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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협지 안으로 들어와버렸다-509화 (510/1,419)

〈 509화 〉 510. 정체를 드러내다.

"아아아아아아악!"

팽가련은 고통 어린 비명성을 내질렀다.

자지를 타고 들어오는 극도의 쾌감이 그녀에게 어마어마한 고통을 선사하였기 때문이었다.

그와 연결되어있고 보지와 자궁이 자극되어지는 느낌이 너무나 좋았지만 그 정도가 너무 커지니 도리어 쾌감이 고통으로 바뀌기 시작하였다.

괴로웠다.

너무 괴로워 정신이 나가버릴 것만 같았다.

"어서 말해!"

그때 귓가에 강명의 격한 목소리가 들려왔다.

감정적으로 고조되어있다는 것을 여실히 느낄 수 있는 목소리였다.

'어째서?'

그 목소리를 들은 팽가련은 의아함이 들었다.

어째서 그가 팽지윤에 관한 일을 묻는 것일까

어째서 실상에 대해 알려고 하는 것일까

알 수가 없었다.

전혀 예측이 되지 않았다.

"하으으으으으윽!"

그렇기에 함부로 발설할 수 없었다.

그가 어떤 의도를 가지고 있는지 모르는 이상

실상에 대해 말해줄수는 없었다.

공범이었던 주광과 달리 그는 조력자 신분에 지나지 않았으니까 말이다.

푹 푹 푹 푹

"하으으으으으윽!"

그녀가 대답이 없자 강명의 허리놀림이 더욱더 격해졌다.

더불어 음양조화기를 흘려 그녀의 몸을 더욱더 예민하고 음란하게 개조하기 시작하였다.

닿는 것만으로도 애액을 질질흘릴 정도로 음탕한 육체로 말이다.

"하으으으으으윽!!!!!!"

그러자 팽가련의 신음성이 더욱더 커지기 시작하였다.

예민해질대로 예민해진 보지로 인해 쾌감이 수십에서 수백배까지 증폭되어진 탓이었다.

"하하아아아아아앙!"

하지만 그녀는 결코 입을 열지 않았다.

장삼에게 누명을 씌우기 위해 팽지윤을 죽였다는 사실은 무덤까지 가지고 갈 비밀 중에 비밀이었다.

발설할 수 있을 리 없었다.

죽는다해도 끝까지 입을 다물고 있으리라

그녀는 그렇게 생각하였다.

푹 푹 푹 푹

"하아아악....하아아악...하아아아아악!"

그녀의 침묵이 길어질 수록 쾌감은 더욱더 쉴새없이 몰아치기 시작하였다.

너무나 고통스러웠다.

너무 힘들어 이대로 모든 것을 털어놓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하지만 그녀는 끝끝내 발설하지 않았다.

수백배로 증폭된 쾌락의 고통을 참아내면서 말이다.

푹 푹 푹 푹

그렇게 얼마나 보지를 박혔을까

쑤우욱

이내 그녀는 자궁에서 자지가 빠지는 느낌을 받았다.

그가 자지를 빼내버린 것이다.

'아..'

순간 그녀는 아쉬움에 속으로 탄식을 내뱉었다.

그가 자궁 안에 싸주지 않았음을 느낀 탓이었다.

"말을 안한다면 어쩔 수 없지."

그때 그녀의 귓가에 차가운 강명의 목소리로 들려왔다.

그녀는 천천히 고개를 뒤로 돌려 강명을 바라보았다.

그는 무척이나 싸늘한 시선으로 그녀를 바라보고 있었다.

"이제 네년에게 박아주지 않겠다."

강명은 그런 그녀를 바라보며 차갑게 말하였다.

"무...무슨?!"

그 말을 들은 팽가련은 놀란듯 눈을 동그랗게 떳다.

청천벽력같은 그의 선언에 당혹스러움을 느꼈기 때문이었다.

"대신 네년 딸에게만 박아주지."

이내 강명은 팽가련의 보지를 박았던 자지를 그대로 내려 기절한 이기연의 보지입구에 맞추었다.

쑤욱

그리고 그대로 진입시켜 그녀의 자궁까지 파고들었다.

"하아아아아앙!"

그러자 기절했던 이기연이 깨어나면서 신음을 내뱉었다.

갑작스럽게 진입한 자지의 감촉에 정신이 돌아온듯 싶었다.

푹 푹 푹 푹

이내 강명은 거칠게 보지를 쑤시기 시작하였다.

"하으읏....하아앙...핫...하으윽."

그러자 이기연의 입에서 쾌감어린 신음성이 내뱉어지기 시작하였다.

보지가 자지에 쑤셔지면서 쾌감이 차올랐기 때문이었다.

팽가련은 그 광경을 멍한 표정으로 바라보았다.

강명이 딸을 능욕하는 광경을 말이다.

저릿 저릿

그때 아랫도리에서 저릿한 감각이 퍼져나가기 시작하였다.

쩔걱 쩔걱

그녀는 천천히 손을 뻗어 아랫도리를 매만져보았다.

아랫도리에는 홍수처럼 어마어마한 양의 애액이 뿜어져나오고 있었다.

"아아아아...아아..아아."

이내 팽가련은 끝없은 탄식을 내뱉기 시작하였다.

절정에 도달하지 못하고 애액만 흐르고 있는 스스로에 대한 처연함이 느껴졌기 때문이었다.

"하아아앙...하으으윽...하아아아앙"

그렇게 스스로 처연함을 느끼고 있을 때였다.

쾌감에 빠져든 딸의 신음성이 귀에 콕콕 박혀들기 시작하였다.

그녀는 고개를 돌려 뒤편을 바라보았다.

뒤편에는 딸을 박고 있는 강명의 모습이 보였다.

크고 굵직한 자지로 딸의 보지를 쉴새없이 쑤시고 있는 그의 모습을 말이다.

'어째서...나를...두고..딸을..'

그 모습을 본 팽가련은 눈물을 흘리기 시작하였다.

자신이 아닌 딸을 박아주는 그가 너무나 야속하게 느껴졌기 때문이었다.

'나쁜...년......기절한 척 힘없는 척..하더니...박히니까...곧바로..신음을..'

그리고 딸에 대한 질투심이 치솟아올랐다.

그녀가 내숭을 부려 강명을 자극하고 있다는 생각이 들었기 때문이었다.

"하아아아아아아앙!"

이어 이기연의 신음성이 더욱더 커지기 시작하였다.

'그만...그만...그만!'

팽가련은 양손을 들어올려 귓구멍을 그대로 막아버렸다.

더 이상 듣고 싶지 않았기 때문이었다.

"하흐으으으으으응!"

하지만 소용없었다.

딸의 쾌감에 찬 신음은 막아버린 귓가를 뚫고 들어왔고 팽가련을 자극하기 시작하였다.

꿀럭 꿀럭 꿀럭

곧이어 팽가련의 보지에서 애액이 울컥 울컥 토해지기 시작하였다.

딸의 신음을 들으며 흥분을 한 것이다.

'박히고 싶어....박히고...싶어..'

흥분이 잔뜩 차오른 팽가련은 손을 천천히 뒤편으로 뻗었다.

쩔걱 쩔걱 쩔걱 쩔걱

그리고 보지를 손가락으로 쑤시며 자위를 하기 시작하였다.

"하아아아아앙....하아아아앙 "

그녀의 입에서 신음성이 터져나오기 시작하였다.

예민해진 보지를 쑤시니 극도의 쾌감이 차오른 까닭이었다.

"하으으으으응!"

하지만 이내 그녀는 공허함을 느꼈다.

손가락만으로는 부족하다는 것을 느낀 까닭이었다.

부족하였다.

강명의 온기가 느껴지던 자지에 비하면

자궁벽까지 닿았던 길고 굵직한 자지에 비하면

쾌감이 증폭되던 그의 자지에 비하며 말이다.

"하아아아앙.....강명....제발....제게...박아주세요...제발."

얼마 지나지 않아 팽가련은 강명에게 애원을 하기 시작하였다.

제발 자신에게 박아달라고 어서 구멍을 쑤셔달라고 말이다.

"흐으으윽..뭐든,....흐극..뭐든 말씀 드릴게요...흐으윽...그러니까 제발...박아주세요오...제발.."

그녀는 공허함에 굴복해버렸다.

고통 어린 쾌락을 참아낼 수는 있었지만 공허함을 참아낼수는 없던 것이다.

푹 푹 푹 푹

"하아아아아아아앙"

하지만 그런 그녀의 굴복에도 불구하고 강명은 여전히 이기연에게만 자지를 박았다.

팽가련 따위는 무시한 채 말이다.

"하으으으윽.....강명...전부...말할게요...전부.....팽지윤을..죽인건...저에요...그녀가 장삼과....동침하고 있다는 걸.....알고...몰래 들어가..그녀를 죽였어요.."

그녀는 손가락으로 보지를 쑤시며 진실을 토로하기 시작하였다.

"전부...흐으윽...장삼에게...하으으윽...대제자인...장삼에게...흐윽....모든 죄를 뒤집어 씌우고자...하으으윽...벌인 일이에요...흐윽...하아아앙...그가....있다면...후계 경쟁이...흐윽...불리하다고 생각했거든...요...하으윽"

쩔걱 쩔걱 쩔걱 쩔걱

손가락이 쑤셔지는 소리가 점점 커지기 시작하였다.

"하으으윽...그리고...흐윽...주광을 시켜.....장삼을...하으윽..압박했어요..그가...뭐든..죄를 인정하게...만들기 위해서...말이에요오오..흐으윽."

팽가련은 모든 진상을 토로하기 시작하였다.

그녀가 벌였던 추악한 일들을 모두 말이다.

"하으으윽...그리고.....도망친...그에게 그간 천무맹에서 일어났던 연쇄 간살범의 누명까지 덧붙여 씌웠어요....그렇게하면..흐으으윽...그가...하아아앙...살아있어도...흐으윽.....천무맹에 돌아올 수 없다고 생각했거든요오오오....."

쩔걱 쩔걱 쩔걱 쩔걱 쩔걱

그녀는 보지에 세 개의 손가락을 쑤셔넣고 질벽을 긁으며 말을 이었다.

너무나 천박하고 음란하며 음탕한 모습이었다.

"그걸...맹주는 냅뒀나?"

그때 뒤편에서 강명의 목소리가 들려왔다.

그의 목소리에는 의문이 가득 차 있었다.

"하으으으윽.......장삼에게...흐그윽...누명을 씌우는게 어떻겠냐고...흐으윽...제의한 사람이....흐극...바로 천무맹주에요..하아아앙"

".....뭐라고?"

"때마침..흐윽...금접문주의 딸이 간살 당하는 사건이 일어났어요...흐으으윽...맹주는..흐윽...그 사건의 용의자로...당신을 지목하였고...흐으윽...집법당은 그에 맞춰 증거를 조작했어요..흐으윽...당신이 용의자가 될 수 있도록 말이에요.."

"......어째서?"

"하으응...미워할 대상이 필요했으니까요...흐으윽.....천무맹에게 향해야할 원망과 비난을.........맹주에게 향해야할 원망과 비난을....대신...받아줄....희생양이 필요했으니까요...하으으윽"

".......쓰레기네."

"하아아아앙..맞아요...저는 쓰레기에요...쓰레기에 자지에 환장하는 암퇘지에요. 제발 자지를 주세요. 강명의 크고 굵직한 자지를 박아주세요....제발요...제발요.."

그녀는 강명의 욕설에 긍정하고 자지를 달라고 애원을 하였다.

참는 것이 한계점까지 도달하였다.

더이상 박아주지 않으면 미칠 것만 같았다.

자지가 필요하였다.

보지를 한번에 관통하고 자궁벽까지 닿아 들쑤셔줄 거대한 자지가 말이다.

"가련아."

강명은 그런 팽가련을 부드러운 목소리로 불렀다.

"네에...."

우득 우득 우드드득

그녀의 대답이 끝나기 무섭게 갑자기 뼈가 뒤틀리는 소리가 밀실 안에 울려퍼지기 시작하였다.

우드드득

마치 온몸의 뼈를 쥐어짜는듯한 소름끼치는 소리였다.

그 소리를 들은 팽가련은 당황하였다.

그녀는 재빨리 소리의 진원지를 향해 고개를 돌렸다.

그리고 볼 수 있었다.

온몸이 기괴하게 비틀려지고 있는 강명의 모습을 말이다.

"강...명?"

팽가련은 그런 강명을 바라보며 경악스러운 표정을 지었다.

갑자기 일어난 말도 기괴막측한 현상에 당황을 한 것이다.

대체 저게 무엇이란 말인가

우두두두둑

그렇게 얼마나 시간이 흘렀을까

이내 밀실을 가득 채우던 기괴한 소리가 차츰차츰 잦아들더니 완전히 멈추게 되었다.

그리고 쉴새없이 튀들리던 강명의 모습이 완전히 다른 사람으로 변모하게 되었다.

선이 굵고 큼지막한 덩치와 팔다리를 가진 강명의 모습은 온데간데 없어지고 마치 백면서생마냥 가느다란 선과 가냘픈 몸을 가진 남자로 뒤바뀌게 된 것이다.

"...........너...너는?!"

그 모습을 본 팽가련은 경악 어린 표정을 지었다.

도저히 말도 안되는 일이 벌어졌기 때문이었다.

남자의 얼굴은 너무나 익숙한 얼굴이었다.

아니 익숙하지 않을 리가 없었다.

이십여년을 넘는 시간동안 봐온 대제자의 얼굴이었기 때문이었다.

"반갑습니다. 사모."

모습이 뒤바뀐 강명 아니 장삼은 무척이나 정중한 태도로 인사를 하였다.

"장삼?!"

그의 인사를 받은 팽가련은 황당한 표정을 지으며 고함을 내질렀다.

"네 맞습니다. 사모님, 다행히 저를 잊지 않고 계셨군요."

그 말을 들은 장삼은 기쁘다는듯 환하게 웃으며 말을 이었다.

"어...어째서...네가...네가...어째서..."

팽가련은 너무 놀라 말까지 더듬으며 입을 열었다.

남편인 이재원의 하나뿐인 제자인 장삼이

자신이 누명을 씌워 천무맹 밖으로 내쫓아버린 장삼이

모습을 드러낸 것이다.

그어찌 놀라지 않을 수가 있겠는가

어찌 경악하지 않을 수가 있겠는가

"어째서라...........그건 제가 해야할 말인 것 같은데요?"

강명은 차가운 미소를 지으며 입을 열었다.

"어째서 그런겁니까."

강명은 뜨거운 눈빛으로 그녀를 바라보며 말을 이었다.

"꼭 그렇게까지 해야만 했던 겁니까?"

우우우우우웅

장삼은 숨겨왔던 기세를 여과없이 드러내며 그녀를 압박하였다.

".....그....그...무슨.."

그의 어마어마한 기세를 정통으로 마주한 팽가련은 사시나무 떨듯 온몸을 벌벌 떨기 시작하였다.

마치 지옥의 염라와같은 기백에 완전히 압도된 것이다.

"제가 그리도 미웠습니까?"

"........그......그게."

"팽지윤을 죽이고 절 무림공적으로 만들어버릴 만큼 그렇게 미웠냐는 말입니다!"

장삼은 울분을 터트리듯 고함을 내질렀다.

화가났다.

너무 화가나서 주체를 할수 없었다.

"팽가련! 난 많은 걸 바라지 않았어! 후계의 자리도 권력도 재력도 그 어떤 것도 말이야!"

장삼은 살기 어린 눈빛으로 팽가련을 노려보며 입을 열었다.

"그저 있는듯 없는듯 살다가 조용히 은거하는 그런 삶을 원했다!그런데 네년이 내 모든 것을 망쳤어! 평생토록 열등하다며 조롱만 받고 살아왔던 나를 더욱 비참하게 만들었다고!"

".............."

"네년의 그 추악하기 그지없는 욕망을 위해서 말이야!"

찰싹

장삼은 팽가련의 큼지막하기 그지없는 엉덩이를 후려쳐버렸다.

내력을 듬뿍 담아서 말이다.

"꺄아아악!"

그러자 그녀의 살갗이 찢어지더니 그대로 피가 튀었다.

찰싹

"이 개같은 년이!"

찰싹

"네년 때문에 네년 때문에!!!!!!"

장삼의 손이 더욱더 격해지기 시작하였다.

분풀이 하듯 그녀를 후려쳤다.

쉴새없이 계속 계속 말이다.

"아아아아아아아아악!"

그러자 이내 그녀의 입에서 비명성이 터져나왔다.

"이런 것도 못참아? 나는 말이야 더 아팠어! 개같은 년아!"

찰싹

장삼은 아랑곳하지 않고 엉덩이를 더욱더 강하게 후려쳤다.

그렇게 얼마나 엉덩이를 후려쳤을까

"하으으으윽!"

고통 어린 비명을 지르던 그녀의 입에서 신음이 터져나왔다.

누가 들어도 비음이 섞여있는 그런 열락 어린 신음이었다.

그 소리에 의아함을 느낀 장삼은 시선을 내려 그녀의 보지를 바라보았다.

그녀의 보지에는 애액이 홍수처럼 흐르고 있었다.

흥분을 한 것이다.

엉덩이 살이 터질 때까지 맞으면서 말이다.

"하아...미친년...피가 터질때까지 맞고 느낀거야?"

그 소리를 들은 장삼은 어이없다는듯 헛웃음을 내뱉었다.

그녀가 제정신이 아니라는 생각이 들었기 때문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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