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번째 만남 - 소미
나도 모르게 다시한번 나라잃은 표정을 하고있었나보다. "알았어요 긍정적으로 생각해볼께요"
"아 그 말 우리 직장상사가 쓰는데 그냥 다 긍정적으로 생각한다고 말하고 다 짜르던데.."
"피~ 그건 아니니까 걱정말고 우리 너무 취했는데 오늘은 집에가서 쉬어요 나도 좀 찝찝하고..해서"
"어 그럼 오빠 조만간 너보러 연락하고올께..", "기다릴게요"
그렇게 노래방 시간이 끝나고 다음을 기약하며 그녀와의 강렬하고 짧았던 만남은 끝이났다.
그렇게 집에가고 몇 일이 지난 후 와이프는 일이 있어 친정에 갔고 거래처 접대 약속이 펑크가 나서 스케줄이 비어버린 날 나는 자연스레 먼저 소미를 보러가야겠다 생각했다.
아.. 가긴 가야하는데 총알이.. 비상금을 전에 다 털어버린 바람에..안되겠다 긴급 대출 무이자 아는형님론 써야지
"뚜루루루 뚜루루루 여보세요"
"형 30만원만 땡겨줘"
"뭐? 뭔 말부터 꺼내자마자 30만원이야"
"아 진짜 급한일이있어. 묻지도 따지지도 않고 30만. 다음달 상여금 나오면 갚을께요 형."
"나도 현찰 다 떨어저셔 마이너스 통장에서 빼줘야해. 무슨일인데?"
"아니 묻지도 따지지도말고라니까 우리사이에 형님 그러지마시고 이자로 제가 밥 한번 살게요."
"알았어 언제까지 보내야해?"
"당연히 오늘이죠"
"이 새끼 너 또 노래방가냐?"
"아..아니 그런거 아니고 진짜 급한일이라니까?"
"웃기고있네 일단 알았으니까 있다 보내줄께"
"네 고마워요 형님"
휴..한시름 놨다. 아 비상금 좀 흥청망청쓰지말고 아껴둘걸 와이프한테 항상 개털리는 내 불쌍한 통장을 보니 갑자기 서글퍼진다.
- 소미야 내일 오빠 너 보러간다?
- ㅋㅋ 진짜요? 몇시?'
- 그럼 오빤 진짜지 짝퉁안쓰지. 한 10시쯤 갈거 같아
- ㅋㅋ알았어 나 일하고 있을 수 있으니까 연락하고와요
- 응 내일봐
음..소미 손님이 진상이라 연장 계속 하고 안내보내면 어쩌지? 설마..아니겠지..
일단 그렇게 하루가 지나 회사를 퇴근하고 다시 스마일 노래방으로 향했다.
- 실장형 저 오늘 혼자가요
- 네 형님 오세요 오늘 한가해서 방있어요 아가씨도 많고
- 아니 아가씨는 그때 그 스페이드 아가씨 소미랑 연락되서 지명하려구요
- 아 연락되셨어요? 그럼 스페이드 실장한테 말해둘께요.
- 네 고맙습니다.
어느새 스마일 노래방 아래로 내려가는 계단에서 익숙한 엘리제를 위하여가 울리고 가게 구석에서 맥주병을 치우던 실장이 나오며 반갑게 맞아준다.
"아 형님 오셨어요"
"어 실장형 오늘은 특히 더 방해안받고 놀고싶은데.."
"아 그래요? 알겠습니다. 따로 안부르시면 안들어갈께요"
그래 오늘이 D 데이인데 이정도 준비는 필수지.
- 소미야 언제와
- 오빠 나 방 금방끝나요 조금만 기다려요
-응 얼른와~
후..시간 진짜 안간다. 나만의 그녀가 아닌이상 감당해야할 일이지만 마음이 가는 여자를 기다리는 일은 항상 쉬운 일이 아닌것 같다. 특히나 오늘 섹스가 약속되어 있다면..그리고 확실치 않다면 그 기다리는 시간이 쉽지 않다는걸 다들 공감하리라. 그렇게 혼자서 쓸쓸히 맥주를 마시며 노래부르고 있는데 갑자기 문이 열리며 소미가 들어왔다.
"오빠"
"어 소미야"
"많이 기다렸어요?"
"아니 뭐 조금?"
"헤헤 오늘 좀 바빴는데 그래도 오빠보려고 연장손님한테 일있어서 집에가야한다 하고 나왔어요"
"어 잘했어 더 이뻐보이는데?"
"피 거짓말은"
"자 여기 한잔해"
그렇게 가볍게 한잔 두잔 마시고 서로 못보던 시간 동안의 이런저런 얘기를 나누고 간단한 스킨쉽을 하며 장난치던 중 아래쪽 머리가 내개 신호를 주며 더 이상은 참지 못하니 얼른 작전대로 행동하라 지시하기 시작했다.
"저..소미야 그때 말했던 그거."
"네? 오빠 뭐요?"
"우리 노래방에서 좋은 시간 같이 하기로한거.."
"아...네 저도 알아요.."
왠지 수줍은듯 얼굴은 숙이며 대답하는 소미는 정말 천상 여자 옛날 조선시대 표현으로는 선녀같았다.
"나 더 이상 못 참겠어. 소미야 이리와."
나는 마당쇠 컨셉 아니 그럼 선녀가 아니라 마님인가? 으음 마님하고는 안어울리는데 주인집 막내딸 아가씨라면 모를까..흐흐흐흐
나는 소미에게 다가가 천천히 키스하며 그녀의 블라우스 단추를 하나씩 벗긴 후 드러난 부드럽고 하얀 가슴을 만지기 시작했다.
"아..아아..오빠.."
서서히 소미를 쇼파에 눕히고 목덜미에 키스하며 왼 손으로는 한 쪽 가슴을 부드럽게 감싸고 입으로는 오른쪽 유두를 혀에 두고 굴리면서 오른손으로 소미의 무릎부터 허벅지를 천천히 애무하며 치마 속으로 올라가기 시작했다
"아..아항..하앙.."
헐떡걱리는 소미의 신음에 내 아랫도리가 빳빳하게 힘이 들어가는게 느껴졌지만 아직 소미는 좋은 시간을 함께할 준비가 덜 되었으리라. 지금은 때가 아니라고 내 불기둥을 달래며(?) 왼손으로 가슴을 둥글게 크게 만지고, 입술로는 한 쪽 유두를 감싸며 눌렀다 떼면서 혀로 아래쪽에서 위로 핥아 올리고 내려오기를 반복하니 소미가 움찔움찔하는게 느껴졌다. 이 때 가장 중요한 오른손은 치마 속에 들어가 오늘 소미의 팬티를 촉감으로 확인했을 때 팬티 위로 따듯한 열기과 세로로 파인 소미의 계곡이 느껴졌다. 아 그래 오늘은 생리대가 없구나! 유레카! 하지만 급할수록 천천히 돌아가야지.
천천히 팬티 위 소미의 클리토리스가 있을만한 곳을 둥글게 만지며 애무를 시작하자 소미의 허리가 조금씩 튕겨지며 달뜬 신음소리를 내기 시작했다.
"하..하아아..하앜..학.."
아 이제 도저히 못참겠어 더 빨리 흥분시키고 싶다.
"소미야 엉덩이 조금만 들어줘" "하앙.."
소미가 엉덩이를 조금들자 나는 천천히 소미의 팬티를 소미의 하얀 발목까지 내리고 본격적으로 소미의 계곡을 탐방하기 시작했다.
이미 소미의 계곡과 안 쪽 꽃잎은 흠뻑 젖어있었고 나는 천천히 소미의 젖은 계곡사이 젖어있는 동굴에 손을 적신 후 꽃잎과 위쪽의 클리토리스를 조금씩 눌러가며 자극하기 시작했다.
"핫..하앙..하앙..핫 오빠..하앙"
"응 조금만.. 소미가 나한테 젖어있는것 같아서 너무 흥분시키고 싶어.."
"핫..핫..아니.핫..안돼요 부끄..하앗..러워요..하지마요.."
하지말라는 말과 다르게 소미의 다리는 조금씩 벌어졌고 내 손가락은 소미의 꽃잎 위 클리토리스 끝부분을 부드럽게 자극하며 혀로 그녀의 목덜미에 키스했다.
"하앙 오빠 나..하앙..오빠..해주세요.."
"어 나도 못참겠어.."
이때를 위해 미리 주머니에 꺼내둔 콘돔을 꺼낸 후 내 불기둥에 끼우며 소미를 쳐다보니 소미가 살며시 눈을 뜬채 마치 눈 감은 척 콘돔을 끼는 장면을 훔쳐보고 있는게 보였고 그런 모습이 날 더욱 흥분시켰다.
"넣을께", "네..오빠.."
아직 말라있는 콘돔의 끝을 소미의 계곡에 문지르자 소미는 다시 "핫..하앜.."하는 신음소리를 내기 시작했고 콘돔이 소미의 애액으로 충분히 젖어들자 나는 더이상 참치 못하고 그녀의 꽃잎을 헤치고 그 좁은 동굴 안에 조금씩 내 분신을 밀어넣었다.
"흐응....아아아아아...하응...응.."
조금씩 들어갈 때마다 나를 따듯하게 감싸고 수축되는 질의 느낌에 급격한 사정감이 올라왔지만 안돼지..어떻게 여기까지 왔는데..
슬픈생각 슬픈생각 슬픈생ㄱ아아아ㅏㄱㄱㄲ!!
"하앙.."
후 어떻게든 끝까지는 다 넣었는데 어쩌지..자극이 너무 강해서..이대로 움직이면 금방 쌀것같다...아 이럴줄 알았으면 술 많이 마셔둘걸 안설까봐 조금마셨더니 감각이 예민하다.
"오빠..가득 들어온것같아서 너무 기분좋아요..하읔."
아 못참겠다. 이런 경우 참고있으면 남자도 아니다. 내일 지구가 멸망해도 사과나무를 심는 그 마음으로 움직여야지.
"나도 미칠것같아 솔직히 바로 쌀거같아 못 움직였어"
"괜찮아요 나 벌써 기분좋으니까 오빠 싸고싶을 때 싸도돼요"
아..이런말을 듣고 어떻게 참아..나는 서서히 허리를 움직이며 그녀의 질 안쪽을 내 불기둥으로 탐험하기 시작했다.
조금만 움직여도 그녀의 질벽이 내 성기를 촉촉하고 따듯하게 감싸며 훑고 지나는 감각에 다리에 힘이 풀리고 바로 사정을 위해 빠른 피스톤 운동을 하고 싶은 생각만 가득했지만.. 이 즐거움을 더 오래 즐기고 싶다는 욕심이 나를 버티게 하고있었다. 콘돔이 없었다면..후우...물론 기분은 더 좋았겠지만 버티지 못 하고 난 토끼가 되어 있었겠지.
이럴 줄 알았으면 초박형 콘돔이 아니라 두꺼운 콘돔으로 살껄..괜히 회사 앞 올리브월드에서 좋은 콘돔으로 사둔게 후회되는 순간이였다.
"찔컥찔컥찔컥"
내가 움직일때마다 그녀와 나 사이에 젖어있는 음란한 소리가 들리고 깊이 넣고 움직일때마다 소미의 신음소리가 커지려 했으나 노래방임을 인식하고 소리를 죽이려 노력하고 있었다.
"하아아읔..하앙..하읔.."
"소미야 잠깐 내 위로 앉아봐"
"앗흥..네.."
나는 빼기 싫었던 소미의 질 속에서 더이상 버티기 힘들어 자세를 바꾸기로했고 왜 자신을 빼냐며 껄떡거리며 성이 나있는 불기둥을 세운 채 쇼파에 앉아 소미를 위에 앉혔다.
"오빠 아앗....들어가..요..하아아아앗.."
그녀와 내가 마주 앉은 자세로 삽입하자 내 불기둥은 소미 안쪽으로 더 깊숙히 들어가 그녀의 질 안쪽 깊은 벽을 지나 자궁 입구까지 닿아 자극하고 있었다.
"하으음..하읔..하음..하으읔..오빠..으읔 기분이 이상해..하읔.."
탁 쭈컥 탁 쭈컥 탁 쭈컥 탁 쭈컥
"하아..하아..어떻게 이상한데?"
"아 오빠 움직이면서 안쪽 문지르면..하읔..아 소리..크게 나면..하읔..안 돼는데..."
소미는 앉은 자세로 나를 끌어 안으며 내 귓가에 신음 소리를 내고있었고.. 아 안되겠다 요즘 유행하는 ASMR도 아니고 귓가에 이렇게 바람과 함께 야한 소리를 내면 더 이상 못 참겠는데.. 더군다다 소미가 위에 올라와 있어 내 마음대로 속도 조절을 하거나 뺄 수도 없는 진퇴양난의 상황이었다. 이럴 줄 알았으면 자세를 바꾸는게 아니였는데..으읏.
"아..아..나 쌀거같아 읔..흣"
"하읔..아하학..아읔.."
"아..아..아앗...."
후...싸버렸다..
"하아..하아..소미야..비겁한 변명이지만 소미 안 쪽이 너무 기분 좋아서 못 참고 싸버렸어.."
"아..오빠 나도 좋았어요..괜찮아요.."
아..괜찮다는건 좋았지만 아쉽다는뜻인가? 머리가 복잡해온다.
"응.. 노래방에서 하려니 긴장되서 그런가..하핫.."
"네..오빠 뺄께요..아.아아.." 찔컥 쭈륵
민망한 마음에 헛웃음을 웃고있는데 소미가 위로 움직였고 질에서 내 불기둥이 빠져나오자 살짝 신음 소리를 나왔다. 거기에 그녀의 질 안에 있던 애액이 흐르며 착각인듯 환상인듯 마치 물이 흐른듯한 야한 소음이 들리는 듯 했다.
소미에게 가볍게 키스한 뒤 티슈로 서로 마무리 정리를 한 후 술 한 두 잔 마시고 소미가 내 어깨에 기대 앉아있는데 욕심이 계속 생겼다. 아 정말 이대로 끝내고싶지 않다 오늘을 얼마나 기다렸는데..그래 나무도 찍어야 넘어가고 로또도 사야 1등이 되는거 아닌가? 될지 안될 지 모르지만 일단 질러나보자.
"소미야", "네 오빠"
"오빠 너랑 더 하고싶어.."
"오빠 오늘 했자나요.."
"아니 노래방 말고 침대에서 제대로 하고싶어"
"오늘요? 오빠 또 가능해요?"
"그럼 당연하지 소미랑 하면 항상 준비되어있지."
"나도 오빠랑 제대로 하고싶긴한데..오빠 그럼 내기해요."
아니 또? 뭔 내기?
"응? 뭘?"
"오빠가 지금 쌌자나요 양심적으로 남자는 싸고 바로 다시 서기는 힘들다니까 한곡은 조금 너무했고 내가 노래 세곡 부를때까지 다시 발기하면 하는걸로."
하..참 얘는 내기 게임 좋아한다..쉽게 가는 일이 없네 ㅠ_ㅠ 싸고나서 술 마시며 잠깐 쉬긴 했어도 사정한지 10분도 안지났는데..
"아니 세곡은 너무 짧자나. 5곡 안돼?"
"그래요 5곡 알았어요 대신 1절만 할거에요"
음? 어떤게 손해지?
"아니 그럼 6곡해야하는거아니야 반토막인데?"
"자꾸 그럼 안할거에요~?"
"으응..죄송합니다. 5곡 1절요.."
아 이 멍청한놈 스스로 함정을 팠네..안되겠다 이대로를 죽도밥도 안될 것 같다.
"대신 소미가 도와줘야해. 오빠는 소미를 만져야 흥분되거든"
"으흥..그건 모르겠어요 일단 5곡해요.."
소미가 마치 준비된것 처럼 5곡을 선곡한다..이상하게 승부욕이 강한것 같단 말이야
솔직히 누가 먼저 흥분시켜서 홍콩 가게하나 이런거 승부하고싶다..그런거라면 져도 행복할텐데..하아 진짜 좋겠다.. 아니 씨발 지금 이런 쓸데없는 생각할게 아니라 빨리 내 불기둥을 다시 세워야 한다. 집중!! 집중!!!
하지만 막상 급하게 발기하려 하니 바램만큼 잘 서질 않았고 항상 섹스할 때 슬픈생각만 해왔지 굳이 야한생각을 안해왔던 내 머리속이 원망스럽다.
그렇게 소미가 노래를 모두 선곡하고 시작 할 때 나는 다시 소미를 뒤에서 안고 차근차근 애무하기 시작했다. 그래 이렇게 차근차근 해나가면 되는거다.
왼손으로 소미의 왼쪽 가슴을 안아 유두를 중심으로 둥글게 만지며 오른손으로 다시 소미의 다리 사이를 올라가며 천천히 애무해 들어갔다.
"아~ 그대 아흥..앙.."
천천히 소미의 하얀 다리 안 쪽 계곡에 있는 꽃잎에 손가락이 닿자 티슈로 닦아냈음에도 다시한번 천천히 젖어가고 있었고 손가락이 충분히 적셔졌다 생각되었을 때 애액을 묻혀 다시 소미의 클리토리스를 아래서 위쪽으로 훑듯이 반복해서 자극하자 소미의 노래는 신음이 섞여 나오기 시작했다
찌걱 찌걱 찌걱 찌걱
"아..하앙..그대가..아항..항..앗.."
찌걱 찌걱 찌걱 찌걱
"핫 핫 핫 하앙"
찌걱 찌걱 찌걱 찌걱 찌걱 찌걱 찌걱 찌걱 찌걱 찌걱 찌걱 찌걱
"핫..핫..핫..핫..핫..핫응.."
그렇게 끝부분은 노래도 부르지 못 한 첫 곡이 끝나고 소미가 몸을 빼며 말했다.
"아 오빠 뭐에요 3곡으로 할래요."
"응? 5곡 약속했자나."
"그..안돼요 여하튼 3곡이에요 이제 두곡남았어요"
아..남자 그 이름은 약자아닌가. 한없이 억울했지만 뭐라 말도 못하고 나는 고개를 끄덕이는 수 밖에 없었다.
두번째 노래가 시작되고 이번엔 앞 포지션이다.
소미의 왼쪽 가슴을 다시 벗겨 유두를 혀 위에 올리고 돌리며 희롱하고 역시 자신있는 나의 오른손은 그녀의 계곡과 꽃잎 그리고 클리토리스를 천천히 애무했다.
찌걱 찌걱 찌걱 찌걱 찌걱 찌걱 찌걱 찌걱
"이별의..핫응..그렇게 사랑..핫..하응..핫"
찌걱 찌걱 찌걱 찌걱 찌걱 찌걱 찌걱 찌걱
"하겠..어..핫..핫...하응.."
소미는 갑자기 노래를 정지하고 나를 노려봤다. 으응? 왜? 왠지 조건이 더 안좋아 질 것 같으니 최대한 순진한 표정으로 있어야겠다.
"오빠 안돼겠어요 이거 나한테 너무 불리해요."
"아니 내가 세우는건데 왜 너한테 불리해"
"몰라요. 나한테 불리한것같아요.."
후후 하지만 이미 게임은 끝나있었다. 난 다시 발기했거든.
"어 근데 여기 봐줘"
"어 오빠..다시...커졌네요?"
"응 오빠가 이겼어 하하"
아 살면서 이렇게 기쁜 승리가 있었던가 성적인 쾌감을 위한 승리의 쾌감이라니 벌써 쌀 것 같은 기분이다.
"피.사실 오빠가 안서도 같이 가려했어요. 내가 세워줄 자신있었거든요"
방금까지 승리의 쾌감을 만끽하던 나는 순간 벼락이라도 맞은듯 말을 잊었고 입만 뻥긋 거릴 수 밖에없었다. 이럴거면 왜??? 왜??
"아 진짜 몰라요 오빠 그럼 이번 타임 끝나면 나가요 실장님한테는 나 퇴근한다해야하니까 따로 연락해서 만나야해요."
"어 그래? 같이 나가면 안되고?"
"그럼요 그럼 오빠랑 자러간다고 소문나자나요..그렇게 소문나기 싫어요. 오빠가 좋아서 나가는거지 원래 이렇게 안해요"
"아 그렇구나 오빠가 생각이 짧았어..미안 그럼 오빠 나가서 모텔잡고 기다리고 있을께 그쪽으로 올래? 너 올때 쯤 카운터에서 기다리면되니까"
"음 나 화장실.. 집 아니면 못가서..오빠 우리집으로 올래요?"
나야 땡큐지 소미 집에 가면 돈도 줄고 좋자나. 소미가 더 예뻐보이고 고마웠다.
"어 나야 좋지"
"그럼 끝나서 퇴근하고 집에 도착해서 카톡할께요 우리집으로 와요 아 근데 집이 지저분한데.."
"나보단 깨끗하지 뭐 신경쓰지말고 연락해"
"알았어요 오빠"
뭔가 번갯불에 콩 구어 먹듯이 일이 해결되고 히히덕 거리자 어느새 노래방 타임이 끝나 있었고 나는 기대감에 찬 얼굴로 소미를 보고있었다.
"오빠 그럼 결제하고 나가서 기다려요"
"응 있다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