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리스트

〈 52화 〉도를 아십니까? (52/66)



〈 52화 〉도를 아십니까?

치혁은 소연이 흥분하는 사이 손을 내려 은아와 마찬가지로 소주병을 잡고는 천천히 움직여주었다. 그러자 소연은 자신의 의지와는 상관없이 엉덩이를 흔들기 시작했다. 은아 역시 별반 다르지 않았다.

“아 하악 아   하암악”


“후아 아 아흑 아 아”

은아와 소연은 잠을 자는 척 하려고 갖은 애를 썼지만 치혁에게는 무리였다. 치혁은 이미 다 알고 있었기에 소연의 소주병을 놓고는 은아의 손을 잡았다. 은아의 손을 이끌고는 음부에 꽂혀 있는 소주병으로 가져가 직접 움직이게 했다.


은아가 직접 움직이는 것을 보고 소연도 같이  주었다. 둘은 치혁을 사이에 두고 소주병을 잡고 열심히 자신을 흥분시키고 있었다. 그러면서 그 흥분을 치혁의 물건을 잡으면서 발산하고 있었다. 이미 치혁의 물건은 커질 대로 커져 바지를 뚫고 나올 기대였다.

“바지를 벗을까?”

자는 척을 하지만 둘은 고개를 끄덕였다. 치혁이 둘의 몸짓에 바지를 내리자 말을 맞춘 것도 아닌데 몸을 뒤집어 치혁의 성기를 빨기 시작하는 은아와 소연이었다. 엉덩이가 자신에게로 향하자 치혁은 양 손으로 각각의 소주병을 잡고 대신 움직여 주었다. 소주병 주둥이의안과 밖은 그녀들이 흘린 애액으로 하얗게 변하고 있었다.


“이런 물이 정말 많이 나오는 구나”

치혁은 소주병을 보며 신기해했다. 설마 이렇게 많이 나올 줄은 몰랐다. 어제는 소시지가 박혀 있어서 그런 건지 싶기도 했다. 아침에 한 운동의 상쾌함이 은아와 소연의 애무에 나른함으로 바뀌고 있었다. 치혁은 자신도 절정에 오르고 싶어 은아에게서 소주병을 제거한 다음 자신의 물건을 그대로 집어넣었다.

“아~아 치혁의 자지가 들어왔어 아 보지가 꽉 차는 것 같아”


은아는 이제 잠에서 깨어났다는 듯 신음소리를 뱉었다. 그것을 보자 소연이 부러웠는지 자신의 엉덩이를 흔들며 소주병의 움직임을 재촉했다.

“아 하악 나두 치혁을 느끼고 싶은데 직접  하악”

“은아 누나 끝나고 넣어 줄게”


“빨리 해줘”

“안 돼 나 오래 박혀 있을 거야”

“언니는 욕심꾸러기에요.”

“그래도 넘 좋아 아흑 나 곧 갈 것 같아 이렇게 빨리 갈 줄은 아 아~나 가 간다구~”

은아의 음부에 넣은 지 얼마 되지도 않았는데 은아는 절정을 맞이했다. 은아가 쓰러지자 자신의 물건을 빼고 다시 소주병을 꽂은 다음 이번에는 소연에게 삽입했다.


“아 드디어  보지에 오는 거야? 그런 거예요, 주인님”

“응 그런데 나두 이제  갈거야 안에 싸두 돼?”

“아흑 물론이예요. 걱정 없어요. 그냥 듬뿍 싸주세요.”

“알았어.”


치혁은 열심히 허리를 움직였다. 그러자 소연이 절정을 알리는 신음을 지르기 시작했다.

“하악 아 정말 금방이야 어떻게 이렇게 빨리 갈  있는 거지 난 몰라 좋아 죽을 것 같아 나 나  가요 주인님~아~앗~!!!”

치혁은 소연이 절정을 알리자 자신도 그 타이밍에 맞춰 분출을 시작했다.


“아 헉 윽 헉헉 나  도 쌌어 헉허헉”

“기뻐요. 잔뜩 싸주세요. 보지가 팽창하는 것 같아요. 정말 좋아요. 안이 뜨거워졌어요.”

얼마나 많이 분출했는지 치혁의 물건사이를 삐집고 새어나오려고 하였다. 그것을 본 치혁이 은아의 머리를 잡아 이끌었다. 치혁은 마치 먹으라는  은아의 입으로 자신의 물건과 소연의 음부를 밀자 은아는 주저없이 혀를 내밀어 핥아먹기 시작했다.


“주인님 꺼 좋아요. 소연의 보지안에 있어도 상관없어요.”


“다 먹지 말고 조금은 소연이에게 줘”


“네 주인님 할짝 할짝”

은아가 물건 주위를 깨끗이 핥아내자 물건을 소연에서 빼어냈다. 그러자 치혁이 분출한 우유가 소연의 음부에서 주르륵 흘러나왔다. 우유가 떨어지기 무섭에 은아가 소연의 음부를 입으로 막았다.

그리고는 흡입하는 빨아 당겨 치혁의 우유를 받아 마셨다. 생각같아서는 다 마시고 싶었지만 치혁이 한 말이 있어 반은 삼키고 반은 입에 담아 소연의 얼굴에 다가갔다. 소연은 은아를 기다리고 있었던  입을 크게 벌리고 있었다. 은아는 그곳에 자신의 입에 물고 있던 치혁의 우유를 뱉어냈다.

“꿀꺽 꿀꺽 고마워요. 언니”


“자”


은아가 입을 벌리고 혀를 내밀자 소연이 사탕을 빨듯 은아의 입술과 혀를 빨기 시작했다. 한 방울이라도  먹으려는 모습이었다.


“하아 하루가 이렇게 시작되는 구나”


치혁은 혼잣말을 읊조리며 입을 마주하고 있는 은아와 소연을 보았다. 그나마 다행인  효선과 은지가 아직 깨어나지 않았다는 것이다.


“당분간 이런 생활이 계속 되겠지?”

치혁은 네 명의 누나들을 보며 야릇한 상상을 했다. 어떻게 하면 보다 아찔하게 즐길 수 있을까 고민도 했다. 그렇게 한 달이 훌쩍 지나가 버렸다.

치혁은 오늘도 산에 오르고 있었다. 지난 한 달간 비가와도 하루도 빼먹지 않고 계속해  일이었다.

“하압~!!!”


기합소리와 함께 주먹만  돌멩이가 두둥실 떠오르더니 치혁의 손짓에 빨라 이리저리 움직이기 시작했다. 때론 천천히 때론 빨리 움직이는 것이 이제는 속도 조절도 가능하게 되었다.

“이제는 거리를 늘려보자”

언제나 같은 패턴이었다. 처음에는 무게 그 다음에는 속도 마지막으로 거리를 늘리는 수련을 하였다. 치혁의 눈썹이 살짝 일그러지자 돌멩이가 무서운 속도로 멀어지기 시작했다.


“더 더 좀 더 가라~!!”

치혁은 자신이 마음먹은 대로 컨트롤 되다가 순간 돌멩이가 땅바닥에 떨어졌다.


“휴우 그래도 며칠 전보다는 더 멀리   같네”

정확히는 모르나   거리까지 날아간 돌멩이를 보며 치혁은 오늘 운동을 정리하였다.

“이제 슬슬 기남 이한테 갈 때가 된 것 같은데 크크 두고 보자 시기남”

치혁은 집으로 돌아와 현관문을 조용히 열었다. 일요일이다 보니 휴무일이어서 누나들은 늦게까지 잠을 자고 있었다. 당연히 실오라기 하나 걸치지 않은 발가벗은 상태로 잠들어 있었다.

“이제는 너무 많이 봐서 그런 가 옷을 입으면 도리어 어색하다니깐”

살금살금 걸어서 욕실로 가 샤워를 하였다. 몸을 깨끗이 씻고는 자신의 방으로 들어가 옷을 꺼내 입었다. 자신 역시 티만 한 장 걸치고 거실로 나왔다. 어차피 바지를 입고 나와도 누나들에 의해 매번 금방 벗겨졌기에 이제는 아예 벗고 다녔다.

치혁은 냉장고에서 우유를 꺼내 들고는 소파에가 앉았다. 텔레비전을 켜서 채널을 뉴스에 맞추었다. 예전에는 살기 바빠 텔레비전 방송을 볼 겨를이 없었지만 이제는 아니었다. 최근 병원에  몇  검사를 하는 대가로 돈도 받고 해서 어느 정도 여유는 있었다.


병원장은 논문이 완성되기도 전에 학회에 중간발표를 하였는데 예상대로 의학계에 파란을 일으켰다. 당사자가 누구인지는 비밀에 붙였지만 병원장의 위상을 높이는 데는 전혀 지장이 없었다.

병원장은 그때만큼은 치혁에게 지불한 돈이 하나도 아깝지 않았다. 일단 명예를 얻었고, 다음이 부였기에 기다리는 일만 남아 있음을 병원장도  알고 있었다.

“참 나도 그렇지만 세상이 정말 어떻게 돌아가는 건지 이제는 별 인질극까지 다 하네”


뉴스는 최근 흉악범들에 관한 내용을 다루고 있었다.


“흠 뭐 나하고는 상관없지 뭐 다만 나에게만 안 일어나면 되는 거지”


치혁이 컵에 따라 논 우유를 마시며 뉴스를 보자 언제나 그렇듯 은아가 일어나 치혁에게로 왔다.


“일어났어? 누나”

“우웅 뉴스소리에 깼어.”


“그랬어? 깨어났으면 일루와 옆에 누워”

“앙”


은아는 부스스 거리는 눈을 비비며 엉금엉금 기어 치혁이 앉은 소파로 올라왔다. 거기에 치혁의 허벅지를 베고는 길게 누웠다. 그러고는 익숙하게 치혁의 물건을 잡고는 입으로 가졌다. 마치 사탕을 먹는  빨면서 잠을 청하는 은아였다.

치혁도 당연한  태연하게  손에는 우유를 다른 손으로는 은아의 가슴을 만지며 텔레비전을 시청하였다. 치혁이 그동안의 노고가 사라지지 않았는지 은아의 가슴은 예전보다 부풀어 올라있었다.


하여 밤이나 낮이나 시간만 있으면 치혁에게 만져달라고 졸라댔다. 그것이 이제는 아예 습관처럼 변해버려 은아만 곁에 있으면 저절로 손이 가슴으로 갔다. 가끔 병원에서 볼 때도 자동으로 올라가는  때문에 난처했던 적이 없지 않아 있었다.

다행이 파렴치한으로 몰리진 않았지만 그때를 생각하면 정말 낯부끄러워 쥐구멍에라도 들어가고 싶어졌다.

“냠냠 짭짭 꿀물이 나오네”


“좋아하잖아 얼마  나오니깐 나올 때 먹어”


“응 치혁아 냠냠”

치혁은 우유를 마신 컵을 내려놓고는 시선은 텔레비전에 두고 은아에게 말했다.


“나 내일 어디 좀 다녀와야 할 것 같아”


“응 다녀와 얼마든지”


“그런데”

“응? 그런데 뭐? 아 치혁이 자지가 너무 따뜻해”

치혁이 말을 이으려는데 저런 식으로 말을 하니 순간 말문이 막혀버렸다.

“에휴 근데 며칠 집에 안 들어올지도 몰라”

“에엣? 왜? 멀 리가? 어딜 가는데 집에 못 들어온다는 거야?”


은아가 입에 물었던 치혁의 물건은 입에서 빼고는 손으로 잡고 물어왔다. 그러면서도 계속 상하로 움직이고 있었다.


“멀리는 아닌데 어떻게 될지 잘 몰라서 빠르면 바로 올  있구 아님 며칠 걸릴지도 모르고”

“우웅 나 치혁이가 없는 밤은 싫은데 잉잉잉”

“이긍 귀여운 척은  해도 귀여우니깐 그러지 마세요~”

“그래두 싫어엇”


“해야만 해 최대한 서둘러  테니 이해해 줄거지?”

“씨잉 그럼 오늘은 밤새도록 하자 응?”

“안 돼 내일 출근하는 사람이 원래 일요일에는 오전만 하기로 했잖아 아님 너무 피곤하다면서 룰을 깨면  되는 거야”

“룰을  건 치혁이잖아 집에 안 들어온다면서 힝”

“자자 그러지 마세요. 나도 슬프다구요. 알았죠?”

“힝”

“자꾸 이러면  만지게 한다.”


치혁이 은아의 손을 잡고는 자신의 물건에서 때어내려 했다. 그러자 은아가 울상을 하고는 입을 삐죽 내밀었다.


“미워!”

“자자  하세요. 들어갑니다~어서 알았죠?”

“히잉 아~”


은아가 입을 벌리자 치혁이 자신의 물건을 숙여 은아의 입에 넣어주었다. 은아의 입은 연신 치혁을 빨고 있지만 눈빛은 사뭇 날카로웠다. 하여 치혁이 가슴을 만지던 손으로 유두를 괴롭히며 윙크를 했다. 그리고 남은 한 손으로 은아의 머리를 쓰다듬었다.


“되로록 최선을 다해서 일찍 올게”


“아아라알 스써어(알았어)”

그렇게 치혁은 뉴스를 보며 일요일 아침을 보내고 있었다. 시간이 지나자 소연부커 시작해 다들 일어나서는 눈을 비비며 같이 텔레비전을 시청하였다. 그러다 은아가 소파에서 일어나면 소연이 와서 눕고 다음에는 은지 그리고 마지막으로 효선이 그렇게 돌다보면 어느새 점심시간이 되었다.

최근 달라진 것 중 하나가 이제는 일요일 식사를 배달시켜 먹지 않고 집에서 만들어 먹었다. 치혁의 건강과 요즘 부쩍 자란 머리카락에 영양분을 공급한다는 이유였는데 치혁도 나름 만족하고 있었다.

식사를 하던 도중 치혁은 내일 잠시 볼일을 다녀온다고 말을 하였다. 은아와 별반 다르지 않은 반응이었지만 어쩔 수 없이 수긍을 하며 점심이 끝나기 무섭게 치혁에게 달려들었다. 치혁은 그렇게 일요일 오후에도 열락세계에 들어섰다. 다음날이 되고 누나들이 출근하는 시간에 맞춰 아파트를 나왔다.

은아가 차를 빌려주려 했지만 면허증이 없는 치혁이 사용할 수 없어 일행은 주차장에서 헤어졌다.

“아직 자고 있겠지? 언제나 현장에는 늦게 나왔으니깐”


치혁은 이미 사기남의 집을 알고 있었기에 발걸음에 망설임이 없었다. 예전 돈을 받으러 몇 번 갔었던 적이 있어 기억을 되짚어 사기남의 집으로 향했다. 사기남의 집은 쉽게 찾을 수 있었다.


얼마나 다른 사람들에게 사기를 쳤는지 그 나이에 좋은 집에서 살고 있었기 때문이었다. 집을 찾은 다음 사기남이 나올 때까지 기다렸다. 다행히 얼마 지나지 않아 사기남이 부인으로 보이는 여자의 배웅을 받으며 집을 나섰다.

부인은  젊어 보였는데 옷차림새며 몸짓이 예사롭지 않았다. 얼굴 또한 어디 내놔도 빠지지 않는 수준으로 사기남에게는 아까워 보였다. 그 순간 치혁은 사기남과 부인이 속마음을 읽었다.


“오호 그렇단 말이지?”


치혁은 사기남의 부인을 보며 입술을 혀로 훑었다. 마치 먹이를 본 맹수가 입맛을 다시는 것 같은 느낌이었다. 부인이 들어가고 사기남이 자신의 차로 가는 것을  치혁이 걸음을 서둘러 사기남에게 다가갔다.

사기남은 치혁이 오는 걸 모르고 있다가 거리가 가까워지자 치혁이 눈에 띄었는지 걸음을 멈추고 치역을 바라보았다.

“뭐야 저 새끼  왔어?  보여서 포기했나 싶더니만  온거야? 그런데 분위기가 좀 바뀐 것 같은데 저 새끼 저렇게 잘 생겼었나?”

치혁을 보며 고개를 갸웃거리던 사기남의 앞에 치혁이 섰다.

“잘 계셨어요?”


“그...그래 여기 뭐 하러 왔는데 또? 무슨 볼일이라도 있어?”


치혁이 반갑게는 아니지만 그래도 예를 지키면 인사를 하니 사기남도 막말은 하지 못하고 투덜거리듯 대답했다.


“혹시 도를 아십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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