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리스트

남녀역전 세계 미소년이 살아남는 법-180화 (180/413)

〈 180화 〉 걸레들이 후회하며 집착한다(16)

* * *

내 선물을 본 아영 사원이 얼음조각처럼 굳었다.

“팀장님. 이게 뭐에요?”

전혀 용도를 모르겠다는 표정의 아영 사원.

“이거. 요즘 유행하는 마스크랑. 액세서리 뭐 그런 거예요? 그런데 이 보라색 액세서리는 예쁘긴 한데. 어디에 다는 거예요? 어머 털도 달려있네, 부드럽다. 가방에 다는 건가?”

특별히 아영 사원을 위해 준비한 플러그에는 부드러운 여우 꼬리도 달려 있었다.

인터넷 쇼핑 사이트에서 볼 때보다 직접 보니 더 마음에 들었다.

나는 아무 말 없이 상자 안에 담겨진 리모컨을 찾아서 꾸욱 눌렀다.

­위이이잉! 윙! 윙! 윙!

격렬한 소리를 내며 두 개의 보라색 플러그가 부르르 떨리기 시작한다.

3단계 중 1단계일 뿐인데 강도가 상당하다.

“이거. 혹시 안마기 이런 거예요? 시현씨. 자상하기도 해라. 아영이 요즘 어깨 아픈 건 어떻게 알아가지고. 고마워요.”

안마기?

뭐 생각에 따라서는 안마기라고 할 수도 있지.

“안마기 비슷해요. 그런데 사용하는 곳이 좀 다를 뿐이지. 아영씨 잠깐 자리에 앉아 볼래요? 제가 시범을 보여 드릴게요.”

“자리에 앉으라고요?”

그렇게 말하고는 아영 사원이 자리에 앉았다.

쭈그려 앉자.

오피스 정장 치마가 올라가서 탱탱한 엉덩이가 살짝 보일 정도다.

“이, 이렇게요? 치마가 올라가서 아영이 부끄러운 엉덩이가 보여요.”

“아니요. 그렇게 말고. 아영씨한테 어울리는 자세를 취해야죠. 팔이랑 무릎은 바닥에 대고, 엉덩이는 위로 올리고.”

“네? 그게 무슨 말 이에요?”

아영 사원이 어리둥절하다는 표정으로 나를 바라본다.

“그. 아영씨한테 어울리는 자세가 있다니까요. 미희 주임도. 유리 사원도 다 이미 해 본 거예요. 아영씨만 유리씨, 미희씨, 다정씨한테 밀리고 싶어요?”

다른 여자 팀원들에게 밀린다는 말에 경쟁심이 지독한 아영사원이 앙칼지게 말한다.

“아, 아니요. 저도 할 수 있어요. 이렇게 하면 되는 거죠?”

아영 사원이 내가 말한 대로 암캐처럼 팔과 무릎을 바닥에 대고 엉덩이를 위로 치켜 올린다.

나는 만족스러운 표정을 지으며 천천히 아영 사원의 하얗고 탱탱한 엉덩이가 잘 보이는 뒤로 돌아간다.

“시. 시현씨. 그쪽으로 가면 제 부끄러운 엉덩이가 다 보인단 말이에요.”

아영 사원이 수치스러운지 올렸던 엉덩이를 다시 내리며 팬티와 엉덩이가 보이는 것을 가리려 한다.

하지만 그렇게 둘 수는 없지.

“왜요? 저한테 아영씨 엉덩이 보여주고 싶지 않아요? 이미 우리 화장실에서 그런 건 다 공유한 사이 아닌가? 그런데 뭐 정 싫으면. 할 수 없죠. 그러며 아영씨한테 주려던 선물도. 관심도 다 없던 일로 하죠. 유리씨. 미희씨. 다정씨. 저는 세 명만 예뻐해 줘야겠다. 앞으로는.”

세 명만 예뻐해 준다는 말에 아영 사원의 눈이 구미호처럼 동그랗게 커졌다.

“아, 아니에요! 아영이 버리지 말아요. 아영이도 할게요. 아영이도 할 수 있어요. 이, 이렇게 하면 되는 거죠?”

이미 왕따를 한 번 경험해서인지 아영 사원이 필사적으로 엉덩이를 쳐들며 나에게 보인다.

“잘했어요. 아영씨. 나도 아영씨가 말 잘 들으면 나도 아영씨도 편해지는 거 아니에요. 그쳐? 아영씨. 말 잘 들을 거죠?”

아영사원이 수치스러워서 붉어진 얼굴로 고개를 끄덕끄덕 거린다.

말을 잘 들으니까 아영팀장도 제법 말 잘 듣는 동생처럼 귀여워 보인다.

“아영씨. 말 잘 들으니까 상 줘야겠네. 지금부터 상을 줄 테니까, 가만히 있어요. 알았지? 우리 말 잘 듣는 아영이.”

“네? 상이요. 네, 네···· 시현 팀장님. 아영이 팀장님 말 잘 들을 테니 상 주세요.”

아영 사원이 들어 올린 엉덩이를 필사적으로 내 얼굴을 향해 내민다.

그러자 보이는 뽀얗고 하얀 아영 팀장의 탱탱한 엉덩이와 대담하고 도발적인 호피 무늬 치마.

아영 사원의 속옷은 생각보다 더 야했다.

나는 천천히 손을 뻗어서 아영팀장의 엉덩이를 부드럽게 만지기 시작했다.

“흐, 흐윽. 팀장님. 아영이 엉덩이. 엉덩이. 그렇게 만지면 이상해져요. 아앙.”

아영 팀장이 음란하게 엉덩이를 부르르 떨며 나를 음탕한 눈빛으로 바라본다.

“그래서요? 지금 상 받기 싫다는 거예요? 유리씨, 미희씨, 다정씨는 내가 주는 상을 받고 싶어서 다들 달아올라 있는데? 뭐, 상 받기 싫으면, 다른 팀원들한테 대신 상주면 되니까. 그만 하죠.”

상을 그만 준다는 말에 아영 사원이 흐느끼며 자신의 입을 손으로 막으며 말한다.

“아니에요. 팀장님, 아영이가 잘 못 했어요. 제발 계속해서 상을 내려주세요. 흐윽. 팀장님이 아영이 엉덩이 만져주셔서 아영이는 미칠 것만 같아요. 다른 년들 엉덩이한테 뺏기고 싶지 않아요. 아아아앙”

말도 제대로 안 나올 정도로 흥분했는지 아영팀장이 천박하게 엉덩이를 부르르 떨며 말을 더듬는다.

“그래요? 그럼 이게 다 아영 사원이 원해서 주는 상이에요. 아시겠죠?”

“네. 팀장님. 아영이만 예뻐해 주세요. 아영이만 상 주세요. 다른 년들은 예뻐해 주시면 안되요. 흐윽.”

건방지게 노예 주제에 혼자서 주인님의 사랑을 독차지하겠다는 말인가?

건방진 아영사원의 엉덩이를 부드럽게 주무르다가 이번에는 그녀의 호피무늬 팬티를 붙잡고 살짝 들어올렸다.

그러자 아영 사원의 은밀한 곳에서 흘러내린 음란한 애액으로 축축하게 젖은 팬티가 그녀의 은밀한 곳을 앙 머금었다.

“티, 팀장님. 아영이 부끄러워요. 그렇게 적나라하게 제 그 곳을 괴롭히시면.”

“괴롭히다니요. 이게 다 아영씨가 말을 잘 들어서 상을 주는 건데. 그리고 팀장님 보다는 주인님이라고 부르는 게 좋을 것 같지 않아요?”

“주, 주인님이요?”

아영 사원이 놀란 토끼 같은 눈으로 나를 바라본다.

“왜요? 싫어요?”

나는 그렇게 말하며 오른손으로 잡고 있던 아영 사원의 호피무늬 팬티를 들어 올려 더 그녀의 은밀한 곳을 자극했다.

“흐으윽. 주, 주인님! 주인님이라고 부를게요. 제발, 그 곳을 그만 괴롭혀주세요. 천박하고 음란한 것이 계속해서 흘러나온단 말이에요. 흐아아앙!”

아영 사원이 너무 흥분했는지 자기도 모르게 야한 소리를 계속내고 있다.

“그래요? 그러면. 천박하고 음란한 노예 암캐씨.”

나는 잡고 있던 아영 사원의 호피무늬 팬티를 놓았다.

“흐윽. 하으윽. 고, 고맙습니다. 주인님.”

아영 사원의 입에 주인님이라는 말이 달라붙었는지 이제는 자연스럽게 주인님이라는 말이 나온다.

“고맙긴요. 이제부터 시작인데.”

“네? 이제부터 시작이라니요? 흐, 흐아앙!”

아영 사원의 팬티를 놓는 대신에 그녀의 호피무늬 팬티를 잡고 주욱 무릎 까지 확 내려버렸다.

“주, 주인님. 갑자기 제 팬티를 벗기시면. 흐윽. 제 음란하고 야한 것이 주인님에게 그대로 보이잖아요. 아영이는 부끄러워요. 이제 그만 올려주세요. 흐윽.”

남자에게 자신의 은밀한 곳이 보여 지는 건 처음인지, 아영 사원의 하얀 뺨이 붉게 물들었다.

수치심으로 고개를 들지 못 할 정도다.

“왜요? 부끄러워요? 아니면 혹시 내가 여자가 아니라서 실망했나? 레즈비언 암캐노예씨?”

“주, 주인님! 그걸 어떻게!”

아영 사원이 정곡을 찔린 듯 놀란 얼굴로 나를 바라본다.

“너무 놀라지 말아요. 이게 다 다정 차장한테 들은 얘기니까. 그리고 너무 실망하지 말아요.다음에는 서유리씨도 불러서 같이 조교 해 줄 테니까.”

“서유리씨를 같이 부른 다고요?”

서유리를 같이 부른다는 말에 아영 사원의 연핑크색의 꽉 다문 구멍에서 음란한 애액이 주르륵 흘러내린다.

상상만으로 가버렸나 보다.

“흐윽, 이제 그만 해 주세요. 주인님. 몸이 달아오르고 뜨거워져서 견디기가 힘들단 말이에요. 아으응.”

아영 사원이 참기가 힘든지, 자신의 젖가슴을 스스로 주무르며 자위를 하기 시작했다.

“그만 두긴요. 이제부터 제대로 된 선물 언박싱을 할 예정인데.”

“선물 언박싱이요? 그건 이미 했잖아요. 주인님. 흐윽. 손, 손 좀 제발 주인니임!”

내가 한 손으로는 보라색 상자 안에 들어있는 플러그를 잡고 다른 한 손으로는 김미희 주임의 은밀한 연핑크색의 구멍을 가볍게 터치하자, 아영 사원이 마치 전기에 감전 된 것처럼 온 몸을 부르르 떤다.

“벌써부터 이렇게 가버리면 어떡해요? 레즈 암캐노예씨. 이제부터 제대로 꼽고 흔들어 줄 생각인데?”

“제, 제대로 꼽고 흔들다니요? 서, 설마. 주인님. 저에게 주인님의 것을. 흐윽.”

아영 사원이 요염한 눈빛으로 나를 바라보며, 혀를 내밀어서 입술을 핥는다.

음란하고 천박한 레즈비언 암캐 노예 년 같으니라고.

이런 주제도 모르는 음란한 노예 년에게는 말이 필요 없다.

나는 오른 손에 들고 있던 플러그를 잡아서 아영 사원의 연분홍 핑크색의 은밀한 구멍에 쪼금씩 삽입하기 시작했다.

“하, 하아아앙! 주, 주인니이임! 흐윽. 흐끄그그. 아, 아파요. 흐윽. 아직. 아직 한 번도 뚫리지 않았단 말이에요. 제, 제발 용서해 주세요. 흐아아앙!”

아직 한 번도 뚫리지 않았다고?

그 말을 들으니 생각보다 더 재미있는 조교 시간이 될 것 같아 입가에 미소가 번진다.

* * *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