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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6화 〉75화 - 배신 그리고 섹스 (76/190)



〈 76화 〉75화 - 배신 그리고 섹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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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간 문이 벌컥! 열리고 그곳에서 상처를 입은 우두머리가 알몸으로 튀어나왔다.


"허억...! 허억...! 허억...!"

충혈된 눈으로 거칠게 숨을 몰아쉬는 우두머리는 그레이스와니엘을 발견하자마자 자신의자지를 울그락 불그락 발기시키더니 그곳으로 다가갔다.

로우는 그에게서 풍겨져 나오는 상처입은 짐승의 그 처절함을 느끼고반사적으로 물러섰다.

이안은 아내에게 다가가는 우두머리에게 위험을 느끼고 그 앞을 막으려는 순간 로우가그의 어깨를 붙잡고 거칠게 뒤로 땡겼다.


"...! 무슨 짓이야!"

"닥쳐...! 저 놈 눈깔 안보여? 지금 앞으로 가면 네놈은 오체가 분시될걸?"

"하지만... 그레이스와 니엘이..!"


"걱정 마 저 놈이 얼마나 그레이스와 니엘에게 집착하고 있는지 알고 있잖아 그냥... 상황을 지켜보자..."

자신의 근육을 긴장시키고 로우와 이안을 바라보던 우두머리는 위협이 되지 않는다 판단했는지 다시 침대로 다가갔다.


"하아... 하아... 하아... 그레이스..."


침대에 다가간 우두머리가아직도 정신을 못차리는 그레이스의 포동포동한 엉덩이를 붙잡았다.

그리고 마치 무언가에 홀린듯 자신의 자지를 끈적이는 정액이 흘러넘치는 보지 입구에 맞추었다.


또 다시 아내가 다른 수컷에게 따먹힌다.

순간 참을 수 없는 모멸감이 들끓어올랐다.


하지만... 이번에는 달랐다.


항상 느끼던 모멸감과 동반된 흥분은전혀 느껴지지 않았다.

아니 흥분이 아닌 다른 감정이 들끓어올랐다.


분노

왜 내 것을 자기것마냥 사용하는거지? 왜 내 아내를 나한테 허락도 안맡고 사용하는 거지?

벌겋게 물든 눈으로 이빨을 씹은 이안은 주먹이 부들부들 떨릴 정도로 꼬옥 쥐고 의자를 쳐다봤다.

그리고 우두머리가자신의 자지를 로우의 정액으로 가득 들어찬 자지에 박아 넣는 순간 이안은 달려나갔다.


의자를 붙잡고 자신의 아내의 보지에 자지를 박아넣고 황홀한 쾌감에 고개를 치켜드는 우두머리에게 곧바로 내려쳤다.


"큿! 저 병신이!"

로우는 갑작스러운 이안의 행동에 화들짝 놀랐다.


"크으윽!"

우두머리는 자신의 머리에 느껴진 갑작스러운 충격에 비틀거렸다.


"크아아아!!!  방해하는거냐!!!!!"


그리고 다시 내려치려는 이안을 증오와 분노로 가득한 눈으로 바라보며 짐승같은 소리를 내지르며 팔을 내질렀다.

으직...!


갑작스러운 소란에 정신을 차린 그레이스의 비몽사몽한 눈에는 우두머리의 주먹에 피를 흩뿌리며 쓰러지는 이안이 보였다.


"........ 아? 이안...!!!!!"

철렁 내려앉는 심장에 깜짝 놀란 그레이스가 황급히 일어서려는 순간 우두머리가 강제로 그레이스의 등을 억눌른  자지를 더욱 깊숙하게 찔러넣었다.

"너도... 너도 나를 배신하는거냐!! 너도오오!!!"

"하으읏!!!♥"

그레이스는 갑작스럽게 자궁 가득 채워지는 자지의 감촉에 화들짝 놀랐다.

"너만큼은... 너만큼은 날... 날 배신해서는 안돼!! 너만큼은...!!!"


그리고는 마치 강간하듯 거칠게 허리를 흔들었다.


그레이스는 굵기 그지없는 자지가 보지를 찌를때 마다 척추가 절로 곤두서고 신음소리를 참을수 없었다.


하지만 이안에 대한 걱정이 아직 남아있었던 그레이스가 발버둥쳤지만 우두머리가 자신의 육중한 몸으로 그레이스의 발버둥을 원천 봉쇄했다.


자신의 등에 닿는 단단하기 그지없는 수컷의 몸에 그레이스는 절로 허리에 힘이 풀렸다.

철썩!!! 철썩!!! 철썩!!! 철썩!!!


"응으으으읏♥ 흐읏♥♥♥ 흐옷♥♥♥"


여자에 대한 배려라곤 눈꼽만큼도 보이지 않는 거친 허리놀림에 그레이스는 발가락을 오므리며 최대한 보지를 조여 저항했다.

물론 그런 그레이스의 노력은 헛된 것이라는 듯 우두머리의 자지는 꽈악 조여지는 보지를 오히려 기껍다는  더욱 거세게 밀고 들어왔다.

위기감이 든 그레이스는 이대로는 안된다고 생각했다.

보지에서 느껴지는 강렬한 쾌락의 파도 속에서 최대한 정신을 집중한 그레이스는 자신의 몸에 회복을 걸었다.


순간 사지에 힘이 들어온 그레이스는 지금이 기회라는 것을 알아차렸다.


거세게 몸부림쳐 우두머리를 걷어찬 그레이스는 황급히 네발로 이안에게 기어갔다.

이안의 머리를 지혈하던 로우는황급히 다가오는 그레이스의 모습에 자리를 비켜주었다.

그레이스는 머리에서 피가 흐르며 정신을 잃은 이안의 모습에 가슴이 무너지는 것만 같았다.

스스로의 안일함을 자책한 그레이스가 이안의 몸에 회복을 거는 순간 그녀의 뒤로 검은 그림자가 다가왔다.

우두머리였다.

다시 다가온 우두머리는 거칠게 숨을 몰아쉬며 그레이스의 보지에 거침없이 자지를 박아넣었다.

푸우욱!!

"하으으응!!!♥♥"


그리고 그대로 몸으로 그레이스를 밀어붙힌 우두머리는 이번에는 놓치지 않겠다는  전력을 다해 허리를 움직였다.


철썩!!! 철썩!!! 철썩!!! 철썩!!!


격렬하게 허리를 흔드는 우두머리의 자지에 빠져나가기 위해 다리를 버둥거렸지만 번개가 내려치는 듯한 끈적거리는 쾌감에 이미 하반신에 힘이 들어가지 않았다.


덕분에 그레이스는 완벽하게 우두머리를 떨쳐낼  없었다.


그런 와중에도 그레이스는 이안의 손을 꼬옥 잡고 놓치지 않았다.

최선을 다해 회복을 걸며 이안의 머리가 안전하다는 것을 알고 안도와 열락이 뒤섞인 신음소리를 내뱉었다.

그레이스가 남편의 손을 꼬옥 잡은채 우두머리에게 강간이라고 하기 어려운 섹스를 하고 있는 와중 로우는 조심스럽게 이 난리 속에서도 꿈나라에 빠져있는 니엘을 흔들었다.

침까지 흘리면서 자고 있던 니엘은 로우의 손길에 입을 슥 닦으면서 일어났다.

"아응... 뭐야.... 아직 하고있잖아요...."

"네?  미치겠네 저기요..! 니엘씨! 빨리 일어나세요! 지금 뭔 난리가 난건지 모르겠다고요!"


쿠궁...! 쿠구구궁...!

밖에서 들리는 동굴이 무너질 것만 같은 불길한 소리에 로우는 조바심이 가득 담긴 목소리로 말했다.

그제서야 정신을 차렸는지 눈을 비비며 일어선 니엘은 우두머리에게 따먹히고 있는 그레이스와  앞에 누워있는 이안을 보고 어안이 벙벙하다는 듯 멍하니 바라봤다.


"무슨... 상황이죠?"


로우는 긴박한 표정으로 빠르고 간결하게 상황을 설명했다.


설명을 모두 들은 니엘은 알겠다는  고개를 끄덕이더니 슬쩍 우두머리를 확인하고는 침대에서 일어서 문으로 다가갔다.

그런 니엘을 조심스럽게 따라가던 로우가 그레이스와 이안을 흘겨보며 속삭였다.

"저.. 그레이스와 이안은요?"


"아... 걱정 안해도 괜찮아요. 당신도 알텐데요? 그레이스가 가진 능력을 우두머리는 그냥 저렇게 그레이스 보지나 먹으라 냅두고 저희는 밖에 나가서 문을 열어야 해요."

"문이요?"


"그냥... 후우 따라와요 그냥..."

설명하기 귀찮다는 듯 말하는 니엘의 모습에 로우는 꿀먹은 벙어리마냥 입을 다물었다.

조심스럽게 문을 열은 니엘은 약간 부럽다는 듯 질시어린 시선으로 천박한 표정으로 잔뜩 발가락을 오므린 다리를 파닥거리는 그레이스를 바라보다 나갔다.


철썩!!! 철썩!!! 철썩!!! 철썩!!!

"응옷!!♥♥ 히구웃♥♥ 후그읏♥ 안돼!!♥ 보지 망가져 버렷♥♥♥ 후핫!♥♥♥♥ 흐읏♥ 훗♥♥"


흐려진 시야 속에 그레이스가 보인다.


'그레이스....?'


웅웅 울리는 귓가에는 이상하게도 아내의 음탕한 신음소리와 무언가 내려치는 듯한 소리가 들려오고 있었다.

'이상하네.... 난... 분명 어제 그레이스와 함께 여행을....'

정말이지 이상했다.


이안은 흐린 시야에 들어오는 그레이스의 천박한 표정과 신음소리를 보고 생각했다.

'꿈... 인가? 그래... 꿈이겠지? 그야.... 내 아내가 저런 천박한표정으로 울어댈리가 없잖아...'


자신과 섹스를 할땐 한번도 보인  없는 음란한 모습....

어쩐지 강한 탈력감을 느끼며 이안은 시야가 더욱 흐려지는 것을 느꼈다.

잠에 빠져들며 이안은 생각했다.


'그래.... 나중에..... 그레이스와.... 섹스를.....'

그리고 이안은 깊게 잠에 빠졌다.

* * *

복도로 나온 니엘과 로우는 걸어가던 와중 길이었던 곳이 마치 원래부터 벽이었다는  막혀있는 모습을 발견했다.


로우가 당황해 하는 순간 니엘은 침착하게 벽을 조심스럽게 만져갔다.

그리고 딸깍 하는 소리와 함께 벽이 갈리는 듯한 소리와 함께 아래로 움직이기 시작했다.

'동굴에? 그것도 야생 고블린들이 이걸 만들었다고?'

어처구니 없는 광경에 당황하던 로우는 곧 건너편에서 모습을 들어낸 고블린들을 보고 잔뜩 긴장했다.


그중 중무장한채 뿔이 달린 고블린 세마리 중 한마리가 앞으로 나서며 말했다.


"니엘 어머님 저희 엄마는..."

"푸후... 안에 있단다."

"음.. 아버지도 있겠군요. 같이 가시겠습니까?"

"아니 난 피곤해서  쉬마"


"알겠습니다. 어이 거기 니엘 어머님을 모셔라"

고개를 끄덕인 고한은 당당하게 걸어가는 니엘과 그 뒤를 조심스럽게 쫓아가는로우를 바라보다 자신의 형제들에게손짓했다.

"가자 아버지를 쉬게 해드려야지"

저벅 저벅 걸어가던 그들의 앞에 문이 나타나자 고한은 아무런 거리낌없이 문을  뒤 방안으로 들어갔다.

철썩!!!철썩!!! 철썩!!! 철썩!!!

"응히잇!♥♥ 응으!!♥♥ 힛!!♥ 후그으!!♥♥♥"


그 짧은 시간 동안 얼마나 격렬하게 섹스를 했는지 방안은 정액과 땀 냄새로 가득 들어차있었다.

우두머리는 방안으로 들어오는 다수의 발걸음 소리를 듣고도 전혀 신경쓰지 않고 허리를 거칠게 흔들었다.

어머니와 아버지가 결합한 장면을 차분한 눈으로 바라보던 고한은 아버지의 허리놀림이 끝날때 까지 기다렸다.


몇분이나 허리를 거칠게 내려찍었을까 그레이스는 이제 다리를 버둥거리지도 못하고 그저 간헐적으로 몸을 떨며 다리 사이에 애액 웅덩이를 만들 뿐이었다.


더욱 거칠게내려찍던 우두머리는 곧 한번의 강렬한 방아질을 끝으로 몸을 부들부들떨었다.

철썩!!!


"으..오오....!"

"오옷..!!!!♥♥♥ 히아아아!!!!♥♥♥♥"

그리고 그레이스는 자궁을 가득 채우는 우두머리의 정액에 성대하게 절정에 오르며 찌익! 찌익! 애액을 내뿜었다.


뷰르르릇!! 뷰르르릇!! 뷰릇!! 뷰르르릇!!

방안가득 울려퍼지는 인생 마지막 파정의 소리는 오랫동안 지속됐다.

사정이 끝난 우두머리는  자신의 자지를 그레이스의뜨끈한 보지에서 쭈우욱♥뽑아냈다.

그레이스의 보지는 지금 떨어지면 다시는 못보는 것이 너무나도 안타깝다는 듯 우두머리의 자지에 착 달라붙어 보짓살이 길게 늘어졌다.

마침내 귀두까지 빠져나오자 얼마나 박아댔는지 진공상태가 된 보지에서 뽕♥ 하는 소리와 함께 그레이스의 한껏 벌려진 연분홍빛 보지에서는 정액이 뷰릇! 뷰릇! 쏟아져 나왔다.


연속 절정의 쾌감에 완전히 정신을 잃은 그레이스는 간헐적으로 몸을 떨며 정액을 내뱉었다.

완전히 정신을 잃은채 축 늘어진 그레이스가 자신의 남편의 손을 잡고 보지에서 정액을 뿜어대는 모습을 바라보던 우두머리의 눈동자에는 공허함만의 가득했다.

아니..... 그레이스를 바라보는 그의 눈은 아주 미약하긴 약간의 온기를 띄고 있었다.

거칠게 숨을 몰아쉬던 왕이 근엄하게 자신의 후계자에게 마지막 명령을 내렸다.


"후우... 후우... 후우.... 베라"


서걱...!

순간 우두머리의 목이 잘리며 인간과 똑같은 선혈빛 피를 쏟아냈다.

꿋꿋하게 선 왕의 몸은 곧 중력으로 인해 뒤로 기우뚱 넘어지며 쓰러졌다.

목없는 시체로 쓰러진채 움찔거리는 아버지를 잠시 안타깝다는 듯 바라보던 고한은 칼에 묻은 피를 털어낸 뒤 자신의 형제들에게 말했다.


"어머니와.... 의붓아버지를 챙겨라"


자신의 동생들이 어머니와 의붓아버지를 챙겨 방안을 빠져나가는 것을 바라보던 고한은 그들이 나가자 마자 조심스럽게 아버지의 목을 들었다.


그리고 방안을 빠져나와 슬픔이 깃든 표정으로 길고 어두운 통로를 지나갔다.


저벅 저벅 걸어가던 고한은 곧 통로의 끝에서 빛이 스며나오는 것을 보고 그곳을 향해 나아갔다.

그리고 거대한 광장에 가득 들어찬 동족들을 바라보는 그의 얼굴에 슬픔은 보이지 않았다.


그저 엄숙한 얼굴로 조용히 자신을 바라보는 동족들에게 보여주듯 폭군의 목을 번쩍 들어올리며 숨을 깊게 들이 마쉰뒤 토해내듯 소리쳤다.


"폭군은!!!! 죽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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