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621화 〉 622. 세 모녀덮밥
"언제 일어났어?"
선우는 어이없다는듯한 표정을 지은 채 그녀에게 물었다.
분명 절정에 다다른 부작용으로 탈수하였던 그녀였다.
그런데 언제 이렇게 일어났다는 말인가
"방금요."
주소양은 입가에 고혹적인 미소를 지은 채 답을 하였다.
"저도 우리 딸들처럼 행복해지고 싶었답니다."
그녀는 방긋 웃으며 말을 이었다.
'신음소리를 듣고 일어났구만.'
그리고 그 말을 들은 선우는 알 수 있었다.
그녀가 세 자매의 신음성을 듣고 일어났다는 사실을 말이다.
"선우님...어서...기분 좋은 제 보지에...푹 푹 박아주세요.."
주소양은 보지를 양껏벌리며 선우를 유혹하기 시작하였다.
"잠깐만요....대부인께서는 아까 절정에 가시지 않으셨나요?"
그때 황보유연이 샐죽한 눈빛으로 그녀를 노려보며 말하였다.
"......맞아요.....이건 불공평해요."
옆에 있던 팽가련 또한 그녀에게 동조하며 맞장구를 쳤다.
"자지가 박힌 건 아니지 않았나요?"
주소양은 뻔뻔한 표정을 지은 채 응수를 하였다.
"절정에 다다른건 같잖아요!"
"맞아요.....한 번 쉬시는게 맞아요."
"싫어요. 제가 먼저 박힐거예요."
주소양은 도리질치며 거절을 하였다.
다른 문제였다면 자애로운 표정을 지은 채 선뜻 양보했을 주소양이었다.
하지만 선우가 자지가 달린 문제라면 이야기는 달랐다.
평생 물고 빨아도 모자란 자지가 바로 선우의 자지였다.
그런 맛난 걸 어찌 양보를 한다는 말인가
말도 안되는 일이었다.
"뭐라고요!"
"어찌 그렇게 이기적인 말을......"
"싫어요! 양보 못해요! 그런 줄 아세요!"
세 여인은 아옹다옹하며 말싸움을 이어가기 시작하였다.
'허어.'
선우는 그 모습을 보며 실소를 내뱉었다.
각자 보지를 벌린 채 말싸움을 하는 모습이 꽤나 우스웠기 때문이었다.
무슨 자지를 가지고 저렇게 격렬한 논쟁을 나눈다는 말인가
'다 내 잘못이지.'
절레 절레
선우는 고개를 좌우로 살짝 저었다.
중원 무림에서 가장 고귀한 여인들을 타락시켰다는 생각에 상당한 책임감을 느꼈기 때문이다.
"그만, 그만 싸워."
이내 선우는 한창 말싸움을 이어가던 그녀들을 중재하기 시작하였다.
이러다간 분위기가 험악해질 것 같았기 때문이다.
"계속 싸우면 이대로 잘거야."
선우는 나름 험악한 표정을 지은 채 으름장을 놓았다.
".............."
"............."
"............"
그러자 세 여인들은 거짓말처럼 입을 꾹 다물어버렸다.
"다 어련히 박아줄텐데.....뭘 그렇게 싸워."
선우는 그런 그녀들을 바라보며 작은 미소를 지었다.
"하지만....대부인께서 순서를.."
황보유연은 억울하다는듯한 표정을 지으며 말을 이었다.
"걱정마, 모두 만족할만한 방법으로 박아줄테니까."
"모두가....만족할만한 방법이요?"
황보유연은 의아한듯한 표정을 지은 채 그녀에게 물었다.
"셋다 동시에 박히면 되는 거잖아?"
그녀의 물음에 선우는 음탕하기 짝이 없는 미소를 지은 채 말을 이었다.
"모두 딸 위에 올라타."
그리고 탈진해있는 이씨 자매들을 가리키며 명령을 내렸다.
무척이나 단호하게 말이다.
""네에에에~♡""
선우의 명령에 세 여인은 한치의 망설임도 없이 딸들을 향해 기어가기 시작하였다.
그다음 탈진한 딸 위로 올라타버렸다.
그리고 이내 세 여인들은 그대로 몸을 내려앉아 딸과 완전히 밀착을 하였다.
가슴은 물론 보지와 공알까지 전부 말이다.
이내 선우의 시야에는 세 모녀의 덮밥이 그대로 들어오기 시작하였다.
"절경이로다."
그 모습을 본 선우는 감탄사를 내뱉었다.
아름다웠다.
아름다워도 너무나 아름다웠다.
욕망에 점칠된 세 모녀의 음탕함이 심장을 뒤흔들었고 가슴을 울렁거리게 만들었다.
"그 상태로 보지만 비벼봐."
선우는 그녀들에게 명령을 내렸다.
흔들 흔들 흔들
그러자 세 여인들은 허리를 흔들며 딸과 맞댄 보지를 비비기 시작하였다.
무척이나 정성스럽게 말이다.
찌걱 찌걱 찌걱 찌걱 찌걱
그러자 야하디 야한 물소리가 방안 가득 울려퍼지기 시작하였다.
물에 젖은 보지들이 비벼지면서 아름다운 울림이 퍼져나간 까닭이었다.
"흐아아아아아앙♡♡♡♡"
"하아아아아아앙♡♡♡♡"
더불어 여인들의 신음이 그 울림에 대미를 장식해주었다.
완벽한 예술이 되어버린 것이다.
"하아아.."
그 모습을 본 선우는 느낄 수 있었다.
불끈 불끈
자신의 자지가 다시금 무럭무럭 자라나고 있다는 것을 말이다.
자극이 너무 강하였다.
세 모녀가 동시에 보지를 비비고 있는 모습은 말이다.
눈에 보이는 보지만 여섯 개였다.
저 여섯 개의 보지 모두를 자신 마음대로 넣었다 뺐다를 할 수 있었다.
저 여섯 개의 보지 모두 박아달라는 듯이 잔뜩 젖어 있었다.
어찌 자극을 받지 않을 수가 있겠는가
"하아...하아..하아."
와락
선우는 자지를 움켜잡았다.
그리고 천천히 여섯 보지 중 하나에 가져다대었다.
"하으윽.."
바로 황보유연의 보지였다.
푸우욱
그다음 그대로 찔러넣었다.
자궁벽에 자지가 닿을 때까지 깊숙히 말이다.
"흐아아아아아아앙!!!!!!!"
더불어 황보유연의 신음성이 울려퍼지기 시작하였다.
그 신음성을 즐기며 허리를 더욱더 격렬하게 흔들었다.
그리고 양손을 들었다.
양 옆에 있는 주소양과 팽가련의 보지에 그대로 쑤셔넣었다.
쩔걱 쩔걱 쩔걱 쩔걱 쩔걱
그리고 쉴새없이 흔들고 또 흔들기 시작하였다.
"하아아아아아아아앙!!!!!"
그러자 두 여인의 신음성이 귓가에 들려오기 시작하였다.
선우는 개의치 않았다.
그저 박고 박고 또 박은 것이다.
자신이 만족할 때까지 말이다.
손가락에 힘을 주었고
허리에 힘을 주었고
자지에 힘을 주었다.
그리고 마음껏 토로하였다.
자신의 모든 것들을 말이다.
그렇게 얼마나 허리를 흔들어대었을까
'온다.'
선우는 느낄 수 있었다.
이제 곧 사정감이 몰려오고 있다는 것을 말이다.
푸슈우우우우우욱
선우는 참지 않았다.
그대로 싸버린 것이다.
우월한 씨앗을 암컷에게 뿌리겠다는 우월한 수컷의 본능에 충실하게 말이다.
"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앙!!!!!"
그러자 이내 비명과도 같은 신음성이 내질러지기 시작하였다.
자궁 안에 정액이 들어차며 자궁벽을 쉴새없이 두드린 까닭이었다.
더불어 손가락의 움직임 또한 더욱더 격해지기 시작하였다.
쩌걱 쩌걱 쩌걱 쩌걱
두 여인들마저 절정으로 보내버릴 심산이었기 때문이었다.
"하으으읏...너무.....격렬해요..선우님...흐읏.."
"흐으윽..이러다간..가버릴..것..같아요오옹.."
두 여인은 우는 소리를 내기 시작하였다.
선우의 손기술에 정신이 나갈 것만 같은 쾌락이 몰려들었기 때문이었다.
쩌걱 쩌걱 쩌걱 쩌걱
하지만 선우는 여전히 손장난을 멈추지 않았고 그녀는 온몸을 부들부들 떨기 시작하였다.
반응이 온 것이다.
절정에 다다를 것 같은 반응이 말이다.
"저..저..가요오오오오!!!!!!"
솨아아아아아아아아
이내 한 주소양이 선우의 손기술을 감당치 못하고 먼저 절정에 도달하였다.
"하으윽...하으윽...저도...저도..갈 것..하으으으윽!!!!!!"
솨아아아아아아아아
뒤이어 다른 팽가련 또한 주소양을 따라 절정에 도달하였다.
아무래도 주소양이 애액을 분출하는 모습에 자극을 받은듯하였다.
이내 두 여인들의 애액이 온사방에 흩뿌려지기 시작하였다.
온몸에 있는 수분이란 수분은 전부 말라버릴 때까지 말이다.
그렇게 얼마나 시간이 흘렀을까
털썩
세 여인은 이내 동시에 쓰러져버렸다.
자신들이 배아파 난 딸의 몸 위에 말이다.
그러자 다시금 절경이 펼쳐졌다.
세 모녀로 이루어진 덮밥의 절경이 말이다.
'최고네.'
선우의 입가에 진한 미소가 지어졌다.
**********
스르륵
눈을 감고 있던 선우는 스르륵 눈을 떴다.
그다음 눈을 돌려 주위를 슬쩍 둘러보았다.
'허어.'
그리고 선우는 헛웃음을 내뱉었다.
주위가 아주 가관이었기 때문이었다.
시야에 들어온 것은 온통 살색뿐이었다.
여기도 살색
저기도 살색
요기도 살색
전부 살색인 것이다.
'설마 이 좁은 침상에서 다같이 누워잘 줄이야.'
우습다는 생각이 들었다.
하나같이 고귀하기 짝이 없는 그녀들이었다.
중세시대라면 귀족이나 다름없는 위세를 가지고 신분을 가진 그녀들이었다.
그런 그녀들이 오직 자신을 위해 이런 불편까지 감수한다는 생각이 참으로 우스웠다.
'사람 일 참 모르네.'
선우는 입가에 미소를 지었다.
무협지에 처음 떨어졌을 때만해도 이들과 한 이불을 덮게 될 줄은 상상조차 하지 못하였기 때문이었다.
하나같이 함부로 올려다볼 수조차 없을 정도로 높고 고귀한 여인들이었기 때문이었다.
하지만 이제는 상황이 바뀌어버렸다.
함부로 올려다볼 수 조차 없던 여인들이 자신만을 사랑하고 자신만을 향해 신음을 내질렀다.
참 재밌는 일이었다.
스르르륵
선우는 작은 미소를 지었다.
그다음 천천히 자리에서 일어나기 시작하였다.
그녀들이 깨어나지 않게 조심조심말이다.
타탁
이내 선우는 침상 밑으로 완전히 내려와버렸다.
그리고 허리를 숙여 바닥에 있는 옷들을 주섬주섬 주워입기 시작하였다.
바지를 올려 입고
허리띠를 졸라매고
옷 소매에 팔을 넣어 완벽히 입어버렸다.
그리고 다시금 천천히 걸음을 옮기기 시작하였다.
바깥을 향해서 말이다.
"가시는 건가요?"
그때 선우의 귓가에 익숙한 목소리가 들려왔다.
움찔
뚝
그 목소리를 들은 선우는 몸을 움찔 떨더니 이내 걸음을 멈추었다.
그리도 천천히 뒤를 돌았다.
그러자 어느새 잠에서 깨어난 주소양이 멍한 표정으로 선우를 바라보고 있었다.
"........언제 깼어?"
"한참 전부터요."
"더 자지 그랬어."
선우는 걱정스러운 목소리로 말을 이었다.
"잠이 안와서요."
그 말을 들은 주소양은 방긋 웃으며 말을 이었다.
"그래도 그게 결과적으로 좋은 선택이었던 같네요. 이렇게 선우님을 배웅할 수 있게 되었으니까요."
"...........못 속이겠구만."
선우는 절레절레 고개를 저으며 말을 이었다.
아무래도 그녀는 눈치를 채고 있었던 듯하였다.
자신이 새벽에 몰래 빠져나가려한다는 사실을 말이다.
"선우님은 제 주인님이잖아요......주인님의 마음을 누구보다 잘 아는게 바로 노예의 기본적인 소양입니다."
주소양은 매력적인 미소를 지으며 말을 이었다.
"소양,"
선우는 그런 주소양을 바라보며 말을 이었다.
"넌 더이상 노예가 아니야. 그러니 노예를 자처하지마."
"...........선우님"
타탁
주소양은 침상 아래로 내려왔다.
저벅 저벅 저벅
그다음 선우를 향해 천천히 걸어들어갔다.
뚝
그리고 이내 선우의 코앞에서 걸음을 멈춰세웠다.
"저는 선우님에게 정말 크나큰 죄를 저지른 몸이에요. 그런 제게 어찌 노예라는 칭호를 거두시려고 하는 건가요? 혹시 저를 버리실 생각이신건가요?"
주소양은 그렁그렁한 눈빛으로 선우를 올려다보며 말을 이었다.
쓰윽 쓰윽
"그런 말이 아니야. 너를 노예처럼 대하기 싫다는 말이야."
선우는 그런 그녀의 눈가를 다정히 닦아주며 말을 이었다.
"......그말은?"
그녀는 의아한듯한 표정을 지은 채 선우에게 되물었다.
"노예가 아니라 사랑하는 부인으로서 널 대하고 싶어."
선우는 진지하기 짝이 없는 표정을 지은 채 그녀에게 말하였다.
"그...그럴 순 없어요..부..부인이라뇨...그럴 수는..없어요."
주소양은 도리질치며 거절을 하였다.
부인이라니 말도 안되는 소리였다.
선우의 부인인 당서윤을 납치한 걸로도 모자라 선우마저 죽이려고 했던 그녀였다.
그 뿐만 아니었다.
남편이라는 작자는 선우에게 온갖 누명을 씌운 채 죽이려고 한 전적이 있었고 딸인 이예설은 선우의 부인인 요랑을 피투성이로 만든 전적이 이었다.
한 마디로 자신은 결점투성이의 여인인 것이다.
그런 자신이 부인대우라니?
말도 안되는 일이었다.
"내 부인이 되는게 싫은거야?"
선우는 안타까움이 묻어나는 표정으로 그녀에게 물었다.
"그...그런게..아니에요...무척이나..기뻐요..정말..울 것처럼 기뻐요..하지만..저는...그럴 자격이 없는 여자예요.."
주소양은 그렁그렁한 눈빛으로 선우를 바라보며 말을 이었다.
"아니, 너는 충분히 자격 있는 여자야."
선우는 단호한 표정을 지은 채 말을 이었다.
"네가 없었다면 이재원에 대한 복수조차 꿈꾸지 못했을 것이고 목숨마저 잃었을지도 몰라."
그녀가 없었다면 천무맹에 올 구실이 없었을 것이다.
그녀가 없었다면 자신은 이재원에게 목숨을 잃었을 것이다.
그녀는 소중하였다.
정말로 소중하였다.
그렇기에 마음을 전하고 싶었다.
충분히 자격이 있는 여자라고 말이다.
"그러니까 자격이 없다는 말하지마....너는 자격있는 여자니까."
"흐으윽...흐윽...흐으윽..흐으윽..흑..흑..흑"
선우의 말을 들은 주소양은 이내 눈물을 흘리고 말았다.
지금껏 선우를 내조하면서 단 한번도 내색한 적이 없는 그녀였다.
지금껏 선우에게 피해를 준 속죄라며 그저 당연하다는듯이 행동하였고 그를 지켰던 그녀였다.
그런데 그런 것들을 선우가 알아주고 인정해주니 울컥하고 감정이 차오르기 시작하였다.
도저히 참지 못할 정도로 거대한 감정이 말이다.
우우우우우우웅
선우는 그녀와 자신의 주위에 조용히 기막을 쳤다.
그리고 천천히 그녀를 안아주었다.
"사랑해. 소양아."
그녀를 품에 안은 선우는 사랑을 고백하였다.
"흐아아아아아아아아아앙!"
그리고 그 말을 들은 주소양은 어린 아이처럼 울음을 터트리고 말았다.
선우의 고백이 목끝꺼자 차오른 감정을 터트리는 기폭제가 되었기 때문이다.
"흐아아아아아아아앙!!!!!"
그녀는 울고 또 울었다.
차올랐던 감정이 들이 전부 해소될 때까지 말이다.
토닥 토닥 토닥
선우는 그런 그녀를 조용히 달래주었다.
그녀의 가녀린 등을 토닥이면서 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