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리스트

16화 (16/19)

소녀의 문이 열릴 때 [2]

  "아.... 아빠...."

  내가 귀두를 잡고 그녀의 크리토리스에 좌우로 흔들며 힘껏 비벼주자 그녀는 거친 숨을 몰아쉬며 내 자지를 잡고 자신의 샘 속으로 이끌었다.  뜨거운 그녀의 보지가 따뜻하게 감싸오는 느낌이 전해왔다.

   천천히 움직였다. 이미 길이 열린 그녀의 호수는 커다란 내 자지를 받아들이는데 아무 문제가 되지 않았다. 나는 사랑하는 서희와 한 몸을 이루기 위해 깊숙히 깊숙히 침투해 들어갔다. 그녀의 움직임이 멈췄다. 뭔가를 음미하려는 듯 내 등만 꼭 잡고 입술만 바르르 떨고 있었다.

  아직 무성하지 않게 고운 숲을 이루고 있는 그녀의 둔부에 내 치골이 부딪힐 때까지 깊숙히 박았다.

  뭔가 뭉클한 느낌이 귀두 끝에 전해왔다. 자궁벽이었다.

  그대로 잠시동안 귀두의 끝으로 서희의 애액을 힘껏 빨아들이려는 것처럼 그곳을 중심으로 허리를 등글게 원을 그렸다.

「으 읍. 윽. 우    ,,,,,,」

   서희는 몇 번이고 되풀이하여 비명인지 허덕임인지 분간할 수 없는 소리를 지르고 있었지만 내 어깨를 힘껏 끌어당기는 걸로 봐서 분명 느끼고 있다. 미간이 잔뜩 찌푸려 있었으나 야릇한 표정으로 뺨에 홍조를 띠고 있는 서희. 조금 작아 보이는 두 개의 유방 사이에 희미하게 빛나고 있는 서희는 허리를 조금씩 움직이기 시작했다.

  나의 움직임에 따라 서희의 몸놀림도 빨라지기 시작했다.

   참으로 섹스란 인간의 잠재속에 숨겨진 본능이라는 것을 새삼 느끼지 않을 수 없었다. 열여섯의 꿈 많고 청초하기만 한 소녀의 모습속에서 이런 뜨거운 본능이 살아 있다는 사실을 과연 누가 알 수 있을까. 그녀인들 누구에게서 섹스를 배우지는 않았어도 자연스럽게 몸을 움직이며 쾌락의 늪으로 빠져드는 자신의 모습을 상상이나 했겠는가.

  그러나 그녀는 이제 소녀의 문을 열고 한 남자를 받아들이고 있다. 부족함 없는 성숙한 여인의 모습으로...

  나는 그녀의 입술을 벌려 내 혀를 집어 넣고 격렬하게 요동쳤다.

   몸의 위와 아래에서 뜨거운 물건들이 격렬하게 요분질 쳤다.

  서서히 절정에 오르고 있는 그녀의 모습을 바라보며 나는 견딜 수 없는 쾌감을 느꼈다.

  그러나 나는 동시에 느껴야만 한다는 사명감같은 것이 밀려오며 사정을 억제해야 했다.

  "아..... 아.... 아....."

  그녀가 괴성을 지르며 하복부에 힘을 주며 그곳을 꽉 조여줬다. 마치 캡속의 젤을 짜내려는 듯이 마구 조여왔다.

   "아... 아빠...  좀 ... 더 ...  "

  "........"

  "아  아  안에다....  해 주세요..  아"

  나도 더 이상 견딜 수가 없었다.

  나는 내 속에 남아있는 뜨거운 혈기를 그 끝에 몰아넣고 그녀의 자궁속으로 힘껏 내 분신을 분출시켰다.

  "아........."

  "아........ "

  사정 후 나의 거친 숨이 그녀의 귓속으로 뜨겁게 전해졌다.

  처음으로 그녀의 질속에 사정한 것이다.

   지금껏 관계할 때는 그녀의 배위에나 얼굴 또는 입속이었다. 그러나 오늘은 달랐다. 우린 서로 남편과 아내로서 서로를 원했고 또 그렇게 받아들인 다는 느낌이 강렬했다. 그녀도 자신의 몸속에 내 정액이 뿌려지길 원했고 그녀의 주문이 아니었더라도 나 역시 자궁속에 깊숙히 사정하리라는 마음을 먹고 있었다.

  비로소 우리는 당당한 부부가 된 것이다.

나는 그녀의 갈라진 틈새로 흘러나오는 하얀 정액을 바라보며 외잡한 감정보다는 이제 그녀를 나의 아내로 받아들인다는 느낌이 강하게 밀려왔다.

  어젯밤 격정의 시간이 지나고 침대에 누워 아침을 맞은 그녀는 내 가슴에 얼굴을 기대고 가는 숨을 쉬고 누워있었다. 우리는 서로를 부둥켜안고 알몸인 채로 잠속으로 떨어진 모양이었다.

   머리를 쓸어내려주자 고개를 내 쪽으로 향하는 청초한 서희의 얼굴이 눈에 들어왔다. 나와 눈길이 마주친  그녀는 살짝 웃으며 내 가슴속으로 더욱 파고 들었다.

  "자기....  나 사랑해?"

  그녀가 짖꿎은 표정으로 내 표정을 관찰하며 물었다.

  "그럼, 이 세상에서 가장 많이 당신을 사랑해"

  "나두....."

  그녀가 상큼한 표정을 지어보이며 손을 이불속으로 뻗어와 내 자지를 잡았다.

  "어, 아빠꺼 왜 이렇게 또 커져있어? 또 하고 싶어?"

  "... 흠... 남자는 본능적으로 아침마다 그게 선단다."

  "하고싶어 그러는게 아니고?"

  "글쎄? 하고 싶은지도 모르지..."

  "아빠 이건 무슨 요술 방망이 같아. 작아졌다 커졌다...."

  그녀가 이불속으로 파고들어와 내 자지를 관찰하는 듯했다.

   이미 날이 환하게 밝은지라 얇은 이불속에서 내 우람한 자지를 자세히 살피는 듯했다.

  뜨거운 혀의 촉감이 귀두를 간지럽히더니 이내 싸여지는 느낌이 전해졌다.

  우리는 이불속에서 서로의 알몸을 확인하며 또 한 차례의 격렬한 섹스를 나누었다. 서로의 사랑을 확인이라도 하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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