼 어서 빨리 싸야겠다는 마음이 강해졌다. 하지만 그런 날 막고 있는 세연이. 도대체 무슨 부탁이길래. 오줌싸려는 날 막아선걸까?
“그... 언니가 서서 오줌싸는 모습을 보고싶어요!”
“엑?! 여..여자아이잖아! 남자도 아니고 서서 어떻게 싸?”
“제가... 제가 도와드릴게요!!! 저 잘 할 수 있어요! 아니... 같이 싸도록 해요. 이..이왕이면 남자 화장실로 가서... 지금은 수업중이라 남학생들도 없을테니까...”
“이..이상하잖아? 세연이 너...”
“우으.. 여..역시 이런거... 이상하죠? 흑...”
“아..아니 딱히...”
울먹거리는 세연이었다. 이상하긴 하지만... 이해 못할것도 없었다. 내가 정말 여자아이였다면 기겁을 했겠지만... 속은 남자이지 않던가? 남자로써... 그리고 신사로써 여자아이가 서서 오줌누는 모습을 보고싶기도 했다.
“저..정말요? 역시 지연이 언니에요!! 그러면... 해 주실거죠?”
결국 남자화장실의 소변기 앞에서 팬티를 내릴수밖에 없었다. 그러자 세연이도 활짝 웃어보이며 자신의 팬티를 내리고 치마를 위로 들췄다. 그러자 보이는 정말 앙증맞게 귀여운 갈라진 틈... 세연이의 보지였다.
“정말... 털 안났구나. 게다가 엄청 귀여운 보지야.”
“우으... 조금 창피해요. 보지... 아무에게도 보이지 않았는데... 그..그치만 언니에게만큼은... 보여도 괜찮아요. 언니도 어서... 보여주세요.”
“으응. 그..그래.”
조금 떨떠름한 기분이었지만 세연이의 부탁에 나도 치마를 걷어올렸다. 그렇게 치마를 걷어올리자 보이는 예쁜 성인의 보지. 아직 고등학생인데 보지와 젖가슴 만큼은 성인여성과 견주어도 전혀 부족함이 없었다.
“언니의 보지... 정말 예뻐요. 저도 언니처럼 예쁘게 자라면 좋을텐데... 아무튼 어서 오줌 싸는 모습 보여주세요. 아! 혹시 싸는 방법 모르면 제가 싸는걸 보고 그대로 따라하면 되요. 이렇게 보지 양쪽을 벌려서 요도구멍을 제대로 소변기에 조준하고... 으으읏~ 하아아...”
쏴아아~
“그..그러면 되는거야? 지은이가 가르쳐준 방법이랑 비슷하네? 하긴... 오줌이 튀지 않게 하려면 잘 벌려야 하니까... 그..그럼 나도... 흐으읏~ 하아아...”
쏴아아~
“아아... 언니의 오줌싸는 모습... 언니의 오줌... 츄릅~”
“읏~”
세연이의 집요한 시선에 오싹한 기분이 들었다. 그저 단순히 바라보며 침을 삼키고 있을 뿐이었는데... 몸이 절로 떨려왔다. 설마 진짜 내 오줌을 맛보고 싶은건가? 그저 누런 오줌일 뿐인데...
“앗. 아깝... 아니 더럽게 조금 흘려버렸잖아요. 자 제가... 닦아드릴게요.”
“괘..괜찮은데...”
바이브가 젖꼭지를 자극하고 있다는것도 잊어버릴만큼 세연이의 시선을 신경쓰고 있었다. 그래서 였을까? 보지를 벌리던 손에 약간 힘이 빠져 오줌이 보지부근에 튀어버리고 말았다. 그런 내 모습에 침을 질질 흘리는듯한 모습의 세연이가 서둘러 다가와 내 앞에 무릎을 꿇고 앉았다.
“츄릅~ 아아... 드..드디어 언니의 오줌을...”
“힉?! 자..잠깐! 화..화장지... 티..티슈가 있잖아! 오줌같이 더러운건 흣~ 티..티슈로 닦으면... 하으읏! 아..안돼...!!”
“츄릅~ 할짝~ 아아... 언니의 오줌... 미묘한 맛이에요. 보지즙이랑 합쳐진 음란한 맛... 하으응~”
“으읏~ 그..그만!! 세..세연아 저..정신차려!”
“좀더... 할짝~ 보지즙을 맛보게 해주세요!!”
세연이가 내 보지를 벌리며 혀를 놀렸다. 이렇게 또 당하게 되다니... 물론 기분은 좋았다. 하지만 그래도 그렇지... 남자 화장실에서 여자아이에게 보지를 핥아지는게 말이 되는 상황이던가? 하지만 이미 이뤄지고 있는 상황이었다. 내가 뭘 어떻게 하던지 간에 세연이의 욕망을 멈출수는 없을것 같았다.
“하응. 아아~ 보지가 근질거려요. 언니의 보지즙이 절 이렇게 달아오르게 만들었어요. 하윽~”
“아읏~ 가..가버려.. 그..그렇게 핥으면 아으응~ 가..가버린다니깐~ 아..안돼는데... 흣... 지..지은이랑 가지 않기로 하으읏~ 야..약속했는데...”
하지만 부질없는 몸부림이었다. 결국 세연이의 집요한 혀놀림에 한차례 가버리고 말았다.
“흐아앙~ 가..간다아아앗~!!”
“하으읏~ 저..저도 가버릴것 같아요!!”
결국 남자 화장실에서 그렇게 세연이와 함께 가버리고 말았다. 이런걸 원한적도 없는데... 여자아이의 보지를 보는건 좋았지만... 그래도 이런식으로 여자아이와 즐길 생각은 전혀 없었다. 할거면 남자로써 당당하게 하고 싶었다. 자지를 한번이라도 제대로 써먹고 싶었다.
“언니... 흣~ 너무 좋았어요.”
“으읏... 이..이럴려고 한적은 없는데... 하아~”
“언니는... 싫었어요?”
“아..아니... 싫다기보단... 이..일단은 남자 화장실이잖아... 그..그러니까 어서 뒤처리 하고 나가자. 응?”
“네~ 언니.”
그나마 내 말을 고분고분 잘 듣는 세연이라서 다행이었다. 세연이가 아니라 지은이었다면... 도대체 어떤 치욕을 당해버렸을지... 그나마 다행이려나? 다행이라고 생각하는게 마음이 편할것 같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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