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가 되어 2월에 접어들고 있었다.
그 무렵, 학교 선생님이 자원봉사로 "별자리 동호회"를 만들어서, 주기적으로 모임을 갖었다. 우리들 남매는 매번 출석하고 있었다. 지금도 별을 보는 것은 좋아한다.
아버지가 마을 사무소에서 殘業하는 날은 대체로 정해져 있다. 나는 "별자리 同好會" 모임이 있는 날과 아버지의 殘業이 겹치는 것을 알고 있었다. 나는 그 날까지 어머니와 남자가 둘이서만 있게 되지 않게 행동했다.
거실에 몇 번이나 출입을 하거나, 공부를 하는 체를 하며 늦게까지 자지 않고 일어나 있었다.
남자는 돌아갔다.
그 날 아버지는 저녁식사를 끝마치고 나갔다. 6시 반경 옷을 많이 껴입고 우리 男妹도 나갔다.
아버지도 우리들도 歸家는 9시 전후가 될 예정이다.
"별자리 同好會" 장소는 집에서 걸어 20분 정도 된다.
그곳에는 벌써 다른 아이도 여러 명 와 있었다.
나는 여동생에게, 오늘 밤은 친구 집에 가서 놀고 올 것이고, 끝날 무렵 마중 나올 테니 안심하라고 타일렀다.
남자는 요즘 아무 때고 현관으로 당당히 들어온다.
남자와 마주치지 않기 위해, 집 뒤쪽에서 거실 쪽으로 가까이 다가갔다. 방안은 등불로 밝았으며 텔레비전 소리도 보통 크기였다.
미리 만들어 놓은 구멍으로 신중하게 거실을 홈쳐 보았다.
아무도 없다.
현관을 보았다. 남자의 신발이 없다.
안심이 되는 나 자신을 느낄 수 있었다.
하지만 어머니도 없다. 뒤로부터 거실에 오는 도중, 부모님 침실이 조금 밝은 것 같은 생각이 들었다.
뒤로 돌았다.
역시 부모님 침실로부터 빛이 새어 나오고 있다. 침실 창에는 커텐이 걸려 있지만, 가로 폭이 좁기 때문에 양쪽으로 빛이 새어 나오고 있다.
2, 3일전, 사촌형제가 이 창 커텐을 찢어 버렸기 때문에, 응급처치 식으로 다른 커텐이 걸어 놓았었다.
어머니는 어린 아이라도 가족 이외의 사람은 침실에 들어오지 못하게 한다. 그러나 그 망나니는 아무대고 함부로 들어간다.
나도 애를 먹었다. 그 똑 부러지는 어머니도 아버지의 누나에게는 따지지 못하고, 아버지에게 푸념을 늘어놓았다.
나도 어렸을 적에 이 서양식 침실을 좋아했다. 장난을 치다 혼나게 되면 이곳에 오곤 했다.
침대에서 자 버리는 일도 있었다. 그 때, 한밤중에 문득 깨어나 부모님의 情事를 보았다.
이 침실은 어머니의 혼수감이 넘쳐나고 있다.
"엄마가 원하는 대로 가구를 들여놓을 수 있게, 아빠가 방을 개조해 주었어."
어머니가 전에 기쁜 듯이 이야기했던 적이 있었다.
동쪽 벽쪽엔 싱글 침대가 틈새 없이 두개 줄지어 놓여있다. 아버지가 창가, 어머니가 문 쪽에 자고 있다.
그 너머에는 세련된 옛날 문양의 문이 있다.
그 옛날 문양의 문안에 들어가면, 지금은 사용하지 않는 계절 옷들이 빼곡히 들어 있는 방이 있다.
남쪽 벽에는 이 방의 입구와 장롱들이 줄지어 있다.
서쪽 벽 한가운데에는 어머니의 자랑인 큰 三面 거울이 놓여져 있다.
한 면이 세로1미터 이상, 가로폭도 60센치 정도는 된다. 삼면을 전부 열면 방이 배로 크게 보인다. 거울의 좌우에 각종 선반이나 引出이 가능한 서랍이 아래에서 위까지 빼곡히 벽에 붙어 있다. 꺼내면 책상이 되는 선반도 있다. 선반에는 소품이나 인형, 책이 센스 있게 줄지어 있다.
북측은 내가 들여다보고 있는 창과, 추위를 타는 어머니를 위해서 들여놓은 난로가 있다. 성능이 좋아, 한겨울이라도 곧바로 따뜻해져 추위를 느끼기 않는다.
어머니는 시간이 나면 방에 들어가, 삼면경을 활짝 열고, 침대 위에 양복이나 기모노를 활짝 펼쳐놓고 이것저것 하나씩 입어본다. 그리고 여러 가지 장신구를 달아 본다.
평소의 단정하고, 조금 무서운 어머니가, 예쁘고 상냥한 어머니가 된다. 어렸을 적부터, 이 방에서 어머니하고 있는 것을 좋아했다.
창 아래에 접근해 동쪽 창 틈으로 들어다 보았다.
침대가 보인다.
어머니의 얼굴이 거기에 있었다. 예상하지 못했던 나는 놀라고 말았다.
어머니는 침대 등받이에 기대어 책을 읽고 있었다.
언제나 보던 모습이다. 그리고 실망했다.
아니... 평상시와 다르다.
우리들이 집을 나올 때 머리에 하고 있던 흰 손수건은 보이지 않고, 검고 긴 머리카락을 예쁘게 묶어 가지런히 정리하고 있었다.
그리고 옷도 검은 기모노로 갈아입고 있었다. 립스틱도 새빨갛다. 어머니가 있는 곳은 아버지의 침대다.
좀 더 아래를 보고 싶지만, 더 이상 얼굴을 올리는 것은 위험하다.
창 서쪽으로 이동했다. 무엇인가가 다리에 걸려 넘어질 뻔했다.
작은 상자였다.
그것을 들고 창 구석보다 조금 우측으로 가, 등을 벽에 기대고 상자위로 올라 천천히 일어섰다. 머리가 쑥 내민 것에 해당되었다.
조금 뜨거웠다. 난로의 굴뚝이다. 기세 좋게 연기를 빨아올리는 소리가 전해진다. 뜨겁고 거세게 불타오르고 있는 것을 알았다.
틈새를 들여다보았다.
남자가 있었다.
바지를 입고 있는 남자의 엉덩이로부터 아래가 보였다. 아버지의 침대에 남자가 아래쪽을 향해 자고 있는 것 같다.
얼굴을 전부 내밀어도 괜찮을 것 같았다.
안쪽 마루에 신문지를 깔고, 그 위에 남자의 신발이 놓여져 있는 것이 보였다.
"아아..."
어머니의 소름 끼치는 듯한 신음 소리가 들렸다.
틀림없다. 시작되고 있다!
저쪽 어머니의 침대는 전부 보이지만, 아무리 얼굴을 벽에 붙여도 아버지 침대는 반 정도까지 밖에 안 보인다.
원래대로 돌아가 동쪽 틈새로부터 들여다보았다.
붉은 와인이 조금 남은 글라스가 어머니의 입으로부터 멀어지고 있었다. 어머니는 글라스를 뒤의 선반에 두고, 아래를 쳐다 보았다. 조금 전 하고 있던 안경은 벗어 놓고 있었다. 그 잊을 수 없는 표정으로...
그리고 "아아..." 신음소리를 내며, 머리를 좌우로 흔들었다.
아래를 보고 싶다. 하지만 어머니의 얼굴이 너무 가까워 여기에서 들여다보는 것은 그야말로 너무 위험했다.
그래서 서쪽 틈새로 이동했다. 상자를 살그머니 굴뚝 아래에 놓고, 들여다보았다.
난로의 벽돌이 보였다. 다음에 삼면경이 보였다. 거울은 열려 있었다.
삼면의 가장 안쪽 거울에 아버지의 침대가 비추어지고 있었다.
무릎을 반쯤 세우고, 가랑이가 크게 벌어진 어머니의 허연 다리가 보인다. 어머니의 엉덩이 아래에는 베개가 깔려 있었다.
어머니의 벌어진 양 다리 한가운데에 남자의 머리가 있고, 어머니의 손이 남자의 머리를 감싸고 있었다.
어머니의 가랑이 사이에서 그 머리가 움직였다.
"여기, 여기가 좋지? 분명 여기가 좋지?"
"거기거기... 아아... 좋아, 좋아요. 핥아 주세요... 빨아주세요..."
어머니는 아래를 내려다보면서 신음했다.
나는 남자가 무엇을 하고 있는지, 어머니가 말하는 의미도 몰랐지만, 몹시 淫亂하고 추잡하다는 느낌은 전해져 왔다.
어머니의 목소리가 컸다. 집안에는 두 사람 뿐이다. 누가 들어도 괜찮다는 듯 소리를 내고 있었다.
남자의 말과 무엇인가를 입으로 후르르 들이마시는 소리가 교대로 들리고, 어머니는 "좋아요." 소리와 "싫어요." 하는 소리를 교대로 외치고 있었다.
거울 안 모습이 크게 흔들리고, 남자가 돌연 눈앞에 섰다. 나는 당황해 몸을 숨겼다.
남자가 이쪽 방향이 아니어서 들키지 않았다.
방이 어두워졌다. 메인 조명을 어머니가 끈 것이다.
주의 깊게 거울을 들여다보았다. 남자는 침대에서 가져온 와인 병과 글라스를 경대 선반에 두는 것이었다.
들키지 않았다.
남자는 어머니의 기모노를 벗게 했다.
한 장... 한 장... 스르르... 스르르... 소리를 내며 어머니의 발밑에 떨어졌다.
"시킨 대로군."
남자는 말했다.
어머니의 몸은 남자의 그림자에 거의 가려져 있었지만, 거울 안으로 하반신은 알몸인체 검은 브래지어만을 찬 어머니가 있었다.
검은 브래지어의 어머니를 보는 것은 처음이다.
브레지어 안이 비쳐 보여, 淫亂함이 가득 묻어나는 느낌이다.
팬티는 어디에 있는 것일까.
어디서 脫衣했을까.
여기일까, 거실일까.
남자는 브래지어를 벗겼다. 어머니의 유방을 오랫만에 보았다.
크지는 않지만 탄력이 있는 듯한 형태였다. 유두의 끝이 뾰족해져 있었다.
남자는 와인을 병체 마시며, 그것을 어머니에게 口傳으로 먹였다.
"너무 거칠어요. 너무 많이 먹이지 마세요."
어머니는 목이 막히는 듯 말했다.
어머니는 술에 약하다. 집에서도 밖에서도 마시지 않는다. 아버지가 저녁 반주할 때, 이따금씩 몇 잔 하는 일이 있었다.
그러면 어머니의 흰 뺨이 금방 붉어져 말할 수 없이 아름다워 진다.
"가슴이 뜨거워지고, 머리가 어질어질해요."
그러면서 어머니는 어린 계집애처럼 떠들었다. 그 이상 아버지가 먹이면 피부가 핑크로 물들었다.
"몸이 술로 인해 뜨거워져요."
어머니는 뺨을 양손으로 누르며 말하면, 아버지는 즐거운 듯 했다.
"나쁜 아버지지."
어머니는 내 얼굴을 보며 말했다. 그런 어머니의 얼굴이 왠지 눈부셨다.
"이거 참∼"
나는 절반쯤은 眞心으로 아버지를 말리고 싶었다.
나만의 어머니가 아니게 된 것 같은 생각이 들어서...
"이번엔 내 것을 빨 수 있겠지?"
남자는 알몸의 어머니를 무릎 꿇게 했다.
어머니는 남자의 벨트를 풀고, 바지와 팬티를 벗기고, 남자의 신발 위에 그것들을 단정하게 접어 올려놓았다.
나는 눈앞의 광경과, 거울에 비친 두 사람의 광경을 교대로 보았다.
남자의 검붉고 큰 물건을 입안에 넣기 위해, 어머니의 입이 크게 벌어졌다.
눈을 감고 뺨을 부풀린 어머니의 얼굴.
새빨간 입술.
어머니의 타액으로 빛나는 남자의 물건.
배까지 올라온 남자의 거칠은 털.
필사적으로 입을 벌리고 삼켜가지만, 반도 들어가지 않는다.
조금 전 침대에서 남자가 어머니의 가랑이 사이에서 하고 있었던 것이 무엇이었는지 조금은 알게 되었다.
왜 어른은 이런 일을 하는 것인가.
난로의 불길이 거울 속에 보이는 방을 흔들었다. 남자는 거울을 보고 있는데 자랑스러운 듯한 표정을 하고 있었다.
어머니의 입으로부터 추잡한 소리가 새어나오자, 남자의 콧김이 점점 난폭해졌다.
남자는 양손으로 어머니의 예쁘고 단아하게 정리된 머리카락을 잡고 천천히 자신의 허리에 접근시켰다.
어머니의 입이 한층 더 크게 벌어지고, 굵은 뱀이 어머니의 입 속으로 파고들었다.
이윽고... 실눈을 뜬 어머니의 얼굴이, 남자의 음모 속에 파묻혔다.
"우엑!"
어머니의 목에서 이상한 소리가 나온다. 토할 때와 같은 모습으로 어머니의 등이 몇 번인가 들썩여졌다.
남자의 엉덩이를 움켜진 어머니의 손톱이, 남자의 엉덩이 살 속으로 파고들었다.
남자의 머리가 천천히 뒤로 젖혀졌다.
그리고 거울을 본다.
“느끼고 있어? 전엔 그렇게 싫어했으면서..."
어머니는 징그러운 기다란 뱀을 삼킨 채로 고개를 옆으로 돌렸다.
남자가 손의 힘을 느슨하게 하자, 굵고 길은 뱀이 천천히 어머니의 목구멍에서 빠져나와 입으로부터 나왔다.
정말로 저 물건이 어머니의 작은 입속으로, 목구멍 속으로 전부 들어가 있었던가...
"봐라!"
남자는 어머니의 얼굴을 거울 쪽으로 향하게 했다.
나의 눈과, 거울안의 어머니 시선이 마주친 것 같아 움찔 했다.
어머니는 거울을 통해 내 쪽을 보면서 다시 뱀을 천천히 삼켰다.
탁, 탁, 소리를 내며 장작이 불타는 소리가 난다. 이번엔 어머니의 입에서 괴로워하는 듯한 소리가 아닌 음란한... 무언가를 갈구하는 소리가 방안에 스며들었다.
남자가 와인을 글라스에 따랐다. 어머니의 입에서 남자의 물건이 일단 빠져나왔다.
남자는 와인을 먹었다.
어머니는 이번엔 스스로 혀를 내밀며, 남자의 물건 아래쪽을 빨았다.
혀는 길었다
남자의 성기를 혀로 핥으면서 남자의 얼굴을 올려보고 있었다. 남자도 아래쪽 어머니의 얼굴을 보고 있었다.
"참을 수 없군... 그 얼굴 요염한데... 싸버릴 것 같아."
불길에 흔들리는 어머니의 눈이 물기에 젖어 빛나고 있었다.
"고상하고 차갑던 너는 어디에 간거야. 음란한 얼굴로 무엇을 바라는 거야. 자, 말해 봐."
"당신의 그것, 그것, 빨리 당신의 그것을..."
어머니는 외쳤다.
"자, 봐라! 자신의 음란한 보지를 봐라."
"싫어요, 애태우지 말고 제발 빨리 넣어 주세요. 부탁이에요."
남자는 경대의 조명을 밝게 하고, 아래에서 의자를 꺼냈다.
싫어하는 어머니를 거울을 향해 앉게 했다. 남자는 어머니의 등 뒤로 돌아서, 침대 가장자리에 앉고서는, 어머니의 겨드랑이 밑으로 양손을 넣어 무릎을 움켜쥐었다.
어머니는 오줌을 누는 갓난아이의 모습이 되었다.
“봐라! 이것이 너의 음란한 보지야."
처음으로 보는 어른의 보지였다. 게다가 어머니의...
진한 털이 소용돌이 모양으로, 보지 주변에 무성하게 나 있었다. 털은 빳빳한 것 같았다. 그리고 어머니의 그것은, 입을 벌리고 붉게 빛나고 있었다.
"남정네들은 술만 먹으면, 언제나 네 이야기를 하지."
"마을 남자들은 모두 너와 하고 싶어 할거야."
"당신 보지에 하고 싶어 한다고. 남편은 불쌍하게."
"보여줘, 당신의 보지를 보여줘 봐."
"그럼 손으로 해주지. 손가락을 넣을 거야."
"오두막에 데리고 가 모두에게 보여줄까."
그리고, 일꾼들의 이름에 "씨"를 붙여 몇 번이나 부르게 했다.
"**씨. 나의 보지에 당신의 자지를 넣어 주세요."
어머니는 말로 희롱되어 질수록, "싫어요~", "너무 심해요" 하며 몸을 신체를 비틀었다.
그러면서 그 소리는 점점 희미해져 나중엔 고개를 젓게만 되었다.
몸에 힘이 빠져 고개를 숙이고, 반쯤 벌어진 입가로 침이 늘어져 흘리는 悽然한 모습을 하고 있었다.
눈을 흐리멍텅하게 뜨고...
어머니는 평상시 말할 때 이외에는 입을 잘 벌리지 않는다. 내가 입을 헤헤하고 벌리고 있으면, 어머니는 항상 나에게 주의를 주곤 했다.
돌연 어머니가 외쳤다.
"안돼요... 안돼요... 아..."
남자는 어머니의 보지를 보며 소리를 질렀다.
"보지가 부풀어 올라 온다, 부풀어 올라 왔다. 국물도 나와."
여기에서도 어머니의 그곳 양쪽이 탱탱하게 부풀어 올라 오는 것이 보였다.
살짝 벌리고 있던 균열도 거의 오무라져 있었다.
그리고 거기로부터 걸죽한 무언가가 나와 엉덩이의 구멍을 적시면서 아래로 천천히 흘렀다.
남자는 그것을 손가락으로 흥건히 건져 올려서는 먼저 자신이 손가락을 빨았다. 그리고 어머니에게도 빨게...
"이렇게 된 보지에, 자지를 넣으면 정말로 느껴버리지."
남자가 어머니의 우측에 나란히 서서 무릎을 구부린다. 남자의 얼굴과 어머니의 얼굴이 거울에 나란히 비쳐진다.
어머니는 거울안의 남자를 보며, 빨간 혀를 길게 내밀어 입 주위를 천천히 핥았다.
남자는 와인을 글라스에 따랐다. 병은 비우고는 마지막 와인을 어머니에게 먹였다.
어머니의 머리카락은 원래의 단정함은 찾아볼 수 없고 헝클어져 있었다.
두 사람은 침대로 옮겨갔다. 남자가 방의 전기를 켰다.
어머니는 아버지랑 있을 때도, 이 남자랑 있을 때도 등불을 가능한 한 어둡게 하곤 했다.
어머니는 눈을 손으로 가렸지만, 이젠 싫어하는 기색은 보이지 않았다.
어머니의 허연 몸뚱아리는 핑크로 물들어 있었다.
남자는 어머니가 처음에 보고 있던 책을 어머니의 앞에 펼쳐 놓고, 손가락으로 가르키게 했다.
두 사람의 몸이 하나로 연결되었다.
어머니가 책의 한곳을 가리킬 때마다, 페이지를 넘길 때마다 두 사람의 교접 형태는 바뀌었다.
어머니와 남자가 全裸로 연결된 상태로 침대에서, 벽을 이용해서, 문을 사이에 두고, 의자를 이용하면서, 온갖 자세를 취하며 방안을 돌아다녔다.
거기에 따라 나는 창 틈새를 찾아다니며, 왔다갔다 움직여 그들의 모습을 쫒았다.
이때, 내가 현재 알고 있는 모든 體位를 본 것 같은 생각이 든다.
남자는 그때그때 어머니의 반응을 시험하고 있는 것 같았다.
어머니의 육체는 몇 번이나 경련을 일으키듯이 떨며, 짐승과 같은 소리를 지를 때도 있었다.
"그만 할까?"
남자가 물었다.
어머니는 고개를 저으면서 헛소리처럼 반복했다.
"좀 더... 좀 더... 좀 더 느끼게 해줘요..."
한 번은, 두 사람이 내 코앞까지 왔다.
모든 것이 보였다.
어머니의 보지를 일그러트리며 남자의 굵은 그것이 어머니의 몸속으로 천천히 들어간다.
어머니 것이 망가질 것 같다.
굵은 귀두가 들어가면 남자는 그것을 다시 뽑아낸다. 남자는 그런 행동을 반복한다.
어머니와 남자의 性器가 서로 겹쳐지면 어머니는 몸을 비비꼰다.
어머니의 허리가 움직이지 못하게 남자는 허리를 잡았다.
남자의 그것이 어머니의 그곳에 돌진해 들어가면, 어머니의 그곳으로부터 흰 거품이 가득 흘러나온다.
남자가 아랫배에 힘을 주자, 한층 더 남자의 물건은 커지는 것 같고, 그곳으로부터 흰 거품이 계속 밀려 나온다.
어머니의 끙끙거리는 신음소리가 커진다. 젖은 엉덩이의 구멍이 벌렁벌렁 움직였다.
남자가 몸을 조금이라도 움직이면 어머니는 소리를 지르며 괴로워했다.
남자가 性器를 꺼냈다. 물엿을 발라놓은 것 같았다. 허연 액이 섞여 있었다.
두 사람의 음모에도 걸죽한 액체가 잔뜩 칠해져 있었다.
"홍수가 났군."
얇고 부드러운 휴지로 자신의 것을, 그리고 어머니의 그곳을 닦아내었다.
어머니는 가랑이를 벌린 체 양손으로 얼굴을 가렸다.
가끔씩 두 사람은 쉬는 시간을 갖었다. 그러나 그 때에도 두 사람의 성기는 깊숙이 연결된 그대로의 상태였다.
지금까지는 들을 수 없었던, 두 사람의 대화를 이번에는 거의 빠짐없이 들을 수 있었다.
아버지와 섹스 할 때를 이야기 하게 했다.
어머니가 조금이라도 싫어하는 기색을 하면 남자는, "돌아간다," 라고 말하며, 남자의 물건을 뽑아내었다. 그러면 어머니는 필사적으로 남자를 멈추게 하고, 모든 것을 이야기했다.
어머니는 이야기했다.
단조로운 성생활을...
결혼해서 3년 정도 지나자, 아버지의 성기는 단단해지지 않게 되었다. 2년 정도 전부터는 전혀 交接이 없었다.
어머니하고 자신과 처음으로 관계했을 때 이야기도 했다.
"그 때 그런 일이 없었다면, 이런 세계가 있다는 것을 알지도 못했을 거야."
"처음에는 그렇게도 저항하더니... 나중엔 굉장했다구. 사실은 범해질 것을 알고 일부러 왔던거 아냐?"
"거짓말, 거짓말!"
어머니는 격렬하게 반응했다. 그리고 남자는 자신과의 섹스가, 자신의 성기가 최고라고, 어머니에게 구체적으로 말하게 했다.
어머니가 말했다.
"이제 되돌릴 수 없어요. 이젠 어떻게 되어도 좋아요."
이 때, 나는 이 남자에게 殺意를 느꼈다.
어머니가 위로 향해 눕자, 남자가 그 위에 올라탔다. 옛날, 내가 본 아버지와 어머니의 섹스 體位였다.
그러나, 완전한 달랐다.
나의 바로 앞에 두 사람의 上半身이 있다.
남자는 끈질기게 어머니의 유방을 입에 넣고, 빨고 핥으며 씹으며 손으로 비볐다.
어머니의 숨이 가빠졌다.
어머니가 남자의 등에 손을 얹고, 남자의 손은 어머니의 상반신을 사이에 넣었다.
어머니의 가랑이 사이에 남자의 허리가 들어오고, 性器가 연결되었다. 육체노동으로 단련된 남자의 등이 땀으로 번들거렸다.
입술이 겹쳐졌다. 아니 겹쳤다고 하는 것보다도 서로 입을 크게 벌린 채로 얼굴을 붙였다.
남자의 육체가 수영 선수와 같이 움직이기 시작했다.
어깨로부터 등, 허리로부터 다리로... 어머니를 꽉 깔아뭉개면서, 강력하고 빠르게 상하 좌우로 움직였다. 거기에 맞추어 어머니도 허리를 꿈틀거리면서 몸을 움직였다. 어머니의 손이 남자의 등으로부터 엉덩이로 내려가 손톱으로 남자의 엉덩이를 움켜쥐었다.
어머니의 오른쪽 다리가 남자의 다리가 움직이는 대로 따라 움직였다. 댄스를 하고 있는 듯이 보였다.
어머니의 풀어 헤쳐진 긴 머리카락이 살아있듯이 춤을 춘다.
말은 없었다.
서로의 입은 상대의 입을 삼킬 듯이 움직였다. 가끔 꼬여있는 혀가 보였다. 땀투성이가 된 몸뚱아리를 움직일 때마다 살과 살이 부딪히는 소리가 방안에 흩날렸다.
몸이 떨어지고 마지막에 입이 떨어졌다.
어머니는 겨우 말을 할 수 있게 되었다.
"좋아요... 좋아요..."
어머니는 정신없이 그 소리만을 연발했다. 괴로운 듯이 보였다.
남자는 상관하지 않고 어머니의 下體를 번쩍 들어올려, 어머니의 양 다리를 어깨에 싣고 위에서 성기를 결합했다. 남자는 몸을 일직선으로 만들어 腕力行事를 하듯 덮어 누르며 움직였다.
어머니가 외쳤다.
"자궁에 닿아요... 자궁에 닿아요..."
남자는 어머니의 양 다리를 어깨로부터 떼어내고 계속 찔러 대었다. 어머니의 다리는 V 자형이 되어, 발끝은 원을 그렸다.
다음에 남자는 연결된 채로 무릎을 붙이고, 어머니의 엉덩이 밑으로 밀어 넣었다. 그 상태로 어머니를 당겨 자신의 허리 쪽으로 어머니를 강하게 당기었다.
그때 어머니의 그곳으로부터 "질컥~" 하는 소리가 났다. 그리고 천천히 허리를 당겼다. 그 움직임을 남자는 반복했다.
어머니의 다리는 이쪽으로부터 보면 W자 형태로 점점 바뀌었다. 어머니는 다리를 활짝 벌리었다. 다음에 어머니는 양손을 남자의 목 뒤로 돌려 손가락을 목 뒤로 깍지 꼈다. 벌어진 다리가 남자의 허리를 휘어 감았다.
철썩~하는 소리가 날 때마다, 어머니의 팔을 오므라지면서 상반신이 떠올랐다. 남자의 눈을 보면서 "굉장해요, 굉장해요" 를 연발했다.
어머니의 헝클어진 머리카락이 뺨에 붙어있었다. 어머니의 눈에서 눈물이 흘렀다. 땀이 아니다.
몸의 움직임에 따라 들리는 어머니의 신음소리나 絶叫는 높기도, 낮아지기도 하면서 크고 작은 감탄사가 붙었다.
어머니의 몸이 경련을 일으키듯 떨렸다. 어머니는 괴로운 듯, "후우... 후우..." 하면서 숨을 들이마셨다.
거실에서 내가 방으로 가면, 두 사람은 이런 일을 하고 있었던 것인가.
그리고 지금, 어머니는 대자로 누워 있었다. 양손은 시트를 움켜잡고 전신은 경직되고 있었다.
남자는 상관하지 않고, 지금까지 한 것 중에서 제일 크고 격렬하게 어머니를 찔러 올렸다.
"아아윽~"
어머니는 쥐어짜는 신음을 흘리면서 턱을 치켜올리고, 몸을 뒤로 젖혔다.
어머니의 얼굴이 거꾸로 보였다. 미간에 주름이 지고, 눈은 白眼이 되어있고, 이를 악물고 있었다.
나는 어머니가 죽는다고 생각했다.
어머니의 몸은 활처럼 젖혀져, 머리와 발끝이 닿을 듯 했다.
남자는 어머니의 몸을 놓으면서 옆으로 비켜났다. 남자의 그것은 아직도 서 있었다.
이윽고 어머니의 몸에서 힘이 빠지고 움직이지 않았다.
역시 죽어 버린 건가. 큰일 났다. 어떻게 하지.
남자는 담배에 불을 붙였다. 아버지가 피우는 것과 같은 담배다. 그 남자가 평상시 피우는 담배가 아니었다.
그 남자는 아버지의 담배를 피고 있는 것이다.
남자는 전혀 당황하지 않았다.
왜?
담배 연기가 꿈틀거리며 올라갔다.
이상할 정도로 환한 침실에 처음으로 난로의 장작이 타는 소리만이 들렸다.
침대 위나, 마루에 여기저기 버려진 얇고 부드러운 휴지가 잔뜩 떨어져 있었다.
어머니의 몸이 움직였다.
다행이다, 살아 있는 것이다.
"자, 각오는 되어있겠지?"
어머니의 목소리는 아니었다.
어머니는 남자 위에 올라타고는 남자의 입에서 담배를 뺏어 자신의 입으로 가져가 물었다.
어머니는 담배를 피우지 않는다.
남자의 허리 위에 자신의 하체를 가라앉히고 여자는 그대로 움직이지 않았다. 그러다 남자의 얼굴에 돌연 연기를 뿜어내었다.
"이거야. 이거야! 움직인다. 움직인다... 보지가 움직인다."
"자~ 어때, 어디가 움직이고 있지?"
여자는 담배를 물은체 말했다.
"입이 꿈틀거리고 있다. 보지가 입처럼 내 것을 빨아 당기고 있어~~"
"이번은 어때?"
"아, 안쪽이 움직이고 있다. 내 것을 물고 있어. 끄으윽... 끄으윽..."
남자의 움직임에 맞추어 여자가 몸을 흔들었다. 유방이 흔들렸다. 말을 타고 있는 것 같았다.
"선생, 얼마나 참을 수 있을까."
여자는 허리를 움직이지 않고 상반신을 몇 번인가 크게 돌려대었다.
"아!"남자는 크게 외쳤다. 여자가 올라탄지 1분도 되지 않았다고 생각했다.
담뱃재가 남자 배 위에 떨어졌다.
"신통찮게 벌써 한거야. 휴지나 같고 와."
여자는 한쪽 무릎을 들어 올리고 남자의 몸에서 떨어졌다. 남자는 얇고 부드러운 휴지를 두껍게 말아서 여자의 가랑이에 대었다.
여자가 "끙." 하고 힘을 주자, 가랑이 사이로부터 남자의 액체가 흘러넘쳐 나왔다.
여자는 남자에게 입으로 깨끗하게 핥게 했다.
남자는 똑바로 앉아서 "다시 한번 하게 해줘." 라고 말했다.
"어쩔 수 없군. 이번엔 특별히."
여자는 말하며 남자가 내밀은 재떨이에 담배를 꽉 눌러 끈 다음 남자를 밀어 넘어뜨렸다.
여자는 왼손으로 남자의 젖꼭지를 교대로 잡고, 오른손을 남자의 사타구니에 넣어 남자의 시들한 물건을 잡아 입에 물었다.
남자는 "아, 아..." 하고 신음만 간신히 발했다.
여자가 몸을 일으키자, 남자는 벌써 단단하게 발기해 있었다. 겨우 몇 초 지났을 것이다.
여자가 남자위에 올라탔다.
여자의 얼굴이 처음으로 정면으로 보였다. 눈이 가라앉아 있다.
"이번에는 이렇게."
여자가 말했다.
여자는 양손을 무릎에 대고, 쪼그리고 앉은 자세로 남자의 물건을 삼켜 갔다.
그리고, 그 자세로 허리를 돌리면서 서서히 들어올렸다.
남자가 비명을 질렀다. 남자의 허리가 떠올랐다.
여자가 다시 허리를 가라앉히자 남자는 또다시 기분이 좋은지 "움직인다, 움직인다" 라고 외쳐댔다.
남자는 제정신이 아닌 것처럼, 이상하게 보였다.
이번은 5분 정도 만에 남자는 끝냈다. 여자는 만족해 했다.
여자는 남자의 물건을 뽑아내고는 남자의 배 위에 정액을 쏟아내었다. 그리고 남자의 얼굴에 가랑이로 깔고 앉아서는 허리를 앞뒤로 문질러대었다.
잠시 남자를 질책했다. 어머니에 대하는 태도를 힐책했다. 그리고 여자는 또 정신을 잃었다.
몸은 어머니가 틀림없었다. 그러나 얼굴 표정도 몸 움직임도, 목소리도 완전한 딴사람이다.
마치 어머니의 몸에 누군가가 갈아탄 것 같았다.
남자는 사정한 뒤처리를 봉투에 넣어, 자신의 바지 주머니에 넣고 난후 여자와 함께 누웠다.
어머니가 눈을 떴다.
"또 실신했군요. 오늘은 정말 굉장했어요. 나 몇 번이나 느껴버렸는지... 부끄러워요."
그리고 "내가 실신해 버려서, 당신은 또 끝까지 갈수가 없었네요. 미안해요. 저만 느껴버려서..."
어머니는 남자의 가슴에 얼굴을 묻었다.
조금 전의 일은 전혀 기억하지 못하는가.
"벌써 시간이 이렇게 되었나?"
남자가 어머니를 보면서 말했다.
어머니는 입을 다물고 남자를 위해 준비해놓은 타올로 남자의 몸을 닦아주었다.
남자도 어머니의 몸을 닦으면서 "너는 나의 보물이다. 누구에게도 주지 않는다." 라고 다정하게 말했다.
어머니는 조금 전까지와는 달라진 남자의 태도에 놀라는 것 같았다. 그리고 남자에게 달라붙으며 말했다.
"영원히 이렇게 있고 싶어요."
그리고 "타미코가 얄미워..." 하고 말했다.
타미코는 이 남자의 부인이다.
어머니 그것은 타미코가 할 말이에요.
두 사람은 옷을 입기 시작했다.
"다음에 또 봐."
상자를 원래대로 되돌려 놓고, 나는 남자의 소리를 등 뒤로 들으면서 서둘러 그곳을 떠났다.
여동생에게 달려갔다. 시간에 맞출 수 있었다.
우리들이 집에 돌아오자 잠시 후, 아버지가 돌아왔다.
어머니는 침실에서 나와 아버지에게 말했다.
"오한이 들어 침실을 따뜻하게 하고 와인을 조금 마셨어요, 근데 별로 효과가 없네요. 먼저 쉴게요."
우리들에게도 이것저것 정리 할 것을 시키고 침실로 들어갔다.
어머니의 거짓말을 처음으로 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