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장준비 - 승아
핸드폰을 보니..뭐 회사에서 온 문자도 별로 없고 집에서도 이젠 외근과 접대가 생활화되다보니 그러려니 하는 것 같았다.. 그건 그렇고 어제는 정말..대단했구나. 레즈비언 커밍아웃..사장님의 팔불출 인테리어 자랑..처녀와의섹스.. 여기에 왜 갑자기 사장님의 인테리어 자랑이 뜬금없이 생각나는지 모르겠지만..좌우지간 쉬고싶다..회사에 가면 대충 남은 잔업하고 빨리 집에가서 쉬어야겠다. 이렇게 내 파란만장한 하루가 끝나가고 있었다.
그렇게 잠시간의 일탈(?) 후 창원 박사장님과의 계약 덕분에 회사 업무량이 무시무시하게 늘어나 있어 나같은 영업직까지 회사 내근을 위해 주말을 반납할 만큼 눈코뜰새 없이 회사가 돌아가기 시작했다. 현재 박사장님이 진행하고 있는 일본사업 철수, 중국 현지 근무자와 새로 만나야할 바이어, 셀러와의 미팅, 더군다나 과장이 되면서 인수인계 작업부터 거래처 확인, 보고서 작성..뭐 이런 일이 1주일 넘게 반복되고 있었고....아..이러다 과로로 먼저 죽겠다...내 어릴적 꿈은 대통령. 20살 이후의 꿈은 복상사였는데..
회사일은 바빴지만 그 사이 승아와 연락을 주고받기도 했다. 처음엔 주로 소미와의 만남을 빨리 해달라는 것이였는데 회사가 너무 바빠 여유가 없는 점을 설명한 이 후 간단한 근황 등을 주고 받았다. 그 덕분에 알게 된 승아의 변화도 있었는데..
승아는 나와의 첫 경험 이후 전에 만났던 여자친구(?) 아니 애인이라 해야하나? 그녀와 더 깊은 잠자리를 나눴고 심지어 강남 클럽에 가서 잘 생긴 남자를 꼬셔 관계를 가져보려 시도했던 것 같았다. 여기서 알게 된 건 내가 승아에게 특이 케이스라는 것. 예전 여자 애인과의 잠자리는 더 이것저것 해볼 수 있어 매우 만족스러웠다 들었지만...클럽에서 꼬셔진 남자는(물론 그 남자는 본인이 꼬셨다 생각했겠지만..) 불쌍하게도 열심히 노력했으나 승아의 몸에 불도 지피지 못해 싸늘한 표정으로 흥분이 안된다는 얘기를 들으며 꼬무룩해져 제대로 발기도 못 했고..어떻게든 다시 세워서 해보려하자 심지어 강제로 하려하면 신고하겠다는 협박까지 들어가며 모텔에서 쫓겨난 것 같았다.
승아가 보내준 사진을 보면 몸도 좋은 것 같고 엄청 잘생겼던데..괜히 그 남자가 불쌍해 진다..어쨌든 그래서 승아는 소미를 보기 전 나도 따로 다시 한번 봤으면 좋겠다..라고 얘기했으나..뭐..보고 싶어도 시간이 있어야 보지.. 그렇게 하루하루 바쁘게 보내던 중 내 승진과 우리 회사의 은인인 창원 박사장님을 볼 기회가 다가오고 있었다.
"야 김대리, 이거 제대로 확인한거야? 중간에 일본 수출입 자료가 한 달치가 빠진 것 같은데?"
"네넷!! 과장님 죄송합니다. 바로 다시 해서 올리겠습니다."
아..아랫놈이라도 좀 똘똘한 놈이였으면.. 확 서류뭉치를 던지고 싶다. 내가 처음 일 배울때까진 서류 뭉치를 얼굴로 받아내는 경우가 꽤 있었으나 요새는 직장내 괴롭힘이라던가 신고제도가 잘 되어있어 그렇게 하기도 힘들었다..
히유우우..나처럼 끼인 세대는 어딜가나 고생이구나..거기에 내 밑으로 나름 선임이라고 배정 된 김대리는 사람은 좋은데 시키는 일만 할 줄 알고 그나마 실수도 잦은 후배놈이라 답답하기 그지 없었다. 뭐 밖에서 사람 접대나 응대는 무난한데..회사만 들어왔다하면 실수가 늘어나는 타입이랄까? 거기에 대리 단지 얼마 안되는 최대리나 신입 사원은..말할 필요도 없이 이런 큰 사업 인계건에 그냥 있으나 없으나 였다. 이러면 괜히 빨리 승진해서 아랫사람때문에 스트레스만 더 받는거 아닌가? 아후..
뚜루루루 뚜루루루 달칵 "아 김사장님 안녕하십니까?"
"어 강대리 아니 이제 과장이지? 강과장 축하해"
"아 네 김사장님 감사합니다. 안그래도 제가 먼저 한번 더 찾아뵈었어야 했는데 최근 회사일이 바빠 연락이 늦었습니다. 죄송합니다."
"아 뭐 큰 사업 물었고 이제 위치도 달라졌으니 바쁘겠지. 그건 그렇고 그래도 강과장 시간 좀 내야겠는데?"
"네 김사장님 말씀이시면 없는 시간이라도 만들어 내야죠. 언제 시간 내면 될까요?"
"어..잠깐...으음..그래 이러면...내일 모레 시간되나? 목, 금 해서 주말까지 2-3일 정도 비워야 할텐데"
"어..네..뭐 회사 업무야 인계하고 하면 되니까..혹시 무슨 일인지 여쭤봐도 될 까요?"
"박사장이 너 데리고 오란다."
"네..? 창원 박사장님이요?"
"그래. 내 소개로 일단 덜컥 계약부터 잡긴 했는데 이름만 알지 강과장 본 적이 없자나. 실무로 만나려면 시간이 오래걸릴 것 같고 궁금하니까 데려오란다."
김사장님이나 박사장님이나 승진한 내게 은인 같은 분인데 아무리 나라도 잘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특히 짠돌이인줄만 알았던 김사장님은 박사장님을 소개시켜 준 회사의 은인이자 전에 용돈도 두둑히 챙겨주지 않았던가?
"아.. 네 그럼 회사에 일정 조율해서 어떻게든 시간 내겠습니다. 출장일정으로 잡아야겠네요."
"그래 돈은 걱정말고 다 박사장이 쏜다했으니까..하하하하"
"그래도..제가 위에 잘 말해서 접대비 두둑하게 챙겨가겠습니다."
"뭐 그래도 되고.. 알았으니 그럼 목요일날 일찍 우리 회사 앞으로 오게"
"네 김사장님 그럼 그 때 뵙겠습니다. 들어가십시요."
하.. 갑자기 창원 출장이 잡혀버렸네...일도 쌓여있는데 이걸 일 복이 터졌다 해야하나...아니..잠깐..안그래도 승아가 소미 보기 전에 한 번 보면 좋겠다 했는데..회사에는 내일 김사장님 접대 준비로 일찍 퇴근한다 그러고 집에는 창원 출장 준비로 늦게 들어온다 해야겠다..요새 눈치보여서 외박은 힘들지만 집에 좀 늦게 들어가는건 괜찮겠지. 게다가 밖에서 보면 노래방 비도 굳고 얼마나 좋은가..
- 승아야 오빠 내일 오후에 시간된다. 대신 너무 늦지 않게 들어가야해.
- 어어 오빠 회사때문에 시간 안된다더니?
- 그 회사때문에 창원 출장가게 생겼어..가기전에 잠깐 볼꺼면 밖에서 보고..
- 그래요 그럼 나 출근전에 오빠 보면 되겠네.
어...출근 하겠다는건 내가 원하는 그런 그림은 안나온다는 얘긴데..아 이렇게 말해놓고 아니 나 너하고 떡치고 싶어서..이건 좀 쪽팔리자나.
- 그래 점심 때 보자. 맛있는거 사줄께 뭐 먹고싶어?
-오빠 귀빈 스테이크 하우스가요. 거기 요새 광고하는 뼈 붙은 스테이크 먹고 싶어요.
아..토마호크 스테이크? 캥거루 스테이크 하우스에서 시작해서 최근 귀빈에서도 따라서 메뉴에 넣은것 같던데.. 가격이 비싸서 최근에 와이프랑도 가서도 샐러드바에 다른거 사먹었는데..으으으으..하지만 여기선 아깝다거나 비싸서 못 먹었봤다는건 너무 없어보이니까..후우..
-그래 나도 먹어보고 싶었어. 그거 먹자.
- 맞아요 고기 먹어야 힘이 나죠.
으음..힘? 자꾸 그런 쪽으로만 생각이 드는데..그렇게만 된다면 토마호크가 으음..생각대로 정말 그랬으면 좋겠다.
- 그래 그럼 내일 어디서 볼까?
- 일하는데 근처는 좀 그러고 오빠도 회사 근처는 부담스러울 테니까 조금 떨어진 곳에서 볼까요?
- 어 그래 으음..그럼 합정역 어때? 전에 회사 일로 가봤는데 거기 귀빈 스테이크 하우스 괜찮은 것 같더라. 내일 1시 괜찮아?
- 네 오빠 그럼 내일 봐요 ♡
아..얘는 정말 훅 치고 나오는데 고수네. 마음 설레게 왜 하트는 남기는거야..승아는 나와 애인관계도 아니고 앞으로도 아닐거란 건 알지만..그래도 예쁜 여자아이가 하트를 날리는데 설레지 않는 아저씨..아니 남자는 없으리라..
그렇게 약속을 잡은 후 부장에게가서 창원 출장에 대해 설명하니 회사에서는 현재 하는 업무 다 자기에게 다 인계하고 김사장님과 박사장님 접대 준비나 잘 하라구..이 인간이 왠일이지? 왠지 전무님 앞에서 같이 얘기를 들은 후에 나에게 더 잘해주는 느낌이 든다.
어쨋든 오늘 인계작업 끝내놓고 내일 쉬어도 된다는걸 일단 '오전에 출근해서 접대관련 준비해서 가겠다'라고 한 후 집으로가니 갑작스런 와이프의 육탄 공격이 시작되어 뜨거운 방어전도 치뤄야했다. 그렇게 하루가 흐르고 아침에 일어나 찬물에 세수했더니 코피가 주르륵 흐르는게 아닌가?.. 하.. 이러다 정말 과로로 죽는거 아냐? 아냐 재수없는 생각하지말자. 그래도 어제 힘 쓴 보람이 있던지 와이프가 정성껏(?) 준비해 준 아침을 먹고 회사로 출근하자 부장이 법인카드와 현금이 두둑히 든 봉투를 건네며 말했다.
"강과장 법카는 카드 긁히는데 사용하면 되고 봉투는 전무님이 따로 챙겨주신거야. 그 안에 빈 영수증도 같이 들어있으니 법인카드 사용이 어려운 상황이 있을 경우 사용하고 알아서 다른 내용 적어서 영수증 처리해라. 뭐 강과장이야 그러지 않겠지만 개인 용도로 사용하면 안되고"
"당연하죠. 부장님 걱정 마십시요."
와..우리 회사에서 접대 나간다고 이렇게 밀어주는건 처음인데? 다들 짐작하겠지만 이건 내가 과장으로 승진해서가 아니라 박사장님이 현재 우리 회사에 큰 물주 아니 은인이나 다름 없기 때문에 잘 보이라는 것이리라.
뭐 일단 현금은 승아와 귀빈 스테이크 하우스에 좀 써야지..하핫 그렇게 남는 시간 회사에서 창원 박사장님에 대한 간단한 조사 및 창원 고급 음식점 조사 등 간단한 업무를 마치고 나니 어느새 점심 시간이였다.
"그럼 준비하러 가겠습니다. 부장님"
"그래 가서 박사장님 잘 모셔라. 시간나면 우리 회사나 내 얘기도 잘 말씀드리고..나중에라도 한번 꼭 뵙고 모시고 싶어한다 말씀드려."
그럼 그렇지. 창원이 해외 출장도 아닌데 인간이 쉽게 일도 받아가고 오후 퇴근 처리도 술술 해주더라니..다 생각이 있어서였다. 뭐 그건 그거고 직장생활 하는 사람이라면 일단 여기선 무조건 잘 대답해야하는 거 아니겠는가?
"네 부장님 저만 믿으세요. 저 강과장 아닙니까?"
"그래 내 새끼 내가 믿어야지 그럼 조심히 잘 다녀오고"
그렇게 회사를 나와 여의도로 가는 택시를 타니 날씨도 좋고 왠지 풍경이 한가롭다. 그래 인생에 이런 여유도 있어야지..진짜 회사와 집만 왔다갔다 했는데도 너무 힘든 한 주였어. 아니 오히려 그래서 힘들었던 것이 였을까? 잠시 창 밖으로 높은 건물들과 공사현장이 보이더니 어느새 합정역에 도착했고 나는 근처에 내려 귀빈 스테이크하우스를 향해 천천히 걸어갔다.
- 오빠 난 도착했어요 어디에요?
- 어 오빠도 금방 올라가.
저기 멀리 오피스 룩을 멋지게 소화하는 승아가 보인다. 하..진짜 승아는 짧은 옷도 잘 어울리지만 특히 검은색 정장을 입을 때 더 섹사히고 예쁜것 같았다. 왜 티비나 잡지에서 보이는 섹시한 비서 이미지를 생각하면 좋으리라.
남자라면 빌 콜링턴 이후에 다들 비슷한 상상하고 있지 않을까? 물론 루완스키 외모는 내 스타일은 아니였지만..섹시한 여비서가 사무실 책상 아래 무릎을 꿇고 앉아 내 성기를 핥으며 섹시한 눈빛으로 나를 올려다 보는 그 얼굴과 입에 사정하는 그 감각! 응? 마치 경험해본 것 처럼 상상이 지나치게 세밀하다고? 그래..회사에 입사할 때만해도 언젠가 임원이 되면 그런 일이 있으면 좋겠다..라고 늘 상상했더니..아니 다들 상상해봤으면서 왜..아 요새 피곤해서 그런걸까? 대체 나 혼자 생각하며 누구에게 화를 내고 있는지도 모르겠다.
"오빠 여기요"
"응 오래 기다렸어?"
"아니 방금 왔어요."
"그래 들어가자"
그렇게 귀빈 스테이크 하우스를 들어가자 직원이 친절하게 맞아 자리로 안내해주었다. 으음..귀빈 스테이크 하우스는 이름은 귀빈인데 좀 서민적인 느낌이란 말이야..물론 샐러드 바의 경우고 오늘 시킬 토마호크 스테이크는 예외다.
"토마호크 스테이크 주세요. 으음..둘이니까 제일 작은 사이즈로.."
"손님 죄송한데 제일 작은 사이즈는 없고 그 위 위 단계 사이즈만 있습니다."
아..다들 나와 같은 마음이구나 제일 작은 거 부터 시키는...그 마음 이해한다. 그래 어차피 회사 돈으로 결제할건데 화려하게 쓰자.
"음 그럼 그 크기로 해주시고 여기 와인도 하나 부탁해요."
그렇게 기다리자 커다란 토마호크 스테이크와 와인이 나왔고 처음 먹어본다는 말에 직원이 간단한 설명과 함께 직접 썰어주었다.
"네 이부분은 이렇게..이제 먹기 좋은 크기로 잘라 드시면되고 남은 뼈에 붙은 부분은 저희가 가져가서 잘라드립니다."
"네 고맙습니다."
"와 오빠 이렇게 큰 고기는 처음 먹어봐요..다 먹을수 있을까요?"
"뭐..먹기 힘들면 남겨야지. 나도 이렇게 크게 먹는건 처음이라.."
그렇게 우리는 열심히 배를 채웠지만 그 큰 고기는 남을 수 밖에 없었다.
"오빠..아까워서 어떻게해요..괜히 이거 먹자 그래서.."
"아냐 나도 먹고 싶었어. 나가서 천천히 소화시키자."
"네 오빠 우리 소화시키러 가요"
회사에서 준 돈 봉투에서 돈을 꺼내 결제하고 승아와 잠시 길을 걸었다.
"오빠 언제까지 가야해요?"
"글쎄..너무 늦으면 안되고 그래도 너 출근하는 것보단 늦게 가도 되는데?"
"에엨 그렇게 늦게가도 되는거였어요?"
"언제 가는 줄 알았는데?"
"어..점심때 나와서 저녁에는 갈 줄 알고.."
"뭐..그래도 되고 승아 편한시간에 가지 뭐"
"오빠 그럼 우리..모텔가요.."
응? 내가 잘못 들었나? 대낮에 갑자기 모텔이라니..
"응? 모..모텔?"
"네..그때 오빠랑 같이 자고나서 이것저것..해봤는데..오빠 느낌은 그대로일까 궁금해서 보고싶었거든요.."
"그래..오빠도 궁금하긴하다..그럼..지금 갈까?"
"네..."
수줍은 듯 말하는 모습에 더 흥분된다구..모텔이라는 단어를 듣는 순간부터 고기를 많이 먹어서인지 이전의 경험이 있어서인지 내 아랫도리는 벌써 흥분해서 바지 한쪽을 뚫고 나올듯 압박하고 있었다.
승아는 배 나와 보이면 챙피한데 괜히 많이 먹었다는 둥 최근 자기도 바빴다는 둥 그동안 어떻게 지냈는지에 대해 말했고 그렇게 대화를 나누는 사이 어느새 근처 모텔로 도착했다. 모텔에 들어가자 젋은 남자가 카운터에 있었고 아르바이트생인지 모텔 직원인지 모를 그 사람은 승아를 슬쩍 훔쳐보더니 정말 나를 부러운듯한 눈으로 쳐다보았다. 이건 남자의 감이니 정확할것이다. 아무래도 내 것을 넘보는 다른 놈에겐 민감한게 남자니까.
어쨌든 난 승리자의 미소를 지으며 승아에게 언제까지 있을 수 있는 지 물었고 대실로는 애매하게 시간이 짧은 것 같아 여유있게 숙박으로 결제했다.(물론 회사돈으로) 그리고 끝까지 부러운 눈으로 승아와 나를 쳐다보는 그 남자를 뒤로한 채 키를 받아 우리는 방으로 올라갔다.
스토리를 연결하려다보니 소미보다 승아가 비중이 커졌습니다..그리고 쓰다보니 바로 모텔로 입장하는게 어색해서 식사를 넣었습니다. V 스테이크하우스 홍보글은 아니니 오해마세요..ㅜㅜ
주인공인 강과장 외 등장인물(소미, 승아 등)은 언제든 바뀔 수 있으니 조연 정도로 생각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여러분의 선작과 추천, 댓글은 제게 큰 힘이 됩니다.
항상 부족한 글을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