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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06화 〉1부 (106/315)



〈 106화 〉1부

남은 콘돔이  세  뿐이었던 건지, 아니면 그냥 세 개만 챙겨온 건지 솔직히 나야 모르지만 아마 가영은 세 개면 충분할 거라고 생각했을 것이다.

그게 이 세계 여자들이 가지고 있는 남자에 대한 보편적인 이미지니까.


물론, 그 전에 싸자마자 빨딱 세우는 모습을 보여주긴 했으니 난 조금 다를지도 모른다고 생각했을지도 모르지만, 그래도  전에 이미  번이나 싸지르지 않았던가.


그러니 챙긴 것이 바닥나기 전에 먼저 내가 지쳐서 나가떨어질 거라고 생각했겠지.

정말로 솔직히 말하면 아주 쪼금 힘들긴 했다.

정력이 딸리는 느낌이 아니라 체력이 딸리는 느낌이라고 해야할까. 세우고자 하면 몇 번은  세울  있을 것 같은데 그에 비해 몸은 삐걱삐걱거리며 피로를 호소하고 있었다.

놀라운  그럼에도 어디선가 체력이 퐁퐁 솟아나고 있다는 점이었지만.

마치 가영의 보지를 조금이라도 더 맛보기 위해 내일하고 모레 쓸 체력을 미리 끌어다쓰고 있는 느낌이라고 해야할까.

'잘하면 아침까지 할 수 있을 것 같은데···'

그래서 그런지 몰라도 왠지 그런 확신이 들었다.


물론, 그 대가로 몸살로 몸져누울 것 같긴 했지만.

뭐, 아무튼 중요한  이런 게 아니라 이제 콘돔이  하나밖에 남지 않았다는 것이다.


심지어 그 하나밖에 남지 않은 것도 이미 쓰이고 있는 판국이니 가영에게 남은 목숨은 사실상 제로라고 보면 됐다.


그렇다는 건?


'이것만 치워버리면 바로 아이만들기 섹스!'

그래서였다.


"근데 있잖아요. 고모. 혹시 그거 아세요?"

콘돔이  떨어졌다는 소리를 듣고 눈동자를 크게 떨며 어쩔 줄 몰라하는 표정을 짓고 있던 가영을 상대로 그리 말했던 건 말이다.

"···저 지금 쌀 것 같아요."


이건 결코 농담 따위가 아니었다.


참고 있어서 그렇지 마음만 먹으면 마지막으로 남은 콘돔에 정액을 부릇부릇 사정할 수 있을 것 같았으니까.

그만큼 가영의 보지는 각별했다.

맨날 윗집에 사는 클리토리스랑만 놀아주고 자긴 방치하는 주인을 상대로 한풀이라도 하려는 건지는 모르겠지만 박으면 박을수록 녹진녹진해지고 자지에 쫀득쫀득하게 달라붙어 오는 것이 그야말로 박히면 박힐수록 강해지는 왕귀형 보지  자체였다.

당연한 말이지만 당장 쌀 것 같다는 내 말에 가영은 꽤나 격렬한 반응을 보여주었다.

"무, 뭐··?!"

그럴 수밖에 없었겠지.

이제 콘돔이라고 해봐야 지금 끼고 있는 것 뿐인데 그것마저도 써버린다면?


그때부터는 정말 노콘섹스 뿐이니까.

그래서 그런지 몰라도 가영이 언제 축 늘어져 있었냐는 듯 허둥지둥 몸을 일으키려 했다.


보지로 잔뜩 절정해댄 탓에 몸에 힘이 하나도 없어서 그래봐야 의미없는 발버둥에 불과하긴 했지만.

"쌀까요?"

"읏···♡ 유, 유한아 잠깐만···!"


안으로 밀어넣은 물건을 살짝 뒤로 빼냈다가 다시 쿵하고 박아넣었더니 순간 달콤한 목소리로 헐떡였던 가영이 슬금슬금 허리를 움직이기 시작한  만류하기 시작했다.

"싸버릴까요?"

"응, 흐응, 앗, 앗···♡ 유, 유한아 잠시 진정하고···"

"이대로 싸버린 다음에 콘돔같은 건 쓰지 않고 그대로 끝까지 밀어넣어서 고모 안에다가 잔뜩 해버릴까요?"

가영의 귀에 대고 속삭이듯 말하며 반쯤 빼낸 물건을 끝까지 박아넣으니 가영이 고개를 뒤로 젖히며 혀를  빼물었다.

"헥, 헤엑···♡ 안 대헷···!"

혀를 쭉 빼물고 헐떡거리는 가영의 모습을 느긋하게 감상하다가 그녀의 아랫배를 손바닥으로 슬며시 눌렀다.

대충 자궁이 있을만한 위치였다.

"으으읏···♡"


느낌상 그쯤 있을 것 같아서 눌러봤는데 정답이었던 걸까.

손바닥으로 살짝 도톰하게 올라온 부분을 마사지하듯 꾹 눌러주니 가영의 몸이 살짝 뻣뻣해졌다.

"안 되겠어요. 쌀래요."

"조, 조금, 흐읏··♡ 지, 진정하고 고모 말 좀, 호오옥···♡ 고, 고모  좀 들어보렴."


"싫어요. 고모한테 이러면 안 된다느니 하지 말라느니 하실 거잖아요."


가영이 할만한 멘트를 그대로 읊어주니 가영의 눈동자가 파르르 경련했다.

"안 들을 거예요. 그리고···"

기분 탓인지 몰라도 다른 곳보다 더 말랑말랑한 것 같은 아랫배를 누르고 있던 손바닥에 조금 더 힘을 실었다.

그리하여 가영의 신경이 온통 그곳으로 쏠린 순간, 손가락으로 살살 원을 그리며 그녀를 향해 속삭이듯 말했다.

"···여기가 제 걸로 가득 채워질 때까지 잔뜩 해버릴 거예요."


"아, 안 대헷···♡ 고모, 흐읏··! 가만히  있을 꺼야···♡"


"거짓말하지 마세요. 지금 몸에 힘 하나도 없으시잖아요."

 밀어내고자 했다면 진작에 밀어냈겠지.


허나 지금 가영에게는 그럴만한 힘이 없었다.

그도 그럴 것이 몇 번이고 절정을 해댄 탓에 체력이  빨린 상태니까.

"아, 아냐핫···♡ 고모, 흐우읏···! 우, 움직일  있어어···♡ 움직일수 이쓰니까앗···♡"


"그럼 한 번 해보세요. 저 자위 그만하고 가만히 있을테니까."

  있으면 어디 한  해봐라.


달콤한 목소리로 경고를 해대는 가영을 상대로 그리 말하니 그녀가 흠칫하며 몸을 굳혔다.


그것도 잠시, 살짝 입술을 깨문 가영이 손으로 침대를 짚으며 몸을 일으켰다.

아니, 일으키려고 했다.

상체가 살짝 뜨기 무섭게 침대를 짚고 있던 손이 부드러운 침대보를 따라 쭉 미끄러지며 그대로 다시 드러누워 버리긴 했지만.

"그것봐요. 일어나지도 못 하시면서."

"아냐핫···♡"

"거짓말 하셨으니까 이대로 싸버릴 거예요."

그리고는 어떻게든 다시 세워서 아이만들기 섹스를 해버리겠다고 말을 하니 가영이 침을 꼴깍 삼키며 몸을 파르르 떨어댔다.


콘돔 위로도 느껴질 정도로 뜨겁고 딱딱한 것을  생으로 맛볼  있을지도 모른다고 생각하니 자궁이 큥큥거리기라도 하는 것일까.

빨리 싸고 얼른 노콘섹스 해버리자고 조르기라도 하듯 가영의 보지가 물건을 꼬옥꼬옥 조여댔다.

"안 대헷···♡"

물론, 사정을 졸라대기 시작한 아랫입과는 달리 윗입은 여전히 안 된다고 말하고 있었지만.


그런 그녀를 향해 물었다.


"제가 안 쌌으면 좋겠어요?"

"으, 읏, 응···♡"


이건 싸지 말라는 뜻인 걸까 아니면 그냥 신음소리인 걸까.

"제가 알아들을  있게 똑바로 말씀하셔야죠."

"싸지마핫···♡ 싸면 안 대헷···♡"


자위라는 얼토당토 않은 주장으로 결국 콘돔 섹스까지 해버리긴 했지만 아무리 그래도 노콘섹스까지는 허락할 수 없었던 것일까.


격렬하게 도리질을 쳐대는 가영을 내려다보며 그녀의 귀에 대고 속삭였다.


"그러면 고모가 도와주세요."

"응, 읏, 흣, 흑···♡ 무, 뭘···"


"싸고 싶은 거 열심히 참아볼테니까 고모가 힘내라고 응원해주세요."


"어, 어떻게···♡ 이, 이런 거 응원하는 법 몰라···♡"

그야 그렇겠지.

그래서 어떻게 하면 되는 지 가영의 귀에 대고 직접 속삭여주었다.

그런 내 속삭임이 이어질수록 가영의 얼굴은 새빨갛게 익어갔다.


"무, 무슨··· 유, 유한이 너··· 고, 고모한테 대체 뭘···"

"안 해주실 거예요? 그러면···"


"해, 해줄 게···! 싸는 거 잘 참을 수 있도록 응원, 해줄테니까···!"


"말한대로 해주실 거죠?"

"으, 응···"

새빨갛게 익은 얼굴을 한채 고개를 끄덕이는 가영을 보며 깊숙하게 밀어넣고 있던 물건을 뒤로 쭉 빼냈다.

"헥, 헤엑···♡"

그것만으로도 가영에게는 상당한 쾌감이었는지 혀를 쭉 빼문 채 숨을 헐떡이던 그녀가 이내 손으로 침대를 짚고 상체를 일으키기 시작했다.

그러다가 이내 몸을 돌려 침대 위로 엎드렸다.


커다란 가슴이 그녀의 몸에 짓눌리며 옆으로 삐져나오는 모습은 상당히 장관이었다.


그에 내심 감탄하고 있으려니 추욱하고 늘어뜨리고 있던 다리를 움직인 가영이 그대로 엉덩이를 치켜들었다.

일단 여기까지는 완벽했다.

얼굴은 베개에다가 처박고, 딱 엉덩이만 들어올리고 있는 게 누가봐도 후배위를 위한 자세 그 자체였으니까.

"고, 고모한테··· 이런 거···"

"그래서 응원 안 해주실 거예요? 고모가 싸면 안 된다고 해서 이렇게 힘들게 참고 있는데?"


"읏···!"


어디 한 번 느껴보라는 뜻으로 침대 위에서 몸을 일으켜 천장을 향해 치솟은 가영의 새하얀 엉덩이에다가 물건을 비벼대니 가영이 흠칫하고 몸을 떨어댔다.

 상태로 얼마나 지났을까.


후우하는 한숨소리와 함께 꼴깍하고 침을 삼키는 소리가 들려오더니 가영이 빨갛게 익은 얼굴을 숨기듯 옆으로 돌리고 있던 고개를 그대로 베개에다가 파묻었다.


그러더니 침대를 짚고 있던 손을 떼어내 그대로 등뒤로 뻗었다.

스스로 높게 치켜든 엉덩이를 향해 나아가는 손이 수치심인지 뭔지 모를 것으로 파들파들 떨렸다.


그리고 마침내 목표로 하던 곳에 닿은 순간ㅡ

쯔어어업···

가영이 스스로 보지를 벌렸다.

그렇게 벌어진 곳에서 척봐도 뜨거울 것 같은 액체가 선홍빛으로 물든 속살을 타고 주륵하고 흘러내렸다.

그걸 그녀도 느꼈던 것일까.


몸을 움찔하고 떤 가영이 이내 내 이름을 불렀다.


"유, 유한아···"

"네, 고모 말씀하세요."

"고, 고모가···"


꼴깍하고 침 삼키는 소리가 다시   울려퍼졌다.


블라인드 사이로 슬며시 들어오는 달빛에 비친 가영의 몸은 가늘게 경련하고 있었다.


가늘게 경련하며 뜨겁고 끈적한 것을 울컥울컥 쏟아내고 있었다.


"네."

"보, 보지가··· 너, 너무 간지러워서 그런데···"


"보지가요?"

"으, 응··· 그, 그래서 네가 고, 고모 보지 좀 긁어주면 안 될까···?"

"어떻게요?"


"네 그, 그걸로···"


"그거요? 혹시 손가락 말씀하시는 거예요?"


능청스레 시치미를 떼니 가영이 읏하고 헛숨을 삼켰다.

"더··· 구, 굵고 딱딱한 거···"


"그게 뭔데요?"

"유, 유한이 자지···"

"제 자지로 어떻게 해드려요?"


"보, 보지  간지럽게··· 유, 유한이 자지로 실컷 긁어서 자위시켜줘··· 고, 고모가 부탁할게···"


딱 거기까지였다.

내가 참을 수 있었던 것은.

"알겠어요. 고모 보지 다른 새끼가 긁게  수는 없으니까. 제가 다시는 안 간지럽도록 확실하게 긁어드릴게요."

그리 말하며 물건에 찰싹 들러붙어있던 콘돔 끝부분을 잡아서 그대로 떼어냈다.

그리고는 해방감을 만끽하듯 앞뒤로 꺼떡거리는 것을 손으로 잡고 가영의 구멍에다가 신중하게 조준했다.

그런 내 물건을 맞이하듯 가영이 손가락을 이용해 스스로 벌려놓은 구멍이 미친듯이 꾸물거리며  유혹해댔다.

그래서ㅡ


쩌억ㅡ!


"하흐으으윽···♡"


목표로 하는 곳까지 닿을  있도록 단번에 물건을 쑤셔박았다.


갑자기 파고 들어온 것에 놀라기라도 했는지 벌어져있던 것이 꽉 오므라들며  물건을 꼬옥꼬옥 조여대기 시작했다.


"헥? 헤엑···♡"

이래저래 머릿속이 혼란스러운 탓에 자신과  사이를 가로막던 얇은 막이 사라져버렸다는 사실을 눈치채지 못한 것일까.


확실히 생으로 하는 거라 그런지 콘돔을 쓰며 자위를  때하고는 느낌이  달랐는지 순간 가영의 입에서 살짝 의문어린 소리가 터져나오긴 했지만, 이내 아랑곳하지 않고 엉덩이를 부들부들 떨어대며 쾌감을 만끽하기 시작했다.


그 모습이 미친듯이 꼴렸다.

그래서 궁금해졌다.

만약 노콘섹스 중이라는 걸 알게 되면 가영은 과연 어떤 반응을 보여줄까.

그래서였다.

아까부터 배 안에서 부글부글 끓어오르던 것에 굳이 저항하지 않고 그대로 가영의 안에 정액을 싸지르기 시작했던 것은.

질싸는 처음이라서 그런 걸까.


자궁구와 쪼오오오옥하고 찐한 입맞춤을 나누고 있던 것이 내가 느끼기에도 엄청 뜨겁고 진득한 것을 가영의 뱃속에다가 직접 쏟아내기 시작했다.

"잠? 흣, 자, 잠···!"

콘돔이 아니라 배가 직접 부풀어오르는 감각에 그제서야 뭔가 좀 잘못되었다는 걸 깨달은 것일까.

베개에 얼굴을 파묻고 있던 가영이 허둥지둥 몸을 일으키려 했지만, 내가 한  더 빨랐다.


천장을 향해 바짝 치솟아있는 엉덩이를 손으로 꽉 움켜쥐어 도망치지 못하게 만든 뒤, 여전히 한창 사정 중인 물건을 움직이기 시작했다.


진득한 것을 울컥울컥 쏟아내고 있는 것을 쭈욱하고 뒤로 뽑아냈다가 제일 깊숙한 곳까지 단번에 박아넣었다.


가영의 보짓속에 영역표시라도 하듯 정액을 질질 토해내며 쭉 미끄러진 것이 다시 만난 자궁구 안에다가 머금고 있던 것을 퉤하고 뱉어냈다.


"응, 읏, 흐으읏···♡  대···♡ 고, 고모 안에다가 싸면  대는데헤엑···♡"


이미 늦었다는 걸 모르는 걸까.

아무래도 그런 듯해서 직접 알려주기로 했다.


몸을 움직여 그대로 가영의 엉덩이를 깔아뭉갰다.

그렇게 그녀의 등 위로 올라타 미친듯이 허리를 팡팡 찍어대기 시작했다.


"호옥, 옥, 옷···♡"

"고모가···! 고모가 나쁜 거예요···!"

"아니야핫···♡"

"자기는 실컷 가버리면서 맨날 나한테만 안 된다고 참으라고 하고···!"


또 사정감이 느껴지길래 그대로 사정했다.


그러자 안으로 쏟아지기 시작한 애기씨를 환영하듯 가영의 보지가 물건을 꼬옥하고 조이며 그대로 절정했다.

"흐으으으응··! 안···♡ 안 가써허···♡"

"진정시켜준다고 말해놓고선 자꾸 자지에 힘들어가게 하고···!"

"흑, 흐윽, 헤으윽···♡ 자지에 힘들어가게  적 없써허···♡

"여자가 되서 남자를 꼴리게 헀으면 책임을 져야지 책임도 안 지고···!"


"책임  질꺼야핫···♡ 고, 고모한테 그런 거 책임져달라고 하면 안 대엣···♡"

"싫어요··! 이제 맨날 고모 보지로 자위할거야···!"

금방 사정했음에도 불구하고 다시 힘을 되찾은 물건을 퍽퍽 소리가 나도록 내리찍으니 가영의 엉덩이가 물건을 따라서 움직이기 시작했다.

"안 대엣···♡ 고, 고모 보지는 자위 도구가 아니에요옷, 오오옥···♡"


도리질을 쳐대면서도 어느새 엉덩이를 움직여 호응하기 시작한 가영의 안에 몇 번이고 정액을 싸질렀다.

가영이 더는 반응하지 못하고 그대로 축 늘어질 때까지.

그리고는 하도 싸질러대서 머리가 살짝 어질어질한 걸 느끼며 축 늘어진 가영의 안에 물건을 박아넣은 채 그녀의 몸 위로 엎어졌다.


체력을 끌어다 쓴 탓일까 조금씩, 조금씩 눈꺼풀이 무거워졌다.

'뒷정리··· 해야되는데···'

시발 어떻게든 되겠지 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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