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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혼자 비만 오크-399화 (399/800)

나 혼자 비만 오크 399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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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연하다면 당연하지만 이건 꿈이다.

성녀로 분한 건 샤이탄이고, 인류가 멸망했느니 뭐니 하는 이야기는 레비즈를 엿먹이기 위한 수단에 지나지 않는다.

“헷갈릴 거다. 어디까지가 진짜고 거짓인지.”

물론 모든 것은 거짓이다. 내 자식들의 용어머니가 될 여자를 함부로 다룰 수는 없는 노릇이며, 레비즈 자체가 함부로 내어주기에는 너무나도 아까운 여자다.

“그러니까 지금부터 너희도 철저히 해야한다. 알겠느냐?”

“흐흐흐, 예.”

엘프들은 제각기 변한 자신의 모습에 씩 미소를 지었다. 기존에 하기로 한 네 명 말고도 재미로 참여한 엘프들도 더럿 있었다. 하지만 그들은 모두 원래의 여자 엘프가 아닌, 제각기 다른 종족의 '남성체'로 변했다.

"다들 덜렁거리고 있구만. 크흐흐."

종족은 다르더라도 아래만큼은 일부러 나와 비슷한 모습으로 변한 만큼, 그들의 아래에 달린 우람한 해면체 드래곤은 나와 너무나도 똑 닮아있었다.

“너희가 윤간당하게 할 수는 없으니, 너희가 레비즈를 윤간하거라. 그리고 레비즈의 반응을 보며 잘 알아두거라. 피해자가 어떤 반응을 보이는 지.”

“알겠습니다. 그런데 군단장님, 이건 도대체…?”

마물스러운 오크로 분한 솔라는 제 머리위에 달린 날카로운 뿔을 가리켰다. 우리 군단의 오크들에게는 달려있지 않는 드래곤의 흔적이었다.

“모처럼 하는김에 레비즈의 정신도 한 번 망가뜨리려고. 여러 가지 케이스가 있겠지만…,”

나는 성녀의, 아니 성녀로 분한 샤이탄이 머리 위로 꺼낸 드래곤의 뿔을 만지작거리며 웃었다.

“자기가 낳은 새끼들의 힘을 손에 넣은 오크에 의해 윤간당한다. 과연 하프 드래곤이라도 정신을 차릴 수 있을까?”

이곳은 꿈 속 세상.

현실은 아니지만, 과연 레비즈는 이곳이 꿈인 걸 알 수 있을까?

"아, 근데 순서 누구부터 할래?"

온갖 종족의 남자들이 발기토로 순서를 정했다.

***

털썩!

레비즈는 감옥 안에 처박혔다. 싸늘한 흙바닥과 날카로운 철창은 마치 중죄인을 가두는 곳과도 같았다. 하지만 레비즈는 스스로 죄가 없음을 확신했다.

“아아악, 아아악!!”

레비즈는 비명을 지르며 쇠창살을 손으로 잡고 흔들었다. 창대보다 더 얇은 쇠창살임에도 끄떡도 하지 않았다. 드래곤의 힘도 신성력의 힘도 나오지 않았다.

“이럴 리 없어, 이럴 리가!”

레비즈는 현실을 부정했다. 의식을 잃기 전까지만 하더라도 촉수에 범해지고 있었다. 그런데 그 잠깐 의식을 잃은 사이에 모든 것이 변해버렸다? 사랑하는 성녀는 오크의 것이 되었고, 인류는 아인종의 배반으로 패배했다?

“나...때문에?”

짝.

레비즈는 자신의 뺨을 때렸다. 허튼 생각이 들었지만 레비즈는 연거푸 그걸 부정했다. 레비즈가 믿어 의심치 않는 직감은 이것이 오크가 자신을 괴롭히기 위해 만든 정신적인 고문이라고 생각했다.

“으, 으으….”

하지만 오감은 이곳이 현실이라고 말하고 있었다. 차가운 흙바닥도, 손목과 발목에 채워진 가죽 족쇄도, 그리고 여전히 직장에 활개치고 있는 음충도 모두 지금 이 상황이 꿈이 아니라고 말하고 있는 듯 했다.

“서, 성녀님…!”

직감과 오감이 서로 다른 주장을 하고 있으니 이성이 흔들리기 시작했다. 만약 오크가 말하는 것이 모두 진실이라면, 자신은 인류 패배의 일등 전범이 되는 것이나 마찬가지였다. 그것도 자신이 저지르지도 않은 죄 때문에!

“여, 여기서 나가야 해!”

레비즈는 황급히 몸을 일으켰다. 다행히라고 하기는 그렇지만 자신의 손발목에 채워진 가죽 족쇄는 벽에 기다란 촉수와 연결되어 있었다. 적어도 감옥 안에서는 레비즈는 자유롭게 몸을 움직일 수 있었다.

“도망, 도망을 쳐야-”

끼이익.

쇠창살의 문이 열렸다. 레비즈는 새롭게 들어오는 네 명의 남자 죄수에 뒷걸음질 쳤다. 전신이 긴장되기 시작했다. 그들은 하나같이 레비즈를 향해 증오와 분노가 담긴 눈빛을 보내고 있었다.

“너, 너희들은 누구냐? 여긴 어떻게 온-”

“씨발년.”

눈매가 째진 남자는 들어오자마자 레비즈에게 쌍욕을 퍼부었다.

“뭐, 뭐?! 네 이놈! 내가 누군지 알고 있느냐?! 나는 여신교 성기사단의 단장, 레비즈 안이니라!”

“교단 성기사단의 대가리라는 년이 여자한테 발정나서 엘프를 강간해?”

“아니다! 그것은 마왕군의 간계다! 믿어다오!”

“닥쳐! 너 때문에 엘프들이 우리 마을을 습격했어! 엘프들이 내 어머니에게 화살을 쐈다고!!”

남자는 레비즈에게 달려들었다. 레비즈는 우악스러운 손길을 피해 반격하려 했으나, 남자의 엄청난 힘에 저항할 수 없었다. 레비즈는 바로 바닥에 자빠뜨려졌다.

“이, 이익?!”

레비즈는 가슴이 철렁 내려앉았다. 남자들이 비정상적으로 강한 것인가? 아니다. 레비즈의 힘이 약해진 것이다. 쇠창살을 우그러뜨리지도 못하는 평범한 인간 여인의 몸이 되어버린 레비즈는 남자의 힘에 저항하지 못했다.

부우욱!!

레비즈의 몸에 입혀져 있던 죄수복이 좌우로 찢어졌다. 감옥 안에서도 빛나는 하얀 젖가슴이 볼록 튀어나왔다. 레비즈는 남자의 어깨를 붙잡고 밀쳐내려 했으나 소용이 없었다.

“놔, 놔라!”

“닥쳐, 이 년아. 너를 따먹어야 우리가 살아남는다고!”

짜--악.

남자는 레비즈의 뺨을 후려쳤다. 레비즈의 볼에는 손바닥 자국이 진하게 남았다. 레비즈는 뺨이 마비가 되는 듯한 얼얼한 감각에 넋이 나갔다.

“엘프를 따먹었으면 자기도 따먹힐 생각을 해야지! 이 썅년아!”

“아, 아니다! 그건 진실이, 아악?!”

짜악, 짜악. 레비즈의 배 위에 올라탄 남자는 연거푸 레비즈의 뺨을 후려쳤다. 양 얼굴에 피가 몰려 터지지 않을까 싶을 정도로 레비즈는 몸이 붉어져 있었다.

“어라? 형님, 이 씨발년 젖는데요?”

뒤에 있던 죄수 하나가 낄낄거리며 레비즈의 고간부를 엄지로 쿡쿡 눌렀다. 스타킹으로 된 죄수복의 고간부는 남자의 발가락에 아주 가볍게 찢겨 벌려졌다. 마치 일부러 약하게 해놓은 것처럼.

“형님, 이곳이 만악의 근원입니다. 크흐흐, 여기서 그 드래고니안들이 풍풍풍 쏟아졌다는 거 아닙니까.”

“너는 이게 웃기냐?”

“웃기죠. 이 년 때문에 우리가 이 꼬라지가 되었는데. 그리고 이 년 덕분에 우리가 살아남을 기회를 얻었는데.”

꾸욱. 남자는 엄지발가락을 레비즈의 균열 속으로 밀어넣었다. 귀두와는 확연히 다른 단단한 엄지발가락이 보지속으로 들어오자, 레비즈는 아픔조차 잊고 몸을 떨었다.

“야, 갈보년아. 너 기억하냐? 비르고 남작령에서 네가 혼자 날아서 튀려고 했던 거. 그 날, 나 네 바로 옆에 있던 방패병이었다. 어?”

남자는 거칠게 레비즈의 고간을 발가락으로 찔렀다. 굵은 발톱이 레비즈의 질벽을 긁었다. 발가락을 뽑아낸 남자는 레비즈의 고간부를 발바닥으로 밟고 불씨를 끄듯 비볐다.

“복상사로 죽은 내 동료들이 그러더라. 하피들에게 따먹혀서 죽더라도, 죽기 전에 한 번은 네년을 따먹고 죽고 싶다고.”

“야, 적당히 해. 그러다가 죽으면 어쩌려고?”

“좋아 죽지. 이 년 지금 상태 안 보여? 형님, 혼자 즐기지 말고 그 년 얼굴 좀 보여줘봐요.”

“오냐.”

배 위에 타있던 남자가 상체를 뒤로 눕혔다. 남자의 몸에 가려져 있던 레비즈는 입술을 깨문 채 눈물을 글썽이고 있었다. 그녀의 표정에는 억울함과 굴욕이 뒤섞여 있었으나, 잘게 떨리는 입꼬리에서는 미약한 쾌감이 흘러나오고 있었다.

“씨발, 진짜인가? 형님, 그거 진짜에요?”

“몰라. 고통이 성감으로 바뀐다는 건지, 아니면 이년이 맞을 때마다 기쁜 건지 어떻게 아냐.”

“한 번 실험해봅시다. 어차피 우리는 자궁만 무사하면 되는 거 아니오?”

“오냐. 어디 한 번 해보자.”

눈매가 째진 남자는 걸레짝이 된 레비즈의 웃옷을 좌우로 넘겼다. 남자의 두 주먹보다 부피가 큰 유방이 봉긋한 언덕처럼 출렁거렸다.

“이 우라질년!”

짜악. 남자의 손길이 레비즈의 가슴을 후려쳤다. 손자국이 선홍빛 유두보다도 발갛게 달아오르기 시작했다.

“끄흑!”

레비즈는 참으려던 신음을 토해냈다. 짜릿하게 전해진 감각에 레비즈는 전신이 파르르 떨렸다.

“으어어, 쩐다. 형님, 한 번 더 쳐봐요. 이 년 지금 보지 존나게 떨고 있어요.”

“오냐.”

짜악, 짜악!

남자는 좌우로 레비즈의 가슴을 후려쳤다. 손목에 유연한 스냅까지 넣어 때리는 공격에 레비즈는 저항할 방법이 없었다.

“손 좀 빌릴게.”

가만히 서있던 남자 둘이 레비즈의 손목을 붙잡았다. 벽에 묶여있던 촉수는 분위기를 읽은 것처럼 바로 구속을 풀고 물러났다. 남자들은 레비즈의 손을 제 바지 속으로 집어넣어, 마치 레비즈가 스스로 바지를 벗기는 것처럼 만들었다.

“크으으, 성기사단 단장의 대딸도 받아보네.”

“야. 네가 그렇게 창을 잘 다룬다며? 내 창도 한 번 잡고 휘둘러봐라.”

두 남자는 레비즈의 손을 잡고 제 자지를 위아래로 흔들기 시작했다. 일부러 자지가 거대한 이들을 선별이라도 했다는 듯, 두 남자의 자지는 평범한 성인 남성의 사이즈를 훌쩍 넘길 정도였다.

탁탁탁.

레비즈는 두 남자에 의해 강제로 대딸을 했다. 움켜쥐기 싫어도 강제로 남자들은 강제로 손아귀를 쥐게 했다.

“야, 네가 직접해. 너 때문에 여기 잡혀온 사람들인데 최소한의 속죄는 해야지?”

“내가 잘못하지 않았어…!”

“씨발년이 그래도 잘못을 인정안하네.”

가슴을 때리던 남자는 바지를 벗어 자지를 꺼냈다. 다른 남자들도 컸지만, 남자의 거근은 너무나도 흉측하게 거대했다. 마치 오크의 것을 보는 듯한 착각이 들었다.

“너는 벌 좀 받아야 해.”

남자는 레비즈의 가슴 사이로 자지를 밀어넣었다. 그리고 가슴을 좌우로 모아, 허리를 앞뒤로 움직이기 시작했다.

“계곡보지 좀 쩌는데. 하 씨, 뭐 끈적한 거 없나?”

꿀럭. 벽에 들어가있던 촉수가 스멀스멀 기어들어와 레비즈의 가슴에 점액을 토해냈다. 남자는 점액을 레비즈의 가슴에 넓게 펴발랐다.

“응긋, 크흥, 아으응…!”

레비즈의 몸이 순식간에 달아오르기 시작했다. 미약은 가슴에 닿자마자 레비즈의 감각을 증폭시켰다. 참아내려던 신음은 도저히 멈출 수 없었다.

“앙, 하응, 으그극!”

“푸하하! 오크에게 따먹히더니 진짜 개발된 거냐?! 아주 좋아 죽으려고 하는 구나, 이 변태같은 년!”

“아, 아니양…!”

레비즈는 눈을 질끈 감았다. 마치 아양을 떠는 듯한 말투는 원해서 한 게 아니다. 안면 근육이 성감의 자극으로 풀려 제대로 힘이 들어가지 않았기 때문이었다.

“네가 낳은 알이 천 개를 훌쩍 넘는다더라? 흐흐, 레비즈 가슴보지에 싼다!”

남자는 가슴을 붙잡고 자지를 앞으로 빠르게 찔렀다 계곡 사이로 흘러 고여있던 붉은 점액이 귀두에서부터 사정한 것 마냥 레비즈의 얼굴에 튀었다.

“형님, 싸셨습니까? 그러면 이제 슬슬 시작하시죠?”

“뭘 싸. 그냥 튕긴 건데.”

“제가 싸보고 싶어서 그런 겁니다.”

“오냐, 그래. 네 좆대로 해라. 크흐흐.”

레비즈의 배 위에 올라타있던 남자가 몸을 일으켰다. 거근은 여전히 딱딱하게 달아올라있었고, 레비즈는 멍하니 자지를 올려다봤다.

“아….”

레비즈는 가슴의 허전함에 탄식했다. 조그만 더 잡고 눌러주면 가버릴 수 있었는-

꽈아아악.

“아, 아니야!!”

레비즈의 손에 힘이들어갔다. 대딸을 하던 남자들은 갑작스러운 자극에 고개를 뒤로 젖혔다.

“으어어.”

뷰륵, 뷰르릇.

진한 정액이 귀두에서 뿜어져나와 레비즈의 얼굴 위에 뿌려졌다. 양옆에서 뿌려진 정액은 레비즈의 얼굴 전체에 마사지를 하듯 뿌려졌다.

“야 이 조루 새끼들아. 안에 싸야할 걸 밖에다 싸면 어쩌냐?!”

“거 씨발 안에도 한 발 더 싸면 되는 거 아니요? 이 년이 갑자기 손에 힘 주는 걸 어째?!”

“거 미안하게 됐구만.”

레비즈의 보지를 밟고있던 남자가 손을 흔들었다. 그는 이미 레비즈의 고간 아래에 무릎꿇고 앉아 귀두를 레비즈의 안으로 집어넣고 있었다.

“이 새끼가? 야, 넌 위아래도 없냐?”

“다 똑같은 처지에 무슨. 먼저 박는 놈이 임자지. 흐어어, 형님. 쌀 것 같소. 안쪽이 아주 쫄깃하게 물고 오는 게 아주 일품이구만.”

“그, 그마아아안! 넣지마아아아!!”

레비즈는 비명을 질렀다. 입술에 떨어진 정액이 위아래로 아치형을 그리며 늘어졌다.

“싫어어어어어!!”

“씨발, 알은 수 천개나 낳은 걸레년이 앙탈은.”

“이해하시구려. 우리한테 버려지기 전에는 오크 대장이랑 촉수 전용으로 박혔다고 하지 않았나. 큭큭큭.”

“뭐? 그럼 내가 이 년 첫 남자네? 첫 인간 남자. 크하하!”

남자는 허리를 좌우로 흔들며 자세를 바로잡았다. 일부러 무릎을 꿇고 레비즈의 엉덩이를 받쳐 더 안쪽으로 자지를 찌를 수 있도록 자세까지 바로잡았다.

“아아악! 빼! 당장 빼라고오오오!!”

레비즈는 발광을 하며 몸을 흔들었다. 하지만 레비즈의 몸은 새롭게 들어오는 자지에 야속하게도 여자로서 반응하고 말았다.

“네가 빼주던가. 넣자마자 좋다고 보지로 잡아당기고 있으면서. 그리고 우리가 살려면 어쩔 수 없다? 네 안에 싸서 알을 만들어야 우리가 살 수 있거든.”

푹푹푹. 남자는 거칠게 레비즈의 안에 자지를 찔러넣었다. 자궁구를 직접 찌르지는 못했으나, 이미 미약에 절여진 레비즈의 질속은 질벽 전체가 지스팟이었다.

“이 썅년아. 너 때문에 우리 다 죽을 뻔 했거든? 그러니까 네가 이제부터 몸으로 갚아라. 이 인류의 배신자년.”

“아니야...아니라고…!”

“어...뭐라더라? 그래. 크흐흐.”

퍽. 남자는 허리를 앞으로 튕기며 비릿하게 웃었다.

“너 때문에 죽은 인류의 인구수만큼, 네가 인간의 아기를 낳는거다! 너, 이제 하프 드래곤도 아니잖아?”

“아니야아아아아!!”

감옥 속에는 살과 살이 섞이는 추잡한 소리와 함께, 레비즈의 신음섞인 절규가 퍼져나갔다.

========== 작품 후기 ==========

꿈인라스

하드하게 하려다 그냥 가볍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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