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방인
할때는 찐하게....헤어질땐 깨끗하게....
이게 내 섹스 신조랄까...
난 신촌쪽으로 발길을 향했다...
으음..오늘은 대학 캠퍼스로 나가 볼까..??
난 모교인 Y대로 향했다...
'요새 애들 구경이나 해 볼까...??'
벤치에 앉아서 사람들 구경을 하자니 못생긴 애, 예쁜 애 하며 가지각색의 여학생
들을 볼 수 있었다...
'흐음....못생긴 주제에 미니 스커트들은..내..참....'
10명 중에 6명은 미니를 입은 것 같았다..
"준구야..!!"
뒤를 보자 대학 동창 성진이가 웃으며 다가왔다..
그 녀석은 학사,석사를 마치고 벌써 박사코스를 밟고 있는 녀석인데...
나하고는 술집도 많이 다닌 친구였다...
"야....박사님이 웬일이셔..."
"얌마..놀리지마....난 아직 박사 아니라구..."
바로 그 때였다..
'악...'
난 내 눈을 의심했다..
내 앞에 웬 죽이는 여자가 나타난 것이다...
물론 내 앞에 혼자서 나타난 것은 아니고 뭐...친구들로 보이는 여학생 몇명과...
난 며칠간 섹스다운 섹스를 해 보지 못했던 차에 구미가 당겼다..
'아암....놓칠 순 없지...없구말구'
"야,....미안하다...나..약속시간이 다 돼서...미안..."
난 친구녀석에게 내뱉듯이 말하고 얼른 일어섰다..
난 몰래 뒤쫓기 시작했다...
섹스는 확실히 마음에 드는 여자랑 하는 게 좋았다...내 경험에 의하면..
더 정력을 쏟아 부을수도 있고...
음..저년이 과연 날 받아들일까...??
날 거부한다면 난 어떻게 할 것인가....??
으흐..내가 폭행죄로 잡히면 우리 클럽은..??
아무튼 난 저 년을 꼭....
지하철역으로 그녀는 향했다..
꽥....
무지막지한 사람들 때문에 난 하마터면 그녀를 놓칠 뻔하였다...
다행히도 그녀와 약 3미터의 거리를 두고 있을 수 있었다...
마음을 가다듬고 잘 살펴보니..그녀는 늘씬한 몸매에 키는 한 167정도....
무릎 위 한 10센치 정도 올라오는 미니스커트를 입고 있었다...
들고 있는 책을 봐선.....영문과 정도..??
앗..내가 이런 저런 생각을 하는 사이에 그녀가 내리려고 하고 있었다...
나는 사람들을 밀치며 가까스로 내렸다...
서울대 입구....
난 무작정 그녀를 따라 갔다...
한 10분쯤 걸었을까...??
그녀가 발걸음을 멈추었다...
그녀와 나와의 거리는 약 15-20미터 정도....
한 7-8초간 머뭇거리던 그녀는 다시 걷기 시작했다...
지금 걷는 길이 그녀에겐 다행스럽게도 차도였기 때문일까..??
시간은 오후 5시경...
아직도 적지 않은 사람들이 길을 가고 있었기 때문에 난 섣불리 행동할 수 없었다..
다시 한 2분을 더 걸었다...
그녀가 다시 멈췄다..
이번엔 거리가 약 10미터 될까 말까...
그녀가 뒤를 돌아보았다...
흐흐흐...역시 아름다웠다...정말...
웬만한 영화배우나 미스코리아 정도는 내려다 볼 정도로...
또박 또박 또박...
그녀가 내게로 다가왔다.....그녀의 하이-힐 발자욱 소리가 마치 시계소리 같았다.
"무슨 일이시죠...??"
그녀가 입을 열었다...
으....많은 여자를 경험한 나였지만...이 여자만은 꼭 먹고 싶었다...
약간 높은 편인 고운 목소리....정말 이 여자와 같이 자고 싶었다...
하지만 서두르지 말아야지...어험..
"......"
"왜 계속 따라 오셨어요...?? 대답좀 해 보세요.."
"예?....아..예....너무 아름다우셔서..그만.."
"네..??....호호호...아니 그렇다고 그냥 따라오시면 어떻해요..??"
처음 보는 남자가 따라왔는데...웃다니..참 대담하군...
"차나 한 잔......"
난 슬쩍 떠 보았다...
"음....좋아요...."
난 찻집으로 가며 찻집에서 꽉 잡고 말겠다고 다짐했다...
"여기로 들어가죠..."
위를 올려다보니 간판에 "London"이라고 씌여있었다....
차를 마시며 이런저런 얘기를 나누었다...
난 여자 녹이는 데는 환상적인 재주를 가진 사람이니까...자신감을 가지고...
이 여자는 순진한 것 같았다....금방 녹기 시작했다...
그녀는 약 10분간을 고민했다....
"저어...너무 나쁜 짓은 하지 마세요...."
앗싸...넘어갔다...야호!!!
우린 그 근처에 있는 실버 모텔(Silver Motel)엘 들어갔다...
214호실....
더블 침대가 놓여있는 아늑한 방이었다..
난 먼저 샤워를 하러 들어갔다....
축 늘어져 있는 내 자지......
곧 큰 일을 하게 될 것이다...자지를 깨끗이 씻고는 난 팬티 차림으로 나갔다...
"어머..."
찻집에서 알게 된 거지만 그녀의 이름은 박은영..Y대 영문과 2학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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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녀가 훌쩍였다...
"울지 마....사람들이 다 거치는 과정일 뿐이야....
그 대신 내가 즐겁게 해 줄께...."
그녀는 저항을 하진 않았다...
그녀의 유방을 잡고 나의 자지를 엉덩이에 댔다...
"하아....아..."
관계가 처음인 듯 한 그녀는 부드러운 애무에도 숨소리가 거칠어졌다...
그녀의 몸을 돌려 키스를 시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