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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대생그녀12
#등짝 주의
화장실 문 틈 사이로 그녀의 모습이 비치는 순간, 다시 한 번 욕정이 샘솟았다.
아직 물기가 남아있는 그녀의 젖가슴은 싱싱한 활어회를 연상시킨다.
꿀꺽-
'또 먹고 싶다.'
깨끗히 씻겨진 그녀의 알몸이 현자 타임을 강제 초기화 시켰다.
노팬티 츄리닝 바지 위로 불기둥이 꿈틀거린다.
요새 정치권에서 오르내리는 굉장한 [빅텐트]다.
"오빠. 제 옷 좀..."
하린이 다시 부탁했지만 일부러 못 들은 척 했다.
지금은 눈이 있어도 보이지 않고, 귀가 있어도 들리지 않는다.
나는 시방, 위험한 짐승이니까.
화장실 문 앞으로 다가간 나는 바지를 훌러덩 벗어 던졌다.
한껏 성이 난 심벌이 바지춤에 걸려 수직의 진자운동을 시작한다.
"꺄아-. 오, 오빠."
"너만 씻는게 어딨어? 나도 씻을 거야."
"그럼 제, 제가 나갈게요."
"아니. 넌 거기 있어."
"네?"
나는 우악스럽게 몸을 들이 밀었다.
비좁은 화장실 안에 알몸인 두 사람이 들어차자 밀도가 급격히 끌어 오른다. 뜨거운 물이 만들어낸 수증기가 화장실 내부에 가득 차 몽환적인 분위기를 연출했다.
배경좋고!
두 번째 라운드가 막이 올랐다.
"같이 씻자."
"저 이미 씻었는데..."
"그럼 나 좀 씻겨줘."
본능이 이성을 짓뭉겠다. 그녀와의 관계 설정에 대한 고민은 이미 안드로메다로 날아가 버린지 오래. 그딴 건 물부터 빼고나서 생각하기로 한다.
"부끄러운데..."
하린은 엉거주춤 선 자세로 가슴과 밑을 손으로 가렸다.
하지만 가슴은 워낙 커다랬기 때문에 도저히 가려지질 않았다.
문득 그녀의 가슴을 보는 순간 평소 해보고 싶었던게 떠올랐다.
"하린아. 여기 좀 씻겨 줄래?"
나는 바짝 일어선 심벌을 가리켰다.
하린은 민망해 하면서도 이번엔 자발적으로 물건을 붙들었다.
"아니, 손으로 말고."
"그럼요?"
"가슴으로."
"네? 그걸 어떻게..."
"가슴에 바디샤워 묻혀서."
"아..."
나는 바디샤워를 손에 짠 다음 그녀의 가슴에 대고 문질렀다. 거품이 일어나며 내 손이 그녀의 가슴에서 미끄러졌다.
"흐앗..."
'가슴이 성감대랬지? 되게 잘 느끼네.'
나는 공을 들여 그녀의 가슴을 어루만졌다.
피아니스트의 손이 건반 위에서 춤을 추는 것처럼, 하린이라는 악기는 손 끝의 움직임에 따라 선정적인 사운드를 연출해 냈다. 조율이 필요 없을 만큼 완벽한 음색이다.
"흡-."
"하앙."
"힝..."
마사지를 끝낸 나는 변기 커버를 내리고 그 위에 걸터 앉았다. 플라스틱이 깨질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들었지만, 지금은 그딴게 중요한게 아니다.
"이쪽으로 와봐."
애무가 충분히 만족스러웠을까?
하린은 순종적인 시녀처럼 내 앞에 무릎 꿇었다.
"응. 그 상태로 가슴 사이에 내걸 끼워."
"일케요?"
하린이 몸을 내밀어 가슴 사이에 나의 물건을 끼웠다. 하지만 뭔가 부족한 느낌이었다.
"가슴 좀 더 모아볼래?"
"네."
하린은 겨드랑이를 붙잡는 것처럼 두 팔을 벌려 가슴을 끌어 모았다. 그러자 미끌거리면서도 부드러운 살덩이가 내 심벌을 좌우로 압박해 들어왔다.
"음... 좋아. 이대로 흔들어."
"어떻게 하는 줄 모르겠어요."
"아래 위로, 몸을 움직이면서 그렇지. 그렇게. 잘하네."
나는 애완견처럼 그녀의 머리를 스다듬어 주었다. 나의 격려에 하린은 더욱 열심히 상체를 흔들어 댔다. 거대한 젖무덤 사이에 귀두가 게 눈 감추듯 사라졌다가도 다시 쏘옥 하고 머리를 내민다. 자극적인 모습에 나도 모르게 바짝 힘이 들어간다.
'확실히 젖치기는 시각적으로 굉장히 흥분되는군.'
하지만 그것만으론 2% 아쉬웠다.
하린의 스킬도 그렇지만 애초에 젖치기만으론 사정에 도달하긴 무리인 탓이다.
가슴골 틈새보다 더 좁고, 바디샤워보다 더 미끌거리는 축축한 동굴이 필요하다.
"이제 일어서 볼래?"
그녀는 말 잘듣는 아이처럼 순순히 일어섰다. 명령조로 변한 나의 어투에 금방 적응하느듯 했다.
"돌아 봐."
"뒤로요?"
"응."
그녀가 등을 돌리자 나는 엉덩이 밑으로 손가락을 쑤셔 넣었다.
"흐앗!"
"많이 젖었네? 애무는 내가 받았는데 왜 니가 흥분했니?"
"...몰라요."
"이 정도면 바로 넣어도 되겠다. 위에 앉아봐."
"또, 또 해요?"
"그럼 한 번만 하고 말 줄 알았어?"
"그런거 아니었...엄마야!"
나는 그녀의 허리를 두손으로 붙잡고 우악스럽게 끌어내렸다. 그녀는 화들짝 놀라면서도 순순히 힘을 빼며 내가 리드하는 데로 따라왔다.
"지금 넣는다."
"이, 이 자세로요?"
"뒷치기도 재밌어."
푸욱-
단단해진 나의 불기둥이 그녀의 속살을 파고 들었다.
확실히 한 번 뚫어놔서 그런지 처음에 비해 훨씬 수월한 느낌이었다.
"핡!"
하린이 괴상한 신음소릴 냈다. 너무 깊게 들어간 것일까?
하지만 결코 고통스러운 느낌은 아니었다. 오히려 짜릿함에 가까웠다.
허리를 붙잡은 채 들었다 놨다를 반복하자 그녀의 숨소리가 금방 거칠어 졌다.
"흐아앙"
"아까보다 좋지? 안 아프고?"
"학...네...좋아요 오빠. 계속 해주세요."
등 돌린 자세라 그런지 부끄러움을 덜 느끼는 듯 그녀의 신음소리가 훨씬 격렬해졌다. 내가 손을 놓자 하린은 스스로 방아찧기를 시도했다. 적극적으로 쾌락을 갈구하는 모습에 나도 모르게 뿌듯해졌다.
'음, 학습효과가 좋군. 확실히 어린애들은 가르치는 맛이 있어.'
팟-팟-팟-
물기에 젖은 살이 부딪히는 소리가 화장실을 가득 매운다.
음탕하고, 외설스럽다.
"하앗, 하앗..."
그러나 이 자세로 마무리를 짓기엔 변기가 무너질까 두려웠다.
원래 사람이 앉게 만들어진 것이지만, 어쨌든 좌변기는 1인용이다.
물건을 꽂은 상태로 몸을 일으키자 하린이 허리를 숙이며 엉거주춤거렸다.
"벽 붙잡아."
"네."
하린이 전면의 타일을 밀고 버티는 사이 나는 그녀의 허리를 붙잡고 강한 피스톤 질을 시작했다. 허리를 앞으로 내미는 동시에 두손으로 그녀의 몸을 잡아 당기자 물건이 자궁 끝에 닿을 것처럼 깊은 삽입이 이루어졌다.
질퍽- 질퍽-
"하앙.. 오빠 너무 ...쎄요."
질퍽- 질퍽-
"하앗. 기, 깊어."
질퍽- 질퍽-
"오, 오빠..흐아앙. 하린이 가, 가버려!"
질퍽- 퍽-퍽-퍽퍼버버버버버버버버버버버버벅!
나는 사정감이 느껴지기 직전 겨우 물건을 뽑아냈다. 자칫 안에 싸버릴뻔 할 정도로 최후까지 버티고 버틴 한방이었다.
푸핫-
정액이 총알처럼 발사되며 그녀의 목덜미까지 닿았다.
하린은 그대로 주저 앉아 버렸고, 나 역시 똑같이 바닥에 엎드려 그녀를 빽허깅 했다.
그녀의 두근거리는 심장 소리를 느끼며 내가 말했다.
"...미안. 다시 씻어야 겠다, 너."
***
샤워를 마치고 나온 우린 한참 이야기를 나눴다.
"저 오빠 많이 좋아했어요. 그래서 처음은 꼭 오빠랑 하고 싶었어요."
주로 그녀가 이야기하고 나는 들어주는 역할이었다.
어쩌면 대화라기 보단 독백에 가까웠다.
"...후회하진 않아요. 내가 정말 좋아하는 사람에게 준거니까."
그녀의 표정은 스무살이라곤 믿기 힘들만큼 담담했다. 마치 처음부터 그럴 각오로 온 사람처럼.
"그래도 오빠랑 사귀진 않을 거에요. 장거리 연앤 자신 없거든요."
"그렇구나."
"지금은 오빠 많이 좋아하지만, 대학 가면 금방 남자친구 만들지도 몰라요."
그 말엔 좀 질투가 났다.
"나만한 남자는 찾긴 어려울걸?"
"알아요. 그래도 전 매일 볼 수 있는 남자친구가 좋아요. 첫 연애는 알콩달콩 하고 싶거든요."
"그럼 대학가면 나 영영 안 볼 생각이야?"
"오빠도 복학하면 가게 그만 둘 거잖아요. 만날 일이 있을까요?"
"가게 그만 둔다고 못 만나는 건 아니지."
"잘 모르겠어요. 그래도 남자친구 생기면 아무래도..."
그녀의 개방성을 알고 있는 나는 쿨하게 제안했다.
"남자친구 있다고 못 만날 건 뭔데? 임자 있음 만나면 안 돼?"
"피...오빠 보기보다 욕심쟁이네?"
"대학 가게 되도 가끔 보자. 어차피 서울 자주 올라 올거잖아. 너한테 알려주고 싶은 게 많아."
"배워야 되는 거였어요?"
"응. 섹스도 연습이지. 아, 이거 과외비 받아야 되는 건데..."
"힝. 공짜로 알려주심 앙데요?"
"그래. 뭐. 하린이 너한테만 특별히 공짜로 해줄게. 그냥 몸만 와."
"고마워요."
그녀가 집을 떠나고 나는 한동안 밀려오는 나름함을 만끽했다.
책임져야 하는 문제가 의외로 쉽게 해결되는 바람에 훨씬 홀가분한 기분이었다.
'역시 개방성 A라 그런지 과감하네. 요즘 애들은 다 저런가?'
[연관성이 없진 않겠지요. 어쨌든 주인님껜 잘 된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아무튼 이걸로 스무살짜리 섹파 하나 생긴 셈이네. 아니지. 수연이도 있잖아?'
[같은 여성을 여러번 공략하는 것도 좋지만 위업 달성에 큰 도움이 되지 않을 겁니다.]
'나도 알아. 그래도 꽃에는 가끔씩 물을 줘야지. 안 그럼 시들어 버린다고.'
[주인님 정력이 남아나길 기원하겠습니다.]
'정력? 그 정돈 끄떡없지.'
나는 하린이 빨아놓은 이불 빨래를 건조대에 널면서 바지춤으로 손을 넣었다.
튼실한 나의 쥬니어는 어느새 양기를 회복해 꿈틀거렸다. 확실히 20대 초반의 회복력은 놀라울 정도다.
그때 전화벨이 울렸다.
-학과사무실-
"학과 사무실?"
[도훈군이 다니는 국성대 체육교육과 사무실 번호입니다.]
뭐지? 복학 문제 때문인가? 전화를 받자 성숙한 여성이 목소리가 흘러나왔다.
-이도훈 학생 번호 맞죠?
"네, 그런데요?"
-응, 나 조교샘인데 너 이번 새터 참여 안할꺼니? 어제까지 답변 준다더니 연락이 없어서 전화했어. 복학할거면 선후배들하고 얼굴도 트고 그래야지.
아! 그러고 보니 하린이만 새터를 가는게 아니구나.
내가 왜 그 생각을 못했지?
"새터 날짜가 언젠데요?"
-응, 다음주 월화수. 2박 3일 일정이고 강원도에서 할거야. 주변에 스키장 있으니까 장비 있으면 챙겨와도 돼.
흠. 뭔가 일이 생길것 같은 기분인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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