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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녀역전 세계 미소년이 살아남는 법-294화 (294/413)

〈 294화 〉 아영팀장 SM 모텔에서 파이널 테스트(1)

* * *

“에..... 에프!???”

낙제점이라는 건 곧 죽음을 의미한다.

죽기는 싫었는지 아영 팀장이 붉은 입술을 꼬옥 깨물며 열었던 차문을 다시 닫는다.

“잘 생각했어요. 팀장님. 그럼 출발합니다.”

부우우웅~!

요란한 엔젠 소리를 내며 출발하는 검은색 람보르기니.

아영 팀장의 등은 긴장해서인지 땀으로 촉촉이 젖어들고 있었다.

* * * * *

“시현씨. 시현씨가 가는 곳으로 따라가고는 있는데, 우리 지금 어디로 가는 거야?”

지금 아영팀장과 유시현B가 단 둘이 람보르기니를 타고 가고 있는 곳.

사실 이 곳은 최다정 차장과 한 번 가봤던 곳이다.

“우리가 가는 곳. 팀장님도 어딘지 대충 짐작 가지잖아요. 알면서 모른 척 하는 거죠?

“알기는........ 시현씨가 막무가내로 데리고 가는 곳을 내가 어떻게 알아요.”

사실 이 시간에 암캐 노예를 데리고 갈 수 있는 곳은 많지 않다.

그리고 물론 아영팀장도 충분히 예상가능 한 그 곳이다.

하지만 끝까지 모른척하는 아영팀장.

그렇게 나오시겠다면···

아영팀장을 수치스럽게 만들어 볼까?

“정말 모르시겠어요? 아니면 팀장님. 어제처럼 화장실에서 조교 당하고 싶으신 건가··· 그런 취향인 거예요? 천박하게?”

“아, 아니야!!! 시현씨. 아, 알겠어. 시현씨가 나를 어디로 데리고 가는지 알겠으니까, 그만 말 해. 누가 들으면 어쩌려고 그래요! 안 그래도 시현씨랑 같은 차타고 가는 것만 해도 쪽팔려 죽겠는데.......”

남녀역전 세계의 미소년 유시현에게는 굴복했지만, 원래 세계의 유시현은 여전히 수치스럽게 생각한다.

원래 세계의 유시현B가 기분 나쁜 듯 날카로운 표정을 짓는다.

“팀장님. 지금 이 차 안에는 팀장님과 저 단 둘 밖에 없는데, 누가 듣는다고 그러세요.”

수치스러워서 붉어진 얼굴로 원망스럽게 유시현B를 바라보는 아영팀장.

그녀의 그런 모습이 유시현B를 더 꼴리게 만든다.

“알겠어. 그러니까 어제 있었던 일은 그만 말 해.”

“팀장님. 이제야 어제 나한테 유린당한 게 제대로 기억나는가 보내요?”

장난스럽게 아영팀장에게 말을 해 보았지만 삐졌는지 아무런 대꾸가 없다.

“팀장님, 화나셨어요? 미안해요. 이제 장난 안칠게요.”

"하여간 시현씨는. 무슨 신입사원이 팀장을 짓궂게 놀리고. 그러면 못 써요···”

그제야 화가 좀 풀렸는지 아영팀장의 굳은 얼굴이 풀어진다.

유시현 B가 피식 웃으며 자연스럽게 아영팀장의 가녀린 허리에 팔을 둘러 감싸 안으며 그녀의 귀에 속삭였다.

“그런데 오늘 팀장님 귀엽게 차려입고 나오셨네요. 오늘 보니까 저보다 더 어려 보이는데요?”

아영팀장이 그녀의 허리를 감싸고 있는 내 손을 살짝 꼬집으며 말한다.

“시현씨는 진짜. 못하는 말이 없어. 내가 시현씨보다 더 어려 보이다니,”

새침한 아영팀장.

유시현B의 마음을 흔들 정도로 매력적이다.

아영팀장의 허리를 감싸고 있던 팔을 내려 그녀의 탱탱한 허벅지를 쓰다듬으며 귀에 대고 속삭였다.

“정말이라니까요. 팀장님 허벅지 탄력 좋은 것 보세요. 진짜 팀장님은 나이를 거꾸로 드시나 봐요. 처음 봤을 때 보다 더 어려 보려요.”

아영팀장의 하얗고 섹시한 허벅지를 부드럽게 쓰다듬으면서 애무하자 아영팀장이 참지 못하고 허벅지를 꽈악 오므린다.

“시, 시현씨. 지금 운전중이잖아요. 사고라도 나면 어쩌려고, 하으응. 그, 그만 만져. 거기 민감하단 말이야.”

점점 더 유시현B의 손길이 아영팀장의 은밀한 곳으로 향해가자 마치 가녀린 새처럼 그녀가 몸부림을 친다.

“알겠어요. 팀장님. 진짜 차에서 더 괴롭히면 사고 날지도 모르니까, 나머지는 그 곳에 가서 할게요. 팀장님 혹시 허벅지 만져진 것만으로 가버리신 건 아니죠?”

아영팀장이 붉은 입술을 살짝 깨 물으며 억울하다는 듯이 말한다.

“시현씨가 내 허벅지만 만진 게 아니라, 은밀한 곳 까지 괴롭혔잖아. 그리고 사실. 아까부터 물을 많이 마셔서....... 참아왔단 말이야.”

“참아왔다고요? 뭘요? 팀장님?”

“모, 몰라! 진짜 시현씨는 다 알면서 사람 수치스럽게.”

“에이. 팀장님. 말 해 봐요. 뭐를 그렇게 참아왔다는 거예요?”

아영팀장의 부끄러워하는 모습이 흥미로워서 더욱 더 장난이 치고 싶어진다.

다시 손을 아영팀장의 탄탄한 허벅지 위에 올리고 부드럽게 만지다가 그녀가 입고 있는 짧은 가죽치마 안으로 집어넣었다.

“시, 시현씨! 하지마아. 아으응. 거, 거기 만지지 마! 흐윽.”

역시나 흥건하게 젖어있는 아영팀장의 야한 T팬티.

“팀장님. 솔직하게 말 해 보세요. 아까부터 뭘 그렇게 참아왔는지. 안 그러면 더 깊숙한 은밀한 곳까지 괴롭힐게요.”

더 깊숙하고 은밀한 곳까지 괴롭힌다는 말에 아영팀장이 이마를 찡긋거리며 다급하게 말한다.

“아, 알겠어! 말할게! 말한다고. 제발 손 좀 이제 그만. 흐윽. 아아아앙!”

아영팀장의 T팬티를 살짝 옆으로 재끼고 손으로 그녀의 은밀한 부분을 부드럽게 시계방향으로 돌려가며 유린하자, 아영팀장이 음란한 신음소리를 내기 시작했다.

“아, 아까부터···”

“아까부터 뭐요?”

“흐윽. 하아앙. 마, 말한다니까.”

“팀장님 이러다 진짜 사고 나겠어요. 빨리 말 하세요.”

“오, 오줌 싸고 싶은 것 참아왔다고. 되, 됐지? 이제 그만 손 좀 치워줘.”

“에이 그건 너무 약하다. 팀장님. 좀 더 음란하고 천박하게 말 해 줘 봐요.”

“흐윽. 시, 시현씨. 팀장한테 이러는 거 아니야. 으응? 하아아앙! 소, 손 좀! 제발.”

다행히 한 적한 길을 운전하고 있기에 아영팀장의 은밀한 곳을 더욱 적극적으로 손가락으로 공략한다.

뿌극뿌극뿌그극.

돌돌돌도돌.

“팀장님. 그러니까 빨리 더 음란하고 천박하게 말 해 줘요. 뭘 하고 싶었다고요?”

“흐아아앙. 아, 알겠어. 말 해. 말 한다니까! 아, 아까부터 처, 천박한 샛노란 오줌 잔뜩 싸고 싶은 것 참아왔단 말이야. 흐윽. 진짜. 이제 그만 해 줘. 소, 손가락 좀 제발. 싸, 쌀 것 같아!!!”

우아하면서 새침한 아영팀장의 입에서 천박하고 음란한 말이 튀어나오자, 자지가 발딱 발기하기 시작했다.

“잘했어요. 팀장님. 역시 팀장님처럼 새침한 여자가하는 음란하고 천박한 말일수록 더 꼴린다니까요.”

천천히 아영팀장의 은밀한 곳을 괴롭히던 손가락을 빼 내었다.

주르륵.

끈적끈적하고 투명한 타액이 손가락에서 실타래처럼 흘러내렸다.

“팀장님. 오줌 싸고 싶으면 흥분하는 스타일인가? 정말 잔뜩 젖어있어요. 제 손가락이 팀장님의 끈적끈적하고 투명한 보지물로 흠뻑 젖었어버렸어요.”

“그, 그런 말 하지 마! 시현씨. 안 그래도 수치스러워 죽을 것 같은데.”

“알겠어요. 팀장님. 하지만 팀장님의 보지액은 정말 냄새도 좋고···”

“하지 말라니까! 시현씨. 원래 세계의 시현씨는 진짜, 어쩜 그렇게 다른 시현씨랑 다르게 야하고 음란한 건데!”

“그래서요? 그래서 제가 싫어요?”

그렇게 말하며 다시 손을 아영 팀장의 야한 T팬티 사이로 밀어 넣는 유시현B.

"흐윽. 제, 제발 그만해요. 시현씨. 싸, 쌀 것 같단 말이야!!! 아흐읏.“

“대답해 보라고요, 제가 이렇게 음란하고 야해서 싫으냐고요?”

아영팀장이 숨을 거칠게 쉬며 마지못해 대답한다.

“하아하앙..... 아, 아니. 시, 싫은 건 아니야.”

그제야 만족한 듯 유시현B가 아영팀장의 T팬티에서 손을 뺀다.

“꽉 잡아요. 좌회전 하니까.”

그리고 최다정 차장과 왔을 때처럼 비어있는 주차장에 차를 세우고 주차한다.

“팀장님, 내리시죠.”

자연스럽게 내 손길에 이끌려 차에서 내리는 아영팀장.

삐빅.

돈을 입금하고 모텔 문을 열자 보이는 큰 침대와 욕조.

그리고 각 종 Sm을 위한 기구들.

단 둘만이 존재하는 야하고 은밀한 비밀스러운 공간에 발을 들여놓게 되었다.

“시현씨, 나 화장실 좀 먼저 갈게.”

급하게 화장실로 달려가려는 아영팀장.

하지만 유시현B는 그녀가 화장실에 가도록 쉽게 허락하지 않는다.

“좀만 참아 봐요. 애도 아니고, 그 전에 먼저 팀장님을 맛보고 싶으니까.”

“네? 시현씨 뭐라고요?”

제대로 듣지 못했는지 궁금해 하는 아영팀장.

대답대신 천천히 아영팀장의 뒤로 돌아가 그녀의 손에 수갑을 채우며 그녀의 귀에 부드럽게 속삭인다.

“팀장님이 싫다면 풀어줄게요. 하지만 그렇게 되면 아마 팀장님은 파이널 테스트에서 낙제 하게 되겠죠? 테스트에 낙제해도 좋다면 언제든지 말해요.”

철컥.

맞닿는 금속음이 듣기 좋은 소리를 낸다.

아영팀장의 양쪽 손목을 은색으로 도금된 수갑으로 채웠지만, 아영팀장은 긴장된 눈빛으로 유시현 B를 바라 볼 뿐 싫다는 말은 하지 않는다.

유시현 B를 바라보는 눈빛에는 오히려 요염한 색기까지 어려 있다.

평소에도 겁이 많은 아영팀장.

그녀의 머릿속에는 오직 파이널 테스트를 잘 치러야겠다는 생각만이 가득한 것 같다.

“시현씨. 손에 수갑을 채우고 뭐 하려고 그러는 거예요?”

“왜요? 제가 팀장님한테 무슨 짓을 할지 기대 되세요?”

“기, 기대라니. 시현씨는 신입사원 주제에 팀장 손목에 수갑을 채우면서 못하는 말이 없어.”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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