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리스트

45화 (45/52)

[넌 선택을 해야할꺼야 크크큭 아마도 최악의 선택을 하겠지만 말이지? 크큭 기대해도 될까? 최고의 카드를 뽑아달라고 - !]

선택...

'신'이 그의 머리에 침투했을때 했던 말...

그 순간에는 그저 끓어오르는 분노때문에 제데로 '신'의 말을 생각해본적이 없지만,

이제는 그 말을 조금은 이해할것도 같았다.

선택...

점점더 그에게 선택을 강요하듯이 세상이 흘러갔다.

언젠간 그는 선택을 해야하는 상황이 되어갔다.

그리고 '신'은 말했다.

자신은 최악의 선택을 할 것이라고...

성훈은 더이상 생각하기 싫단듯 머리를 한번 털고는 자리에 누워버렸다.

[털썩]

그가 뿜은 오로라때문에 검게 보이는 하얀 천장...

성훈은 눈을 감아버렸다.

그리고 잠들기를 바랬다....

영원히..........

***

시간이 얼마나 흘렀는지 성훈은 감도 안잡혔다.

그저 눈을 떠보니 아침의 햇살과....

'대체 너희가 왜 여기에 있는거야!!!'

"잘잤어?"

"헤헷 내꺼 오빠 - ♡"

"루시퍼님..."

성훈의 눈앞에 서계시는 소녀시대 3분의 악마...

뚱한 표정의 제시카와 뭐가 좋은지 싱글벙글인 윤아, 약간은 겁에 질린듯한 얼굴의 유리가 서있었다.

"너, 너희가 여길...왜??"

아침부터 봉변당했다는듯 당혹감을 감출 수 없는 성훈...

그러나 제시카는 그런 성훈을 신경도 안쓴체 자기들이 온목적을 그냥 내뱉었고,

루시퍼이자 교환학생인 성훈은 제시카의 말을 이해할 수 없었다.

"도장찍어줘"

'뭐, 뭘찍어?'

"뭐라고?"

"우리 도장....찍어줘..."

성훈의 질문에 이번에는 약간 부끄러운듯 볼에 홍조를 띄면서 대답하는 제시카.

그러나 성훈은 아직도 제시카의 말을 이해할 수 없었다.

"도장?"

말없이 성훈의 말에 고개를 끄덕이는 3명의 악마들...

그녀들의 표정에선 이제 비장함마저 들었다.

그러나 성훈은 계속하여 무슨 말인지 몰라서 물음표만 2만개는 그리는 상황...

"저기...시카야? 대체 무슨말이야?"

"우리 불안해..."

성훈은 한번도 들은적없는 제시카의 목소리를 들었다.

정말 불안에 떠는 제시카의 목소리...

제시카의 말에 동의한다는듯 눈을 동그랗게 뜨고 고개를 끄덕이며 동의하는 윤율악마...

그 모습은 성훈의 보호 심리를 자극했고,

그녀들의 수장으로써...

루시퍼로써의 성훈의 책임감을 자극했다.

"왜?! 무슨일이야?!"

진지하게 그녀들을 바라보며 말하는 성훈.

진지해진 성훈의 눈빛이 날카롭게 변했고,

푸르른 그의 눈동자가 빛나고 있었다.

루시퍼 특유의 카리스마를 느끼는 싴.윤.율...

"너, 너때문에 불안하다고...."

약간은 멍해진 목소리로 제시카가 대표로 성훈에게 어렵게 말했고,

다시 인간 성훈으로 돌아와 아까 그리던 물음표를 마저 그리기 시작하는 성훈...

'대체 뭐가? 어제 내가 또 무슨 엄청난 사고를 친건가?! 어제 내가....'

[지지직!! 치직치직!!]

움찔하며 얼굴을 찡그리는 성훈..

어제의 일을 성훈이 기억해낼려고하자 머리에 전기가 흐르듯 찌릿거리면서 그것을 거부하였다.

성훈이 침묵하자 윤아가 이번엔 제시카의 말을 이어서 말했다.

"오빠...우리 버리고 태연언니한테 갈꺼예요? 우리 버리고? 네? 네?? 정말 우리 버릴꺼예요? 그..럴...꺼....흑흑"

성훈에게 말하다 밀려오는 설움에 울음이 터져버리는 윤아...

윤아는 생각만해도 너무 서럽고, 불안했다.

그녀들에게 루시퍼란 공통된 동경의 대상이자 연모하는 낭군과 같은 인물...

그녀들의 희망이자 삶의 이유와도 같은 존재였다.

윤아가 눈물을 흘리자 덩달아 눈물이 흐르는 제시카와 유리...

그녀들의 마음도 윤아와 다를리 없었다.

내색하지 않고 싶었지만,

숙소에서의 정사이후 그녀들은 내심 불안했다.

성훈을...

루시퍼를 태연에게 뺏길까봐...

성훈은 마음이 쓰라려왔다.

그것은 그동안 태연...

가브리엘의 눈물의 영향으로 여자의 눈물에 약했던 마음으로써가 아닌,

윤아의 수장이면서....

제시카의 수장이면서...

유리의 수장이면서.....

악마들의 수장이면서....

루시퍼이면서 그녀들의 마음을 괴롭게하고, 힘들게 만든 자신의 부족함에 대한 '죄책감'.

성훈은 말없이 윤아에게 다가가 눈물을 닦아 주곤 팔을 벌려 제시카와 유리까지 한품에 모두 안아주었다.

그리고 그녀들에게 속삭였다.

"나...너희 안버려...날 믿고 따라주는 너희 안버려....걱정마..."

나긋하니, 부드럽게 그녀들을 타이르듯 말하는 성훈.

그녀들이 불안해하는게 싫었다.

무엇이든 그녀들을 위해 해줄 수 있다고 생각했다.

뭐든지 해주고 싶었다.

성훈의 품에서 계속하여 훌쩍이는 악마들...

그런 그녀들의 훌쩍임은 성훈의 보호심리를 더욱 자극했고,

성훈은 윤아의 머리를 슬며시 쓸어내려주었다.

성훈의 손길에 훌쩍거리다 머리를 살짝 드는 윤아.

"내..꺼..오...빠...."

눈물을 머금은 윤아의 동그란 눈은 마치 최음제처럼 성훈을 자극했고,

조그만 그녀의 입술로 [오빠]라고 말하는 목소리는 최면처럼 성훈의 얼굴을 점점 윤아에게로 끌어 당기고 있었다.

[추읍 - 츕 - 츄읍 - ]

성훈과 윤아의 입술이 살며시 포개어지며 누가 먼저랄것도 없이 서로의 입안에 혀를 집어넣었고, 서로의 타액이 섞여갔다.

성훈은 세명을 안아주던 팔을 풀어서 이젠 오직 윤아만을 감싸 안았다.

'오빠...내꺼..오빠..'

자신만을 안아주는 성훈을 바라보며 윤아는 기쁨의 눈물이 흘렀고,

절대 그를 놓치지 않겠다는 마음으로 성훈을 감싸 안으며 격정적으로 키스를 해댔다.

[춥 - 츕 - 츄읍 - ]

제시카와 유리는 그런 성훈과 윤아의 모습이 부러운한편 너무나 아름답게 느껴졌기에 잠시 둘을 위해 자리를 피해주기위해 언제나 깨어져있는 성훈의 창을 통해 밖으로 날아갔다.

둘만 남은 성훈과 윤아...

단둘이 남게되자 윤아는 앙탈부리듯 성훈에게 베시시웃으며 성훈의 목을 끌어안곤 더욱 깊숙히 자신의 혀를 성훈의 입으로 집어넣었다.

서로의 입안에서 섞이는 성훈과 윤아의 혀..

부드러운 윤아의 혀를 느끼며 성훈은 자연스레 손이 윤아의 가슴쪽으로 향하였고,

아담한 윤아의 가슴을 부드럽게 쥐었다.

"흐음..."

[츕 - 춥 - ]

키스를 하다 윤아는 성훈의 손길에 잠시 신음이 나왔지만, 이내 다시 성훈과의 키스에 열중하였다.

말랑말랑한 윤아의 가슴을 만지던 성훈은 더욱 큰 자극을 추구하며 윤아의 옷속으로 슬며시 손을 넣었고,

부드러운 윤아의 옆구리를 쓸어올리며 가슴쪽으로 조금씩 손을 올렸다.

"하아..히히힛!"

성훈의 손길에 웃는 윤아...

성훈은 갑자기 웃는 윤아에게 당황하여 입술을 때어내며 [왜?]라는 눈빛으로 윤아를 바라보았고,

윤아는 수줍은듯 고개를 숙이더니...

"가, 간지러워서요...헤헷"

하며 성훈을 올려다보며 살짝 미소지었다.

그 모습은 성훈에게 너무나 귀엽고 깜찍하게 와닿는 동시에 윤아를 바로 덮쳐버리고 싶은 욕망을 자극했다.

"훗 귀엽네 - "

성훈의 말을 들은 윤아가 다시 쑥스러운듯 고개를 숙일려고하자 성훈은 윤아의 턱을 잡아 고개를 억지로 들게 만들곤 입술을 덮어버렸다.

[츕 - ! 츕츕 - !! 츄읍 - !!!]

처음보다 격해진 키스...

성훈은 키스를 하면서 망설임없이 윤아의 겉옷을 위로 끌어 올렸고,

윤아역시 반항없이 손을 들어 성훈이 자신의 옷을 벗기기 용이하게 해주었다.

하얀 브레이지어가 드러났고, 성훈은 그또한 부드럽게 밑으로 끌어내려서 윤아의 가슴이 드러나게 만들었다.

봉긋하니 아담하 윤아의 가슴...

그리 큰 크기는 아니었지만, 아담하기에 오히려 귀여운상인 윤아와 더욱 잘어울렸다.

"사랑해...."

윤아의 가슴골로 얼굴을 가까이대며 성훈은 속삭이듯 말했고,

그것은 성훈이 생각하며 내뱉은 말이 아닌 그냥 행위에 취해서 나온 말이었지만,

윤아에겐 굉장한 의미로 다가왔다...

'내, 내꺼오빠!'

자신의 가슴사이에 있는 성훈을 더욱 꽉 끌어안는 윤아...

성훈은 자신을 끌어안는 윤아의 힘에 약간 숨쉬기 불편하였지만,

자신과 애무중인 여성이 자신을 아무런 거부감없이 받아들인다는 기분에 뭔가 야릇하니 기분이 좋아지면서 더욱 흥분해갔다.

[쭙 - 쯥쯥 - 쯔읍 - ]

윤아의 분홍빛 유두를 입에 머금은체 빨아드리는 성훈...

"흐응 - 하앙 - 하아 - 하아앙 - "

성감대에 자극이 주어지자 윤아는 야릇한 신음소리는 냈고,

표정도 황홀한듯 약간은 멍해져갔다.

[쯥 - 쯥쯥 - 쭈읍 - ]

윤아의 가슴에 키스마크를 남길려는듯 세차게 흡입하는 성훈...

성훈이 강하게 빨수록 윤아는 더한 흥분과 쾌감을 느껴갔고,

쾌락에 반응하듯 윤아의 팬티는 애액으로 젖어가기 시작했다.

"하앙 - 하아 - 내 - 내꺼 오빵 - !"

쾌락이 절정에 달하는듯 윤아는 성훈의 얼굴을 감싸쥐곤 키스세례를 퍼부었고,

성훈역시 윤아에게 몸을 맡긴체 윤아의 부드러운 혀를 받아들였다.

[츕 - !! 츄읍 - !! 춥춥 - !!!]

흥분에 더욱 거칠어지는 키스...

성훈은 키스를 하며 윤아의 둔덕쪽으로 손을 옮겼고,

윤아가 입고있는 짧은 미니스커트 안은 윤아의 애액으로 인해 축축하였다.

그데로 윤아의 팬티를 끌어내리는 성훈...

윤아는 성훈과의 행위가 편해지게씀 일부로 무게중심을 뒤로 옮기며 키스를 했고,

점점 뒤로 넘어가는 윤아와 성훈...

[촤악 - !]

땅에 둘이 닿기 직전 윤아는 날개를 펼쳐서 쿠션작용을 삼았고,

바닥에 부드럽게 누운후에는 날개로 성훈을 자신쪽으로 더욱 감싸안았다.

[춥 - 츄읍 - ]

[쭈걱 -  ]

더욱 밀착된 상태에서 성훈은 손가락을 윤아의 둔덕사이에 삽입했고,

성훈과의 애무로 이미 흥분한 윤아의 둔덕은 충분히 젖어있었기에 수월히 성훈의 손가락을 받아들였다.

[쭈걱 - 쯔걱 - 츠걱 - ]

[츕 - 츄읍 - 츕츕 - ]

성훈은 손가락으론 윤아의 따듯하고도 촉촉한 질내를 느끼고 있었고,

혀로는 부드럽고, 달콤한 윤아의 입을 희롱하고 있었다.

"흐응 - 흐으응 - 하아앙 - "

성훈의 손가락과 혀를 느끼며 더욱 흥분해가는 윤아...

윤아는 신음을 뱉으며 성훈의 삽입을 원해갔고,

날개론 성훈을 자신쪽으로 더욱 당기며 손으론 성훈의 바지를 천천히 벗겨갔다.

성훈역시 윤아와의 행위로 흥분이될대로 되었기에 윤아의 행위를 냅두었고,

마침내 윤아가 자신의 바지와 팬티를 벗기자 밖으로 노출된 자신의 물건을 윤아의 둔덕에 조준하듯 가져다 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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