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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37화 〉136화 - 견습 수녀 처녀 개통 프로젝트! ♥ (137/190)



〈 137화 〉136화 - 견습 수녀 처녀 개통 프로젝트! ♥

산들바람이 부드럽게 몸을 감싸오는 것을 느낀 저는 곧 코끝을 간지르는 향긋한 꽃향기에 정신을 차렸어요.


'어라? 저.... 어떻게 된거죠?'

뒤통수에서 느껴지는 탄력적인 무엇인가의 감촉과 함께 귓가에 들어오는 책을 넘기는 소리에 저는 알아차릴  있었어요.

'아! 저 왕자님을 만나고 너무 흥분해서...! 그래요! 저... 기, 기절했었죠...!! 그것도 코피까지 흘리면서!!! 아아아앗!! 이, 이런 파렴치한 꼴을 보이다니이...!! 어, 어떡하죠 왕자님이 절 싫어할수도...!!'


패닉에 빠지는 것도 잠시 저는 곧 머리에 느껴지는 부드러운 허벅지의 감촉에 자신이 무슨꼴인지 알 수 있었어요.


'그것보다... 지금 머리에 닿는 이 감촉...!! 서, 설마하던 무릎배게에엣!!!!'


아... 또 흥분해버려...!!

저도 모르게 흥분으로 가득한 콧김을 내뿜다가 아주 조심스럽게 눈을 떴어요.


그리고 눈앞에 보이는 고귀한 장면에 시선을 몽롱하게 풀고 빤히 바라보기 시작했어요.


부드럽게 불어오는 바람에 흔들리는 금발은 빛을 받아 반짝반짝 빛나고 있었으며 다른 남자들의 얼굴과는 다르게 이목구비가 뚜렷한 외모에는 부드러우면서 자상한 분위기가 스며들어있었어요.

하지만 무엇보다 저의 심장을 뛰게 만드는건 제가 가장 좋아하는 소설을 진지하면서도 간혹 미소를 지으면서 읽고 있다는 거에요...

진지하게 소설을 읽던 왕자님은 곧 제가 눈을 뜨고 자기를 바라보고 있다는 사실을 깨닫고는 책을 덮고 부드럽게 미소를 지으며 입을 열으셨어요.

"괜찮으세요?"


귓가에 들어오는 상냥하면서도 등골을 오싹하게 만들 정도로 기분이 좋은 목소리에 저는 얼굴을 빨갛게 물들인채 고장난 태엽인형처럼 대답했어요.


"괘, 괘, 괘, 괘, 괜 차, 찮, 아, 아, 요오오오...."


'끄아아아앗!!! 무슨 짓을 하는건가요!! 세시이일!!! 와, 왕자님이 차갑게 바라보며 바보같네 라고 말하게 만들려고 작정한건가요?! 아... 하지만 그것도 나쁘지 않을지도오오... 헤헤헤'


스스로의 답변에 자책을 하던 와중 왕자님이 부드럽게 웃으며 말했어요.

"괜찮으신가 보네요. 반가워요. 저는 이안이라고해요."

"핫, 응, 헷, 네, 저, 저는 세, 세실.. 이라고 해, 해요옷...!"


아 삑사리

잔뜩 긴장한 탓에 새된 목소리로 대답한 나는 재미있다는  미소를 짓고 있는 왕자님의 모습에 또 혼이 나가버렸어요.

잠시 서로를 바라보며 시선을 교환하던 찰나 아... 하으응... 이, 이거 너, 너무... 조, 조아아앗.... 하아앗♥ 와, 왕자님의 시선♥

저절로 자궁이 큥♥ 큥♥ 떨려오는 느낌, 아 알거같아요. 클로디아 마마가 말하던 느낌이에요...♥♥


이건... 사랑의 예감♥♥♥♥

저는 다른 창녀들이 말하는 사랑의 감각에 온몸이 후끈후끈 달아오르는 것만 같았어요.

이, 이런 감각이면.... 거, 거부할 수 있을리가 없잖아요오오...♥♥


 눈에 가득 하트를 띄운 나는 헤롱헤롱한 상태로 왕자님의 얼굴을 감상하다 왕자님이 부끄럽다는 듯 얼굴을 붉히고는 고개를 돌리는 모습에 심장에 작살이라도 꽂이는 것만 같았어요.


'하으으으읏♥♥ 뭔가요오옷!!♥ 왕자님 그런 얼굴을 하면...!! 저, 저어엇♥♥'


입안 가득 고여가는 침을 꿀꺽 삼키며 저의 안에 있는 자제심이 박살나려는 순간 왕자님이 부끄럽다는  말했어요.


"저... 보니깐 책... 읽으러 온것... 같은데 이제 슬슬..."


"....!"

아아앗!! 고귀이잇!!


왕자님의 부끄러워하는 모습에 정신을 차린 저는 벌떡 상체를 일으킨 뒤 그 고귀함에 부들부들 몸을 떨다 옆에 놓인 책을 낚아챈 일어서서 왕자님의 눈치를 보기 시작했어요.

솔직히 떠나기 싫어요!! 완전 이야기 나누고 싶어요!! 왕자님에 대해  더  더!! 알고 싶어요오!!

우물쭈물 갈등하는 나의 모습에 왕자님은 자상하게도 나에게 부드럽게 미소를 지으며 말했어요.

"저... 책 읽으실거면 옆에 앉아서 보세요."

"....!! 네, 네에에..."

이, 이 무슨 파괴력! 왕자님!! 너무 자상해!! 왕자님!! 너무 착하셔!!!

수줍게 얼굴을 붉힌 저는 조신하게 왕자님의 옆에 앉았어요.


그리고 교단의 수녀복 때문에 자연스럽게 들어나는 옆가슴과 허벅지에 새빨갛게 얼굴을 붉힌 저는 최대한 왕자님이 있는 위치의 살색을 줄이기 위해 끌어내렸어요.

덕분에 반대쪽 노출은 더 많아졌지만... 뭐 어쩔 수 없죠!! 왕자님에게 이런 천박한 모습을 보여드릴 수는 없잖아요!!

저의 다이나믹 왼쪽 가슴의 분홍빛 유륜이 조금 노출됐지만... 뭐 상관없겠죠.

왕자님이 있는 곳에서는 안보이니깐요!! 아아!! 정말이지 왜 저희 교단의 옷은 이리도 야하기 짝이 없을까요!!


아! 물론 왕자님이 저를 보고 흥분해주시면 좋기야 하겠지만... 하으으... 왕, 왕자님이 저를 보고... 자지를...


순간 머리속에 그려지는 온갖 망상에 허우적거리던 와중 왕자님이 말씀하셨어요.


"어... 저기 그 책 좋아하시나봐요?"

"핫! 네! 네에!! 와, 왕자님도! 아, 아니아니아니 그으으으 이, 이안씨도 조, 좋앗하시이... 나, 나요오옷?"


으아아앙!! 시엘! 뭐하는거니! 왕자님이 난처해하시잖아~!!

"아, 네, 한번 읽어봤는데 꽤나 재미있네요."


왕자님이...  최애 로맨스 소설을 좋아하고 있어!!!


"그렇죠! 그렇죠!! '하얀 공주님과 금발 왕자님의 금지된 관계' 1편은 특히나 좋아요!! 로맨스 소설 입문자가 접하기에도 좋고! 공주님과 왕자님이 처음으로 만나는 장면에서는 끄으으으읏!! 정말이지 최고에요오!! 아! 거기다가 1편 마지막 챕터에서..!! 아..."


저 실수했네요. 와, 왕자님이 제가 가장 좋아하는 소설을 읽고 기뻐해주시는 모습에 그만 흥분해버렸어요!!

왕자님은 제가 다시금 얼굴을 빨갛게 물들인채 부끄러워하자 상냥하게 웃으시면서 말했어요.

"공주님과 왕자님이 만나는 장면 여기 나오는 이 부분 맞으시죠?"


그리고 저에게 책을 내미시며 단단하지만 곧게 뻗은 손으로  부분을 가르키셨어요.


제가 왕자님이 가르킨 부분을 바라보니 그곳에는 그렇게 적혀져 있었어요.


'하늘을 뚫을 듯이 높게 치솟은 나무 아래 눈이 부시도록 하얗기 그지없는 여자가 몸을 기대고 새근 새근 잠들어 있었다. 나뭇잎을 통과해 들어오는 찬란한 햇볕은 잠들어 있는 그녀를 마치 어머니마냥 자상하게 감싸 안고 있었다. 햇볕의 찬란한 빛을 받아 아름답게 빛나는 하얀 머리카락으로 둘러쌓인 그녀의 모습은 마치 폭신한 구름속에 몸을 맡긴채 잠든 공주님과 같아서 왕자는 홀린 그녀를 멍하니 바라볼 수 밖에 없었다.'

제가 그 문장을 보고 흥분을 감추지 못하고 있을 때 왕자님이 저를 바라보며 미소를 지었어요.


"이 이야기 저희들하고 똑같네요."


".........?!"


네?!

"아, 부끄러워라 하하하 모, 못들은척 해주세요."


"..........."

왕자님... 설마... 아, 아아아앗!!! 이, 이건 운명...! 흐읏..! 이, 이런 일이 저에게 찾아오다니!! 이,  무슨 영광!!  무슨 기회!! 거기다 왕자님 부끄러워하는 모습 너무 귀여워어!!

저는 피가 뚝뚝 떨어지는 고깃덩어리를 바라보는 삼일 굶은 표범처럼 눈을 빛내며 왕자님을 바라봤어요.


"이안씨?"

왕자님은 저의 눈빛에 눈동자를 떨었어요. 아마도 자기가 좋아하는 여자가 똑바로 바라보고 있으니 부끄러운거겠죠!! 걱정마세요 왕자님! 저는 리드해주기만을 바라는 공주님하고는 다르답니다!!  물론 왕자님도 왕자님 다운 역할을 하셔야겠지만 지금! 이순간에서는 걱정마세요!!

"네?"


"로맨스 소설... 좋아, 하시면 저어... 내, 내일이라도 괜찮으면 같이... 서, 서, 서, 서점에... 가, 가실... 래요?"

꺄아아악!! 말해버렸어요! 진짜로 말해버렸어요!! 거절하면 어떡하죠?! 정말로 어떡하죠!!!!


왕자님은 저의 제안에 당황했는지 눈동자를 떨고 있었어요.


아 갑자기 속이... 여, 역시 마, 만나자 마자 데이트 신청은 아웃인가요?!

그 순간 왕자님의 눈동자 떨림이 멈췄어요.

그리고 무엇인가를 생각하듯 바람에 하늘하늘 흔들리는 나뭇가지를 바라보다 진지한 눈으로 저를 바라보기 시작했어요.

아♥ 아아앗♥♥ 와, 왕자님..♥♥ 그, 그런 눈으로 바라보시며어언..♥♥♥♥

이어지는 살인미소


"공주님이 괜찮으시다면."

그렇게 말한 왕자님은 자연스럽게 저의 손을 붙잡아 들어올린 뒤 손등에 키스를 했어요.

앗♥ 핫♥ 아앗♥ 소, 손등에 부, 부드러운 이, 입술이♥♥ 핫♥♥

저는 손등에 입술이 닿는 순간 하반신에서 솟구치는 짜릿한 쾌감에 부들부들 몸을 떨었어요.


하반신이촉촉하게 젖어가는 순간 왕자님의 입술이 떨어졌어요.


"아..."

너무나도 아쉬워 안타까움으로 가득 들어찬 뜨거운 숨결을 내뱉는 순간 왕자님이 상큼한 미소를 지으며 달콤한 목소리로 속삭이셨어요.

"함께 시간을 보내고 싶네요."

"......!!!!!"

큥♥♥ 하는 느낌과 함께 자궁과 심장에 클린 히트으읏!!!

저는 왕자님의 살인미소를 보고 깨달았어요.

아 나 왕자님의 아이를 가지고 싶어♥♥


이게 바로 마마가 말했던 '아 이 남자의 자지 보지 안에 넣고싶어' 라는 감각이네요!! 완전 알거같아요!!!


저는 왕자님의 살인미소를 넋놓고 바라보다 지금까지 살아오면서 최고로!! 활~짝! 미소를 지으면서 말했어요!!


"네!!"

왕자님!!

* * *


나는 분홍빛 기류로 가득  둘의 모습을 바라보다 너무나도 쉽게 넘어간 세실의 모습에 '아... 아앗... 세, 세실... 이렇게 쉽게 넘어가다니... 마, 마마는 널 이렇게 키우지 않았는데...! 거기다.. 이렇게 쉽게 넘어가면 그동안 세실이 자지에 친해지기 위해 한 나의 모든 노력은...!' 이라 중얼거리며 당혹스러워하는 클로디아의 모습이 우스워 피식 웃었다.

그리고 자연스럽게 역시 나의 남편이야 라는 생각을 하며 어깨를 으쓱거렸다.


어째... 최근에는 사랑보다는 물건에 대한 소유욕 비슷한 것으로 바뀐 것 같아 조금 불쾌하기는 하지만... 뭐 중요한건 남편이 옆에 있는거고 사랑도 섹스 엄청 많이 하면 금방 되찾을 수 있으니 문제없으려나?

잡다한 생각에 빠져있는 순간 세실이라는 견습수녀는 완전히 사랑에 빠진 소녀의 미소를 띈채 행복하게 발걸음을 옮겼다.

이안은 잠시 그런 그녀의 뒷모습을 정확히 말하자면 총 총 뛰어가느라 실룩실룩 거리는 세실의 엉덩이를 빤히 바라보며 꿀꺽 침을 삼켰다.


세실이 완전히 시야에서 벗어나자 이안은 일어서 우리들을 향해 다가왔다.

"저, 내일 만나기로 했는데 괜찮나요?"

남편이 머리를 긁적이며 말하자 클로디아는 표독스러운 눈빛으로 정확히 말하자면 자기 딸에게 꼬인 벌래를 바라보는 눈빛으로 남편을 바라보며 씨근거리는 어투로 말했다.

"네에에...!! 정말...! 대, 단, 하, 시, 네, 요. 으으으... 세실 그 아이 포장지만 예쁘면 아무거나 막 고르는 그 버릇  고쳐야 겠어. 이런 실속없는 남자만 고르면 어쩌자는거야... 칫  칫 마마는 완전히 실망했어요. 칫  칫"

중간부터는 완전히 자기 세상에 빠져 중얼중얼거리는 클로디아의 모습이 꽤나 보기좋아 다시 한번 더 그녀도 들릴 수 있도록 피식 웃은 나는 남편에게 시선을 돌린채 짖꿏은 미소를 지었다.

"우리 자기 영계 보지 맛볼 생각에 기분 좋은가 보네?"


"어, 어어? 아, 아니야! 나, 나, 나한테는 다, 당신이 있는데 그, 그럴리가...!"

누가봐도 거짓말을 하는 모습 당황해더듬더듬 말을 하며 시선을 피하는 남편의 모습이 우스웠지만 전과 같은 가학심은 끓어오르지 않았다.


이것도 사랑 비율이 떨어져서 그런가?

가학심 보다는 귀여운 동물을 바라보는 듯한 기분이었다.


질척하게 들러붙은 이런 생각을 떨친 나는 남편의 팔에  달라붙어 세실 그 아이보다도 큰 말캉이는 가슴을 문대며 속삭였다.

"워 당신이 날 가장 많이 사랑해주면 어떤 암컷과 섹스해도 상관없어♥ 그리고... 오늘 당신이 할 일만 열심히 하면... 후후후♥ 내일 어떤 일이 있어도 용서할게♥"

그 말을 끝으로 조각상 때 부터 계속 발기 중인 남편의 자지를 검지손가락 끝으로  훑어올리자 몸을 부르르 떠는 남편은 꼴깍 침을 삼키고는 고개를 정신없이 끄덕였다.

토마토처럼잔뜩 붉어진 남편의 얼굴이 귀여워서 요염하게 붉은색 입술을 핥은 나는 여전히뭔가를 중얼거리는 클로디아에게 시선을 돌린 채 말했다.


"클로디아씨?"

"... 언젠가는 많은 남자를 만날거니깐 남자도 아닌  사람도 금방.."

"클로디아씨이??"


"아, 아, 네에 그레이스씨..."


"저희 슬슬 가볼게요. 잘됐네요. 금방 세실씨의 처녀가 뚫리니깐요. 후후후"

"우우우... 그레이스씨... 심술부리지 마세요오...."

"쿡쿡쿡 심술을 제가 왜 부려요. 아무튼 내일 이벤트  준비해주세요. 저는 이만 러브러브 타임을 가지도록 할게요~♥ 좋은 밤♥"


"네에...."

시무룩하게 어깨를 늘어트린 클로디아는 내일의 준비를 위해 어디론가 발걸음을 옮겼다.

아! 스이와 아마니아는 어디있냐고? 당연히 아까전에 한거로는 부족하다고 아마니아가 스이를 데리고 자기 방으로 데려갔다.

뭐  아이들이 할 일은 이제 없으니깐 상관없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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