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소녀시대와 9 대 1 과외하기 마흔 아홉 번째 과외 .
“ 흐으응... ”
“ 하아.. 하아.. 아! 안에 싸도 되는 날이야? ”
“ 흐으음 .. 아니.. ”
나는 자지가 수그러들때까지 여전히 그녀의 보지 안에 꽂은 뒤 좌변기 뚜껑 위에 털썩 앉았다.
수정이도 오늘 하도 많이 해서, 질에서 잠시 감각이 무뎌졌는 지 꽂은 상태에서도 별 반응이 없었다 .
그리고 이제서야 내가 질내사정을 했다는 것을 깨닫고, 수정이에게 안전한 날인 지 물어보았다.
근데, 대답이 내 예상밖을 벗어났다 !? 아니라니..? 난 누가 머리를 망치로 때린 듯 멍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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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빠 나 애기 생기면 책임 질거지? ”
“ 으응 ? ”
수정이와의 달콤한 정사를 마치고 옷 매무새를 가다듬고 화장실을 나오려는 순간 수정이가 부끄러운 얼굴로 날 쳐다보며 말했다.
그 말의 내용은 즉슨, 임신하면 책임 질거냐고 하는 말이었다. 난 잠시 당황한 말을 내뱉었다.
“ 뭐..뭐야? 그럼 나랑 한 번만 하고 끝내려고 했어? 흐윽.. 난 노리개였던거야? 흐아아앙- ”
나의 반응에 수정이는 갑자기 표정을 울먹거리며 화장실 바닥에 주저앉더니 서글프게 울기 시작했다.
난 계속해서 예기치 못한 상황에 당황스러웠지만 어쨌든 그녀를 달래는게 우선이었다.
“ 아..알았어, 책임질게. 책임지면되잖아. ”
“ 흐윽..정말? ”
“ 응. ”
“ 평생 책임질거야..? ”
“ 으응.. ”
나는 하는 수 없이, 그녀를 달래기 위해 책임진다는 말을 내뱉었고 그 말을 듣자마자 펑펑 울었던 수정이는 흐르는 눈물을
멈추고 훌쩍훌쩍거리며 나의 말을 확신하기 위해 계속해서 몰아세우며 묻기시작했다 .
난 어쩔 수 없이 그녀의 말에 다 ‘ 응 ’이라고 대답해주었고, 그러자 그녀의 울상이던 얼굴이 서서히 미소를 띄기 시작했다.
“ 헤헤 . 아싸! 이제부터 오빠 내꺼 - ! ”
‘ 어엌 - ’
// 쪽 - //
“ 사실.. 오늘 안에 싸도 괜찮았어.. ”
완벽하게 수정이의 연기에 속아버렸다 .
역시 난 여자의 눈물에 너무 약하다는 게 흠이란 말이야.
다시 수정이의 해맑은 표정을 보며 다행이라고 생각했지만, 아.. 오늘부턴 수정이가 문자나 전화를 하면 꼬박꼬박 받아줘야 되는구나.
그리고 화장실을 빠져나가기 직전에 나의 귀에 입술을 갔다대며 사근사근 속삭이며 말하고 내빼려고 하는 수정이의 모습에
나는 그저 벙쪄있을 뿐이었다 .
“ 히히, 오빤 이제부터 내꺼니깐 내맘대로 할거야, 연락하면 꼭 와야해 알았지? ”
“ 허허.. 난 집에 갈래.. ”
“ 알았어. 내가 얘들한테 잘 말해줄테니까, 내가 부르면 꼭 와? ”
“ 허허허... ”
수정이는 나에게 손을 흔드는 제스처를 취하며 화장실을 빠져나갔고 나는 잠시 멍하니 있었다가
후들후들 거리는 다리로 계단으로 걸어갔다. 그리고는 내가 한 참을 넋이 빠진 채로 있었다는 소문이 집에 오는 모습을 목격한
수영에 의해 퍼져나갔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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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주일 후.
방학이 이렇게 길었나 싶을정도로 시간은 무척이나 느리게 흘러갔다 .
소녀시대 애들과 에프엑스 애들이랑 함께 청춘을 불태우는 대도 말이다 .
우선 6일 전 태연이와는 수정이와 뜨거운 정사를 하고 난 다음 날에 스케쥴이 없어서 그런지 ,
나와 놀아달라고 피곤한 나를 귀찮게 만들었지만 나란 남자 젠틀맨이였으므로 어쩔 수 없이 우리 집에 있는
PS3를 갖고 신명나게 둘이서 내기를 걸며 놀기를 시작했다 .
첫 번째 내기, 점심 당번을 걸고 한 운명의 격투기 게임.
“ 히힛, 이 여자 캐릭 왠지 이뻐보여. ”
“ 그렇게 여자 캐릭만 고르다가 점심 만들어야되면 어쩔려구? ”
“ 점심 차리면 차리는 거지 뭐. 선택 다했어. 이제 하자! ”
후훗, 태연이는 아직 냉혹한 게임의 세계를 모르는 군.
미안하지만 나는 이미 이 게임에서 TOP3 의 파워들만 골라서 선택했지.
너는 어쩔 수 없이 점심을 차리고 설거지를 하게 될거야 .
Round 1 Fight .
“ 얍! 얏! 으잇? 얍-얍! ”
얼씨구, 온갖 추임새를 넣어가면서 게임을 하는 태연이의 모습을 보고 있자니
절로 웃음이 나온다. 낄낄낄낄낄- 자 이제 본격적으로 플레이를 즐겨볼까나.
Round 2 Fight .
응? 내가 태연이를 보며 웃고있는 틈에 어느새 라운드 투라니 !?
난 의문을 가지며 TV화면을 쳐다보았는데 , 어느새 이겼다는 표시를 하는 등 하나가 그녀의 편 쪽에서 깜빡거리고 있었다.
아흑, 내가 방심을 하다니. 일단 꼼수를 쓰며 공격해야겠어.
“ 잇? 왜 나만 맞아. 얍! 얏! 욧! ”
후후, 그 정도 공격이야 가볍게 피해주지.
“ Max Finish ! ”
응? 맥스 피니쉬라니!! 나도 쉽사리 쓸 수 없는 그 스킬을 태연이..태연이가 쓰다니!
워낙 시도를 할려면 극악의 컨트롤을 자랑하는 최강의 피니시 스킬이라서,
한번 시전 되었다하면 방어따윈 가볍게 무시해주는 그런 스킬이였다 .
그래서 나는 망부석처럼 아무것도 못하고 그녀의 피니쉬까지 깔끔히 맞아주고 결국엔 첫 번째 내기는 패배했다.
“ 으앗, 내가 지다니 이럴순없어. ”
“ 크크, 민식아 엄마 젖이나 더 먹고 오렴. ”
“ 엄마, 미국에 있는데? ”
내가 좌절하는 그 순간에도 태연이의 엄마젖드립을 깔끔하게 받아치자, 태연이 살짝 당황한 기색을 보였다.
그러다가 검지를 입술에다 대며 잠시 고민하는 듯 하더니 뭐라 말할 듯 입을 열기 시작했다.
“ 그럼 내꺼 줄까? ”
“ 으응? ”
“ 그럼 힘이 호랑이 기운처럼 날 꺼야, 히히. 자 침대로 가자. ”
“ 키만 안 줄어들면 다행이겠네. ”
“ 호호, 그렇게 굴면 해산물 준다- ”
태연이는 그 말이 농담이 아니라 진담이었다는 듯 진짜로 내 팔목을 잡고 그 아담한 몸으로 나를 침실로 끌어댕겼다.
그리고는 자신이 침대 위로 붕 뜨며 눕고는 손가락을 까딱까딱 거리며 나를 부르는 듯 했다.
난 간단히 그녀의 유혹에 응하면서, 곧바로 태연이의 치마춤을 올리고는 한 마리의 여우와 한 마리의 늑대같이 침대 위에서 몸을 뒤섞었다.
결국 나는 태연이에게서 우유와 해산물을 다 받아먹었고, 다른 의미로 점심저녁을 안 먹어도 될 정도로 배가 부를 만큼
그녀와 함께했다. 물론, 소시애들이 스케쥴이 끝나는 어두컴컴한 밤까지 말이다. 푸훗.
5일 전.
“ 민식아~ 나 물어볼게 있어~ ”
이번엔 티파니만 스케쥴이 비었다.
어쩜 이리도, 한 사람만 스케쥴을 비게 짜는 매니저형이 놀랍고도 신기했다.
그래서인지 하루도 쉴 틈이 없이 나의 집에 그렇게 소녀시대 애들과 에프엑스 애들이 번갈아오면서 찾아오는건가라고 생각했다.
몇 일이 지나서야 알게 된 일이지만 에프엑스 숙소는 바로 옆 동네 아파트란다.
걸어가면 최소 2분정도 걸리는 아파트. 어쨌든, 티파니가 홀로 우리집을 찾아와서 갑자기 주머니춤에서 양초를 꺼내고는 뭔가를 물어보기 시작했다.
“ 양초는 왜 갖고 왔어? ”
“ 유리가 보여준 야동에서 이 초에서 나오는 촛농같고 이..이상한 짓 하던데, 나 어떤 느낌인 지 모르는 데 네가 또 가르쳐줄래? ”
난 라면을 먹으며 파니와 초를 번갈아보다가 파니가 하는 말에 입에서 오물오물 거리던 라면이 나의 식도를 농간하며
헛기침을 유발하기 시작했지만, 파니는 그저 초를 들고 초롱초롱한 눈빛으로 나를 쳐다볼뿐이었다.
근데, 권유리 이 년 도대체 자꾸 파니한테 뭘 보여주는거야.
숙소에서 했던 파이즈리나 극장에서 했던 그런 것도 혹시 야동에서 본 그대로를 따라한건가.
“ 민식아 괜찮아? 왜 갑자기 기침해..? ”
“ 푸웃! 아..아니야. 유리가 도대체 무엇을 보여줬길래, 그걸 가져온거야? ”
“ 유리가 오버 아닌 오버를 부리면서 TV보고 있는 날 부르더니 문을 잠그고 이 양초 나오는 거 보여줬어,
근데 보다보니 재밌어서.. 촛농 떨어지는 거 보자마자 민식이 니가 딱 생각나서, 몰래 유리가 갖고있는 양초 하나 빼와서 가져왔어. 히힛- ”
“ 으흠..?! 일단 초는 식탁에 놔두고 배고픈 것 같으니 라면이나 같이먹자. ”
“ 너, 나. 점심 안먹은 지 어떻게 알았어? ”
초를 잡고있지만 나와 라면을 번갈아쳐다보며 입맛을 다시는 너의 모습을 보고 알아차렸다.
파니는 나의 말에 즉시 주방에서 젓가락을 가져오며 곧바로 ‘ 잘먹겠습니다아- ’라는 말과 함께
젓가락으로 그릇에 라면을 담아 집기 시작했다.
후루룩소리와 함께 나도 라면을 먹는 그 순간 뭔가 라면을 먹는 데 누군가 반대쪽에서 당기고있는 듯한 느낌이 들었다.
설마.. 마..마사카.. 는 아니겠지 하면서 파니쪽을 눈동자를 굴려 쳐다보는데, 역시 설마가 사람잡는다고
면의 끝자락을 파니가 앙하고 물고 있었다. 파니도 땡기는 느낌이 있는 지 내 쪽을 쳐다보았고 그런 둘의 모습을 보자
파니가 펑 웃으면서 말했다.
“ 어? 이것도 내가 남자애들이랑 해보고 싶었던 거였는데, 잘 됐다. 후루릅- ”
이런 소리를 하면서 점점 라면을 흡입하며 자신의 얼굴을 내 쪽으로 다가오는 파니였다.
내가 그 면발을 끊으려했지만, 끊을 새도 없이 당황할뿐더러 파니가 흡입하는 속도도 빨랐다.
아흑, 결국에는 파니의 도톰한 입술의 감촉이 나의 입술에서 느껴졌고 그 순간 라벤더향이 맡아졌다.
“ 히히, 이거 양초보다 더 재밌네. 더 하자- ”
그러면서 또 긴 면발을 찾아내서 내 입에 물리곤 자신의 입에 물리는 파니였다.
원래 이런 건 거부해야되는데, 내 몸도 이런 놀이에 흥미 있어 하는 지 섣불리 이로 면발을 끊어낼 수 없었다.
할 수없이 나는 이 놀이를 계속 해야했고 양초갖고 노는 플레이는 안 했지만 무려 30분동안 면발 한 가닥씩 30번 먹었다는
이야기가 민식의 머릿속에서 전해진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