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교대생그녀09
#(스매슁 주의)
본 편을 읽을 땐 후방을 조심하세요.
작가는 여러분의 등짝을 책임지지 않습니다.
***
지금은 고전이 된 영화 <대부>의 말론 브란도는 작중 이런 대사를 던진다.
-당신이 절대로 거부할 수 없는 제안을 하지.
그렇다. 하린은 대부를 인상 깊게 봤음이 틀림없다.
그녀의 제안은 나에게 있어서 도저히 거부할 수 없는 제안이었기 때문이다.
가슴을 보여준다고?
아무리 술김이지만 이렇게나 도발적이라니...
이것이 개방성 A의 위엄이란 말인가!
나는 넋을 놓고 고개를 끄덕었다. 메탈리카의 골수 팬들마저 감탄할 격렬한 헤드뱅잉 자세였다.
"저 원래 이런 애 아닌데, 오빠 소원이라고 하니까... 알죠?"
당연히 알지.
하린이 넌 결코 남자 자취방에 놀러와 낮술 먹다가 가슴이나 까는 그런 여자가 아니지. 내가 아무렴 그걸 모르겠니? 내 앞에서만 그런 거라고 믿어.
"응, 알아."
하린은 스웨터 밑자락을 잡고 끌어 올리려다 갑자기 동작을 멈췄다. 스스로 생각해도 너무 민망했던 것일까?
"보, 보여주기만 하는 거니까 만지면 안돼요?"
"알았어. 진짜로 보기만 할게."
대가리에 총 맞지 않은 이상 절대 그럴 일은 없겠지만 그녀를 일단 안심시켜야 했다. 원래 다 알고도 속고 속는 거지, 뭐.
하린이 상의를 걷어 올리자 브라 속에 갇힌 D컵 젖가슴이 모습을 드러냈다.
오오!
과연 실물로 접한 D컵 유방은 비현실적인 사이즈였다.
나도 모르게 감탄사가 터져 나온다.
"우아..."
"그렇게 보지 마요. 창피하단 말이에요."
하린의 뽀얀 속살은 정오의 햇살을 받아 눈부시게 빛나고 있었다. 젖무덤이 한 데 모여 만들어 낸 깊은 가슴골은, 여체가 만들어 낼 수 있는 가장 아름다운 음영을 드리웠다.
아, 저 속으로 뛰어들고 싶다.
"봤죠?"
하린이 스웨터를 다시 집어 들려 하자, 내가 황급히 그녀의 손목을 붙들었다.
"뭐야, 설마 보여준다는 게 속옷까지야?"
"그, 그럼요?"
"그건 수영복만 입어도 볼 수 있는 거잖아."
"그래서 보여드린다고 한 건데요."
하린이 내 손을 뿌리치려 힘을 준다. 나는 완강히 저항했다. 여기서 물러선다면 죽도 밥도 안 된다.
줘도 못 먹는 병신이 될 순 없다.
이건 그러니까, 한 번 튕겨보는 거다.
둘밖에 없는 자취방에서 속옷까지 보여주는 여자가 끝을 생각 안 했을 리 없다. 쉽게 말하면 선전포고다. 내가 이쯤 했으니 이제부턴 니가 들어와 보라는 압박이다. 좋다, 받아준다.
"그냥 다 보여주면 안 돼? 네 말대로 보기만 할게, 응?"
난 숫제 때를 쓰기 시작했다. 유치하지만 가끔 이런 어거지가 통할 데가 있다.
"...다요?"
"그래. 진짜 내 소원이야. 오빠 소원 한 번만 들어주라."
말도 안 되는 땡깡이었지만, 하린의 눈빛이 세차게 흔들렸다. 그녀 역시 여기까지 일이 진행 된 이상 중대 결심을 했을 터. 나는 그저 명분만 제공하면 그뿐이다.
"힝...진짜 이러려고 했던 게 아닌데..."
"알지. 하린이 네가 오빠 소원이라서 용기내준 거. 정말 고맙게 생각하고 있어."
"전 오빠가 이것저것 자상하게 알려주고 해서, 정말로 고마워서 그런 거에요."
"그래. 안대두. 진짜로 보기만 할게. 응?"
나의 생때에 하린이 끝내 항복을 선언했다.
"진짜루 보기만 하는 거에요? 알았죠?"
"응. 당연하지."
그녀가 조심스럽게 손을 뒤로 돌려 후크를 풀었다. 허물 벗겨지듯 브라가 흘러내리며 그녀의 속살이 만천하에 드러났다.
출렁 흔들리는 자연산 디컵의 무브먼트를 보는 순간 내 심장도 덜컹 내려앉았다.
이것이 진정 현실이란 말입니까!
"아이 참... 그렇게 쳐다 보니까 부끄럽잖아요."
하린이 두 팔을 교차시켜 가려보지만, 그녀의 가슴은 절대 가려질 수 없었다. 이를 일컬어 옛 선현들은 손바닥으로 하늘을 가린다 했지.
오히려 팔목의 압박에 짓눌린 젖가슴의 모습이 더욱 선정적으로 비춰질 뿐이었다.
"보기만 한다는데 가리는 게 어딨니?"
"치..."
내 투정에 그녀가 조심스레 가슴을 다시 드러냈다.
참으로 크고 아름다운 가슴이다.
모양도 색깔도 특A급.
어려서 그런지 크다고 처지는 부분도 없고, 가운데로 잘 모여서 퍼지지도 않았다. 특히 가장 압권은...
"너 핑두구나?"
"그,그게 몬데요?"
"유두 색깔이 핑크색이라고."
"아!...몰라요. 부끄럽게 증말."
세상에, 디컵에 핑두라니!
그것도 스무살 아가씨가!
나는 전생에 나라라도 구했다는 말이냐! ...라고 생각하다, 불쑥 이정우의 우울한 기억이 떠올라 고개를 세차게 흔들었다.
‘집중하자. 난 더 이상 5cm의 이정우가 아냐. 나는 대물 이도훈이다!’
"한 번만 빨아보자."
"...뭐라구요?"
"도저히 못 참겠단 말이야."
나는 다짜고짜 머리를 들이밀며 왼 가슴을 집어 삼켰다.
"흡!"
물론 면적이 너무 컸기 때문에 도저히 한입으로 감당해낼 사이즈는 아니었다. 문어 빨판 같은 흡입력으로 젖꼭지를 쪽쪽 빨아들이자, 하린이 어쩔 줄 몰라 하며 뒤로 넘어갔다.
"하앙, 오빠 그냥 보기만 하기로 했잖아요!"
그 말을 믿니? 믿으면 바보지.
하린이 머릴 밀쳐내려는 시도를 했지만, 이내 나의 노련한 혀놀림에 숨소리가 거칠어 졌다.
"하아... 오빠 기분 이상해져요..."
나는 바닥에 누운 그녀에게 반쯤 올라탄 자세로 이번에 다른 쪽 가슴을 공략했다. 그러면서 동시에 침이 잔뜩 묻은 유두를 손가락으로 자극했다. 그녀의 젖꼭지가 금세 단단해졌다. 호오, 예민한 아이구나, 너는.
"하앙...오빠...항..."
하린에게선 기분 좋은 냄새가 났다. 가슴에 코를 파묻고 죽으면 천국에 갈 것 같은 그런 살 냄새였다.
할짝할짝-
"흐아...나 어뜩해. 흐앙."
집요하게 이어진 나의 애무에 하린이 다리를 어쩔 줄 모르고 비틀어댔다. 점점 반응이 오는 모양이다.
"오, 오빠...나 ... 처음..."
"뭐라고?"
"나 경험... 없다구요!"
하린이 두 손으로 얼굴을 감싸 쥐며 소리쳤다.
그럼 숫처녀란 말이야?
하긴 고작 스무살, 갓 대학에 입학하려는 애가 경험이 있는 것도 이상하지.
나는 긴장하는 그녀를 달래주었다.
"그랬구나. 오빠가 부드럽게 할게. 너무 긴장하지 마. 알았지?"
"으응..."
‘로시, 하린이 자기가 숫처녀라는데 그럼 아다폭격기 위업도 추가할 수 있는 건가?’
[정사가 끝나봐야 알 수 있지만 만약 사실이라면, 네 그렇습니다. 위업 요구치인 3회의 누적횟수 중 1회 분량을 달성하게 됩니다.]
‘오에! 오늘 아주 복 터지는 날이구나.’
하린과의 섹스는 엄청난 보상이 뒤따를 예정이었다.
엉겹결에 사장과 먼저 몸을 섞는 바람에 난이도가 다소 높은 ‘모녀덮밥’ 위업을 달성할 수 있고, 이에 대한 보상으로 1000포인트라는 거금과 첫 위업 달성 특전 ‘50% 마켓 할인 쿠폰’. 거기에 전혀 기대치 않았던 ‘아다폭격기’의 위업의 일부까지.
이러니 내가 어찌 그녀에게 소흘 할 수 있단 말인가.
아니, 설사 그런 보상이 아니라도 스무살 아가씨에게 첫 경험을 선사하는 이런 기회는 쉽게 오지 않을것임이 분명하다. 적어도 전생에선 단 한 번도 처녀와 해본 적 없었다.
"너 그럼 남자거 한 번도 본적 없겠네?"
"있어요."
"어디서?
"영상으로..."
"야동?"
"네."
"여고생들도 그런 거 보니?"
"많이는 안 봤어요. 친구가 폰에 담아 와서 학교에서만..."
"그럼 실물로 한 번 봐볼래?"
나는 재빨리 바지를 벗어 던졌다. 군대에서 취침 중 데프콘이 떨어져 환복 할 때도 이 정도 스피드는 아니었을 것이다.
팬티까지 훌렁 끌어 내리자 성난 대물이 용수철처럼 튀어 나왔다.
성난 나의 심벌을 본 하린은 자기도 모르게 탄성을 내질렀다.
"와, 크, 크다."
"한번 만져 볼래?"
권유하듯 말했지만 내 손은 이미 하린의 손을 이끌었다. 그녀의 조그만 손이 닿자 핏줄 선 대물이 신이 나 껄떡거린다.
하린은 연신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
"엄청 딱딱해요. 남자 껀 이렇게 생겼구나."
"실물로 보니까 신기하지?"
"네. 근데 영상에서 봤을 땐 이렇게 안 컸던거 같은데..."
"내가 다른 사람보다 큰 편이라 그래."
"아..."
"자, 이제 니 껏두 보자."
"네?!"
"공평해야지. 사람이. 너만 보면 다야?"
"아, 부끄러운데..."
나는 다리를 오므린 하린을 살살 달래며 천천히 팬티를 끌어 내렸다. 치마를 입고 있던 하린은 한순간에 밑이 훌렁 벗겨졌다. 곧 그녀의 처녀림이 모습을 드러냈다.
촉촉이 젖은 그녀의 대음순은 유두와 같은 밝은 핑크색 이었다. 역시, 핑두엔 핑보구나. 깔맞춤 하나는 제대로군.
나는 그녀의 소중이를 감상한 소감을 읊었다.
"많이 젖어있는데?"
"모, 몰라요."
"이 정도면-"
찌꺽-
"핫!"
"애무 더 안 해줘도..."
찌꺽-찌꺽-
"흐앗!"
"...되겠는데?"
잠시 손장난을 마친 나는 그대로 삽입을 준비했다.
도훈호, 입항 준비 완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