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리스트

먹지 못했던 여사친들-254화 (254/295)

< 모터쇼 >

엘레나는 호수공원부터 모텔까지 가는 내내 연인처럼 나에게 팔짱을 꼈다.

우리는 모텔에 들어왔고, 엘레나는 들어가자마자 침대에 몸을 폴짝 던졌다.

"아~ 너무 편해! 좋아! 좋아! 좋아!"

쌓였던 피로가 많았나 보다.

누울 수 있다는 것만 해도 행복한지 발을 파닥파닥 흔들면서 아이처럼 신나 했다.

"그렇게 좋아?"

"응! 이틀 내내 서 있었더니 다리가 너무 아팠어! 그리고 여기 방 진짜 좋아!"

"너를 위해서 특별히 제일 좋은 방으로 잡았어."

"진짜? 돈 많이 들었겠다!"

"괜찮아."

- 너와 섹스해서 벌면 돼.

...

시불! 호구신님 이상한 추임새 넣지 마요! 요즘 할 일없는지 계속 등장하네.

"현찬 왜? 갑자기 얼굴이 안 좋아졌어."

"아. 아니야. 이상한 생각이 잠시 머리에 들어와서 그래."

"무슨 이상한 생각? 설마! 나 막 때리면서 만족하게 하려는 거 아니지!"

엘레나는 나를 향해 귀여운 인상을 쓰면서 손으로 자기 몸을 가렸다.

러시아 누님의 야성과 한국인의 애교가 섞여 버렸네.

"그런 거 아니거든. 그런데 여기 뭐가 많기는 많다."

"응! 나 이런 모텔 처음이어서 신기해!"

제일 비싼 방이라서 이벤트 모텔인가?

자동차가 모텔 안에 왜 있어?

우리 둘은 한동안 모텔을 구경했다.

한쪽 벽은 다 거울로 되어 있고 안마의자도 있는데, 제일 놀란 곳은 화장실이다.

나와 엘레나가 화장실 문을 열고 들어갔는데, 안에는 월풀 욕조가 있었고, 한쪽에는 마사지 베드도 있었다.

내가 모텔에 있는지 AV 촬영장에 있는지 모르겠다.

엘레나는 월풀 욕조를 보자마자 달려가더니.

솨아아악.

수도꼭지를 틀어 뜨거운 물을 채웠다.

"목욕하려고?"

"응! 우리 이거 하자! 뜨거운 물에 몸 담그고 싶어!"

"너 방금 한 말 취소하면 혼난다."

"무슨 말?"

"분명히 우리라고 했어. 나와 같이 들어가야 해."

혼자 들어가기 없기다.

엘레나는 나를 보면서 당연하다는 듯이 고개를 끄덕였다.

"당연해! 우리 같이 들어가야지! 그리고 말이야!"

"그리고 뭐?"

이번에는 한쪽에 있는 마사지 배드를 쳐다본다.

"목욕하고 마사지도 해줘! 생각만 해도 좋아!"

나도 생각만 해도 좋아!

"그래! 그래! 그래! 우리 일단 빨리 목욕부터 하자!"

"아하하! 현찬 늑대 됐어! 알았어. 이제 나가서 옷 벗자."

엘레나는 내 손을 잡고 화장실 밖으로 끌고 갔다.

뭐 하려고 하는 거니?

침대 앞에 섰는데 엘레나가 내 옷 끝을 잡았다.

"현찬. 내가 누나야 아니면 동생이야?"

"갑자기? 뭐 한국식으로는 당연히 누나지."

"그래! 누나라고 해봐."

"너도 한국 사람 다 됐네. 엘레나 누나~ 됐어?"

"응! 됐어! 내가 누나니깐 동생 옷 벗겨줄게!"

진짜?

엘레나는 내 상의 단추를 하나씩 풀었다.

꿀꺽.

목 바로 아래에 느껴지는 하얀 손과 코앞까지 다가온 하얀 얼굴을 보자 갑자기 긴장된다.

"긴장했어? 너무 얼었어!"

"누나가 너무 급발진해서 그래."

"아하하. 재밌어!"

사라륵.

내 상의가 벗겨지더니 침대 위에 놓였다.

딸깍.

바지와 팬티도 벗겨졌고, 나는 이제 누드 상태가 되었다.

"흐으응~"

옷을 다 벗긴 엘레나는 콧노래를 부르면서, 침대에 널브러져 있는 옷을 가지런히 한쪽에 정리했다.

예전 엘레나 원룸도 참 깔끔했었지. 원래 청결이 몸에 배겨 있나 보다.

나는 옷을 다 정리한 엘레나를, 뒤에서 안았다.

"엘레나. 이제 네가 내 동생 해."

"왜?"

"그래야지 내가 옷 벗겨주지."

"아하하. 알았어! 오빠~"

엘레나는 눈을 감고 나를 바라봤다.

꿀꺽. 한두 번 벗겨 본 것도 아닌데 왜 이리 가슴이 떨리냐.

엘레나의 바람막이 잠바 지퍼에 손을 올린 후

짜르륵.

아래로 내렸고, 그러자 안에 가벼운 면티와 커다란 가슴이 볼록 튀어나와 있는 게 눈에 들어왔다.

바람막이 잠바를 벗긴 후 면티 끝을 손으로 잡았다.

이제 이것만 올리면 2년 만에 엘레나의 하얀 피부를 볼 수 있다.

사르륵.

위로 잡아 올렸고, 옷이 엘레나를 벗어나는 순간.

출렁.

하얀 가슴과 핑크빛 유두가 내 눈앞에 드러났다.

"... 브래지어 안 했어?"

"답답해서 안 했어! 러시아 있을 때는 여름에도 안 했는데, 한국은 그게 안 돼."

이게 마더 러시아의 위용인가? 놀러 가고 싶어진다.

이제 엘레나는 상의를 다 벗고 바지만 입고 있는 상태다.

"엘레나. 혹시 밑에도 노팬티는 아니지?"

"아니야! 현찬 변태다! 그런 거 좋아해?"

"아니 그런 건 아니고."

얼마 전에 그랬던 누나가 있어서 그래.

"여튼 이제 바지 벗겨줄게."

"그 말 엄청 늑대 같아!"

"늑대니깐 늑대처럼 말하는 거야. 으앙!"

"아하하~ 늑대가 나타났다! 2년 전에는 현찬 순진했는데 많이 달라졌어. 응! 벗겨줘."

나는 엘레나의 반바지를 잡은 후 천천히 내렸다.

반바지는 하얀 허벅지를 벗어난 후 발목을 지나 벗겨졌고, 빨간 팬티가 눈에 들어왔다.

후우... 드디어 마지막 차례구나.

팬티를 잡고 살살 내렸고.

헉.

누나도 민둥산이네요?

내 앞에 하얀 시베리아 벌판이 벌어졌다.

"여기 털 밀었어?"

"응. 모델 하려면 밀어야 해. 수영복 입기 편하거든. 너무 쳐다보지 마!"

"왜? 부끄러워서?"

"아니 하고 싶어져서."

이미 로맨틱한 분위기에 닳아 오른 상태지?

엘레나 계곡에 손을 올렸는데, 끈적끈적하다.

사르륵. 사르륵.

손가락으로 클리를 비비면서 손바닥 전체로 계곡을 쓰다듬자,

"현찬! 옷 정리하고 해야지!"

시베리아 불곰의 호통이 떨어졌다.

엘레나는 씩씩거리며 침대에 가더니 벗겨진 자기 옷을 고이 개어서 한쪽에 있는 내 옷 옆에 놔뒀다.

"현찬. 이런 건 제때제때 정리해야 해. 나중에 할 생각하면 아예 안 하게 되어 있어."

누나 맞네. 인정.

그런데 옷만 정리하면 되지 왜 수건으로 몸을 가리세요?

"엘레나 목욕하기로 했잖아. 왜 가려?"

"이렇게 들어갈 건데?"

그런 게 어딨어! 이 배신자!

뾰로통한 표정을 짓자 엘레나가 나를 보며 깔깔 웃었다.

"아하하. 현찬 너무 아쉬워하지 마."

"안 아쉽거든."

"아쉬우면서. 현찬이 벗기면 되잖아. 우리 이제 들어가자!"

"그런 방법이! 그래! 어서 들어가자."

시불. 엘레나와 같이 있으니깐 진짜 동생이 되는 거 같네.

우리는 화장실에 들어갔다.

월풀 욕조에는 어느덧 따뜻한 물이 가득 차 있었다.

나는 거품을 푼 후 욕조에 몸을 담갔고, 엘레나는 하얀 발을 쫑긋 세워 물속에 넣으면서 나를 따라 들어왔다.

"아~ 따뜻해."

"엘레나 옆에 앉아."

"응!"

내 옆에 앉는 엘레나. 몸을 가린 수건 위로 거품이 묻은 가슴골이 보인다.

"현찬. 한국은 이런 게 진짜 좋은 거 같아."

"뭐가?"

"모텔이면 사실 그리 비싼 숙소는 아니잖아. 그런데 호텔 정도의 시설이 되는 게 너무 신기해!"

"이곳이 좋은 곳이어서 그래. 너 그런데 지금 어딜 만지고 있어?"

"나? 현찬 페니스 만지고 있는데?"

어느새 물속에서는 엘레나가 내 병조판서를 잡고 있었다.

"걔 함부로 만지면 안 될 건데."

"왜?"

"너한테 화나 있거든."

"아하하. 현찬 페니스 절대 작지 않대도. 러시아 사람한테도 밀리지 않아!"

"칭찬 맞지?"

"그럼. 그런데 페니스 너무 화나 있어. 내가 입으로 달래줄까?"

"네? 누나 뭐라고요?"

"아하하. 좋으면서 모르는 척하기는. 잠시만."

풍덩.

엘레나는 물속에 머리를 담갔고 막대기에서는 혀가 느껴지기 시작했다.

아... 이거 새로운 기분이네.

이렇게 엘레나가 노력하는데 나라고 놀고 있을 수는 없지.

은근슬쩍 엘레나 몸을 덮고 있는 수건을 벗겼다.

찰랑.

그러자 엘레나가 머리를 다시 물속으로 빼냈다.

"푸우~~ 이럴 때 벗기는 게 어딨어!"

"너야말로 이렇게 예쁜 가슴을 숨기는 게 어딨어?"

양손으로 말캉한 가슴을 잡았다.

유두를 살짝 꼬집는데, 엘레나가 손으로 나를 밀어냈다.

"현찬~ 마사지는 나중에 저기 가서 해줘!"

한쪽에 있는 마사지 베드를 보면서 말했다.

아! 어서 저기에 가고 싶다.

"엘레나. 우리 마사지부터 할까?"

"현찬. 조금만 기다려~ 대신 말이야."

엘레나는 내 손을 계곡에 붙였다.

"내가 나중에 여기도 마음껏 만지게 해줄게."

마더 러시아의 위용을 다시 한번 깨닫게 된다.

그래! 일단은 참자.

우리는 한동안 월풀 욕조에 몸을 담근 채 오순도순 이야기를 나눴다.

물론 이렇게 붙어있는데, 두 사람 다 손이 가만히 있을 리는 없지.

엘레나는 내 막대기를 계속 만졌고, 나는 엘레나 가슴을 주물럭거렸다.

하... 어서 조금 더 본격적으로 만지고 싶어!

그런 내 마음을 읽었는지 엘레나가 월풀에서 일어서더니 마사지 베드에 가서 누웠다.

"현찬. 나 마사지해줘."

"응!"

"아하하. 너무 해맑아!"

그럼! 이 순간을 얼마나 기다렸는데.

나는 서둘러 월풀에서 일어나 마사지 베드 옆에 섰다.

"너무 덜렁거리면서 왔어!"

"빨리 온다고 그래."

"가까이 와봐~"

엘레나 머리에 막대기가 닿도록 발걸음을 옮겼고, 엘레나는 고개를 옆으로 돌려 막대기를 빨았다.

와. 그런데 너 예전보다 몸매가 훨씬 좋아졌구나.

배에는 복근이 잡혀있고 허리는 잘록하다.

안 그래도 키가 큰 엘레나인데 허벅지에 근육이 잡혀있어서 더 길어 보인다.

좌릅. 좌릅.

엘레나는 내 막대기를 빨기 시작했다.

아... 차가운 도시에서 자랐지만, 입속은 따뜻하구나.

막대기에 끈적하고 따뜻한 침이 느껴졌다.

나는 고개를 숙여 엘레나를 봤다.

병조판서는 엘레나 입속에 들어가 볼을 동그랗게 만들고 있고, 엘레나의 얼굴과 머리카락 곳곳에는 아까 전 월풀의 흔적인 거품이 묻어 있다.

거품을 닦아 주는 척 황금빛이 도는 머리카락에 손을 올린 후,

자릅. 자릅. 자릅.

이번에는 내가 허리를 움직였다.

"읍! 읍! 읍!"

엘레나는 내 막대기를 입으로 받아 줬다.

아! 너무 좋아!

- 지금 네가 만족할 때 아니지 않아? 엘레나를 만족시켜줘야지.

...

아 맞다!!! 시불! 하얀 도화지 같은 피부에 너무 흥분했네. 일단 진정하자.

막대기를 뽑자 엘레나가 거친 숨을 내쉬었다.

"하... 현찬 왜 그만둬? 입에 싸도 괜찮은데."

"오늘은 나를 위한 날이 아니잖아. 난 너를 위해서 존재해."

"어? 아하하. 그 말 진짜 좋다. 응! 나도 오늘 현찬에게 나를 맡길게."

"그래. 나만 믿어. 이제 안마해줄 게 몸 뒤집어줘."

"네!"

엘레나는 마사지 베드 위에 엎드렸다.

마사지 오일이 없는 게 아쉽다. 나는 오일 없이 맨손으로 엘레나를 안마했다.

우선 처음 안마한 곳은 가녀린 어깨다.

양손으로 엘레나의 어깨를 꾹꾹 눌러 줬다.

"아~ 현찬. 너무 시원해."

"아프면 말해."

"응!"

어깨를 마무리한 뒤 팔을 안마해줬다.

왼쪽 오른쪽 팔을 안마해주고 등을 해준 다음에 드디어 엉덩이로 왔다.

"엘레나 운동했어? 여기 너무 탱탱하다."

양손으로 맨살의 하얀 엉덩이를 꽉꽉 주물렀다.

"응. 사진 찍히잖아. 그래서 열심히 운동했어. 나 허벅지도 엄청 단단하다! 그리고 요가 해서 몸도 유연해!"

엘레나는 엎드린 상태로 다리를 들어줬고, 그러자 계곡이 눈에 들어왔다.

어쩜 저럴 수가 있을까? 겉은 하얗고 속은 핑크색이다.

나는 물로 거품을 행군 뒤 손가락을 계곡에 넣었다.

그러자 엘레나가 힘을 줘서 질주름으로 손가락을 꽉 잡아 줬다.

"혹시 여기도 운동했어?"

"응. 현찬 오늘 넣어보면 깜짝 놀랄걸?"

지금 놀라고 싶어! 당장 위에 올라타서 덮치자.

- 인간아. 엘레나 만족시킬 법을 찾으래도!

아. 맞다. 깜빡했어요.

아씨, 그런데 뭐지? 아무리 생각해도 떠오르지 않는다. 마사지를 계속해서 성감대라도 찾아내자.

이번에는 손으로 허벅지를 마사지해줬다.

여기도 탱탱하네. 하지만, 성감대는 아닌지, 엘레나 숨소리에는 어떠한 변화도 없었다.

허벅지 안쪽 살부터 무릎, 복숭아뼈까지 살살 건드렸지만, 여전히 큰 반응이 없다.

나도 나폴레옹의 뒤를 따르는 건가? 역시 러시아는 쳐들어가는 게 아닌지, 아무 수확도 없었다.

나는 마사지를 끝낸 후 엘레나 엉덩이를 만지면서 입을 열었다.

"엘레나 어때? 시원하지?"

"응! 현찬! 나 이제 위에 올라타서 마사지해줘!"

완곡한 표현이지만 넣어달라는 뜻이잖아.

크흑! 이렇게 자신 없기는 처음이다.

나는 엘레나 위에 올라탄 후 막대기를 엉덩이에 붙였다.

그리고 등을 안마해주면서 엉덩이골 사이에 병조판서를 비볐다.

"아~ 시원해!"

"그렇게 시원해?"

"응! 피로가 다 풀리는 거 같아."

"혹시 흥분되거나 그렇지는 않아?"

"그건 잘 모르겠어."

얘는 그냥 성감이 무딘 건가 보네.

그래! 이건 내 탓이 아니다.

"엘레나는 흥분 잘 안 하나 봐."

"흥분은 하는데 조금 무딘 편이야."

"너 절정 간 적 없다고 했잖아. 자위해서도 간 적 없었어?"

"응! 딜도도 넣어봤는데 별로였어. 하다가 다시 뺐어."

...

대화가 끈적지근 하지만 그런 걸 신경 쓸 때가 아니다.

하도 섹스 판타지가 추측이 안 돼서 자위가 아닐까 생각했는데, 오답이구나.

그렇다면 혹시 양성애자 그런 건가? 남자와 하면서 여자하고도 하는 그런 거 말이야.

다시 물어보려는데, 엘레나가 먼저 입을 열었다.

"아! 엄청 좋았던 적은 있었어!"

"뭔데? 언젠데?"

"딜도가 바나나 모양이었는데 그거는 엄청나게 기분 좋았어. 절정은 못 갔지만."

쏴악!

섬광이 내 머릿속을 스쳐 지나갔다.

혹시? 설마?

호구신님! 아이템 중에서 경기도 안성맞춤 있지 않았어요?

- 응. 있어. 그런데 왜?

그거 살게요.

어쩌면 엘레나는 직선의 막대기 모양에 쾌감을 못 느꼈던 게 아닐까? 시도는 해볼 만하다.

- 엘레나하고 할 때만 형상 변하는데 100 크리스탈이야.

... 너무하네. 싸움의 기술로 나 등쳐먹었잖아요. 할인좀 해줘요. 할인 안 해주면 안 사요. 뭐, 내가 아쉽나? 호구신님이 아쉽지. 엘레나가 러시아에서 홍콩으로 놀러 가는 거 보기 싫으면 판매하지 말든지요.

- 이 녀석! 이제 호구가 아니구나. 24시간에 20 크리스탈이야. 어쩔래? 콜?

5 크리스탈 제시오.

- 15 크리스탈.

7 크리스탈요.

- 전당포 사나이들 같은 놈. 10 크리스탈. 더는 안 돼.

8 크리스탈요.

언제까지 호구신에게 당할 수만은 없지. 님도 관전 좋아하잖아요. 아쉬운 건 호구신이다.

- 허! 날강도가 다 됐네. 알았어. 8에 판매해줄게. 지금 살 거야?

네. 구매하겠습니다.

- 디링. 경기도 안성맞춤이 구매되었습니다.

- 이제 막대기의 모양이 엘레나의 질 주름에 맞춰서 변형됩니다.

- 상대방은 눈으로 봐도 예전과 같은 모양으로 보입니다. 단지 느낌만 달라질 뿐입니다.

과연 나의 예상은 맞을까?

서둘러 고개를 숙여서 엘레나 엉덩이골 사이에 있는 막대기를 봤는데,

바... 바나나킥이다!

내 막대기가 바나나킥처럼 휘어져 있다. 이랬으니 엘레나가 만족 못 했었지!

- 전하! 잃어버린 블라디보스톡을 되찾으러 갑시다!

그러자. 오늘 기필코 블라디보스톡에 광개토대왕릉비를 꽂으리라!

< 모터쇼 >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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