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리스트

〈 50화 〉수련? 수련, 수련! (50/66)



〈 50화 〉수련? 수련, 수련!

이구동성으로 외치는 여인들은 어서 넣어달라고 애원하듯 음부를 크게 벌리기 시작했다. 그러자 안에 있던 소시지가 얼핏 설핏 모습을 보이기 시작했다. 나오지는 않았지만 탈출하려는 모습에 여자들은 아랫배에 힘을 주어 입구를 막아버렸다.


“그럼 박아 줄테니 넣었다가 빼서 마셔야 해 알았지?”


“네~!!!!”


“아 내가 술을 마셔도 되면 거기에 채워 마셔보는 건데 아쉽다.”

“나중에 몸이 괜찮다고 생각이 들면 그때 마셔요 주인님. 얼마든지 잔이 되어 줄게요.”


“알았어”


치혁은 소주병을 하나씩 여자들 앞에 내려놓았다. 그리고 은아 부터 차례대로 소주병의 입구를 음부에 밀어 넣었다. 이미 두 병은 빈 병이었지만 나머지 두 병을 오픈해 반반씩 채워 넣었다.

“아 소시지와 소주병이 이상해 좋아 하악”

“보지 안이 울퉁불퉁해졌어! 질벽을 긁는 것 같은 느낌이야 하아~”

“어쩜 좋아 나 지금 너무 좋아 미칠 것 같아”


“세상에 소시지와 소주병이 이렇게 좋은 줄 몰랐어. 알았다면 진작에 이렇게 했을 건데 아 나 곧   같아”


“자 그럼 각자 잡고 오르가즘을 느껴봐”


치혁의 말에 음부에 박혀있던 소주병을 잡고는 제각기 움직이기 시작했다. 빨리 움직이는 효선 병을 돌리는 은지 천천히 움직이지만 깊숙이 넣는 소연 그리고 좌우로 흔드는 은아까지 다양했다. 여자들이 움직임이 빨라지자 치혁이 중간에 나섰다.


“자 이제 소주병을 빼서 술을 마셔 어서”


“네 주인님”

동시에 대답을 하고는 자신의 음부에 박혀 있던 소주병을 꺼내 입으로 가져갔다. 주둥이 주위가 애액으로 흥건히 젖어있자 혀를 날름거리며 소주병을 핥기 시작하는 그녀들이었다. 그리고 소주를 삼키고는 인상을 썼다.

“쓰지 그럼 소시지를 꺼내서 먹어야겠지?”


“네”

역시나 같이 대답을 하며 음부에 힘을 주기 시작했다. 그러자 소시지가 음부에서 조금씩 모습을 드러냈다.

“다 빼면 안 돼 하나만 빼야해”

조금씩 나오던 소시지가 완전히 밖으로 나와 거실 바닥에 떨어지자 다행히 다들 하나씩만 음부 밖으로 끄집어 냈다.

“먹는데 손으로 집어 먹으면 안 되겠지?”


“?”

“그냥 입으로 주워 먹는거야 개처럼 알았지?”

“네!!!!”


네 명은 여자들은 앉아 있던 자세에서 엎드려 머리를 거실 바닥으로 숙였다. 그리고 혀를 길게 내밀어 소시지를 핥기 시작했다. 그러다 입에 물고는 맛있게 먹었다. 치혁은 그런 누나들 뒤로가 소주병을 일일이 꽂아 주었다.


“아흑 좀 더 깊이 찔러주세요.”

“아 하악 저두 같이  아학”


“아 좋아 전 흔들어 주세요. 그게 절 더 흥분 시키는 것 같아요.아흑”

“하악 전 그냥 괴롭혀 주세요. 아무렇게나 해도 다 좋아요. 주인님 아 아”

치혁은 어쩌다가 왕 게임이 노예놀이로 바뀌게 됐는지 몰랐지만 지금 기분은 상당히 좋았다. 누군가의 위에 있다는 느낌이 남성적 의미의 자각으로 느껴졌다. 허연 엉덩이를 추켜세운 여자들이 자신의 발아래 있다고 생각하니 아찔한 기분이 들었다.

하여 엉덩이를 손바닥을 찰싹거리며 때려주었다. 손바닥이 엉덩이를 때리며 느껴지는 감촉이 생각보다 좋았다. 그리고 그럴 때마다 움찔거리는 누나들의 움직임 또한 치혁을 흥분시켰다.

“정말 발정  암캐들이 따로 없군”

치혁이 뒤에서 연신 소주병을 움직이자 누나들은 정신을 차리기 힘들었다. 각자 독특한 신음소리를 지르며 연신 치혁에게 매달리듯 엉덩이를 흔들어댔다. 그러다 하나 둘씩 환희에 찬 신음소리를 지르기 시작했다.


“아 조금만 더 나 곧 갈 것 같아 정말 아흑 하악 조금만 더 더 더 보지를 쑤셔줘”

“아흑 내 보지가 괴롭힘 당하고 있어 정말 좋아 매일 이렇게 하고 싶어 더 해주세요. 주인님  보지는 이제 주인님 꺼에요.. 나도 곧 가~아흑”

“내껀 처음부터 주인님  얼마든지 마음대로 해도 좋아요. 아 좋아 내것이 아닌데 내가 좋아 아흑”

“다 같이 이러니깐 마치 포르노 배우 같아요. 주인님 저도 보내주세요. 보지를 헤집어 주세요. 주인님 아 아아아”


환희는 곧 절정으로 바뀌고  여인들은 온 몸을 사시나무 떨듯 떨고는  자리에 엎어졌다. 얼마나 오르가즘이 심했으면 입에서 침이 흐르는 것도 알지 못하고 있었다.


거기에 막 절정기에서 내려오려 하면 치혁이 교묘하게 소주병을 움직이니 또다시 절정에 오르고 내려오며 오르고를 여러 차례 반복하자 눈까지 뒤집어져 버렸다.

“아  그만  죽을 것 아 같아 보지가 죽을 것 같아 버려”

“더렵혀졌어 내 보지 그것이 날 더욱 흥분 시켜”

“그냥 평생 이러고 다녔으면 좋겠어 나는 하악”


“누구의 보지가 가장 맛있어 보여요 주인님?”

치혁은 마지막 말의 질문에는 바로 대답하지 않았다. 누구의 것이 났다. 아니다를 구분 지을  없었기 때문이었다. 각각 장단점이 있다보니 치혁은 전부를 소유하고 싶은 마음 분이었다.

“다 누구하나 나쁘지 않아 어느 것 하나 싫지 않아 그것이 내 대답이야”

“아 정말 자상도 하셔라”


“우리 보지를 똑같이 대해 주세요.”

“그래 앞으로 그럴거야”


거실 안은 향락을 넘어 열락을 초월해 퇴락이 가득한 곳으로 변해버렸다. 밤이 점점 깊어 갈수록 치혁의 노예놀이는 점점 대답해졌고, 네 명의 여인들은 그럴수록 치혁에게 빠져들었다.

끝날  모르는 욕정의 시간이 결국 절정에서 내려오지 못하고 기절해 버린 여자들 때문에 막을 내렸다. 치혁은 쓰러져 뒤엉켜 자고 있는 누나들 사이에 자신의 몸을 뉘었다.

그제야 치혁은 온몸에 붙은 색귀를 떨쳐내며 생각에 잠겼다. 보다 맑은 정신으로 집중을 하기 위해 일부러 누나들이 쓰러져 잠들 때까지 기다렸다.

“내일부터는 다른 내가 되기 위해!”


치혁은 병원을 나오기 전 세웠던 계획들을 되뇌며 눈을 감았다. 이제부터는 자신과의 싸움이었다. 어떻게 준비 하냐에 따라 전과 다름이 없거나 아님 그냥 여기서 이러고 살거나 또는 더 나은 삶을 살게 될 것이다.


“누나들에게 부끄럽지 않게   자신을 위해”


치혁은 자신의 의식을 무의식의 세계에 보내 휴식을 취하게 했다. 휴식이야 말로 최고의 영양제임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었기 때문이다.


잠깐의 시간이 흘렀을까 누나들은 아직 잠에서 깨어나지 못하고 있는 가운데 치혁이 눈을 떴다. 시계를 보니 새벽 5시를 향하고 있었다.


“일어나자 지금 시간이면 사람들도 없을 테니 이제부터는 5시에 일어나는 거야”

치혁은 퇴원한 지 하루가 지났을 뿐인데 새벽같이 일어나 옷을 주섬주섬 입기 시작했다. 잠옷 대용으로 은지가 사준 추리닝을 입고는 혹시 추울까 병원에서 나올  입었던 패딩까지 걸쳤다. 혹여나 누나들이 잠에서 깨어날까 조심조심 소리를 죽여 가며 움직였다.

“아파트 단지 뒤쪽이라고 했지 정문이 저쪽이었으니깐 이쪽이겠군”


치혁은 거실에서 손짓을 하며 자신이 갈 곳의 방향을 정했다. 옷을 다 입고는 나가려는데 발가벗은 누나들을 보니 조금 아쉬운지 바닥에 쓰러져 나뒹구는 소주병을 들었다. 그리고는 조심조심 누나들의 음부에 끼워 맞추었다.


“생각보다 그림이 좋은데 자자 그럼 출발하자”


최대한 살짝 현관문을 여닫고는 엘리베이터 앞에 섰다.

“운동하러 가는 놈이 엘리베이터는 계단으로 가자”

치혁은 엘리베이터 버튼을 누르려다 말고 비상구 쪽으로 방향을 돌렸다. 18층이다 보니  참을 내려가야 했지만 치혁은 딱히 힘든 줄 몰랐다. 운동 첫날이다 보니 뛰기 보다는 걷기 위주로 움직이며 등산로를 찾기 시작했다.

은아가 아파트 뒤편이라고 말해 주었기에 가까운 거리인 줄 알았더니 생각보다 거리가  있었다. 만약 중간 중간 등산하러 나온 사람들이 없었으면 등산로가 있다는 걸 생각도 못 할 거리였다.

“꽤 멀잖아. 차라리 잘 됐어. 운동도 하고 좋지 뭐”

치혁은 나름 생각한 것이 있었다. 바로 염력의 수련이다. 아직 능숙하게 다루지 못하지만 집안에서만 연습하는 것 보다 탁 트인 곳에서 수련하는 것이 더 도움이 될 것 같았다. 그리고 또다른 이유는 거리였다.

얼마나 먼 거리까지 힘이 미치는 지도 알고 싶었다. 지금은 고작 두어 걸음 정도였지만 처음 연습할 때와는 사뭇 달랐다.


“꽤  거리까지 가능하면 좋은데 그러면 복수도 쉽게 할  있을 것 같고”


치혁은 얼마 전 사기를 당한 사실을 잊어버리지 않았다.


“내가 무슨 성인군자도 아니고 당한만큼 갚아 준다. 아니 배에 곱절로 두고 봐  대인배가 되기 싫어 소인배라도  마음이 향하든 대로 살 거야 이제는”

사기남 생각에 화가 나는지 걸음이 빨라졌다. 그러자 금세 등산로에 진입하게 되었다.

“사람이 없진 않구나 연습을 하려면 조심해야겠다.”


의외로 새벽 5시에 등산하러 오는 사람들이 드문드문 있었다.


“평일이라도 예외가 없으니 조금 더 빨리 나와야 하나?”

혹시라도 자신이 연습하는 염력이 노출되기라도 하면  골치가 아플 것임이 틀림없었다. 하여 일부러 사람 있는 시간을 피해  것인데 이렇게 사람들이 다니면 자신의 목적을 이루기 힘들었다. 하여 등산로를 이용하다 사람이 안 다닐  같은 험한 산로를 찾기 시작했다.


“음 여기가 좋겠다.”

등산로를 타고 살짝 절벽을 돌자 동물들이 다니는 흔적으로 보이는 길이 보였다. 지방에서 살다보니 산으로 보육원 친구들과 자주 놀러 갔었는데 어린 시절에 보았던 조그만 소로가 여기에도 있었다.


“서울에도 이렇게 짐승들이 다니는 길이 있구나 하기사 멧돼지도 나온다고 하니 당연한 일이겠지”

치혁은  길을 따라 등산로를 한  벗어났단 생각이 들자 걷던 길을 멈췄다.

“사람들이 이곳까지는 안 오겠지?”


치혁은 다시 한 번 주위를 살피며 주의를 했다. 조심할수록 좋았기에 치혁은 눈은 어느 때보다 날카롭게 빛나고 있었다.

“아무도 없는 것 같군. 그런 시작해 볼까”

치혁은 우선 쉬운 것부터 시작하자라는 의미에서 조그만 나뭇가지에 대고 손을 뻗었다. 굳이 손을 뻗을 필요는 없었다. 손을 뻗는 것은 요식행위였다. 좀  집중을 하기 위한 보조수단이었다.

“합”


치혁이 정신을 집중하며 기합을 지르자 땅위에 놓여있던 나뭇가지가 점점 떠오르기 시작했다. 거기에 멈추지 않고 좌우 또는 자신이 올릴 수 있는 최대한의 높이까지 올려보았다.


“일단 반경 2미터 정도고 높이는 도  정도네 조금  해보자”


치혁은 염력을 수련하는데 시간 가는  몰랐다. 단지 너무 오래 집중을 하면 머리가 띵해지고 어지러워 휴식이 필요했다. 그렇게 반복적으로 하다 보니 온몸의 근육이 긴장을 하는지 등에 한 줄기 땀이 또르르 흘렀다.

그것을 시작으로 이마에서부터 시작해 발끝까지 점점 땀이 나기 시작했다. 그만큼 치혁이 집중하고 있다는 것을 보여주었다.

“거리는 그대로 지만  수 있는 무게는 조금 는 것 같은데...”

처음 시작했던 작은 나뭇가지에서 이제는 손가락 굵기의 나뭇가지를 들고 허공에 움직였다. 완벽하게 제어된 모습은 아니지만 치혁의 손끝을 따라 나뭇가지가 움직이는데  자연스러워 보였다.

“헉헉헉 힘드네 정말 세상 쉬운 게 없구나”


이마에 땀을 훔치며 치혁은 다시 자세를 잡았다. 치혁은 수련은 해가  때까지 계속 되었다.

“시계가 없으니깐 몇 시인지 모르겠네. 시계를 하나 사야하나?”

해가 뜬 것을 보며 치혁은 집으로 돌아가야겠단 생각이 들었다. 아무 말 없이 나와 혹여나 누나들이 걱정할 지도 모른단 생각이 들었다. 치혁은 이곳에 자신만의 표식을  두고 왔던 길을 되돌아갔다.


“확실히 사람이 많아졌네. 조금 더 빨리 나오던가 해야지 늦으면 곤란하겠어.”


치혁은 사람들의 의심을 사지 않으려고 태연하게 등산로로 돌아왔다. 치혁이 이런 마음과는 달리 아무도 치혁의 행동에 관심을 두지 않았다. 그냥 치혁이 혼자서 과도한 조심을 한 것이다.

“그래도 조심 또 조심하자”

치혁은 민망한 생각이 들었지만 이내 고개를 저으며 자신의 의지를 다졌다. 정말 위험한 순간은 안전하다고 생각하는 순간에 찾아오기 마련이다. 짧은 세월을 살았지만 다른 사람보다 힘든 시간을 가졌기에 치혁은 또래보다 성숙했고, 조신했다.


“그나저나 누나들은 깨어났을까? 소주병 보고 놀라는 건 아니겠지?”

치혁은 집을 나오기 전에 장난을 쳤던 일이 생각나  꼬리가 말려 올라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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