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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한 세이브로 따먹다-54화 (54/235)

〈 54화 〉 054 숙제 검사 (5)

* * *

*

스마트워치 진동으로 잠에서 깨어났다. 하품을 늘어지게 하고는 눈을 비비며 기지개를폈다.

옆에서 새근새근하며 누워있는 강민지의 머리를 쓸어내리고는 문자를 확인했다.

발신자는 윤서아였다.확인해 보니 강민아도 문자를 보내긴 했는데, 오늘 오후에 학교에서 만나자는 문자였다.

'일단 알았다고 문자를 보내고..'

다음은 윤서아의문자를 확인했다.

( 서아 : 미안, 오늘은 어제 마력탈진 때문에 대련이 힘들 것 같아….)

( 서아 : 내일은 시간 괜찮아?)

( 나 : 몸은 좀 괜찮은 거 같아? 너무 무리하지 말고 푹 쉬어 서아야. )

( 나 : 걱정하는 이모티콘 )

( 나 : 내일도 시간 괜찮으니까 걱정하지 말고. )

( 서아 : 응 고마워. ㅎㅎ 시우야 내일 봐!)

( 서아 : 귀여운 곰돌이가 손 흔드는 이모티콘. )

서아를 생각하면 현실에서 모습처럼 문자도 단답으로 할 줄 알았는데,

의외로 장문도 잘 쓰고 이모티콘도 사용했다. 그래서 그런지 더 귀여운 느낌이 들었다.

'이대로만 가면 히로인으로 등록할 수 있지 않을까?'

그동안 했던 고생이 생각나면서, 뿌듯한 기분도 들었다.

'민아가 어떤 반응을 보일지 기대가 되네.'

*

적당히 민지와 헤어지고 학교로 향했다.

그간 매일 대련을 하는 게 일상이었는데, 휴식하게 돼서 그런지 뭔가 허전한 느낌도 들었다.

'나도 윤서아에게 물들었나?'

가벼운 발걸음으로 강민아의 교수실로 향했다.

“교수님?”

안쪽에서는 달려오는 소리가 들리더니 강민아가 곧장 문을 열고는 주변을 확인했다.

아무도 없는 걸 확인하고는 곧장 날 끌고 교수실 안으로 데려갔다.

"교수님? 아니 민아야?"

이게 힘의 차이일까, 그동안 강해졌다고 생각했는데 저항 한번 못하고 그대로 교수실에 있는 책상까지 끌려갔다.

강민아가 내게 해를 입힐 생각이 없어서 그런지 계약의 힘이 발동되지 않았다.

누가 봐도 초조해 보이는 강민아를 보고 있으니 자연스레 미소가 지어졌다.

"..."

어떻게 말을 꺼내야 할지 고민하고 있는 게 보였다. 마음을 다잡고는 평안한 목소리로 말했다.

"그.. 어제는 실수로 그랬어요. 그러니까 영상은 지워 주세요."

마치 아무것도 아닌 것처럼, 그게 당연한 것처럼 강민아가 말했다.

'약점을 잡히기 싫은 거겠지.'

나는 말 없이 강민아의 얼굴만 바라보았다. 조급한 모습을 보이지 않으려는 듯, 무심한 표정의 강민아.

입장을 바꿔서 상대방이 내 영상을 들고 있다면?

급한 건 강민아일 수 밖에 없다.

'뭐 나도 남에게 보여줄 생각은 없지.'

그렇게 계속해서 긴 침묵의 시간이 흐른다. 점점 눈빛이 흔들리는 강민아.

"일단은 숙제 검사부터 할까?"

"네.. 주인님."

나는 아무런 확답을 주지 않은 체 대화의 주제를 돌렸다.

괜찮은 척하고 있었지만, 강민아의 속마음은 계속해서 흔들리고 있었다.

"그 전에 해야 할 일이 있지?"

매번 만날 때 마다 의무적으로 해야 하는 행위, 천이 쓸리는 소리와 함께 오피스 걸 복을 입은 강민아가 치마를 벗기 시작했다.

타이트하게 허리를 감싸던 치마, 매끈하고 탄력적인 스타킹, 그리고 음부를 감추던 속옷까지 차례대로 내려갔다.

무릎 위쪽에 스타킹과 팬티가 걸려있는 걸 보니 아랫도리에 피가 몰리는 기분이었다.

"흐..읏.."

수치스러운 표정으로 보지를 벌리는 강민아, 열대 우림처럼 빽빽하게 자라난 음모 속에 숨어 있던 강민아의 보지가 수줍게 모습을 드러냈다.

'매끈매끈하네.'

강민아의 보지는 완벽하다 할 수 있었다. 두툼한 대음순과 늘어지거나 변색 된 곳 없이 완벽한 대칭을 이룬 소음순, 수줍게 발기된 클리토리스.

처녀막을 확인 시켜 주기 위해 스스로 보지를 벌리기 시작했다. 꽉 닫혀 있던 처녀 보지가 벌어지며 애액이 음란하게 늘어졌다.

남자의 음심을 자극하는 깨끗한 핑크색 보지 속에는, 강민아의 순결을 상징하는 처녀막이 자리 잡고 있었다.

"날 위해서 밀었어?"

"그런 거 아니에요..."

수치심으로 붉게 물들어 가는 강민아의 뺨, 그런 상태에서도 내 명령을 지키려는 듯 보지를 벌리고 있는 손은 그대로 두었다.

"나는 마음에 들어. 잘했어 우리 민아."

소유욕을 자극하는 강민아의 보지 털을 쓸어내리며 강민아를 칭찬했다. 까슬까슬 한 게 나쁘지 않은 촉감이었다.

내가 만져줄지 알고 움찔거리는 보지를 뒤로한 체 강민아를 의자에 앉았다.

"그럼 발표해 봐"

"발표를 하라고요..?"

눈치껏 강민아의 스마트 폰을 가리키자, 강민아는 일단 어제 찍었던 영상을 재생시켰다.

절제되고, 지적인 강민아와는 다르게 한없이 풀어지고, 자제력이라고는 찾아볼 수 없는 영상 속 강민아의 모습이 보였다.

[ “아씨.. 왜 쓰러졌어!” ]

"저때 어떤 기분이었어?"

나는 강민아의 귓가에 속삭이듯 중얼거렸다.

"모…. 모르겠어요. 기…. 기억이 하나도 안 나니까.."

결국 수치심을 이겨내지 못했는지 말을 더듬기 시작했다.

"흠.. 그러면 저 영상처럼 해볼래?"

당황한 강민아가 날 노려보기 시작했다. 말은 하지 않았지만 무엇을 말하고자 하는지는 알 수 있었다.

"민아야.. 말을 잘 듣는 게 좋지 않을까?"

나는 민아의 귓가에 부드럽게 속삭였다. 협박 아닌 협박에 결국 강민아가 항복했다.

"아..알았다고.. 나쁜새끼.."

아까 처녀막 검사를 하면서 그대로 드러난 보지를 만지기 시작했다.

경험이 없는지 갈피를 못 잡는 손은 영상에서처럼 보지 주위를 건드리다 결국 클리토리스로 향했다.

[ “나..나..쁜 새끼야.. 확인했지?” ]

영상 속 강민아도 보지를 벌려 처녀막을 확인 시켜 주었다.

자신의 보지를 저렇게 자세하게 본 적이 없는지, 강민아가 마른침을 삼켰다.

"야한 보지야. 그렇지?"

남자의 마음을 자극하는 핑크색 보지는 꿀물을 흘리기 시작했다. 털을 밀어서 그런지 이전보다 훨씬 음란하게 보였다.

"뭐..뭐가 야하다는 겁니까.. 그..그냥 평범합니다..."

"뭐 그렇다고 해줄게."

영상 속 강민아가 내 욕을 하기 시작했다. 보통 술에 취하면 본심이 나온다고 하던데, 평소에 날 저렇게 생각하고 있던 거겠지.

"수..술에 취해서 그런 거니까. 저는 하나도 기억 안 나니까.."

"흠, 괘씸한데 벌이라도 줘야 하나?"

"아니! 그런 게 어딨어요!"

벌을 준다고 하자 놀란 강민아가 황급하게 소리쳤다. 나는 실소를 터트리며 강민아를 안정시켰다.

강민아의 부드러운 머리카락을 매만지자 점점 떨림이 가라앉았다.

"농담이야. 말만 잘 들으면 아무 일 없겠지..?"

내 의미심장한 말에 흠칫 몸을 떨더니 멈춰있던 손이 움직이기 시작했다. 아직 자극이 강한지 툭툭 건드리듯 조심스러운 움직임.

[ “주인님.. 흣.. 주인님…” ]

영상 속의 강민아는 부끄러움을 잊었는지, 오직 자신의 쾌감을 위해서 손을 움직이기 시작했다.

자신의 음난한 모습을 지켜보던 강민아의 손이 점점 빨라지기 시작한다.

"옳지.. 잘했어요.."

좀 더 적극적으로 변한 강민아를 칭찬하기 시작하자, 손놀림이 더 과감해지기 시작했다.

[ “주..인님.. 으읏.. 흣.. 주인님..” ]

시작이 어렵다고 하던가, 점점 영상 속 민아처럼 변하기 시작했다.

이미 선을 넘어버린 강민아의 호흡이 더 빨라지기 시작했다. 거기에 강민아를 안심시키는 내 목소리에 절제력이 조금씩 사라지기 시작했다.

[ “ 흐읏.. 핫.. 주인님” ]

마치 두 명이 동시에 자위하고 있는 것처럼 신음이 연달아 들리기 시작했다.

“하아.. 흣.. 흐으읏!”

“옳지, 계속 그렇게 하는 거야. ”

가죽으로 된 시트 위에 생긴 작은 웅덩이가 점점 크기를 늘리기 시작했다.

처음과는 비교도 할 수 없을 정도로 흥건하게 젖은 민아의 보지는 경련을 일으키며 곧 절정한다는 걸 알려주었다.

“잘하고 있어, 옳지.. 계속 그렇게..”

[ “하으으읏!!! 하앙!! 주인님!!!” ]

“하으으으읏!! 하앙!! 주인님!!!”

이제는 주인님이라 부르며 손을 격렬하게 움직이던 강민아의 허리가 활처럼 휘더니 그대로 애액을 쏟아내기 시작했다.

방안을 채우는 뜨거운 습기와 음란한 여인의 향기.

퓨숫__ 퓨슈슛..!!

강렬한 쾌감이 뇌를 자극했는지 몽롱하게 풀려있는 표정으로 허공을 응시하고 있었다.

거기에 땀에 젖어 달라붙은 셔츠, 붉게 생기 된 얼굴로 거친 숨을 내뱉고 있었지만, 어딘지 모르게 부족해 보였다.

강민아는 무의식적으로 내 손을 확인했다.

'부족하구나?'

자신이 처음 느꼈던 그 절정에 비하면 쾌감이 부족해 보였다.

민지를 통해 숙달된 내 솜씨와 비교 한다면 한없이 부족한 쾌감.

강민아는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점점 쾌감에 물들어 가기 시작했다.

"그럼 상을 줄까요?"

"사..상?"

나는 방금 절정으로 한없이 민감해진 강민아의 보지를 쓸어내렸다. 아직은 넋이 나간 것처럼 보였다.

"하으.. 으으"

민감해진 보지를 천천히 자극하기 시작한다. 뜨거운 열기를 뿜어내는 민아의 보지 속 처녀막을 살짝 긁었다.

"하읏!"

강민아를 뒤에서 안고 한 손으로는 가슴을 주물렀다. 반쯤 넋이 나가서 그런지 큰 저항은 없었다. 민지 보다는 탄력이 부족하고 부드러운 느낌이라 해야 할까.

한 손으로는 강민아의 가슴을 희롱하고, 다른 손으로는 보지를 자극했다.

"자..잠깐♡"

이미 쾌락을 알아버린 강민아의 몸은 더 강한 자극을 원했다. 강민아가 달아나려 하자 젖꼭지를 꼬집었다.

"하으으으읏!!!♡"

퓨숫.. 퓨숫..

약한 절정과 함께 저항하려는 힘이 약해진다. 뜨거운 보지 속에서는 이전보다 더 많은 물이 흘러나오기 시작했다.

가지고 싶다. 내 여자로 만들고 싶다.

나는 강민아의 약점이라 할 수 있는 부분을 계속해서 자극하기 시작했다.

"민아야. 너는 내 여자야."

이전처럼 민아의 귓가에 부드러운 목소리로 속삭이자 보지가 움찔거리며 더 많은 애액을 쏟아내기 시작했다.

"무슨 일이 있어도 내가 널 가질 거야."

[ 강민아의 호감도가 상승했습니다. ]

나는 미소를 지으며 속도를 높였다. 점점 빨라지는 내 손에 맞춰 이전과는 비교도 할 수 없을 정도로 흔들리는 강민아의 몸.

벗어날 수 없다는 걸 깨달았는지 반항을 멈추고 내게 부탁하기 시작했다.

"주..주인님! 잠깐♡ 멈춰! 멈춰 주세에요오오옥♡"

민아의 부탁에도 나는 멈추지 않고 계속해서 손을 움직였다. 손가락이 끊어질 듯 강력한 조임과 함께 분수가 터져 나왔다.

"하으으으으읏!!! 으으으응!!!♡"

퓨숫__ 퓨슈슈슈슛..!! 퓨..슛! 퓨 슈슛!

주변이 다 젖을 정도로 세차게 쏟아진 애액은 이미 바닥에까지 커다란 웅덩이를 만들었다.

눈가에 눈물이 글썽한 상태로 숨을 겨우 내쉬는 강민아.

"잘했어요."

쾌락을 느낄 때마다, 내 명령을 수행할 때마다 나는 반복적으로 강민아에게 속삭였다. 다시 한번 약한 절정.

"하으아.. 하아.."

쉬는 시간을 주고 싶었지만, 더는 못 참겠다. 나는 바지 속에서 터지려고 하는 자지를 밖으로 꺼냈다.

시원한 해방감을 느끼며 강민아의 얼굴옆으로 가져갔다. 귀두 끝에 느껴지는 부드러운 얼굴의 촉감.

"다음 상이야."

"아..."

그 뒤로 강민아의 입보지로 3발이나 뺐다.

단 한 방울도 흘리지 않고 먹으려는 모습이 마음에 들었다.

'그럼 민아의 호감도를 확인해 볼까?'

강민아의 호감도를 확인하는 순간이었다. 이 정도면 꽤 높아지지 않았을까?

호감도 시스템을 조작하여 강민아의 정보를 확인했다.

[ 호감도 : 50 ]

[ 강민아를 히로인으로 등록하시겠습니까? ]

'당연히 yes'

두번째 히로인이 되었지만 아직은 관계를 가지긴 힘들겠지.

연예를 하면 무조건 섹스를 하는 건 아니기도 하고, 강민아는 플라토닉을 추구하고 있다.

이미 플라토닉은 물건너 가버렸지만, 그래도 본인 스스로가 원하게 만들어야겠지.

'앞으로 어떻게 되려나?'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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