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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86화 〉186. (H)성녀 타락(2) (186/730)



〈 186화 〉186. (H)성녀 타락(2)

“아, 아아…어떻게 이런 상스러운 모습으로….”

엘레노아는 스스로 치마를 걷어 올리고, 보지에 바이브가 박혀 있는 자신의 모습이 얼마나 상스러울까를 생각하며 수치심으로 머릿속이 가득 채워졌다.
그러면서도 바지 속에서 우뚝 솟아오르며 존재감을 강하게 주장하는 은현의 자지를 세웠다는 것이 상스러운 자신의 모습이라는 것에 알 수 없는 기쁨의 감정을 느낀다.
엘레노아는 스스로도 자각하지 못한 채, 그 기쁨의 감정을 얼굴로 표현하고 있었다.
스스로가 무슨 얼굴을 하고 있는지도 자각하지 못하고 있는 엘레노아에게 은현이 천천히 걸어왔다.

“…….”

아무런 말도 없이 은현이 한걸음 앞으로 다가올 때마다, 엘레노아가 한걸음 뒷걸음질을 친다.

“왜, 왜 그러세…흐앗!”

결국 계속 뒷걸음질을 치다가 결국엔 엘레노아의 다리가 소파에 걸려 넘어졌고, 그대로 소파 위에 주저앉았다.
소파 위에 엉덩이가 강하게 찧으면서 덩달아 보지 속에 박혀있던 바이브가 강하게 짓눌려 그녀의 보지 속에 더 강하게 밀어 올려 진다.

“아으흣!”

질과 자궁을 희롱하는 바이브의 감각이 허리를 타고 엘레노아의 전신에 전류가 흐르듯 쾌감을 보낸다.

“아, 아아…흑!”

전신을 파르르 떨며 발가락의 끝이 잔뜩 오므라지는 것을 직시하고는 은현이 천천히 일리아나에게로 시선을 옮겼다.

“후후, 왜?”

“…넌 정말 내가 엘레노아한테 손을 대도 괜찮은 거야?”

“이미 손대 놓고, 이제 와서 뭘 새삼스레.”

피식 웃으며 일리아나가 어깨를 으쓱 보이고는 팔짱을 꼈다.

부욱

“아.”

팔짱을 끼면서 잔뜩 모아졌던 가슴의 볼륨을 견디지 못하고 그녀의 가슴을 가리고 있던 드레스가 터져버린다.
너무나도 허망하게 노출된 일리아나의 양쪽 젖가슴을 보고 은현이 어이없다는 표정을 지었다.

“아~이거 팔짱끼고 가슴 모으지 말라고 했던 게 이래서였구나. 드레스 찢어졌네. 미안해.”

잔뜩 부끄러운 모습을 보였던 엘레노아와는 달리, 이미  십 번이나 섹스를 통해서 몸을 섞어왔던 일리아나는 젖가슴이 노출되었음에도 당당한 태도를 유지했다.
오히려 찢어진 드레스를 입은 상태로 젖가슴이 노출되어 있는 그녀의 모습이 더더욱 야했다.

“괜찮아. 드레스야, 다시 만들면 되지. 그것보다….”

“하아아….”

은현은 소파에 앉아서 보지에 박힌 바이브에 희롱당하면서 몸을 움찔 움찔 떨고 있는 엘레노아를 보며 심히 고민스러운 표정을 지었다.
어떻게든 머릿속에 채워진 욕구를 해소하여 자신의 발기된 자지를 수그러들게 하고 싶은데, 일리아나가 있어서 눈치가 보여 손을 대지못하고 있었다.
그렇다고 일리아나를 안기에도 엘레노아가 있어서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는 순간.

“괜찮아. 안아도. 오히려….”

일리아나가 엘레노아를 응시하며, 요염한 미소를 짓는다.

“너보다 괴롭히는 맛이 있어 보인다.”

“너…진심이야?”

혀로 입술을 핥으며 요염한 표정을 짓는 일리아나의 얼굴을 보고, 은현이 오싹 소름을 느꼈다.
시간이 갈수록 섹스에 맛을 들이고, 은현을 함락시키기위해 열정적으로 정액을 탐하면서, 자신도 모르게 발현된 그녀의 S성향이 발동되었음을 직감했다.

“하아…하아….”

소파에 짓눌려 바이브가 보지 속에서 강하게 밀어 올려져 휘저어지면서, 허리가 튄 엘레노아가 몽롱한 얼굴로 소파에 몸을 기대어 축 늘어지고 숨을 헐떡이고 있었다.

“저런 얼굴을 하면 괜히 괴롭혀주고 싶어지잖아.”

“뭐, 모르는 건 아니지만….”

엘레노아의 가학심을 불러일으키는 저 몽롱한 얼굴과 그녀의 M성향을 깨우고, 개발시킨  다름 아닌 은현이다.
하지만 그것은 그녀의 첫 경험 때, 미약으로 통각이 완화되고 발정이 난 상태의 그녀였기에 가능했던 부분이며,  정신일 때의 섹스는 또 다를 수도 있다.

“천천히 해볼까.”

“도와줄까?”

“…….”

어째서인지 모르겠지만, 일리아나까지 거부의 의사를 내보이기는커녕 매우 협조적인 자세로 동참을 하기 까지하는 것에 은현이 잠깐 어이없음을 느꼈지만, 거부하지는 않았다.
오히려 엘레노아의 결혼과 섹스에 흔쾌히 허락해주는 것에 고마움을 느꼈으면 느꼈지 그 이외의 감정은 느낄 리가 없다.

“방에서 ‘그 상자’ 가져와.”

“아~그거? 알았어.”

일리아나가 킥킥 웃으며 기대된다는 얼굴로 방안으로 들어갔다.

“하아…하아…. 뭘…하려는 건가요?”

은현은 엘레노아의 양다리를 조금 벌리고는 그 사이에 자리를 잡아, 무릎을 꿇고 앉았다.

“지금부터 엘레노아를 기분 좋게 만들어 주려고요.”

“저…를? 흐아앗!”

보지 속에 박혀있는 바이브의 손잡이를 붙잡고, 삽입된 바이브를 뺏다가 다시 삽입하기를 반복한다.
규칙적이면서도 거친 움직임을 반복하는 바이브가 삽입될 때마다 엘레노아가 교성을 내뱉으며 허리를 허공으로 띄운다.

“이, 이거 빼…흐읏! 빼줘요! 기분이…기분이 너무 이상해서…!”

“기분 좋죠?”

“무, 물어보지 말아요! 그런…아, 아아앗!”

은현이 있는 힘껏 바이브를 보지 속에 꽂아 넣자, 자궁의 입구 끝까지 닿아 엘레노아가 더 강하게 파르르 몸을 떨기 시작했다.

“가져왔어.”

방에서 나온 일리아나가 상자 하나를 품에 들고 다가와 테이블 위에 올려두고 잠금장치를 풀어 상자를 개봉했다.

“흐으으…그, 그것들은 대체…?”

자신을 희롱하며 숨을 헐떡이게 만들었던 바이브가 보지 속에서 빠지고, 숨을 조금씩 고르게 쉬어가던 엘레노아가 물었다.

“이건 말이죠. 접착테이프라고 해요. 기다란 띠에 접착성 물질을 도포해서 물건을 무언가에 붙이는 용도로 쓰이죠. 물을 묻히면 곧장 잘 떨어지지만, 그 이전까지는  떨어지지 않아요.”

본래는 지구의 문물이었지만, 은현은 이것을 조금더 개량해서, 물을 묻히면 접착성이 약화되어 쉽게 떨어지는 특성은 그대로 두면서, 그 어떤 행동을 해도 절대로 떨어지지 않도록 접착성을 강화한 테이프였다.
은현은 엘레노아의 가슴을 가리고 있는 드레스를 잡고 앞으로 살짝 잡아당기자, 풍만한 그녀의 유방이 모습을 드러냈다.
이미 딱딱하게 발기하여 우뚝 솟아있는 그녀의유두를 보고,은현이 미소 지었다.

“젖꼭지가 이미 단단하게 발기해있네요?”

“이, 이건 어쩔 수가…하으읏!”

은현이 손가락으로 엘레노아의 유두를 튕기자, 엘레노아가 교성을 질렀다.

“저는 지금 엘레노아랑 섹스하고 싶은데 엘레노아는 어때요?”

“…지금요?”

“네.”

“저, 그게…그때 그 이후로 아직 마음의 준비가….”

엘레노아는  경험의 당시, 아무리 미약으로 판단력이 흐려져 있었다고는 하더라도 무슨 생각으로 자신이 그런 말을 내뱉었는지 이해가 가지 않았다.
마치 그때의 자기 자신이 자신이 아니었던 것만 같은 이질감을 떨쳐버릴 수가 없었다.

“앞으로 제가 원할 때마다, 어디서나 다리를 벌려주기로 했던 거. 아니었나요?”

“아….”

- …앞으로는 내가 원할 때마다, 언제 어디서나 다리를 벌려야 해요.

- 후후, 네. 언제 어디서나 기쁘게 당신을 위해 다리를 벌릴게요.

 경험이 끝났을 당시의 기억을 떠올리고 엘레노아가 얼굴을 새빨갛게 물들인다.

“그, 그건 취소에요! 그때의 저는 제가 아니었어요! 미약으로 인해서 판단력이 어떻게 돼서…아니, 당신과 이어졌던  기쁘지만, 그때의 상스러운 모습은 진짜 제가 아니라서…!”

“그렇군요. 어쩔  없죠. 그러면 안 할게요.”

“네…?”

“일리아나.”

“오케이~.”

[다섯 자릿수 마법]
[패럴라이즈]

“읏…!”

순식간에 온 몸이 마비되어 돌처럼 딱딱하게 굳어버려 축 늘어진다.

철컥

재빠르게 행동의 제어권을 잃은 엘레노아의 몸을 은현이 일으키고, 그에 맞춰 일리아나가 엘레노아의 양팔을 등 뒤로 모으고는 수갑을 채웠다.

“이, 이건….”

“익숙한 상황이죠?”

자신에게 무슨 일이 벌어질지 상상한 엘레노아가 화들짝 놀라기 시작한다.

“엘레노아가 원하지 않으니까, 엘레노아와는 섹스하지 않을게요. 대신 원하게 되면 언제라도 말해주세요?”

“당신, 도대체 또 무슨….”

상자속에서  개의 로터를 꺼내고, 테이프를 사용해, 로터를 엘레노아의 양쪽 유두, 그리고 클리토리스에 가져다대고 떨어지지 않도록 테이프로 단단히 고정했다.

“뭐, 뭘 붙인 거예요….”

모든 준비가 갖춰지자 일리아나는 엘레노아의 몸을 마비시켰던 패럴라이즈 마법을 풀었다.
불안한 얼굴을 띄운 엘레노아는 행동의 제어권을 되찾자마자, 자신의 몸을 구불거리며 움직였다.
움직일 때마다 엉덩이가, 허리가, 유방이 미약하게 흔들릴 정도의 수준 밖에 안 되는 것이 그녀의 저항이었다.
자신의 양쪽 유두와 클리토리스에 접착되어 붙여진 로터를 처음 보는 엘레노아의 입장에서는 굉장히 두려운 기분이 들 수밖에 없었다.

“곧 알게 될 거에요.”

은현은 마력을 불어넣어 특별히 제작한 세 개의 로터를 가동시켰다.
진동의 레벨은 모두 ‘약’정도로 억제하여, 엘레노아의 유두와 클리토리스에 로터의 진동의 자극을 약하게 보낸다.

“흐앗!?”

흠칫거리며 허리를 튀면서 엘레노아가 깜짝 놀란 소리를 낸다.
새하얀 드레스 위로 모습을 드러낸 그녀의 유방이 출렁거리며 약하게 흔들렀다.

“흐으, 흐아앗! 진동이…!”

“기분 좋아요?”

“흐, 흐으읏!”

엘레노아는 필사적으로 이를 꽉 깨물며 대답하고 싶은 것을 참았다.
남편이  사람 앞에서 양팔이 구속된 채로 자신의 성기와 젖가슴을 그대로 노출시키고 희롱당하는 것에 알 수 없는 쾌감을 느끼면서도, 감각을 쾌감으로 느끼는 것을 한사코 인정하고 싶지 않았다.
그때는 미약 때문이라며 자신 스스로를 타협하고 쾌락에 몸을 맡겼지만, 지금  순간 이것을 쾌감으로 인정해버리면 마음 한켠의 어딘가에 남아있던 자신의 이성마저 무너질 것만 같았다.
적어도 사랑하는 사람 앞에서는 천박하고 상스러운 여자가 아닌, 청초하고 깨끗한 여자로 보이고 싶은 여자의 마음이 강하게 저항하고 있다.

“흐으읏!”

이미 첫 경험 당시에, 언제 어디서든 은현을 위해 가랑이를 벌리겠다는 성노예적인 발언을 스스로 했던 바가 있어 진즉에 굴복하였음에도, 엘레노아는 그때의 자신은 미약 때문에 타락해버린 자신이라며 타협하고 스스로 도피를 하고 있다.

“엘레노아. 엘레노아는 변태에요.”

“……!”

“섹스를 하고 있는 것도아닌데, 이렇게 보지로부터 추잡한 애액이 흘러넘치고 스타킹을 적시고 있잖아요.”

“그, 그건 당신이 붙인  이상한 도구들 때문이잖아요!”

자신은 변태가 아니라며 억지로 억울함에 항변했지만, 은현과 일리아나는 재미있다는 듯 미소 지을 뿐, 아무런 말도 하지 않았다.
그저 조용히 엘레오나의 가랑이 사이를 관찰할 뿐이었다.
로터의 진동이 클리토리스를 경유하여 보지까지 전해지며, 그녀의 음순이 뻐끔뻐끔 열렸다 닫혔다가를 반복한다.
마치 조개가 입을벌렸다 닫았다를 반복하는 것처럼 흠칫거리며 꿈틀거리고, 질구로부터 넘쳐흐르는 애액이 허벅지를 타고 흘러내려 하얀색 스타킹을 적셔나간다.

“아, 안 돼요…. 보지 마…. 보지 말아요. 제발…이런 내 상스러운 모습 보지 마요…!”

소파 위에 누워서 몸을 축 늘어뜨린 엘레노아는 스스로 자신의 가랑이의 상태를  수가 없다.
하지만 자신의 여자로서의 소중한 부분이 젖어가고 있는 것에 대한 자각은 충분히 하고 있는 것처럼 보였다.

“엘레노아, 당신 지금 자기 표정이 어떤지 모르죠?”

“하, 하으으…네…?”

“지금 웃고 있어요. 양팔이 구속된 채로, 젖꼭지와 클리토리스를 희롱당하면서 웃고 있다고요.”

“그, 그럴 리가….”

“자, 여기 손거울.”

타이밍 좋게 일리아나가 내민 손거울 속의 자신의 모습을 본 엘레노아가 할 말을 잃는다.
뜨거운 숨결을 토해내면서 양 볼에 띄운 홍조, 한쪽 입꼬리가 올라가 있는 모습은 그녀가 지금의  상황을 즐기고 있다는 뜻과 같다.
수많은 남자들의 시선으로 시간(視姦)을 당하면서 느꼈던 온 몸에 벌레가 기어 다니는 것만 같은 혐오감이 아닌, 은현과 일리아나의 시간(視姦)은 명백히 엘레노아에게 쾌감을 가져다주고 있었다.

‘이래서는…보지 말라고 해놓고….’

마치 더 봐달라고 한 것의 반어법과도 같은 표현이 아닌가.

“아, 아니에요! 제가 이런 표정을 지었을 리가….”

“후후, 아직도 현실 도피를 하고 있네.”

일리아나가 당황하며 허둥대는 엘레노아를 보고 귀엽다는 생각에 미소를 짓는다.

“그럼 진동의 세기 더 올릴게요.”

마치 필사적으로 버티고 있는 성녀를 타락시키기 위해서 나타난 마녀와 뱀과도 같다.

“여, 여기서 더 강하게…? 아, 안 돼요! 그러면 정말로…! 으흐으읏!”

허리가 격렬하게 위로 튀어오르고 엘레노아의 몸이 휘어지면서, 교성을 토해낸다.
신체가 활처럼 휘어져 곡선을 그리고, 그녀의 유방이 흔들렀다.
그녀의 가랑이는 물론, 양쪽 다리 전체까지 움찔거리며 음탕한 물결이 치면서 떨리기 시작한다.

“아, 안 돼…. 이거, 이거 풀어줘요! 제발! 미쳐버릴 것 같아요!”

“엘레노아의 미쳐가는 얼굴, 우리는 보고 싶어요.”

“자아, 얼른 가버리렴?”

일리아나가 상냥하게 엘레노아의 뺨을 쓰다듬으며 말했다.

“도와줄게요. 엘레노아.”

은현은 아까 전까지 그녀의 보지 속에 삽입되어 있던 바이브를 다시 손에 쥐고는 엘레노아의 질구멍에 단숨에 찔러 넣었다.

“흐아아앗!”

손잡이를 제외하고, 보지가 모든 바이브를 집어삼키어  쪽의 자궁입구를 쿡쿡 건드리는 것을 확인한 은현은 망설임 없이 마력을 흘려 넣어 바이브를 작동시켰다.
엘레노아의 보지 속에 박혀있는 바이브가 움직이기 시작하면서, 튀어나와 있는 손잡이도 추잡하게 구불거리며 춤을 추기 시작한다.

“아, 아아! 제발…이상해져버려…!”

“아…가만히 지켜보니까 나까지 하고 싶어졌잖아.”

교성에 젖어 쾌감에 전신을 비틀고 있는 엘레노아를 보고 발정이 나버린 일리아나가 행동에 나섰다.
소파 위에 앉아서 구속을 당한채로 희롱을 당하고 있는 엘레노아의  위에 걸터앉고는 은현을 향해 엉덩이를 내밀고 자신의 치마를 걷어 올린다.
새하얀 가타벨트 스타킹 사이로 잔뜩 젖어 있는 일리아나의 보지가 적나라하게 드러나자, 은현이 어이없는 표정을 짓는다.

“…너도 팬티  입었어?”

“왠지 모르게 이렇게  거 같았거든. 지금 내 보지 안 보여? 너랑  때문에 발정 나서 잔뜩 젖어버렸잖아. 바로 넣어줘.”

전희는커녕 애무도 하지 않은 일리아나의 보지는 이미 물로 흥건한 상태.
그녀의 발정은 날이 갈수록 심해지고 있다는 것을 느끼며 은현은 쓴웃음을 지었다.
곧장 바지와 팬티를 내리고, 엘레노아를 희롱하면서 잔뜩 흥분하여 발기한 자지를 그대로 일리아나의 보지 속에 삽입했다.
아무런 사전의 준비도 없이 곧바로 삽입하였음에도 불구하고, 일리아나의 보지 속에서 분비된 흥건한 애액의 영향으로 은현의 자지는 매우 매끄럽게 삽입이 되었다.

“하아앙!”

“아…제발, 제발 그만…”

“솔직해질 때까지는 시간이 필요할 것 같네. 츄으읍!”

“으읍!?”

일리아나는 엘레노아의 목을 꽉 끌어안고, 애원해오는 엘레노아의 입을 자신의 입술로 틀어막았다.

“츄읍!”

“흐으읏! 츄읍!”

일리아나는 자신의 상체를 엘레노아의 몸에 기대고는 엘레노아의 입속에 혀를 집어넣어 진한 키스를 해댔고, 양팔이 구속된 엘레노아는 그렇게 자신의 입속을 범하는 일리아나의 혀를 거부하지 못했다.
은현이 허리를 흔들어 일리아나의 보지 속에 자지를 박을 때마다, 일리아나의 상체가 흔들렸고, 그녀가 기대고 있는 엘레노아의 상체도 함께 흔들렀다.
두 여자의 몸이 함께 흔들릴 때마다, 서로의 가슴이 비벼진다.

“츄읍! 으흐! 츄으읍! 흐으으으으읏!”

 사람 중 가장 먼저 절정에 도달한 것은 지속된 희롱으로 자극을 모두 참아내지 못했던 엘레노아 쪽이었다.

쪼르륵

엘레노아의 허리가 약하게 위로 튀어오르고 보지 속에 박혀져 있던 바이브가 튀어나옴과 동시에, 그녀의 가랑이 사이에서 약한 물줄기가 흘러내려 방바닥을 적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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