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31화 〉 미약 섞인 최면 오일로 청순한 유설화 색녀 만들기(1)
* * *
하지만 유설화는 수긍하는 것 같다.
“그, 그래. 알았으니까. 그거 녹화하고 바로 지워야 해. 알았지?”
대답대신 차갑게 웃으며 유설화에게 다가간다.
핑크색 공이 달린 입마개용 구속구를 들고.
“설화야. 아~ 하고 입 좀 벌려 봐.”
제법 음란하게 생긴 핑크색 공이 달린 구속구.
유설화가 고개를 가로 저으며 거부한다.
“이건 왜? 싫, 싫어.”
“설화야. 그러면 너 밤 새 소리 안 낼 자신 있어? 방금 전에도 소리 냈잖아. 잘 못 해서 세경이라도 깨면 어떻게 해? 안 그래?”
유설화가 생각해 본다.
세경이가 정말로 잠에서 깨어나서.
브라자와 팬티만 입은 채 수갑에 구속당한 자기를 보면 얼마나 수치스러울까?
계산을 끝낸 유설화가 천천히 입을 벌리기 시작한다.
주르륵~!
그녀가 귀엽고 작은 붉은 입술을 벌리자.
끈적끈적한 타액이 유설화의 턱을 타고 침대로 흘러내린다.
그만큼 유설화는 구속 플레이를 당하며 흥분해 있다.
유설화의 귀여운 입에 빨간색 공이 달려있는 구속구를 씌었다.
“으읍. 아으읍.”
입에는 암캐처럼 음란한 빨간공이 달린 구속구를 물고 있고.
손에는 은색 수갑이 채워져 있다.
이제 더 이상 유설화가 벗어날 수 있는 구멍은 없다.
싸가지 없는 유설화는 내가 미리 교묘하게 파 놓은 함정에 완벽하게 빠져 버린 것이다.
* * *
입은 핑크색 공이 달린 구속구에.
양손은 은으로 도금된 수갑에 구속당한 채, 침대에 누워 겁먹은 눈빛으로 나를 바라보고 있는 유설화.
눈처럼 하얀 피부에 탐스럽고 풍성한 검은 생머리.
남자의 손길이라고는 한 번도 닿지 않았을 것 같은 앳되고 청순한 얼굴.
사슴처럼 크고 아름다운 검은색 눈동자.
걸 그룹 아이돌 비쥬얼 센터에 전혀 밀리지 않을 정도로 신비롭고 상큼하다.
“으읍. 시원아. 아으읍.”
유설화가 발버둥 치자, 그녀의 손에 채워진 수갑에서 철컹 철컹 소리가 난다.
“가만히 있어. 설화야. 약속한 건 지킬 테니까.”
그렇게 말하며 유설화의 매끈한 등을 손으로 부드럽게 쓰다듬는다.
“하아하응..... 아으응!”
그녀의 등에 내 손이 닿을 때 마다 부르르 떨리는 유설화의 가녀린 몸.
걸 그룹 아이돌 같이 예쁜 설화가 핑크색 입구속구를 암캐처럼 물고 침대 위에서 겁먹은 눈빛으로 나를 바라보고 있다.
잘빠진 쇄골라인과 풍만하고 탱탱한 젖가슴이 살짝 섹시하게 핑크색 브라자 위로 드러나지만, 청순함은 잃지 않는다.
선천적으로 타고난 가녀린 허리라인과 탱탱하게 솟은 엉덩이라인.
청순하면서 요염한 자태가 그대로 드러난다.
꼴깍.
나도 모르게 마른침이 목울대를 타고 내려간다.
“설화야, 너무 긴장하지 말고. 구속되었다는 것 말고는 그 전이랑 다를 것 하나 없으니까.”
설화를 안심시키며 본격적으로 그녀의 두 번째 약점을 공략하기 시작한다.
손가락을 유연하게 움직이며 고양이가 혀로 간질간질 하는 것처럼 유설화의 등을 어루만지기 시작한다.
“흐읏!!!! 아흣!!!!♡♡♡”
반응은 바로 오기 시작했다.
유설화가 몸을 비비꼬며 고개를 좌우로 흔들기 시작한다.
“설화야? 왜 그래? 어디 불편하니?”
아무것도 모르는 척 계속해서 설화의 등을 간질이며, 유설화의 반응을 살핀다.
“하아항! 아으아앙! 앙앙앙!!! ♡♡♡”
유설화가 암캐처럼 앙앙! 거리며 고개를 계속해서 좌우로 흔들기 시작한다.
이거 생각보다 훨씬 대박이잖아!
강제로 간지럼을 당하면 느껴버리는 청순녀라니.
존나 꼴린다.
이번에는 좀 더 본격적으로 갈질이기 위해 손을 유설화의 옆구리 쪽으로 이동한다.
“아으읏! 아, 안돼!! 흐아앙!! 아으응응응!!!!! ♡♡♡”
유설화의 가녀린 옆구리에 손가락만 가져다 됐을 뿐인데, 유설화가 구속당한 손과 다리로 마구 몸부림친다.
철컹! 철컹!
찰그락~!
촤르륵!! 촤륵!!!
유설화를 구속하고 있는 수갑에서 요란한 소리가 난다.
“설화야. 괜찮아?”
그렇게 말하며 차갑게 유설화를 향해 미소를 지어 보인다.
다리와 손은 수갑에 제압당하고.
입에는 암캐처럼 구속구를 물고 있는 유설화.
본격적으로 유설화 암캐 노예 만들기 본심을 드러낼 때이다.
“흐읏. 으으읍!!! 아읏!! 흐윽. 하아하아.....”
입을 꽈악 틀어막고 있는 분홍색 구속구 때문인지, 그녀가 입을 벌릴 때마다 끈적끈적한 타액이 흘러내린다.
“설화야... 침...!”
주르륵~!
“하아하앙..... 흐윽....”
유설화가 수치심 가득한 얼굴로 나를 바라본다.
하지만 입을 벌리면 벌릴수록 주체 할 수 없을 정도로 끈적끈적한 타액이 그녀의 입에서 흘러내려서인지 꾹 참으며 더 이상 신음 소리를 내려 하진 않는다.
하지만 참으면 참을수록 더 정신 나가게 만들어 버려야 진정한 조교 아니겠어?
“설화야. 구속당하니까 침을 흘릴 정도로 기분 좋은 거지. 그러면 상으로 설화 더 기분 좋게 해줄게 ♡♡♡”
상이라는 말에 유설화의 눈동자가 더 고양이처럼 커졌다.
“흐읏, 으읍 그... 그게.. 무슨 말이아응. 하아하앙. 하, 하지 마앙!”
뭐라고 하는 거야?
유설화의 말을 무시하며 침대 옆 서랍에서 화려한 튜브를 꺼낸다.
쭈욱~!
주르르륵~!
“이거 기억나지 설화야? 낮에 썬텐 할 때 발라주던 오일이랑 비슷한 건데. 효과는 백배쯤 더 강력하데! 이거 바르면.... 기분도 좋아지고. 몸도 나른해 진다니까 내가 잘 발라줄게!”
미약 효과가 백 배 더 강력하다는 말에 유설화가 온 몸을 마구 비틀며 발버둥 쳐 보지만.
촤르륵~!
철컹~! 철컹~!
“아으읍! 으읍! 으으응응!! 으읍!! 흐윽!!!”
온 몸을 구속당한 유설화가 할 수 있는 일은 아무것도 없다.
“걱정하지 마. 설화야. 약속은 지킨다니까. 설화의 젖가슴과 보지는 안 건드려. 알았지?”
젖가슴과 보지라는 말에 유설화의 얼굴이 수치심으로 하얗게 질린다.
그녀가 스무 살 까지 살면서 한 번도 남자에게 직접적으로 이렇게 음란하고 천박한 단어를 들어 본적이 없으니 당연한 일이다.
양손이 흠뻑 젖도록 오일을 바르고는 유설화의 옆구리를 부드럽게 애무하기 시작한다.
들썩 ♡ 들썩 ♡
움찔 ♡ 움찔 ♡♡♡
“히끄으으읏!! 히아앙! 아으읏! 흐으으읏!!!!!!! 흐윽. 하으앙앙앙!!!”
유설화가 그녀의 아름다운 두 눈을 질끈 감고 온 몸을 부르르 떤다.
“흐윽. 하앙하앙. 흐끅. 흐으윽.”
미약 성분이 들어가 있는 오일로 옆구리까지 공략 당하자, 유설화가 고개를 마구 좌우로 흔들며 몸부림친다.
“흐끄아앙!! 흐윽! 하끄그극! 으으읍!”
입을 구속구에 구속당해서인지 유설화가 무슨 말을 하고 싶은지 도대체 알 수가 없다.
오일 미약도 제대로 효과를 발휘하는 것 같고.
그녀의 핑크색 구속구를 풀어준다.
그러자 유설화가 기다렸다는 듯이 숨을 헐떡이며 신음소리를 낸다.
“시원아읏. 여, 옆구리.... 하, 읏. 하아하앙!!! 미, 미칠 것..... 가... 같앗! 앙앙!”
유설화가 몸이 뜨거워서 미칠 것 같은 요염한 눈빛으로 나를 바라본다.
“왜 그러니 설화야. 어디 불편해? 나는 설화랑 약속한 대로 설화의 풍만한 젖가슴도. 흠뻑 젖어버린 은밀한 곳도. 건드린 적이 없는데?”
그렇게 말하며 설화의 옆구리에 오일을 바르던 것을 잠시 멈춘다.
나는 설화를 노예로 만들기 위해, 그녀의 약점을 이용하는 것이지, 단순히 괴롭히기 위한 건 아니다. 지금 이 상태에서 유설화의 가녀린 옆구리를 더 간질이면 아마도 그녀는 실신하고 말 것이다.
“모, 몸이 이상해읍. 뜨, 뜨겁고 막..... 간지러워서 어딘 가에 몸을 비비고 싶어..... 흐읏. 하아하아....♡♡♡”
짧은 시간 동안 발버둥 치느라 기력을 소진한 덕분인지 풀려버린 눈으로 나를 바라보며 거친 숨을 몰아쉬는 유설화.
하지만 그녀의 눈빛에는 처음과는 다르게 색기가 가득하다.
유설화에게 있어서 간지럼을 당하는 것은 단순히 참기 힘들 정도로 웃게 되는 것만이 아닌 것 같다.
더 나아가 그녀의 숨겨진 성욕까지 끌어 올리는 필살 약점이다.
거기다가 미약 성분이 섞인 오일로 흠뻑 젖기까지 했으니, 지금 유설화의 몸은 뜨겁게 달아올라 미쳐버릴 지경인 것이다.
“시, 시원아. 나, 좀 어떻게 좀 해줘! 나 진짜 미칠 것 같단 말이야!”
역시 오일 미약의 효과란 건 엄청나다.
일본 AV에서 봤을 때도, 오일 미약에 당한 여자들이 남자를 향해 미친 듯이 몸을 비비며 덮치던데. 이게 현실에서도 가능할 줄이야!
완전 개꿀이잖아?
특히 유설화는 간지럼을 당하면 참지 못할 정도로 성욕까지 끓어오르는 허접한 약점을 가지고 있다.
간지럼 + 오일 미약의 조합이라니.
아무리 싸가지 없는 차가운 얼음 공주라도 이건 못 참지!
하지만 원한다고 쉽게 주면 진정한 조교가 아니다.
“응? 그게 무슨 말이야. 설화야? 어떻게 해 주라니?”
아무것도 모르는 척 유설화를 애태우기 시작한다.
“흐읏. 해! 해주라고! 으으응! 아으읏! 하응하앙!! 어, 어떻게든.”
촤르륵~!
철컹~! 철컹~!
미약 오일에 중독된 유설화가 암캐처럼 발버둥거리며, 스스로 발정 난 젖가슴과 보지를 비벼 보려 하지만.
그녀의 손과 다리는 구속되어서 스스로 할 수 있는 일은 아무 것도 없다.
그러니까 그 말은
지금.
유설화의 미칠 듯이 타오르는 성욕을 채워 줄 수 있는 건.
바로.
나 밖에 없다는 말.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