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32. ex wife-7-
그것은 너무 급작스러웠기 때문에 열심히 바닥 걸레질을 하고 있던 김 비서는 그대로 얼음처럼 굳어 버렸다.
"헙!!"
난데없이 팬티를 벗긴 도훈은 아무일도 없었다는 듯 태연하게 말했다.
"김 비서, 기왕 집에 온 김에 빨래 좀 돌려야 할 것 같아. 돌리는 김에 김 비서 속옷도 같이 빨고. 어때?"
"아, 아니 저는···."
"빨아야겠는데 뭘? 가운데 뭘 이렇게 잔뜩 묻히고 다니는 건데?"
도훈이 순식간에 팬티를 발목까지 끌어내리자 졸지에 김 비서는 노팬티로 하의실종 상태가 되고 말았다.
그녀는 수치심에 고개를 들지 못하고 힘겹게 걸레질을 이어갔다.
엎드린 상태로 걸레질을 할 때마다 그녀의 젖은 봊이가 벌렁거리며 안에서 끈적이는 실을 뽑아냈다.
'흐흐, 엄청 흥분했구나. 봊이가 벌렁거리는 걸 멈추지 못하는데?'
[너무 하신 거 아닙니까? 그녀처럼 착하고 순종적인 여자가 어디있다고 이렇게 괴롭히시는 겁니까?]
'괴롭히다니? 착하고 순종적이니까 포상을 주려는 거지.'
[포상이요?]
'김 비서가 우리 집에 청소하러 올 때 그럼, 섹스 생각 전혀 안하고 왔을까봐? 팬티랑 브래지어 깔맞춤 한 거 보이지? 여자가 속옷 색을 매칭시킨다는 건 벗을 준비를 한 거나 마찬가지라고. 당연히 여기로 오면 나한테 박힐 줄 알고 기대하고 온 거라고 봐야지.'
[그건 주인님 혼자만의 망상 아닙니까?]
'아니라니까 그래. 어디 한 번 두고 볼까?'
김 비서의 팬티를 끌어내린 도훈이 갑자기 바지를 훌렁 벗더니 똑같이 하의 실종 상태가 되었다.
김 비서의 봊이를 보고 흥분한 그의 양물이 하늘 높은 줄 모르고 치솟았다.
도훈이 김 비서를 향해 다시 말했다.
"걸레 빨기 전에, 이것부터 빨아 줄래?"
걸레질을 멈추고 뒤를 돌아본 김 비서는 우람하게 솟아있는 도훈의 양물에 크게 놀라 벌러덩 엉덩방아를 찧고 넘어지고 말았다.
"어머나!"
"뭘 그렇게 놀라? 내 거 처음 보는 것도 아니면서."
"저, 저는···."
"그래. 내가 일주일에 한 번씩 청소하러 오라고 했잖아. 온 김에 여기도 한번 깨끗하게 청소해주고 가면 좋지."
도훈이 말도 안 되는 억지를 펼쳤지만, 김 비서의 눈빛 역시 점점 흥분으로 차오르고 있었다.
"···거기도 청소를요?"
"맞아. 일주일에 딱 한 번 출근하는 건데, 이 정도는 해줄 수 있지? 이거 명령 아니고 부탁하는 거야."
벌러덩 뒤로 쓰러진 김 비서는 다리를 M자로 벌린 자세였는데, 도훈의 빨아달라는 요구에 왈칵 봇물이 터져 나오고 말았다.
밑으로 줄줄 흐르는 보짓물이 바닥에 고이는 모습에 도훈이 놀리듯 말했다.
"너도 원하면 말해. 나도 빨아 줄게."
"제, 제가 어찌···."
"그럼 내것부터 빨아."
김 비서가 무릎을 꿇고 자세를 잡더니 도훈의 커다란 양물을 공손하게 두 손으로 받들었다.
보름 만에 마주한 그의 대물은 유독 커 보였다.
'워, 원래 이렇게 컸었나? 저번보다 더 커진 것 같은데?'
김 비서의 눈썰미는 정확했다.
두 번째 주화입마를 이겨내고 강화된 도훈의 대물은 일전과 미묘하게 달라져 있었다.
일단 풀발기 상태의 길이가 2cm늘어 20cm로 커졌고, 직경도 미묘하게 두터워져 있었다. 하지만 무엇보다 더 큰 변화는 짙어진 표피색이었다.
원래도 살짝 짙은 갈색이긴 했는데, 지금은 마치 태닝을 한 것처럼 더욱 색이 거무튀튀해지고, 핏줄이 사방에 돋아나 흉측해진 것이었다.
기혈이 몰리면서 도핑을 한 것처럼 혈관이 부푼 증상이었는데, 그 때문에 대물의 외관이 훨씬 야성적으로 변한 것이다.
"아, 아···."
"왜 구경만 하고 있어? 얼른 빨아."
"네."
다소곳이 무릎 꿇은 김 비서가 도훈의 양물을 한입에 담고선 힘차게 빨기 시작했다.
"웁, 웁!"
하지만 보다 두터워진 대물은 입을 한가득 채울 정도로 엄청났다. 마치 커다란 김밥용 소세지를 손바닥 길이만큼 입속에 밀어 넣은 느낌이었다.
'으으, 역시 오랄은 언제나 옳다니까. 이걸로 보상은 충분하겠어.'
[네? 무슨 보상이요?]
'김 비서 어머님 대신 복수한 거 말이야.'
[아···. 그걸 또 이렇게 돌려받으시는군요.]
'물론 김 비서는 내가 장목사를 처단했다는 건 꿈에도 모르겠지만. 굳이 말할 필욘 없겠지.'
"우, 웁, 읍···."
김 비서의 오랄을 받고 있는데, 도훈은 어젯밤 5번이나 섹스를 나누었던 구혜진과 자연스럽게 비교되었다.
'확실히 혜진이가 엄청 잘하는 거였구나. 이제보니 김 비서는 영 어설픈데. 열심히는 하는 것 같은데, 포인트를 못 잡고 있어.'
[당연하죠. 혜진양은, 장목사에게 충분히 길들여졌지만, 김 비서의 경우는 원래 상사이던 민수가 털끝 하나 건드리지 않은 처녀나 마찬가지였으니까요.]
'한마디로 새삥이라는 건가?'
[새삥요?]
'아니야. 뭐가 더 좋은 건지 잠깐 고민했어. 남의 손을 탄 중고 명품하고, 네임 벨류는 약하지만 새삥 제품이랑 말이야.'
[사람이 물건도 아니고 지나친 비유 아닙니까?]
'말이 그렇다는 거야. 내가 어디 여자들을 물건 취급하는 거 봤어? 나처럼 전력으로 사랑해주는 남자가 또 어디 있다고.'
도훈은 스스로 말을 꺼내고도 약간 민망했는지 김 비서의 머리를 붙잡고 오랄을 중단시켰다.
"읍."
"그만. 이젠 내 차례야."
"아, 아니. 정말로 그러실 필요는···."
"내가 빨고 싶다고. 니 봊이를."
도훈이 김 비서의 턱을 받쳐 들며 진지하게 말했다. 김 비서는 자기도 모르게 고개를 끄덕이고 말았다.
"일어서서 저기 쇼파에 누워."
"아, 아···."
김비서가 몸을 일으키더니 거실에 넓은 소파에 소심하게 앉았다.
"앉지 말고 누우라고."
"지, 진짜 저는 안 해주셔도···."
"왜? 보징어 냄새나?"
"···예?! 아, 아뇨!"
김 비서가 당황했는지 손사래까지 치며 부정했다. 이젠 보빨을 허락하지 않으면, 정말로 질에서 냄새가 난다고 오해받을 분위기였다.
"정말로 아니에요. 늘 청결하게 관리하기 때문에···."
"그럼 뭐 상관없잖아?"
도훈이 김 비서를 소파 위로 넘어뜨리더니 억지로 다리를 활짝벌렸다.
"아아!"
김비서가 부끄러웠는지 힘을 주어 다리를 오무렸지만, 도훈의 힘을 당할 길이 없었다.
도훈은 그녀의 한쪽 다리를 소파 등받이에 걸쳐 올린 뒤, 가랑이 사이를 최대한 넓게 벌렸다.
"흐음, 마침 우리 집에 꿀이 떨어졌거든."
"예, 예?"
김 비서가 맥락 없는 도훈의 말을 이해 못하고 있는데 도훈이 말을 이었다.
"꿀단지가 여기 있었잖아? 꿀물 가득 담고서 말이야."
"아, 아아···. 부, 부끄러워요."
김 비서는 차마 보빨을 쳐다보지 못하겠는지 고개를 옆으로 돌리며 외면했다. 그 사이 도훈이 갈라진 틈으로 혓바닥을 길게 빼쓰윽 핥았다.
혓바닥이 밑에서 위로 쓸고 올라가자, 김 비서의 몸이 움찔움찔반응하기 시작했다.
"흐읏!"
"오늘따라 더 예민한 거 같은데?"
"그, 그게···."
도훈은 애액에서 느껴지는 진한 맛에 그녀가 배란기에 들어섰음을 직감했다.
'호오, 그렇구나. 조만간 생리할 각이네.'
[설마 이젠 맛만 보고도 그걸 아십니까?]
'응. 미묘하게 맛이 달라. 내가 요새 모든 감각이 엄청 좋아졌잖아. 이젠 애액 맛만 봐도 언제 생리할지 대충 알 것 같다니까?'
[신기하군요. 그걸 구분하는 미각이라니.]
'아마 내일 모래 사이에 생리 터질걸. 지금이 배란기의 절정인 상태라는 거지. 잉? 그러면 진짜 나한테 박히러 온 거잖아? 요런 앙큼한 김 비서 같으니라고.'
도훈이 씩 웃더니 본격적인 보빨에 들어갔다.
혀 전체를 이용한 그의 보빨은 확실히 남다른 데가 있었다. 위로 아래로, 좌에서 우로 현란하게 움직일 때마다 김 비서의 입에서 색정에 가득한 신음이 터져 나왔다.
"흐읏, 흣, 하앗, 아앙!"
"좋아 죽네, 그냥."
"아, 아니에요. 너무 간지러서워."
"좋으면 좋다고 해도 돼. 김 비서가 기분 좋아하면 나도 좋으니까."
"아···."
김 비서의 얼굴이 빨개졌다.
대낮부터 찾아와 보빨을 당하는 입장에서, 너무 좋아하는 티를 냈다간 음탕한 여자처럼 보일까봐 조심하는 것이었는데 도훈이 그녀의 마음을 편하게 해준 것이었다.
"솔직히 말해봐. 나한테 대주려고 온 거지?"
"그, 그건···."
"진짜로 청소만 하러 왔어? 안 한 지 좀 돼서 여기가 근질근질했던 건 아니고?"
도훈의 집요한 질문에 김 비서가 얼굴이 빨개진 채 모기 같은 목소리로 대답했다.
"너, 너무 짓궂으세요."
"후후. 사실 나도 김 비서랑 하고 싶었어. 지난 주 못해서 허전했거든."
"아, 아···. 원하시면 평일에 부르셔도 괜찮아요. 시간은 얼마든지 낼 수 있어요."
"에이, 그건 곤란하지. 지금 재수학원 끊은 거 아니야?"
"네, 주신 용돈으로 감사하게도···."
"혹시 그것 때문에 나한테 보답할 생각으로 온 건 아니지?"
"아, 아니에요. 그거랑은 무관해요."
"그래. 난 돈으로 여자에게 환심을 사고 싶진 않으니까."
"···좋아해요."
"응?"
"도훈씨를 좋아해서 기쁜 마음으로 온 거예요."
엉겹결에 고백하고 만 김 비서가 민망함에 고개를 들지 못했다.
도훈은 예상했다는 듯이 태연하게 받았다.
"나도 김 비서 좋아."
"저, 정말요?"
"응. 그러니 이게 이렇게 커졌지."
도훈이 바짝 꼴린 대물을 들이밀며 말했다. 업그레이드(?)된 대물을 다시 마주한 김 비서가 긴장으로 침을 꼴깍 삼켰다.
"그, 그게 원래 그렇게 컸나요?"
"왜? 몰랐어?"
"제 기억보다 더 커진 것 같아서요."
"기분 탓일 거야."
"아닌데···."
"한번 넣어보면 느낌이 오겠지."
도훈이 벌어진 구멍에 대물을 들이밀었다.
움찔거리는 보짓구멍 사이로 귀두를 대고 털어대자 잔뜩 고인 애액이 사방으로 튀면서 비말처럼 공중으로 흩어졌다.
탓탓탓탓!
"하, 하읏."
"오늘따라 진짜 엄청 느끼네? 나랑 그렇게 하고 싶었어?"
"저, 저는···."
"괜찮아. 난 솔직한 여자가 좋으니까."
"···저는 늘 도훈씨랑 하고 싶어요. 매일이라도."
"저런. 그럼 그간 못했던 거 일주일치 한 번에 몰아줘야겠네."
그 말을 마치며 도훈이 대물을 깊숙이 삽입했다.
"흐윽!"
대물이 경험이 별로 없는 김 비서의 구멍으로 밀고 들어가자 김비서가 소파 가죽을 손으로 꽉 잡으며 미간을 찌푸렸다.
'김 비서에겐 너무 크려나?'
[김 비서는 구혜진 양과는 다릅니다. 아마 감당하기 벅차지 않을까요?]
'그렇다고 박는 걸 멈출 수도 없잖아.'
도훈이 속도를 조절해가며 최대한 천천히 밀어 넣었다. 김 비서는 밑이 꽉 차는 느낌에 통증을 느끼면서도, 동시에 이루 말할 수 없는 충족감에 자기도 모르게 허리를 활처럼 휘며 신음을 토해냈다.
"하, 하읏!"
"아파?"
"저, 저는 괜찮으니까 하고 싶은 대로 하세요."
김 비서가 결의를 다지듯 말했다.
도움은 최대한 느릿느릿 피스톤 운동을 하면서 김 비서가 대물에 적응할 수 있도록 배려했다.
처음엔 버거워하던 김 비서는 점점 왕복운동에 적응되었는지 반복적으로 신음을 토해내며 느끼기 시작했다.
"아, 아아, 아아···."
"이젠 괜찮아? 좋아?"
"네···. 좋아요. 보고 싶었어요."
"나도 마찬가지야."
[하여간 입만 열면 구라군요. 김 비서는 안중에도 없지 않으셨습니까?]
'무슨 소리야? 구원회 침투한 게 결국 김 비서 복수 때문이었는데.'
[막상 가서는 수호천사들하고 실컷 어울리시고, 권 권사니 이 집사니 구 장로까지 돌아가면 맛깔나게 드시고 오셨죠.]
'그건 비즈니스였어. 내가 뭐 좋아서 했나.'
[좋아서 하신 거 아니었습니까?]
'물론 난 할 땐 늘 최선을 다하니까.'
그 말은 진심이었다.
도훈이 한 여자를 사랑하는 순애보는 없었지만, 적어도 섹스를 할 때만큼은 상대가 사랑하는 연인이라도 되는 것처럼 최선을 다하는 타입이었다.
김 비서가 어느 정도 대물에 적응하자, 도훈은 그녀의 옷을 벗기며 상의까지 완전히 탈의시켰다.
김 비서는 알몸이 되자 자기도 모르게 두 팔로 가슴을 가렸다.
"뭐야? 왜 가려?"
"주, 주변이 너무 밝아서요."
대낮이었기 때문에 당연히 사방이 환할 수밖에 없었다. 게다가 탁 트인 거실이었기 때문에 주변이 너무 개방되어 있었다.
"뭐 어때? 여긴 우리밖에 없는데."
도훈이 김 비서의 팔을 풀어내더니 의외로 볼륨감 있는 가슴을 내려보았다.
'김 비서도 은근 알가슴이라니까?'
[알가슴이요?]
'왜, 옷 입었을 땐 티가 잘 안 나는데 벗겨놓으면 속이 꽉 찬 옹골찬 가슴 말이야. C컵은 그냥 넘는 것 같아.'
도훈이 김 비서의 핑크빛 유두를 한입에 베어물더니 쪽쪽 빨기 시작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