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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혼자 비만 오크-344화 (344/800)

나 혼자 비만 오크 344편

<-- 57일차 -->

군단장의 하루 일과는 가챠와 함께 시작한다. 예전에는 소환서나 마석 소환, 알까기를 통한 가챠였으나, 지금은 1일 1회 마석 가챠로 하루를 시작했다.

"상급 마석 떴냐!!"

"하급 마석입니다."

"쳇."

나는 격한 숨을 토해내며 실신한 루시펠에 절로 짜증이 치밀었다. 루시펠이 노력하지 못해서 다른 상급 마석을 얻으려다 전선이 확장되었건만, 루시펠은 아직도 상급 마석을 낳으려는 노력이 부족했다.

"안 되겠어. 플라우로스, 시작해라. 가죽 정조대를 채우고 뿌리행에 처한다."

"아, 안 돼요! 다음에는 잘 낳을게요! 그러니까 제발!!"

루시펠은 비명을 지르며 애원했다. 하지만 륜은 귀신같은 솜씨로 딜도가 안에 달린 가죽 정조대를 루시펠에게 채워버렸다.

찌걱.

내 자지와 똑같은 형태의 딜도가 루시펠의 보지속으로 파고들었다. 방금 전까지 자궁구를 두드리던 진짜와는 형태 말고는 확연히 다른 촉감 때문인지 루시펠은 입술을 파르르 떨었다.

"뒤는?"

"구멍 제대로 뚫려있어요."

앞쪽은 사자의 가죽. 뒷쪽은 안드라스 실로 만든 시스루 천. 엉덩이 부분은 얇은 천으로 감싸게 하였고, 좌우로 벌리니 애널 쪽으로 들어가는 구멍이 활짝 열려있었다.

"륜. 선배로서 어떻게 생각하느냐. 루시펠의 뒷던전은 충분히 개발이 이루어졌느냐?"

"음...주인님 거근을 받아들이려면 더 풀어져야 할 것 같아요!"

"그렇다면 어쩔 수 없지."

나는 마석을 낳고 절정의 여운을 참아내던 루시펠을 번쩍 들어올렸다. 아래에는 플라우로스의 돌기 가득한 뿌리가 아가리를 쩍 벌리고 먹이를 기다리고 있었다.

"시, 싫어---!!"

뿌리 내벽에서 귀두 모양으로 꿈틀거리는 촉수 돌기에 루시펠은 울면서 몸을 격하게 흔들었다. 하지만 나는 천천히 몸을 아래로 내렸고, 플라우로스 또한 저항하지 못하게 다리 전체를 굵고 긴 촉수로 휘감았다.

"아, 아아아!!"

"조용히 해, 이 것아. 상급 마석은 커녕 중급 마석도 아니면서 앙탈이야. 너는 오늘부터 낳는 마석에 따라 벌을 차등으로 줄 것이다."

하급 마석을 낳았으니 뿌리형에 처한다. 플라우로스의 자지 촉수가 루시펠의 엉덩이를 찰싹 두드렸다.

"으기잇?!"

루시펠인 입술을 깨물며 고대를 뒤로 젖혔다. 자세히 보니 자지 촉수가 벌써부터 애널 안쪽을 신나게 쑤셔대기 시작했다. 나는 내 자지에 연동된 감각에 소름이 돋았다.

"크흐…. 스카 트올로지에 이런 성능이 있을 줄이야."

스카 트올로지. 그레모리가 몸을 갈아치우기 전 촉수 괴물을 상대로 마지막으로 낳았던 마물들.

"흐흐, 루시펠아. 이제 똥 살 이유도 없는데 이 구멍은 왜 달고 다니는 거지?"

"크흥…! 언제든지 벌려서...주인님께서 자지를 끼우시기 편하기 때문입, 흐끅!"

"그래. 이제부터 여기는 이름이 뭐라고?"

"루, 루시펠의 뒷보지입니다…!"

루시펠은 스스로 자신의 항문부터 직장을 성기로 말해버렸다. 직장에 집어넣은 스카 트올로지 덕분에 배변은 우리 군단에 들어온 이후 단 한 차례도 하지 않았을테니, 사실상 그녀의 뒤는 촉수나 딜도가 박힌 것 이외에 단 한 번도 다른 용도로 사용되지 않았다.

'실제로도 성기나 마찬가지지. 생물학적으로도.'

단순히 장내를 청소하는 역할만 하는 줄 알았더니, 스카 트올로지는 뒷구멍을 뒷보지로 만들어버리는 힘을 가지고 있었다. 완벽한 성기로 개발하기 위해서는 제법 긴 시간이 필요하기는 했지만, 내가 륜과 하던 것처럼 24시간 내내 루시펠의 뒤에 끼우고 다닐 수도 없는 노릇.

"그래. 최상급을 낳으면 앞뒤로 박아주마. 그 전까지는 촉수랑 놀고 있어라."

"흐아앙!!"

루시펠은 비명을 지르며 가버렸다. 뿌리는 아래에서부터 루시펠을 잡아먹기 시작했고, 복부부터 시작하여 전신을 돌기로 휘감았다.

"웁, 우웁?!"

루시펠은 얼굴만 내놓고 뿌리속에 파묻혔다. 심지어 내밀고 있는 입마저도 촉수 하나가 튀어나와 입속을 찔렀다. 나는 잠시 대화를 위해 루시펠의 머리칼을 움켜쥐고 들어올렸다. 플라우로스는 눈치좋게 자지 촉수로 루시펠의 턱을 받쳐올렸다.

"내일 다시 오겠다. 그 때도 마석 가챠를 하겠지만, 만약 오늘처럼 하급-아니 최하급을 낳는다면…."

나는 조교실 입구에 마련된 물건 중 루시펠에게 악몽이 될만한 물건을 들어올렸다.

"샤이탄에게 이걸 착용하게 하여 너를 범하도록 하겠다."

"...네, 내일은 최선을 다해서 낳을게요…."

"그래. 네가 잘해야지. 너는…."

나는 루시펠의 머리를 쓰다듬었다.

"샥스가 부활하거나 다른 인장이 들어오기 전까지, 하급 이하 마석을 낳으면 이런 체벌이 계속될 것이다."

루시펠은 눈물을 흘리며 고개를 무겁게 끄덕였다.

"으븝?!"

다시, 입을 촉수가 범하기 시작했다. 나는 루시펠의 흐느낌을 옆에서 들으머 아침을 먹었다.

***

"간밤에 알로켄 전선에 이상 없음. 군단장님께서 말씀하신대로 병력을 추가 배치했습니다. 마액과 합성으로 Lv.30 이상 올린 스톤골렘이니 충분히 제 역할을 할 겁니다."

"그렇다면 다행이지. 알로켄 전선에 있는 부하들은 그대로 전선을 유지한다. 본진에서 안전하게 전쟁을 치를 수 있게, 그레모리 던전에도 예비병력을 파견하도록."

"따로 종을 추가하시겠습니까?"

"아니. 오크만 추가로 보낸다. 아그라베인을 보내라."

그레모리 던전을 지키는 예비병력은 여차하면 알로켄 전선에 바로 투입되기도 할 것이다. 따라서 나는 그레모리 사단을 제외한 나머지 병력으로 전쟁을 계획했다.

"작전대로만 흘러가면 된다. 메어리의 연락은 들어왔느냐?"

"아직입니다. 모험가들이 움직이는 순간 전령을 보내겠다고 했습니다."

"그에이가 제대로 잘 해줘야할텐데 왜 하필 토벌대에 차출되어서. 쯧. 됐다. 우리는 우리의 일을 하자."

나는 내 아래에서 무릎을 꿇고 아침 식사를 하는 륜의 머리를 톡톡 두드렸다. 내 귀두를 입에 문 륜은 햄스터처럼 볼을 빵빵하게 불린 채 고개를 들어올렸다.

"이제 슬슬 움직이자. 너 오늘따라 왜 이렇게 뽑아대려고 하냐?"

"허호하 모흐허이아오.'

륜은 웅얼거리며 간신히 대답했으나 뭐라고 하는지 하나도 이해가 가지 않았다. 입안에 가득한 두 발의 정액을 삼키면 될텐데, 륜은 양 볼에 정액을 밀어넣고 내 자지를 연거푸 빨아댔다.

"크으, 오늘 과식을 하는 구나…!"

"으븝?!"

나는 륜이 머리를 뒤로 당기지 못하게 꽉 붙잡았다. 륜의 아랫입술이 부풀어오른 요도에 살짝 눌렸다.

찌걱, 찌걱.

오늘자 네 번찌 정액이 힘차게 륜의 입속에서 날뛰었다. 찌르르 몸을 떨던 륜은 내 사정이 끝날 때까지 한참 내 자지를 문 채 모든 걸 음미했다.

꿀꺽. 꿀꺽.

륜은 아주 천천히 입안 가득한 나의 정을 삼키기 시작했다. 평소라면 입을 쩍 벌리며 정액 호수를 자랑할텐데, 오늘따라 이상하게 내 자지를 독차지하려고 들었다.

'어느 쪽이든 상관없지.'

륜은 특별히 다른 곳에 임무를 보내지 않는 한 내 주변을 언제나 지켜야했다. 바늘 가는 곳에 반짓고리 따라가는 건 당연한 일이 아니겠는가.

"흐으…. 륜, 일어나라. 이제 슬슬 의식을 치를 때다."

"하아. 주인님, 이 정도면 제 기운 마음껏 받으셨나요?"

"물론. 거기에 조금만 더 불어넣어다오."

"어떤 거요?"

"청소펠라."

"...히힛."

나는 평소에 륜에게 부탁하지 않던 청소를 부탁했다. 륜은 입안을 오물거리며 제 입부터 깔끔하게 청소한 다음, 내 자지를 꿀꺽 삼켜 혀를 슥슥 문지르기 시작했다.

'청소는 아니기는 하지만 이걸로 충분해.'

내 자지에는 륜의 침으로 가득했다. 여차하면 복숭아물을 한껏 끼얹어버리고 싶었지만, 거기까지는 차마 뒷 일이 두려워 시도하기 어려웠다.

'륜의 버프를 받고 하는 건 뭐든지 잘 됐어.'

예로부터 륜의 힘은 영험하여 최소 ★★★은 기본으로 뽑아내는 신비함을 가지고 있었다.

이번에는 비록 등급에 따른 가챠는 아니지만 륜의 힘을 빌려야만 가능한 뭔가를 해 볼 생각이었다.

'어제는 막혀서 못했지.'

서브 던전의 모든 자원을 하루 동안 몰아줬는데도 실패했다. 하지만 오늘만큼은 다르다.

하루로 부족하면 하루 더. 이미 모든 자원은 한 곳으로, 한 명에게 모였다.

"〈부하 진화〉 라임 (★★★☆)을 진화시킵니다.""

# 예상 결과 : ???? (★★★★)

# 진화조건

1) 레벨을 끝까지 올린다 (Lv. 59/59) - 인연소환보정 -1, 마물강화권 +5.

2) 서로 다른 종족을 10개체를 포식한다 ( 10 / 10 )

3) 1,2 조건을 만족한 상태에서 새로운 여성형 개체를 포식한다 ( 0 / 1 )"

"라임아. 다시 태어날 준비는 됐냐?"

꾸르르.

라임은 요염하게 웃으며 내게 고개를 숙였다. 오늘 서브 던전에서 뽑아낸 모든 마석은 라임에게 몰아넣었고, 바퓰라 서브 던전은 라임이 직접 공략해 마물을 사냥한 경험치까지 몰아먹었다.

'미노타우르스들 먹어치운 게 진짜 큰 도움이 됐지.'

인연소환으로 꼬여버린 레벨 조건은 완수했다.

이제 앞으로 한 걸음 남았을 뿐.

"지금까지 라임이 먹어치운 놈만 한 트럭이긴 한데, 마지막 조건이 저렇게 나오니 좀 그렇군."

누가봐도 4성 슬라임의 형태가 정해지는 포식이었다. ????라는 새로운 종족에 대해서 나는 샤이탄에게 문의를 해봤으나, 샤이탄도 슬라홀이라는 종족에 대해서 더이상은 알지 못했다.

'딜레마군.'

한 명을 무조건 잡아먹어야한다. 그것도 새로운 여성을 잡아먹어야 한다. 하지만 당장 던전에 라임에게 잡아먹힐 여자 몬스터는 없다.

'라임 진화를 위해서 먹혀줍쇼 할수도 없는 노릇이고.'

던전 내 부하들 중 아무나 라임에게 산 채로 잡아먹혀달라고 할 수도 없었다.

"끙...가서 엘프 잡아올까? 아니면 인간? 성기사단장을 잡아다가 라임으로 만들어버려?"

"주인님, 침 마르는 것 같은데 조금 더 적실까요?"

"그래. 부탁한다."

륜의 영험함이 사라지지않도록, 나는 륜에게 내 스틱을 적시게 만들었다. 륜이 다시금 내 자지를 물고 핥는 사이, 나는 던전 전체 부하들의 목록을 뒤지며 적당한 이가 누가 있나 살폈다.

여성형이며, 적당히 꼴리고, 이왕이면 내가 자주 맛보지 못한 맛의 종족....

"아. 있다."

한 번 넣었다가 빼고 시식만 했다가 방치한 마물이 있다. 여성형이라는 것도 적절하며, 슬라임이라는 라임의 정체성과도 잘 어울리며, 무엇보다도 라임이 그 종족으로 변했을 때를 생각하면 자지가 더 빳빳하게 선다.

"우웁."

륜이 내 고환을 움켜쥐며 신호를 보냈다. 입안에 넣었던 물건이 더 딱딱해지니 투정을 부린 것이다. 자기 때문에 더 달아오른 게 아니라는 걸 직감한 듯.

"륜아, 라임이 새로운 몸으로 ..는 어떠냐?"

"어, 진짜요? 저 주인님이 걔들 까먹은 줄 알았는데."

"까먹기는 했지. 별로 땡기지 않았거든."

그 때는 인간형이 아닌 것에 박는 것에 조금 거부감을 가지고 있었다. 하지만 이제는 그런 거부감 따위, 유니콘과 은갈치에게 박은 이후로 지옥 저편으로 묻어버리기로 했다.

구멍이 있고 먹음직 스러우면 박는다. 설령 그곳이 신성력이 질속에 충만한 성녀의 구멍이라고 할지라도.

"샤이탄, 그 녀석들을 데려와라."

나는 샤이탄을 통해 '그 부녀'를 호출했다.

"슬라임이랑 뱀녀, 찰떡궁합이지."

절대 내가 나가가 된 라임을 먹고 싶어서 그런 게 아니다.

* * *

찌걱, 찌걱.

남자는 사지가 구속되어 침대에 붙잡혀있었다. 나무줄기로 대충 묶어두었던 구속은 어느새 벗길 수도 없는 가죽으로 바뀌어있었고, 남자는 특정 취향의 여성들에게 일방적으로 씨를 뿌려야했다.

"후우, 아저씨. 아직도 말 안 할 거야? 징하네."

"......."

남자는 아무 말 없이 자신의 위에 올라탄 여자 인간을 향해 허리를 쳐올렸다. 그리도 싫어하던 인간(人奸)도 이제는 너무나도 익숙해졌다.

"아저씨 상대로는 군단장님도 특별히 따로 지시도 없고.... 아저씨 그냥 군단장님이 잊으신 것 같은데? 그러니까 편하게 말해봐."

여자 모험가는 제법 반반한 남자의 얼굴을 쓰다듬으며 웃었다.

"언제까지고 여자들 엉덩이에 깔려서 따먹히기만 할 거야? 아저씨도 위에서 쿵떡쿵떡 쑤시고 싶지 않아? 나 아저씨가 상대라면 침대에서 누워서 다리벌려 줄수도 있는데."

"......인간과는 하지 않는다."

남자가 오랜만에 입을 열었다. 그게 여자 모험가의 가학심을 자극했다.

"아저씨, 내가 지금 아는 하피랑 잘 얘기해서 아저씨가 살아남는 거야. 아저씨 매일 알 두 개씩 낳는다고 하니까 목숨이 유지되는 거라고. 그게 아저씨 목숨이야?"

"......."

남자는 입술을 깨물었다. 갑을관계는 커녕 노예만도 못한 포로가 된 남자로서는 여자가 박으라면 박고 싸라면 싸야하는 입장이었다.

"후후, 아저씨. 아저씨는 뭐라고?"

"인간 모험가 님 전용 마족좆입니다...."

"그래. 후후, 마지막 경고야. 다음에도 그런 식으로 나오면-"

"〈벨리알〉."

문이 열렸다. 그곳에는 인간 모험가와 모종의 거래를 한 하피가 눈알을 굴리며 불안해했고, 그 뒤에는 보라색 머리칼의 서큐버스가 차가운 눈동자로 둘을 내려다보고 있었다.

"군단장님 호출이시다."

"......드디어."

남자-벨리알은 감았던 눈을 천천히 떴다.

========== 작품 후기 ==========

말박이 갈치박이

이제는 리얼 뱀박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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