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42화 〉미아 선생님과의 비밀스러운 수업
그날 저녁 나와 미아, 레아는 고급 식당에 와서 한 테이블에 둘러앉아 내 본선 진출을 축하하고 있었다.
"여보, 본선 진출 축하해요. 여보라면 해낼 줄 알았어요."
"아빠 완전 멋있었어요!"
"뭐, 당연한 결과지. 설마 내가 떨어질 거라고 생각했던 건 아니지?"
"설마요~ 여보라면 분명 결승까지도 갈 수 있을 거에요."
"중간에 천세희를 만나면?"
"그야 여보의 올해 도전은 거기서 끝이죠. 그래도 걱정하지 마요! 가장 기대되는 후보 둘은 무조건 결승에서 만나도록 가장 멀리 배치하거든요!"
뭐야 그 승부조작급 대진표는.
"그래서 여보가 보기에 본선 진출자 중에 견제해야 할 만한 출전자가 좀 있었나요?"
"두 명 정도? 그 활쓰는 애들. 기세좋게 우승하겠다고 나선 애들 있잖아."
움직임이 보통이 아니었다. 나라면 충분히 움직임으로 압도할 수 있을 것 같지만 단편적인 면모로 상대방을 판단하는 것 만큼 어리석은 행동은 없다고 생각한다.
"그 아폴론 여신의 가호를 받았다는 애, 스피나였나? 공격력이 보통이 아니던데. 마찬가지로 아르테미스 여신의 가호를 받은 애도 비슷한 수준일 것 같고."
"그래도 아빠가 이길 거에요!"
그래 고맙다. 우리 딸. 무조건적으로 응원해주는 건 우리 딸밖에 없다.
"주문하신 스테이크 나왔습니다."
스테이크는 비싼 메뉴 답게 매우 맛있었다. 돈값 하는 음식이구만.
"다음 주는 시험과 겹쳐서 미아는 못오지?"
"아무래도 그렇죠. 학생들 시험 감독관 역할을 맡아야 하니까요. 여보의 활약을 못봐서 아쉬워요."
"저는 갈래요!"
나야 당연히 레아가 봐준다면 힘이 난다. 그런데 레아 혼자 관객석에 두는 건 좀 그런데.....인파에 치일 수도 있고, 수상한 사람이 접근할 수도 있고. 게다가 애초에 학생이나 교관 혜택을 못 받으니 돈도 내야돼!
"쿡....여보 되게 웃긴 표정 하고 있네요. 레아가 걱정돼요? 혼자 두는게 좀 불안해서?"
"당연하지. 우리 딸이 얼마나 귀여운데. 어떤 아저씨가 납치하려 들 줄 누가알아!"
"네? 헤헤... 제가 귀엽긴 귀엽죠."
"잊어버린 거에요? 본선부터는 참가자들마다 개인 대기실이 있다고. 그곳에서 보라 하면 되잖아요."
아, 바로 그런 방법이! 미아 선생님은 혹시 천재십니까?
"확실히 그러면 되겠네. 고마워 미아."
"뭘요~"
그런데 미아 양, 다 좋은데 발 놀림이 예사롭지 않습니다?
스윽스윽
미아는 레아 몰래 발로 내 고간 부근을 쓰다듬고 있었다.
내가 놀란 표정을 짓자 미아는 태연하게 질문해왔다.
"여보 왜그래요? 갑자기 놀란 얼굴을 하고서는"
이런 요망한 여자가! 모른척 하지마!
아니! 자꾸 그렇게 문지르면 발기해버린다고! 내 소중이는 민감한 아이라고! 공공장소에서 발기한 걸 들키면 사회적으로 죽어버릴거야!
"고기 맛있다! 아빠도 먹어요!"
"어...어! 그래! 맛있네..."
아래에서 올라오는 쾌감을 참으면서 표정 관리를 하는 게 생각보다 힘들었다.
꼼지락.....
미아는 발바닥으로 문지르는 것에서 그치지 않고 발가락을 사용해 살짝씩 건드리기 시작했다.
발 쓰는 솜씨가 왜이리 좋아! 풋잡도 가능!을 외치는 나지만 이런 곳에서 하는 건 별로 안 좋아하는데요!
"후훗......!"
저저....요오오망하게 웃는 거 보소.
반드시 가만두지 않겠어.
"여보, 한잔 할까요?"
미아는 내게 와인을 담은 잔을 내밀어왔다.
"좋지."
쨍!
우리는 가볍게 잔을 맞대고는 와인을 마셨다.
솔직히 술이라고는 소주나 맥주밖에, 그것도 저번 생에서만 마셔봤던 나로서는 이게 무슨 맛인지 잘 모르겠다. 왜 비싼거지?
몇 잔 더 마시자 미아는 그새 취한 것 같다. 미아.....술 약하구나.
"아빠 그거 뭐에요? 저도 마실래요!"
절대 안돼! 어른 되고 마셔! 아니 어른 되도 아빠 말고 다른 남자 앞에서는 마시지 마!
"레아는 아직 어려서 안돼. 어른이 되고 나서 마시렴."
"저도 다 컸어요!"
"내가 보기엔 아직 어린애야. 안돼."
"힝...."
"에헤헤헤 우리 여보 잘생겼다아~따먹고싶게..."
이 여자가 애 앞에서 무슨 소리 하는거야!
급히 레아 귀를 막았기에 망정이지. 애 정서교육에 해로운 단어를 들려줄 뻔 했다.
"저도 다 먹었는데 이만 일어나요!"
"그래. 그러자꾸나."
더 있다가는 미아의 술주정이 더 심해질 것 같다. 빨리 기숙사로 보내서 재워야지.
계산대에서 충격적인 가격을 듣고 손을 벌벌 떨며 계산을 완료하고 나서는 미아를 교직원 기숙사까지 바래주고 레아와 학생 기숙사로 돌아갔다.
미아는 배불러서인지 꾸벅꾸벅 졸고있었고 나는 미아를 눕혀주었다. 새근새근 자는 모습을 보니 자연스레 입꼬리가 올라간다.
자려고 옷을 갈아입으려는 순간, 수정구가 울렸다. 미아가 연락한 것이다. 꽐라가 되어 잠든 거 아니었나.
"왜?"
[여보 좀 나와볼래요?]
불안하다. 뭔가 꾸미고 있을 것 같아.
[2호관 110호로요!]
디테일하게 선정하는 거 봐라. 백퍼센트다. 무조건 뭔가 있어.
"알았어. 금방 나갈게. 어디로 갈까?"
하지만 알면서도 낚이는 게 남자라는 생물이었다.
강의실에 도착하자 미아가 교탁에 다리를 꼬고 앉아있었다. 누구 와이프인지 몰라도 참 예쁘네.
"그래서 왜 불렀어?"
"왜 부르긴요. 다 알면서 온 거 아니에요?"
"여보, 엄청 쌓여있잖아요. 몇 주 동안 해소도 잘 안하고 대련만 했으니 가끔은 이런 것도 좋잖아요?"
미아는 내게 다가오더니 바지 안으로 손을 집어놓었다. 오랫동안 하지 못했던만큼 내 자지는 약한 자극에도 순식간에 풀발기해버렸다.
"그럼 차라리 인적 드문 곳에서라도......여긴 감시용 수정구가 있잖아."
왜 기숙사에서 하자고 안하냐고? 내 기숙사에는 레아가 있고 미아의 교직원 기숙사는 학생 출입 금지다. 학생 기숙사에 교직원이 출입하는 건 가능하지만 교직원 기숙사에 학생이 출입하는 건 불가능하단다. 참 특이해.
아무튼 절대 내가 변태인 게 아니다. 어쩔 수 없는거야.
"어머? 야외 플레이 해보고 싶어요? 여보 변.태.♡"
강의실 플레이도 만만치 않게 변태 같은데 말이지.
"여보 그거 알아요? 교관은 자기 강의실의 수정구 끌 수 있는거? 그리고 여긴 제 강의실이죠. 무엇을 의미하는 걸까요?"
미아는 한 손으로 내 자지를 문지르면서 다른 한 손으로는 내 팔을 잡아 자신의 음부에 가져다댔다.
치마 안쪽에는 부드러운 팬티의 재질이......안 느껴지네?
그렇다. 미아는 노팬티로 이곳에 온 것이었다.
수정구도 없겠다. 막 해도 되겠지!
"뭐야, 속옷 안입고 왔네?"
보지 둔덕을 살짝 손가락으로 훑어주자 미아는 황홀감에 몸을 파르르 떨었다.
"흐읏....! 여보한테....빨리 박히고 싶어서.....걸리적거리는 건 안입고 왔어요...!"
이런 음란한 교사 같으니.
"미노 학생.....선생님이 좋은 거 가르쳐 줄게요...?"
교사와 학생 플레이인가! 꼴린다!
학생처럼 의자에 앉아 미아는 책상을 치우고는 내 앞에 꿇어앉아 바지를 벗겼다.
바지에 억눌려 있는 내 거근이 튀어나오며 미아의 뺨을 탁 쳤다.
"하아.....이거야.....이 크기....이 냄새...."
미아는 자지에 뺨을 문지르며 황홀한 얼굴을 지었다.
"하움.....츄읍....츄릅...! 츄르릅...!"
미아는 자지를 천천히 입에 넣었다. 자지가 천천히 입 안으로 들어가지더니 결국 뿌리까지 전부 삼켜졌다.
그녀는 혀로 기둥 부분을 살살 핥으면서 목구멍을 조였다 풀었다 하며 귀두를 압박했다. 그야말로 입이 아니라 또다른 보지라고 해도 될 정도다. 숨이 막힐텐데 잘도 움직인다.
너무 잘하는데? 미숙했던 여자를 저렇게 조교한 게 나라니 괜히 뿌듯하다.
한편 미아는 자신의 펠라에 느끼는 미노를 보고 행복해하고 있었다.
"쥬브브븝....! 쥬르릅! 브븝....츄으읍...!"
'여보 기분 좋아보여.....'
미노의 자지가 입안에서 더 굵어지는 게 느껴졌다. 사정의 전조다.
"선생님....싸버려요....!"
"츄르릅.....! 선생님 입보지에.....싸는 거에요...!"
'싸줘! 내 입안에 전부! 입도 목도 전부 채워줘!'
뷰르르르릇! 부브븟! 뷰룩뷰르룩!
"으부부붑...! 으붑....! 으브브븝....!"
"후우.......되게 잘 빠시네요?"
"하아...꿀꺽....학생에게 봉사해 주는 게 교사의 기쁨이니까요....."
"그럼 이 다음을.....가르쳐 줄게요...."
미아는 자신의 보지를 벌려 내게 보여주었다. 보지가 뻐끔거리는 게 퍽 음란한 광경이었다. 보지의 후끈거리는 열기가 얼굴로 느껴졌다.
"여기에 남자의 것을 넣으면 되게 기분 좋답니다......?"
"어떤 느낌인지....직접 알려줄게요..."
미아는 자신의 구멍에 자지를 맞추더니 천천히 허리를 내렸다.
즈푸우욱
귀두가 빨려들어가듯 보지에 삽입된다. 자지가 밀어올려지며 두꺼운 귀두가 보지 질벽을 쓸고 올라가자 미아는 단번에 절정에 올라버렸다.
"흐아아아앙!"
푸슈슈슛!
미아가 뿜어낸 분수는 내 다리와 바닥을 더렵혔다.
"선생님, 가르쳐 준다면서 삽입 한번에 가버리는거에요?"
"하읏....! 너무 기분이 좋아서...! 가르치는 게 교사의 역할인데....!"
쑤컥! 쑤컥! 쑤컥!
"여자를 기쁘게 하려면.....키스도 곁들여주는게 좋아요.....하움...!"
"츕....츄읍....쥬브으.....헤움....하웁...!"
"츄....사랑해요....! 쯔웁...."
즈컥즈컥즈컥즈컥즈컥
"하응....! 그렇게 허리를 빠르게 움직이며언....!"
"아앙! 하아앙! 하으앙! 헤으아앙!"
푸슈슛! 푸슛!
정신없이 허리를 흔든다. 미아는 쾌락을 견디지 못하는 듯 계속해서 분수를 뿜어대더니 힘없이 흔들릴 뿐이었다.
"안에 쌀게.....!"
"응! 싸줘! 선생님 임신시켜줘....! 임산부 교사로 만들어줘....!"
즈부부부부붓! 뷰루루루룩! 뷰룩! 부르르릇!
"하그아아아앙!! 학생의 특농 정액이 안에 들어와버려!!"
"선생님....아직 안 가라앉는데요....."
"아직 부족한가 보네요......더 할수 있죠....?"
미아는 한없이 가버렸으면서도 아직 부족하단 듯이 더욱 달려들었다.
그렇게 입에 2번, 가슴에 1번, 보지에 5번 더 사정하고 나서야 진정할 수 있었다.
"강의실이 완전 더러워졌네. 어떡하지?"
"내일 청소부들이 고생 좀 하겠지만 저희인 줄은 모를테니 그냥 넘어가도록 해요!"
완전 무책임하다. 대신 사과드립니다. 청소부 분들.
"가끔은 이런 컨셉 플레이도 좋네요.....흥분도 되고...."
"나도 좋았어. 미아 선.생.님?"
"아아악! 컨셉이 좋다고는 해도 행위 후에 그런 말 하면 부끄럽다고요! 그냥 미아라고 불러줘요!!"
"네. 네. 미아 선생님."
내 놀림에 미아는 한참이나 부끄러워했다.
"미아, 아까 임신시켜달라고 하던데 진심이었어? 임신하고 싶은거야?"
지금까지 무수한 섹스를 하면서 질내사정을 빼먹은 적이 없는데 한번도 여자를 임신시키지 못했다. 내가 씨없는 수박이라니......
"여보의 아기야 당연히 가지고 싶지만......미노타우로스 종족은 임신이 잘 안된다는 것도 알고 있어요. 그러니 바로 되지 않아도 괜찮아요.....하지만 언젠가는.....언젠가는 반드시.....당신의 아기를....."
그 말을 듣고 나니 다시 참을 수 없게 되어버렸다.
"꺄악?! 여보 갑자기 그렇게 거칠게 나서면....꺄흐으응!!"
그렇게 한발 더 싸버렸다....
서로에 대한 애정을 다시 불태우는 주말이 그렇게 지나갔다....
그러나 섹스에 열중하던 둘은 끝내 눈치채지 못했다. 둘을 지켜보는 한 쌍의 눈동자가 있었다는 것을.
그리고 어느새 맺힌 작은 웅덩이와 흰색 머리카락 한 올이 떨어져 있었다는 것을.
아무도 알아채지 못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