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부>
점심을 먹고 났는 데도 장군이는 잠이 오질 않는다.
어젯밤 부모님의 행위가 선명하게 눈에 떠오르기만 하고....
다른 때는 큰누나 품에 안기면 그냥 잠이 오곤 했는 데.
부모님은 점심을 드시고는 목장으로 나가셨다.
3만평이 넘는 목장에는 젖소며 흑염소,사슴,멧돼지가 방목된 채 뛰놀고, 우리 안에는
오골계, 꿩,타조등 수많은 종류의 짐승들이 있다.
그 옆으로는 여러개의 연못이 있는 데, 가물치,메기,자라,미꾸라지를 기르는 양식장이
다.
부모님은 일꾼들을 관리하시며 먹이라든지 여러가지를 점검하시기 위해 적어도 하루에
두번은 목장에 가신다.
어느 때는 목장에 일이 생겨서 목장에서 그냥 주무실 때도 있고......
전에는 천평도 안되는 조그마한 땅이었는 데 부모님이 개간을 해서 거대한 목장으로
일구신 터라 무엇보다도 부모님의 애착은 크셨다.
아무튼 지금 장군이는 큰누나의 품에 안겨있다.
큰누나가 등을 다독거리며 잠을 재우려 하지만 장군이는 간밤의 일이 자꾸만 떠오를
뿐이다.
아까부터 큰누나는 이상하단 생각이 든다.
장군이가 잠자기 전에 으례 젖가슴을 만졌는 데 오늘은 느낌이달랐다.
학교 다닐 때 젖가슴이 커지면서 버스에서 남학생들과 부딪치거나 붐비다는 핑계로 남
학생들이 책가방을 안아 잡는 듯하며 손으로 젖가슴을 만질 때는 젖망울이 아파서 싫
기만 했는 데.. 그 때는 마냥 순진해서 남자들이 노골적으로 만져도 소리도 못지르고
심지어 치마 속으로 손을 넣어 보지를 만져도 바보같이 가만있기만 했다.
그래서 되도록이면 남자 근처엘 가지 않으려고 했다.
그런데, 오늘 장군이의 손길은 짜릿하단 느낌이 들 정도였다.
자신도 모르게 장군이를 안은 손에 힘이 들어간다.
누나는 언제나 장군이만 보면 안스러웠다.
워낙 내성적인 데다가 남자들이 혐오스러워 부모님이 대학을 가라고 만류를 하고 선생
님은 물론 교장까지도 설득을 했지만 장군이를 돌본다고 누나는 고등학교를 마치고는
늘 장군이 곁에 있었다.
밤에 장군이가 엄마랑 함께 잠잘 때만 빼고.
누나는 장군이와 있는 게 너무나 좋았다.
지금까지 장군이가 말도 제도로 못하지만 장군이를 쳐다 보면 장군이는 눈빛으로 말을
하는 것 같았다.
전에 공부할 때도 장군이를 보면 장군이는 연실 고개를 끄덕여 댔고 그러다가는 고개
를 가로 저었는 데 책장을 다시 넘기면 고개를 또다시 끄덕였다.
그런 장군이가 기특해 보였는 지 누나는 일부러 장군이에게 이건 이런 거야 하며 얘기
를 해가며 공부를 했다.
장군이가 그 내용을 알 거 라고는 차마 생각도 못하고......
누나가 더더욱 안스러울 때는 기저귀를 갈아 주며 장군이의 고추를 볼 때였다.
장군이의 고추는 너무 작아서 흡사 앵두를 부쳐놓은 듯 했다.
학교가는 버스 안에서 치마 밑으로 손을 넣어 보지를 만지던 남학생이 다른 손으로 누
나의 손을 잡아서는 바지 속으로 손을 넣게 하고는 자지를 쥐어 주었을 때 성이 날 대
로 난 자지를 손으로 느꼈을 때는 남자 자지가 이렇게 크구나라고 여겼는 데......
그리고, 동네 아이들 고추도 그래도 작지만 그런대로 구색은 갖추었는 데..
장군이의 고추는 그냥 동그란 채 모양도 없이 앵두같으니..
그냥 안스럽기 그지 없었다.
그 때 그 남학생의 자지는 성이난 채 너무나 크게 위로 솟구쳐 있었지만 의외로 자지
표면은 너무나 부드러워서 촉감이 싫지만은 않았다.
남학생이 누나의 손을 꼭 잡은 채 위 아래로 딸딸이를 치게 해도 무서워서 손을 빼지
도 못하고 그러기를 한참.
갑자기 손에 분비물이 쏟아졌다.
깜짝 놀라서 누나는 손을 빼고 말았는 데 손에 끈적끈적한 게 묻어있는 터라
누나는 얼른 교복 속으로 손을 넣어 배 위에 메리야스에 대고 닦았다.
그 순간 남학생의 손가락이 보지 구멍 을 파고 들었다.
누나는 너무나 아파서 손으로 배를 꽉 누르며 아픔을 참을 수 밖에 없었다.
차가 멈춰섰다. 학교에 도착한 것이다.
누나는 차례가 아닌 데도 서둘러 차를 빠져 나와서는 화장실로 갔다.
아래를 보니 보지가 벌겋게 충혈이 되어 있었다. 하염없이 눈물만 흘렀다.
그 이후로 누나는 만원 버스는 절대 타지 않았다. 지각을 할지언정.
누나가 직접 보지는 않았지만 버스에 여자 팬티가 버려져 있던 경우도 있다고 한다.
장군이가 젖가슴을 만지는 손길이 예전보다는 훨씬 힘이 들어 간 것이 더 세게
만져 주었으면하는 생각이 든다.
"혹시......"
누나는 장군이를 바닥에 뉘였다.
기저귀를 내리고 고추를 보니 전과똑같다.
"휴...... 불쌍한 것."
버스 에서의 끔찍했던 순간이 떠올랐다.
장군이의 고추를 엄지와 검지로 굴려 주었다.
한참을 그래도 반응이 없다.
물수건을 꺼내어 고추를 닦고는 입을 대었다.
입으로 감싸고는 혀를 움직였다. 꿈틀거린다.
입을 떼었다. 장군이의 고추를 보니 그대로다.
"이상하다. 분명 꿈틀거렸는 데.."
다시 입을 대고는 빨았다. 꿈틀거린다.
그런데, 고추가 꿈틀거리는 것이 아니라 고추와 불알 사이에서 전해져 오는 것이다.
고개를 들어보니 고추 밑에서 움직임이 세차다.
꼭 진흙 속에서 미꾸라지가 움직이듯이.
손을 대었다. 뜨거웠다.
"아니, 열이 있나?"
이마를 만져보니 열이 느껴지지를 않는다.
"조금 더 만져 주면 커질래나?"
다시 입을 가져갔다.
"흡흡 흐르룹..쩝쩝흐룹.."
기분이 이상해진다. 팔딱 팔딱 뛰는 게 이제는 살을 찢고 올라 올 것만 같다.
뛰는 걸 바라보던 누나의 숨소리가 거칠어진다. 입은 헤벌레 벌어져 있다.
보지가 촉촉해진다. 손을 넣어 만져 보니 팬티가 젖어있다.팬티를 벗어내렸다.
밤에 본 엄마의 엉덩이 보다 누나거는 훨씬 뽀얗다. 눈이 부시다.
누나는 장군이를 안아서는 장군이의 고추를 보지에 대었다.
보지가 열리더니 장군이의 앵두가 쏘옥 들어간다.
"아아아아아아흥 아흥...어어엉어흐..."
장군이의 고추아래로 팔딱거리며 솟아오르는 살덩이가 항문을 자극하는 데
장난이 아니다.
"어어어아흥아아아아...."
장군이의 몸을 돌렸다.
클리토리스를 자극한다. 쳐대는 만큼 클리토리스가 부풀어 오른다.
장군이의 앵두보다도 더 커졌다.
"아아어흐어흐엉엉엉몰라엉엉.....튀어나와제발누나좀 어떻게 해줘"
버스 사건 이후로 밤마다 떠올려지던 성난 좇대가리가 이제와 생각하니 혐오감이 아닌
그리움인거 였구나.
고개를 바짝 쳐든 좇의 부드러운 살갗이 그렇지 않아도 자꾸 만져 보고 싶단 생각이
들 때면 누나는 그런 자신이 너무나 가증스러웠다.
그 건 아마도 황홀감을 몰라서 였을 것이다.
(그 이후로 그 놈이 너무나 미웠는 데......)
(그로 인해 대학이고 뭐고 다 싫어졌는 데......)
(내 인생을 망쳐 놓은 나쁜 놈이라 생각했는 데.....)
지금은 그 놈의 좇대가리가 그리워진다.
"아아아아아흐어흥엉엉나좀나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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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내가 무슨 짓을....."
누나는 깜짝 놀라 정신을 차렸다.
"그나 저나 우리 장군이 불쌍해서 어떻게 하니?"
누나는 장군이를 안은 채 눈물을 쏟았다.
장군이는 누나에게 안긴 채 고개를 갸웃거렸다.
"어제 엄마 아빠도 그러더니 누나가 도대체 왜 그러지?"
누나가 장군이를 안고는 일어선다.
"장군아, 오늘은 달래강에나 가자"
그런데, 이 것이 장군이에게는 커다란 기연을 얻는 계기가 되었으니......
< 2부 끝 >
오래 기다리게 해서 급하게 글을 올리다 보니
맞춤법 등등은 ^^ 이해^^
빠른 시일 내에 3부 올리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