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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6화 〉5.이제부터 좀 역전물이 될거 같긴 한 노예.-8 (36/86)



〈 36화 〉5.이제부터 좀 역전물이 될거 같긴 한 노예.-8

"꽉 잡으라고! 쌍년아!"

뒷치기를 하며, 그녀의 하얀 가터벨트의 허벅지를 꽉 잡으며 박는 최현기.

"흐아아앙! 흐아앙!♥"

하얀 머리칼에 모든 이들에게 사랑 받는, 그리고 존중 받으며 칭송받기만 하며 살아온 성녀 세린느.

죽을 정도로 다친 사람도 그녀의 눈물 한 방울이면 기적처럼 살아나고, 메말라가며 죽어가는 나무도 그녀의 손길이면 싱그러운 잎사귀를 피어낸다.

꽃은 그녀의 웃음 한 번이면 활짝 피며, 만물은 그녀의 숨에 살아숨쉰다.

여신의 분신이라고 하는, 아니 정확히는 여신이 사랑하는 아이.

신녀 세린느.

'짝! 짝!'
"처 맞는걸 좋아하는 변태년이!"
"흐아앙!♥ 죄송합니다아아! 맞는걸 좋아해서 죄송합니다!♥"


성녀의 하얀시스터 복장을 걷어올리고 하얀 팬티를 내려 마구잡이로 박아대는 최현기.

고해성사실은 언제라도 무너질듯이 지진처럼 흔들린다.

"씨발! 성녀면서 조이는건 잘못이잖아! 난 여기 교인 아니라고!"
"흐아앙!♥ 교인이 아닌 분께  몸을 내드리다니! 죄송합니다!!!♥"


그러면서 절대엉덩이를 최현기의 자지에서 빼지 못하게 꽈악 누르는 그녀.

벽에 손을 잡고 허리를 최대한 세우며 엉덩이를 뒤로 하면서 창녀처럼 구르고 있다.

성녀가 창녀처럼 헐떡이는 모습.

만족감이 물씬 들어오른다.

"자, 충분히 잘못을 고했나?"
"아뇨!♥ 전  잘못을 고해야 합니다!"


자지를 뽑은 후, 그녀의 허리를 안고 들어올려, 뒤에서 안은 자세로 있는  사람.

헐떡이며 그녀는 최대한 뒤에 서 있는 최현기를 바라보려 노력한다.

"빨리! 빨리  죄를 물어주세요!♥"
"난 너희 교단이 아니라, 이제 마도에 물든 사람인데?"
"마도고 뭐고!♥ 전 지금 배덕한 이도교와 함께 몸을 나누고 있습니다. 고해실에서 죄를 전부 토해내야 합니다! 그러니!"


하얀색 눈에 이미 하트가 가득해졌다.

한 손은 허리를 잡고, 한 손은 그녀의 젖가슴을 주무른다.

"흐으응! 하아아...♥ 쌀거 같아..."
"싸버려."
"흐으읏!♥네! 흐아앙!"
"씹변태년 같으니라고."
"하악!"

머리채를 잡고 그대로 키스를 갈기자, 받아들이며 혀를 마구 움직이는 그녀.

"오늘 네가 말한 죄는 더 커졌다, 개년아."
"하아앙!"

다시 그녀가 벽을 잡게 하고 마구 자지를 그녀의 보지에 찌른다.

"흐으응!♥"


출렁이는 그녀의 성스러운 젖가슴과 성스러운 엉덩이라니.

이게 성녀란다.

웃기지도 않네 진짜.

하지만, 이 성스러운 것을 넘어 성(sex)스러운 그녀의 엉덩이와 하얀 가터벨트는 충분히 꼴리게 만들었다.


"흐읍!"
"하아아아앙!♥"


다시 세게 박은 후, 안에 정액을 충분히 주사하고 쓰러진 그녀를 내려다본다.

[띠링! 성녀 세린느의 호감도가 대폭 상승합니다.]
[성녀와의 상하관계의 역전을 실현시키셨습니다!]
[신성력이 대폭 상승합니다.]
[마기를 제외한 전 스텟이 3 상승합니다.]
"후우...여신 따까리 년."
[말넘심.]
"아, 조용히 좀 해라."


여신이 이젠 맛들렸는지 알림음을 마구 보내는데, 정신이 나가버릴  같다.


"개 씨발 년아."

라고 말하며 올라갔던 그녀의 시스터 복을 정리해준다.


"에라이 염병."
'쾅!'


고해성사실의 문을 발로 차서 나오며, 공주님 안기 자세로 그녀를 성녀실로 데려간다.

천천히 침대에 뉘인 후, 이불을 덮어준다.


"존나 허약한 년."

이라 말하며 하얀 머리칼을 정돈해준다.

"좆같은 년."

이마에 키스를 한 후 나온다.

"그..."

성녀님과 고해성사실에서 뭘 했는지 추궁하려고 했던 시스터들의 볼이 빨갛다.


"뭐?"
"더,더러운..."

웃기지도 않는다.

"진작 고해성사실에들어갔을 때 말리던지, 다 끝난 후에 욕하지 말고."


성녀 세린느가 강제로 고해성사실로 들어갈 때, 시스터들이 달려들려 막으려고 했는데...


[접근금지.]

헤론느 교단 특유의 말소리를 내지 않으며 부호로 표시하는 언어법.

성녀 세린느가 손으로 신호를 보냈다.

어쩔 수 없이 교단에 남은 시스터들은 그와 성녀의 신음이 밖으로 나오지않도록 방음 성법 외에   있는 것은 없었던 것.

허나, 방음 성법을 펼치더라도, 교단 내에서는 세린느와 최현기의 성교 소리를 서라운드로 듣게 되었다.

"왜?"



천천히 최현기가 시스터에게 다가간다.


"네?"
"너도 잘못을 고해성사 시켜줄까? 쌍년아?"
"......"
"더러운 이도교! 당장 우리 교단에서 나가라!"


다른 시스터가 달려들어 외친다.

양갈래 머리 금발 시스터라니.

성향이 머리스타일만 봐도 알 것 같은게 이상한거 아닐까.

"흥."
"가,감히 더러운 이도교 주제에..."
"빈유는 상대 안한다."
"이,이이이!!!"


붉어진 그녀의 얼굴.

최현기의 말에 자신들도 모르게 급히 자신의 가슴을 만져보는 그녀들.


'나 정도면...'

치욕으로 얼룩진 트윈테일 금발 시스터를 더 놀리고 싶지만.

'롤링 금발 귀족년이 남았지.'

주먹을 불끈 쥔다.

"히이익! 말 안 듣는 어린 건방진 시스터를 배빵치려 한다!"
"뭔 씨발같은 소리야?"

이 년들도 마도관처럼 이상한 책들을 돌려본 모양이다.

뭔, 씨발 서로 싸우는 마도관이든 교단이든 보는건 왜 맨날 하드하냐.

"야."
"히이익! 아무리 때려도 내가 넘어갈 것 같으냐?!"

뒤에  상관인 최고위 시스터도 고해성사 시켜줄까란 말에 이미 다리 베베 꼬며 가만히 있는데 뭔 배짱으로 이러는걸까.

불만 덩어리인양 치켜보는 저 얼굴.

진짜 한 대 때려주고 싶네.

"가라. 애는 안 팬다."
"애 아니다! 난 16살이란 말이다!"

애네. 일단 16살로는 안 보이는 그 페도 쪽 신사분들이 좋아할만한 컨셉이긴 하신데...

'난 폭유 취향이라.'
"개같은 어린 년아."

양 쪽으로 묶은 머리를 쓰다듬으며, 욕한다.


"어?"
"씨발년아, 저리 꺼져. 교단에서 나갈꺼니까."


부드럽게 웃어주며,   같은 그녀의 눈물을 손수건으로 닦아준다.


"앞으론 찌찌나  크고 덤벼."

다시 자신들의 찌찌 크기를 확인하는 다른 시스터들.

이곳 최고위 시스터 또한 살짝 손으로 가슴 크기를 확인해본다.


"이 변태새끼! 가슴만 좋아하는 똥벌레! 고깃덩이나 좋아하는!"


부정할 순 없군.

그럼 저 사랑스러운 기세 강한 레이디, 아디오스다.


"씨발년아."

다시 문을 열고 교단을 나선다.

하아 하는 숨소리와 함께 시스터들이 대거 그 자리에서 무너진다.


'탓!'


앞으로 떨어지는 목검.

'이건...'


자신이 자주 다뤘던 츠바인핸더.

그것과 비슷한 길이의 긴 목검이 떨어져있다.


"반갑네. 매우 반가워."

풀플레이트 인가 싶은 은빛 갑옷을 입어 남자인지, 여자인지 모를 녀석.

그가 손에 목검을 쥐고 그를 맞이했다.

"뭔 의미냐?"
"엘리스님을 찾고 있다고?"
"......."
"엘리스님의 전언이다. 잘 듣도록. 내 하찮은 사노예는 듣거라! 깨어난 직 후 하는 행보를 보았을  분명  찾고 있을 것이다. 허나, 너 같은 쓰레기가 날 매도하러 오겠다고? 분수를 아는  알았더니 역시나 구데기 같은 놈이었구나. 천하도록 천하다."
"이...쌍년이..."
"당장 날 찾아와 구두를 햝으며, 무릎을 꿇고 복종의 의미로 엉덩이를 흔들어라. 허나, 거절한다면 날 찾아오기 위해선 귀족기사단 전원을 상대해야  것이다."
'뭔 말이야.'

[순순히 기어들어와 매도당하며 섹스를 하던지, 아니면 귀족기사단들을 무찌르고 당당히 찾아와 매도하며 섹스를 하던지 하는 선택지인 것 같습니다.]


이기고 쟁취하면 그녀를 마구 매도하며 박아댈 수 있다.

허나, 이기지 못할 경우 반대로 매도당하며 엉덩이를 흔드는 인생으로 돌아가야 한다.

'내가 또 노예짓을 하라고?'
'파지지직!'

목검을 쥐자마자 손에서 일렁이는 마도의 기운.

심장에서부터 늘어난 분노가 마기를 목검에 스며흐르게 한다.

"그 년 지금 어디있나?"
"호호홋! 지금부터 날 상대해서 이기게 된다면 가는 길을 알려주겠다! 자, 자세를 취..."
'파아아앙!'


목검이 그대로 기사의 어깨를 내리찍는다.


"허어업!"


급히 자세를 흔들며 최현기의 목검을 흘린 기사.

조금만 늦었어도 목검으로 갑옷과 함께 어깨가 박살났을 것이다.

"씨발년아. 길 물어봐야 되서 머리 안 친걸 다행으로 여겨라."
'...진짜 큰 일  뻔 했어...소드 익스퍼드 초급인 내가...'

분명 듣기로 소드 유저인 그니까, 간단히 제압하고 엘리스에게 데려가 무릎 꿇리는 임무인줄 알았던 기사.


'이거...위험해...'


뭔가 잘못 건드렸다.

사악한 마도의 기운이 넘실거리고,   신성력과 마력이 넘실거린다.


'마나 기운만 따지면...잘해야 소드 유저...허나...'

신성력과 마기가 서로 충돌하지 않고, 최현기의 분노에 따라 움직인다.

오른 손에 마기, 왼 손에 신성력.


'말도 안돼...신성력과 마기가 같이 있는 검사라고?'


츠바인핸더 마냥 긴 목검을 한 손으로 휘두르고, 다른 한 손은 주먹을 쥐어 기사의 풀플레이트 갑옷을 내리친다.

신성력 펀치!

'콰지지직!'


달려드는 최현기의 목검을 막느라, 가슴 갑주를 내어줄 수 밖에 없었던 기사.

"크흐으윽!"

급히 뒤로 물러나는데, 가슴 갑주가 뜯겨지며 기사의 성별이 확인된다.


"여자였네?"
"크흡!"

그렇다.

엘리스를 호위하는 현재 아카데미에서 레이나 직령으로 만들어진 귀족기사단.

엘리스의 기사단 총칭 엘리자베스 기사단.

그녀들은 전부 귀족 출신 영애들로 이루어져 있으며, 한 마디로 엘리스 같은 년들만 주구장창 있는 것들이라고 생각하면 된다.

"절 이렇게까지 몰아세우다니, 실력이 보통은 아니시군요."
"당장 비키라고."

기사 투구를 벗고 그녀의 얼굴이 드러난다.

어디, 백합물에 나올 법한 그 공인  알았는데 알고 보니 수같은 그런 인물이라고 해야할까.

고까운 눈으로 위에서 아래로 내려다보는 타입인데 엘리스와는  다른 그런 느낌?

엘리스는 애초에 매도를 위해서 태어난 개돼지들을 구두로밟는 듯한 그런 느낌이라면, 찻잔의 홍차를 마시며 고귀한  하며 말로 '겨우 그것 밖에 안되는 사람이신가요? 냄새가나는군요. 물러나주세요'같은 멘트를  법한 타입의 금발 여캐였다.

"그럼 제대로 본실력을 보여야겠군요..."
"나한테 져서 짐승처럼 따먹히기 싫으면 길 안내해라."
"네,네?"


저 하얗고 건방진 그러면서 앙칼져보이는 남자가 자신에게 그렇게 말하다니.

그건 있을  없는 일이다!라고 생각한 금발귀족 기사녀.


"지,지금 기사와의 결투를 어떻게 생각하시는건가요? 정말 파렴치한..."
"네가 최고야? 자지 박으면 꼼짝못해."
"끼야앗!"


목검을 휘두르며 달려들자, 아무 짓도 못하며 풀썩하고 쓰러진 그녀.

"어떻게...어떻게 이런 천박한..."


손까지 부르르 떠는게 제대로 멘탈에 타격을준 모양이다.

싸울 것도 사라졌다.

진이 풀린 최현기는  쪽 무릎을 굽혀, 마치 아리따운 레이디를 만난 기사마냥 천천히 싱그럽게 웃으며 어깨에 손을 올린다.

붉어진 그녀의 볼, 그리고 화사하게 웃는 최현기의 얼굴.

"아..."
"짐승처럼 박힐래? 아니면, 안내할래?"

패배한 여기사는 원래 말이 없어야 하는 법이다.

순순히 주인에게 안내하는게 좋을 것이다.

"주인을 팔 수 없습니다. 크읏! 아무리 절 xxx해서 xx하고, xxxx한 후에 xx를 xx에 xxx하고, xx를 때리며 xx로 xx해도 물러서지 않을 것입니다!"
"그건 좀..."


잠깐 정상으로 돌아온 최현기였다.

표정이 점점 맛이 가는 것 같은데?

눈도 좀 돌아간거 같고.


"자, 시작하시죠! 전 물러서지 않을 것입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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