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헉헉!"
민호는 거칠게 몸을 움직였다. 그바람에 진희의 무릎을 묶고 있던 스타킹이 끊어져나갔다. 그러나 여전히 발목을 묶은 스타킹은 건재했기에 진희의 자세는 괴상망칙했다. 무릎을 최대한 벌리고 거대한 민호의 자지를 수용하기 위해 허벅지를 벌렸다. 그러나 그래도 아픔이 있을 정도였다. 자신의 엉덩이를 꽉 잡고 하체를 움직이는 민호의 움직임이 그대로 철훈에게도 느껴질 정도의 박력이었다. 타인의 섹스를 관람한다는 것이 이런 것이였나? 철훈은 어머니에게서 펠라치오를 받는 것 이상의 것을 생각하지 못할 정도로 민호의 움직임에 넋이 나가 있었다.
민호는 여전히 움직였다. 촛불에 비치 세사람의 행태가 거울에 비친다. 진희와 민호는 등을도리고 있기에 그 광경을 보는 것은 철훈이뿐이었다. 그는 마치 몰래카메라를 보는 듯한 기분과 다른이들의 정사에 참여해 입술로 봉사를 받는 다는 느낌, 그리고 자신의 어머니를 친구가 범한다는 생각에 완전히 잠겨있었다. 자신의 자지를 물고 빨아내는 진희가 다급해지고 있었다. 이미 세번째에 올라갈 정도로 온몸이 예민해진 진희는 빨리 끝내고 싶었다. 더이상은 몸과 정신이 버티지 못할 것 같았다. 하지만 한구석에서는 이 쾌락이 계속되었으면 하는 것이 있다. 그 이율배반적인 갈망으로 인해 온몸이 마치 터질것 처럼 달아오른다.
사정은 철훈이 먼저 시작했다. 이미 자신의 한계를 넘긴 상태였다. 강하게 여러번 꿈틀거리며 진희의 입안에 정액을 사출하며 얼굴을 찡그린다. 그다음은 민호였다. 그의 사정에 자극받은 진희가 세번째의 절정에 올랐다. 그것은 엄청난 것이었다. 진희는 그대로 정신을 잃어벌렸다. 민호는 그런 진희의 몸위에 엎드려 숨을 몰아쉰다. 땀으로 범벅이된 두 남자가 눈을 뜨고 상대방을 바라본다. 욕망이 해소되어 다소 이성이 돌아온 그들은 상대방의 얼굴을 보기 민망함을 느낀다.
" 젠장...."
철훈이 갑자기 말했다. 민호는 그 말에 찔끔 놀라고 말았다.
" 굉장했지? 그지?"
다소 의외의 말에 민호는 멍멍해졌다.
" 우리 엄마... 죽이지 않냐?"
철훈의 마음과는 다른 말을 한다. 자신이 바보같이 느껴졌다.
" 말해봐. 임마. 서로 좋자고 한거잖아."
" 응...."
철훈이 자신의 자지를 물고 기절한 진희를 보더니 어깨를 잡고 흔든다.
" 엄마. 일어나.."
" ...."
민호는 슬그머니 진희의 보지에서 자지를 빼낸다. 현실로 돌아와 작아진 자지가 빠지자 그 느낌과 흔들려짐에 진희가 깨어난다.
" 좋았어?"
" ....응...."
아직도 정사의 쾌감이 가셔지지 않은 상태에서의 말이라 혀짧은 소리다. 진희의 눈은 아직도 반쯤 정욕에 잠겨있었다. 철훈은 순각적으로 진희를 목졸라 버리고 싶은 갈망에 몸을 떤다. 하지만 곧 웃으며 말했다.
" 한번 더 할까?"
"..."
" 하지만 난....."
뭐라 하려는 민호를 놔두고 철훈은 눈을 빛내는 진희에게 말했다.
" 어때? 이번엔 똥구멍으로 민호랑 해봐."
" ...."
" 좋겠지?"
민호는 멍멍해진 머리가 공허했다. 그러나 진희는 그말에 이상한 희색을 번뜩인다. 철훈은 갈데까지 가자는 마음마저 든다. 이미 차는 출발했다. 문제가 많은 차지만 브레이크를 밟는 것은 자존심이 상하는 일이었다. 그렇다면.... 파국이 보이더라도 엑셀레이터를 밟는 것이 자신의 생리에 맞았다.
" 일어나봐. 묶은 것 풀어줄께."
뎅....
시계 종소리에 깨보니 9시였다. 민호는 아직도 들어오지를 않았다. 주희는 TV를 켰다. 연속극을 보지만 내용은 눈에 들어오지도 않는다. 주희의 민호에 대한 분노는 여전했지만 1시간 반 전과는 달랐다. 많이 수그러진 것이다. 하지만 주희는 그것을 알지 못했다. 그저 여전히 민호가 들어오면 그에게 벌일 만행에 대한 상상만을 했다.
어두운 곳에서 눈을 뜨자 몸이 무거웠다. 여기가 어딘가 생각을 하자 구치소라는 것이 생각났다. 옆을 둘러보니 몇명의 부랑자들이 웅크리고 잠을 잔다. 몸을 움직이려 했을 때 사타구니가 아파왔다. 자신의 바지를 들추고 보니 시퍼래보인다. 젠장... 그 어린 자식이 감히... 최명훈은 민호의 얼굴이 생각나자 어금니를 자신도 모르게 깨물었다. 젠장... 젠장... 안될 놈은 뒤로 쓰러져도 코가 깨진다더니만... 이제 자신의 신세가 여실히 보였다. 그렇구만... 그래도 다행이 아닌가? 김사장패거리가 설마하니 빵에 들어가 있는 자신을 어쩌지는 못할 것이 아닌가? 그는 히죽 웃는다. 갑자기 세상이 유쾌해졌다. 아침까지만 해도 손에 쥔 것마저 누가 뺏어갈까 전전긍긍 했는데... 갑자기 느껴지는 이 편안함은 뭘까? 그는 머리를 바닥에 누인다. 서서히 잠들어간다. 그러면서 그는 속으로 되뇌었다. 아직 끝난게 아냐...
철훈은 아까처럼 누워있다. 아니 이번엔 편안하게 침대에 바로 누웠다. 그위에 진희가 엎드려 있다. 철훈의 손이 진희의 가슴을 어루만지며 미소를 짓는다. 진희는 신음소리를 내며 가끔 뒤를 돌아본다. 민호가 무릎을 꿇고는 뭘할지 알지 못하는 소년처럼 우물쭈물 하고 있다.
" 야!"
철훈의 외침에 민호가 바라본다.
" 엄마 항문에 쑤셔봐."
" 나..."
" 해봐. 기분 죽여주니까. 엄마도 가끔 해봐서 아프지 않을거야."
진희는 둘의 대화를 외면하려는 듯 고개를 숙여 철훈의 가슴을 핥아댄다.
" 빨리 임마."
민호는 마지못한 듯이 하체를 움직여 떠있는 엉덩이로 다가갔다. 그러나 흥분해있다. 발기한 자지가 그것을 증명한다. 이 용서받지 못할 패륜의 광경에 흥분하고 있는 것이다. 자신에 대한 비하감이 몰려들지만 머리와는 달리 몸은 흥분하고 있다. 마치 그것을 감추려는 듯이 그는 다소 거칠게 삽입하려 했다. 하지만 진희의 항문이 밑을 향하고 있어서 용이롭지가 못했다.
" 엄마. 대줘봐."
쉰듯한 철훈의 목소리가 나직히 울리자 진희가 허리를 움직여 엉덩이를 치켜든다. 그러자 보지와 항문의 적나라한 모습이 드러난다. 민호는 자지를 움직여 항문에 가져다 대었다.
" 넣어봐. 엄마."
" ..."
" 빨리... 민호가 머뭇거리지 않게 말이야..."
진희가 입술을 더욱 철훈의 가슴에 부벼대더니 손이 뒤를 향한다. 몇번의 휘휘 휘젖는 동작이 있고 나서 마침내 그녀의 손에 민호의 자지가 잡혔다. 확실히 철훈보다도 큰 자지였다. 단지 잡았다는 것만으로도 보지에 물기가 오른다.
그녀는 그것을 잡아끌었다. 이미 머리는 텅비었다. 자지를 이끌어 자신의 항문에 잇대었다. 그리고는 .....
푹!
" 윽!"
" 악!"
두개의 단발마가 들린다. 귀두만 들어갔는 데도 두사람은 이미 열락에 쌓였다. 철훈은 미소를 짓는다. 민호가 다급히 진희의 허리를 잡는다. 그리고는 숨을 몰아쉰다.
" 말좀 해줘. 민호가 어쩔줄을 모르잖아."
흰자위만 남기고 눈이 돌아간 진희에게 말한다. 진희는 얼굴을 휘저으며 아픔과 쾌감을 이기려 하지만 버텨낼 자신이 없었다.
" ...넣어줘..."
진희가 이마를 철훈의 가슴에 대고는 말한다.
" ...어서... 깊숙히..."
민호의 자지가 움직인다. 서서히 안으로 파고 들어갔다. 보지와는 달리 너무나 달라붙으며 잡아대는 근육이 느껴진다. 조금씩 들어갈때마다 진희의 몸이 경련을 일으켰다. 철훈은 그런 진희를 붙잡고 다독인다.
마침내 완전히 파고 들어갔다. 철훈이 그것을 확인하더니만 자신의 자지를 움직인다.
" 이번엔 우리 차례야, 엄마."
민호와 진희가 움직이더니 진희의 보지와 철훈의 자지가 맞닺는다. 진희가 고개를 들어 철훈을 바라보았다. 묘한 안개에 쌓인 눈이었다. 철훈이 입술을 움직여 뭐라고 말한다. 진희의 고개가 끄덕여졌다. 그리고 자지가 보지로 들어갔다.
" 흑!"
진희의 고개가 젖혀진다. 이윽고 두 남자가 움직인다. 처음엔 박자가 맞지 않았지만 곧 화음이 이루어진다. 둘 사이에 끼인 여자는 몸은 움직이지를 못한고 머리를 이리 저리 흔들며 쾌감을 표시 한다. 처음 겪는 두남자와의 섹스였다. 보지와 입이 아닌 항문과 보지의 결합이 그녀의 감각을 무디게 만든다. 아픔이 점차 사라지고 이제 쾌감만이 감돈다. 머리가 저릴 정도였다. 민호와 철훈도 자신이 드나드는 구멍 저너머의 기둥을 느낀다. 색다른 감각에 자지가 더욱 선다. 그들은 더욱 속도를 높인다.
" 아악....헉....윽... 나....나...죽....아...."
여인은 머리를 더욱 거칠게 흔든다. 철훈은 여인의 허리와 가슴을 잡고 용을 쓰고 민호는 여인의 어깨를 잡고 허리를 흔들었다. 서로의 몸이 부서져 나가는 착각마저 들었다. 마침내 환한 희열이 다가왔다.
민호의 정신이 들자 방안에는 형광등의 불이 들어와 있었다. 철훈은 어디론가 사라지고 자신의 자지를 진희가 빨고 있었다. 그녀는 눈물까지 흘렸는 지 눈주위가 엉망이었다. 민호는 아스라이 느껴지는 자지의 쾌감을 음미한다. 다시 눈을 감자 진희는 감미로운듯 민호의 자지를 혀로 감아올리며 깨끗하게 닦아준다. 뒷처리를 끝낸 진희가 몸을 일으켜 욕실로 간다. 민호는 차마 일어날수가 없었다. 욕실문이 닫히는 소리가 들리자 눈을 뜬다. 그리고는 광란의 정사를 벌인 방안을 둘러본다. 방금 전 그런 짓이 벌어진 곳이라는 느낌을 주는 것은 오직 발가벗은 자신과 애액과 정액으로 젖은 시트뿐이었다. 촛불이 있던 곳은 깨끗이 정리되어 있다.
민호가 옷을 입고 거실로 나와보니 철훈이 가운을 입고 담배를 피고 있다. 민호는 멎적어서는 그대로 문으로 갔다. 신을 신고 문을 열때 철훈이 말했다.
" 내일 보자."
" ....응..."
민호는 문을 닫고 밖으로 나왔다. 어두운 복도. 왼쪽은 계단, 오른쪽은 엘리베이터. 그는 계단을 바라보다가 엘리베이터의 버튼을 눌렀다.
주희는 11시반이 되었을 때 벨소리를 들었다. 몇번 울리더니 잠시후 문이 열리며 민호가 들어왔다. 손에는 열쇠가 들려있었다. 주희는 민호를 바라보았다. 민호도 주희를 바라보다가 곧 고개를 돌렸다.
" 개자식!"
뭔가가 날르더니 민호의 이마에 맞았다. 쇼파에 있던 쿠션이었다. 아프지는 않았지만 민호는 놀라 소리를 질렀다. 그리고는 자신에게 쿠션을 던진 이모를 바라본다.
" 이모."
" 개소리 하지마! 씨발놈!"
주희가 다가오더니 민호의 뺨을 때린다. 번쩍 얼굴이 돌아간다. 민호는 영문을 몰랐다. 다시 고개를 돌려 주희를 바라본다.
" 왜 이러세요?"
" 몰라서 물어?"
" 예?"
" 너, 네가 사람이냐!?"
" 무슨..."
무슨 일인가....
" 너, 언니한테 어떻게 했어!"
" !"
" 언니한테 무슨 짓을 한거냐구!"
민호는 가슴이 철렁 내려앉는다. 뭔가가 느껴졌다.
" 어떻게 친자식이 자기 엄마를.... 이 개자식이!"
다시 뺨을 때렸다. 그리고는 발을 들어 민호의 배를 찼다. 민호는 아픔보다는 정신적인 충격때문에 쓰러졌다. 주희가 그 위를 밟아 댔다.
" 이런 호로자식!"
" 그만해요! 이모...그만..."
한참을 밟아대던 주희가 누그러 들었는지 씩씩 거리며 분을 참지 못한듯 민호를 노려보았다. 민호는 쑤셔대는 몸을 일으켰다.
" 개자식...."
" ....."
" 네 애비나 너나 똑같은 자식이야.... 개새끼....."
" ...."
" 네 엄마.... 데리고 갈거야. 넌 이집에서 살든가 말든가... 네맘대로 해."
주희가 등을 돌려 안방으로 간다. 만일 민호가 1시간만 더 일찍 들어왔었더라면 칼에 맞았을 거다. 주희는 씩씩 거리며 안방을 향해 걸어갔다. 그때 누군가 자신을 뒤돌려 세웠다. 민호였다.
" 그렇게는 안되요."
" 웃기는 소리마."
" 안된다면... 안되요."
" 안되긴 뭐가 안되. 씨발 자식이..."
민호의 손이 날았다. 주희의 뺨에 작역하는 그손의 힘은 엄청났다. 주희는 흔들리는 자신의 몸을 겨우 세웠다.
" 이...개자식이..."
" 좋아...."
갑자기 민호의 어투가 변했다. 주희는 알지 못했다. 민호가 무슨 경험을 하고 돌아왔는지를... 갑자기 민호는 거칠게 주희를 잡아끌고 2층으로 향했다. 주희는 문득 무서운 생각이 들었다.
" 이거...놔!"
민호는 뒤도 돌아보지 않고 주희를 끌고 2층으로 올라간다. 거실에는 순간 적막이 감돌았다. 안방의 문이 열리기 전까지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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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층으로 끌려올라가며 반항을 해보지만 주희의 힘으로서는 젊은 남자를 당해낼수가 없었다. 한쪽으로는 설마 이 아이에게 뭔 일을 당하겠느냐 라는 생각도 있었지만 그 생각은 곧 철회되었다. 완강하면서도 난폭하게 끌어당기는 민호의 힘에 주희는 순간 겁이 나기 시작했다. 얼굴이 붉어진 채로 자신을 끌고가는 조카의 모습은 강간범의 모습니 겹쳐진다. 그리고 자신의 언니가 이 아이에게 강간을 당하지 않았는 가.
어찌저찌 해서 민호의 문앞까지 끌려간 주희는 문고리를 붙잡고 반항을 한다. 민호도 흥분한 상태로 이층까지 끌고오다보니 힘이 빠져 어쩌질 못할 정도였다.
" 이거놔! 안놔?!"
" 젠장...."
민호는 주희의 허리를 부여잡고 끌어보지만 자신의 위험을 느낀 주희는 완강하게 저항했다. 발을 들어 대들다가 순간 복부에 얻어맞았다. 민호는 아픔을 느끼고는 자리에 주저앉았지만 허리를 놓지는 않았다. 고교생의 몸무게가 얼마나 나가겠느냐마는 덩치가 좋고 키가 큰 민호의 몸무게는 76킬로나 된다. 그 몸이 주저앉아버리자 가뜩이나 복부를 걷어차고 놀란 주희의 손에 힘이 빠지자 같이 바닥에 나뒹굴어 버린다.
복부의 아픔을 참으며 민호가 고개를 들자 떨어지는 충격에 의해 정신이 산만해진 주희가 보였다. 어머니의 자매중 둘째다. 주영과는 7살차이가 나서 이제 서른 초반이다. 어머니와 핏줄이 같기에 역시 미인축에 든다. 아이를 낳은지 1년남짓이라 아직 처녀때의 몸매와는 다르지만 오히려 묵직한 가슴하며 부푼 엉덩이가 매혹적으로 보인다. 민호는 숨을 몰아쉬며 엎드려있는 주희의 몸위로 기어올라갔다. 나긋한 몸위로 올라가는 맛이 일품이다.
주희는 정신이 산만한데 이어 민호가 자신의 등위로 올라오자 놀라 말도 제대로 나오질 않았다.
" 이새끼가!!! 안내려가!"
" 웃기지 마. 씨발...."
자신과 주영을 떼어내려는 주희가 밉고 증오스럽다. 평소에 쓰지 않던 욕이 자연스레 흘러나온다.
" 아무데서나 하면 뭐 어때?"
그말과 함께 민호의 두툼한 손이 주희의 가슴을 잡아온다. 주희는 깜짝 놀란다. 가슴을 잡았다는 것 보다는 민호가 내뱉은 말때문이었다. 아무데서나.... 강간을 지칭하는 말이었다. 이아이가 설마....하는 생각이 맞았던 것이다. 하늘이 노래지는 기분이었다. 반항을 해야 한다는 생각만이 들었다.
민호가 온몸을 기대오며 자신의 가슴을 잡는다. 꽤 강한 힘이라 유방에 통증이 느껴질 정도였다. 앞으로 기어나가 빠져나가려 하지만 민호의 몸무게에다 경황이 없어 힘이 없다. 남편의 얼굴이 생각난다. 5년전에 만나 3년을 사귀고 결혼했다. 사람이 잘생기지는 않았지만 건실하고 대기업의 차장으로 있어 믿음직한 사람이었다.
남편에 대해 미안한 생각이 들려는 찰라, 어느새 내려간 민호의 손 한쪽이 자신의 긴 치마를 서서히 올리고 있었다. 흐흑거리며 울음이 나오려 했다. 딸아이의 모습이 눈에 어른거린다. 눈물이 올라와 눈앞이 흐려진다. 머리를 좌우로 휘젖자 민호가 강한 힘으로 자신의 얼굴을 바닥에 누른다. 아프다. 개같다. 이새끼를 죽이고 싶다.
치마가 거의 다 올라가 팬티가 드러났다. 민호가 밑을 힐끗 보니 하얀색의 정갈한 팬티였다. 주영의 일이 있고 나서 부모는 주희와 막내자매를 최대한 보호하며 키웠다. 나쁜짓은 절대 못하게 하고 학교와 학원, 집이외는 다니지 못하게 감시하고 가르쳤다. 남편을 25살에 만난것도 기적일 정도로 주희와 주아는 공부외엔 아무것도 몰랐다. 자연 입는 것도 정갈한 것만 입는다.
민호는 까맣다거나 빨간 야한 팬티를 보는 것 이상으로 주희의 그 하얀 색의 팬티에 흥분한다. 더러운 것을 더럽히는 것은 그다지 재미가 없다. 하얀 깨끗한 것을 더럽히고 망가뜨려야 재미가 솔솔한 게다.
" 말해봐. 남편말고..."
정신이 없는 가운데에 민호가 자신의 귀에 입술을 가져다가는 속삭인다. 이미 온몸은 민호에게 점령당한 상태였다.
" 딴 새끼 자지 먹어본적 있어?"
노골적인 말이다. 의문을 가질려는 것이 아니라 현상황을 즐기기위한 여흥으로서의 질문이다. 주희는 대답할 필요성을 못느낀다. 아니, 있다해도 하기 싫었다. 어서 이꿈이 깨길 바란다. 민호는 주희의 귀에 입술을 대고 말을 하며 팬티를 벗겨낸다.
" 씨발... 귀여운 엉덩이야.... 아주 하애... 엄마보다는 아니지만 말야..."
민호에게 여자란 어머니와 철훈의 어머니, 진희뿐이었다. 둘다 미녀였지만 살갗의 미에서는 주영의 압승이었다. 너무 하애서 마네킹같아 보일정도로 너무 고운 피부를 지닌 주영을 길가던 여자들도 부러워 할 정도니까... 그런 엄마가 자랑스러워 국민학교때 가끔 학교를 찾던 엄마를 친구들에게 자랑도 했었다. 하지만.... 주영은 민호가 국민학교에 다니는 동안 단 세번만을 찾아왔을 뿐이다. 입학식, 졸업식, 그리고 민호가 사고를 친 단 한번....
그래서 중학교에 올라가 불량아들과 어울렸다. 그러면 엄마가 더 자주 학교에 오리라고 생각했기에.... 순간 나쁜 기억이 떠올라 민호는 고개를 저으며 벗겨낸 팬티를 주희의 얼굴로 가져갔다.
" 이봐, 이봐."
주희의 눈앞에 흔들어보인다. 주희는 죽고싶을 지경이다.
" 벗겨냈어. 넌 팬티가 벗겨진 상태란 말야.... 어때.... 시원해?"
주희의 코앞에 내려놓고는 다시 손을 내린다. 그리고는 엉덩이를 잡고 주무른다. 다른손은 주희의 몸을 누르며 가슴을 더듬고 있다. 마치 유도의 누르기처럼 민호는 주희를 완전히 가둬놓고 농락한다.
" 말랑말랑해.... 남편이 여길 좋아하나?"
그말은 거짓이 아니었다. 아주 부드러우면서도 나긋나긋하고 손가락으로 눌렀다가 떼면 곧 원상태를 회복할 정도로 탄력이 있었다. 그 엉덩이가 너무나 좋아 민호는 손에 힘을 쥐고 더듬고 주무르고 꼬집는다.
가끔씩 신음을 내뱉으며 주희가 웅얼거린다. 민호는 그 신음이 쾌감의 신호가 아닌 것을 안다. 그럴 정도로 멍청하지 않다. 경멸감이다. 주희는 민호는 경멸하는 것이다. 싫어하는, 경멸하는 것이 자신의 살에 와 닿는 느낌때문에 싫어서 내뱉는 신음이다. 민호도 그것을 알기에 오히려 쾌감이 생긴다.
" 싫어? 이렇게 만지는 게.... 그럼..."
민호의 말꼬리가 흐려지더니 그의 집게손가락이 주희의 항문선을 따라내려간다. 주희는 소름이 돋는다. 그것은 경멸감뿐이 아니었다. 의외의 부위가 만져지면서 느껴지는 이상한 감흥이었다.
" 여긴.... 어떨까?...."
음흉한 말소리. 음흉한 수작. 음흉해지는 자신. 주희는 자신이 성감을 느꼈다는 것이 믿어지지 않았다. 곧 자신이 착각한 것이라 여긴다.
" 흐흠..."
민호의 신음소리. 항문선을 다라 내려가면서 아까 진희와의 항문섹스가 기억났다. 보지와는 확실히 다른 감흥. 자지를 꽈악 물고 마치 수백마리의 지렁이가 자지를 감고 꿈틀대는 것 같던 자극적인 기억이 나자 자신의 자지가 한층 더 단단해진다. 그 현상은 그 자지 바로 밑에 붙어있는 주희의 엉덩이 위 허리에 느껴진다. 이상하게도 그곳은 뜨겁게 달아올라있어 민호의 자지가 섰다는 반응이 주희의 성감을 자극한다.
" 흐윽..."
아까전부터 나오던 신음이었지만 이번엔 성질이 달랐다. 민호도 그것을 느꼈지만 뭐가 다른지는 몰라 그냥 넘어가고 주희의 엉덩이와 항문에 좀더 집중한다. 오히려 주희가 죽고만 싶다. 이 개자식의 행태에 자신이 느끼고 있다.
민호의 손가락이 마침내 주희의 항문 입구에 닿았다. 몸이 짜리릿 해지면서 마치 감전된 듯이 주희의 몸이 떨었다. 이번엔 민호도 확실히 느꼈다. 자신을 욕하고 때리던, 자신을 짐승취급하던 그 잘난 이모가 자신의 애무에 반응을 보인것이다.
" ...느끼나 본데...."
주희가 섹스를 안한지 약 4주일정도가 되어간다. 남편의 회사에 감원바람이 불어 남편이 너무나도 바빳기 때문이었다. 게다가 일밖에 모르는 남편이라 섹스에 그다지 관심도 없었다. 그저 아이를 낳기위한 것과 가끔 생각이 날때만이었다. 그것은 주희도 마찬가지였다. 그녀가 가지고 있는 섹스관은 깨끗하게 였다. 남편이 아닌 남자와의 섹스는 물론이고 심지어 정상체위 이외의 섹스도 알지 못했다. 그런 그녀라도 오랜동안 남자의 자지맛을 보질 못했으니 몸이 어느정도 달아올랐었을 것이다. 그것이 묘하게 일치되어 민호의 자극에 몸이 반응을 한다.
푸....욱.... 서서히 침입하는 손가락에 주희의 온몸이 떨렸다. 단지 자신의 몸 하부분에 남의 몸 한부분이 닿는 것이지만 그 접촉의 파급효과는 엄청났다. 주희는 자신의 머리속 뇌안으로 손가락이 침입하는 것이라는, 말도 안되는 상상마저 들었다.
민호는 나름대로 두번째의 항문과의 접촉이었기에 불안감을 적었지만 흥분은 더 했다. 인간이란 여러번 경험한다 해서 그것이 익숙해지는 것이 아니다. 오히려 정보가 많아져서 더욱 혼란 스러울수도 있다. 민호가 그런 상황이었다. 진희와는 조금 다른 위치, 향기, 반응이었다. 그것이 더 재미있기도 했지만...
" 흐....흑...."
신음소리의 강도가 조금씩 높아지기 시작했다. 조금전까지도 완강히 저항하던 주희의 몸이 이제는 흥분을 감추지 못하고 떨고 있었다. 이 믿어지지 않는 반응이 민호를 달아오르게 한다. 진희와의 경험으로 인해 민호가 가지게 된 생각은 어떤 여자든지 성욕을 가지고 있다... 라는 것이었다. 너무도 정숙해 보이던 철훈의 어머니가 자신의 자지를 빨고 보지를 내밀고 애액을 흘려대고 자신의 자지를 받아들이고, 보지와 항문 모두에 받아들이고 좋아하며 떨어대던 모습을 보고 민호는 어떤 여자든지 성욕을 가지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비록 외곡된 생각이었지만 그의 그런 생각은 경험상의 것이었기에 민호는 그것을 확신했다. 만일 그런 경험이 없었다면 주희를 이렇게 하게 되지는 못했을 것이다.
그저 얻어맞고 주영과 헤어져 혼자 살아가게 되었을 테지만, 진희와 철훈과의 트리플 플레이로 인해 민호는 여자에 대한 외곡된 관념을 가지게 되었다. 이것은 이후로도 그의 인생을 지배하게 되는 것이지만 그것은 나중의 문제였고, 지금 현재 주희가 보이고 있는 반응은 그의 추론을 확실히 뒷받침 해주는 것이였다.
이제 민호는 상체를 들어올리고 주희의 엉덩이를 어루만지면서 주희의 항문을 자극한다. 밑물을 깨끗이 했는 지 이상한 냄새는 나지않았다. 그런 항문을 얕게 쑤시기고 하고 휘젓기도 하면서 민호는 그런 반응을 찬찬히 살펴본다.
주희는 더이상 저항하지 않았다. 아니, 하지 못했다. 전혀 생각지도 못한 부위의 자극으로 인해 온몸이 물속에 잠긴 것만 같았고 심장은 평소의 열배이상 쿵쿵 거리며 뛰고 있고 머리속은 완전히 헝클어져 있다. 그녀는 손을 휘젖는다. 자극을 견디지 못하는 것이다. 그럼으로 인해 그녀는 자신이 조카에게 강간을 당하고 있다는 사실마저 잊고 그 자극에 도취되어만 간다.
어느 순간 그녀의 아랫도리가 들어올려진다. 민호의 손가락이 구멍에 끼어진 채로 들어올려진 때문이었다. 무릎으로 지탱하여 엉덩이만 쳐들고 주희는 오르가즘을 느낀다. 보지에서는 이미 흥건히 물이 나오고 있었다. 민호는 히죽거리며 그녀의 엉덩이와 허벅지의 근육이 파르르 떠는 것을 지켜본다. 그리고는 다른 손을 뻗어 마침내 그녀의 보지위를 덮듯이 쓰다듬는다.
주희는 숨이 멎을 것만 같다. 자신의 흥건한 보지는 쓰다듬자 항문과는 다름 자극이 자신을 찔러댄다. 그녀는 숨을 몰아쉰다. 블라우스는 헝클어졌지만 아직 벗겨지지 않은 상태에서 민호의 손에 의해 허리께로 몰려진 치마에 의해 하얀 하체만이 둥그러니 떠있는 상태에서 남자의 손으로 보지와 항문을 점령당하자 이상한 전율이 그녀의 온몸을 쑤셔댄다.
그것은 피학의 쾌감이었다. 아이러니 하게도 그녀는 메조키스트의 피가 흐르고 있었다. 부모의 조종에 의해 살아오며 느끼지 못했던 자신의 성정체성을 느끼고 있다. 남편과의 정상적인 섹스에서는 느끼지 못했던 쾌감을 조카에게 능욕당하며 느끼고 있다.
민호는 집요하게 항문을 잠식하고 보지는 주무르다가는 손가락으로 침입하기도 하며 자신의 이모가 쾌락에 몸부림치는 것을 재미있다는 듯이 지켜본다.그의 손가락 움직임 하나 하나가 주희에게는 엄청난 쾌감을 전해준다. 주희는 남편과 이제 한살난 딸마저 잊고 하체에서 퍼져나가는 쾌감에 몸을 실었다.
한참을 능욕당하던 주희의 몸이 발호 눕혀졌다. 천장을 향해 드러누운 주희는 여전히 눈을 감고 쾌감을 음미하며 숨을 헐떡인다. 그녀의 손을 어느새 자신의 유방을 하나씩 잠고 으슬 으슬한 몸살기운마저 느껴지는 육체를 주무른다. 그녀는 완전히 성욕에 빠진 것이다.
그런 이모를 지켜보던 민호가 그녀의 몸위에 오른다. 순간 주희는 이성이 돌아왔다. 지금까지는 그저 그런 정도의 페팅이었다. 하지만 민호의 자지가 자신의 몸안에 들어오는 순간 모든 것이 달라진다. 남편밖에는 모르던 순결한 자신의 정조는 깨어지고 근친상간에 빠져들게 되는 것이다.
" 안돼!"
" ...뭔소리야... 이제 와서..."
뻔뻔해진 민호가 화를 낸다.
" 보짓물까지 흘러대며 좋아하다가 갑자기 뭔소리야!"
" 안돼! 이러지마!"
주희가 반항을 해대고 민호가 그녀의 몸위에 오르며 바지 혁대를 끌러대는 소동이 벌어진다. 그 웃지못할 해프닝이 연출되는 곳은 민호의 방 앞 복도였다. 주희는 반항을 하다가 힘을 주다보니 머리가 바닥에 대어진채로 목이 들어올려졌다. 그바람에 주희의 얼굴은 자신의 위에 올라타려하는 민호의 반대반향으로 향했다. 그리고 그녀는 보았다. 어두스름한 계단가에 누군가 서있는 것을....
그녀는 가슴이 철렁거린다. 누군가가 보고 있는 것이다. 자신의 조카가 자신을 강간하려는 장면을... 그녀는 도움을 요청하려 했다.
그때 민호도 주희의 눈치를 보고는 계단쪽에 누군가가 있는 것을 알았다. 그래서 고개를 들어보니...
" .... 해줘..."
그 사람이 말했다. 호리호리한 몸매의 여자였다. 주영이다. 민호의 어머니, 주희의 언니. 그녀가 말을 했다.
" ...언...니...."
" 민호가... 해달라는 대로... 해줘."
" 엄마....."
민호는 경직된채였다. 자신의 어머니를 바라보며 그는 성욕이 누그러지는 것을 느꼈다. 그러나 다음 순간 주영의 말한마디가 그의 성욕를 자극했다.
" 해버려... 민호야... 그...그년을 먹...어버려!"
주영은 평소와 달리 흥분하여 외쳤다. 적어도 주희에게는 처음보는 모습이었다. 그리고 그 말뜻마저도 .... 자신을 강간하라고 아들에게 말하는 언니의 모습이다. 주희는 머리가 멍해지는 것을 느꼈다.
" 어... 엄마..."
민호는 주춤거린다. 주영이 정신이 돌았다고 여겨졌다. 아니라면 그런 말을 할 이유가 없지 않은가. 주영이 다시 말했다.
" 어서... 민호야... 주희를 먹어버려...."
마치 주술과도 같은 말이었다. 민호는 그말에 따라야하는 이유가 있는 듯이 허리를 들어올렸다. 주희는 그저 멍하니 자신의 언니를 바라보기만 한다. 마침내 자지가 그녀의 보지속으로 파고 들어갔다.
" 흐윽...."
남편과는 비교도 안되는 거대함에 주희는 퍼득인다. 그러나 두눈은 여전히 열려져 있다. 그눈은 자신의 언니를 향해있었다. 자신을 강간하라고 시킨 자신의 언니를 향해있었다.
민호도 역시 주영을 보고 있었다. 동생을 강간하라는 자신의 엄마를 보고 있었다. 민호의 움직임이 커져가자 주희의 몸도 역시 움직임이 커진다. 그녀는 쾌감을 느끼고 있었다. 남편과의 섹스에서는 느껴보지 못한 감흥. 그러나 눈은 여전히 열려져 있어, 자신의 언니를 향해있었다. 오히려 민호가 자극을 이기지 못하고 눈을 감고야 말았다.
주영은 자신의 아들이 자신의 동생을 먹는(!) 모습을 보고 있었다. 그녀는 기뻤다.
장소가 바뀐다. 세사람은 민호의 침대위에 있었다. 복도에서의 정사는 민호가 주희의 몸안에 정액을 방출한 그 순간 끝이 났다. 자신의 질안에 사정된 정액을 느낀 주희는 그제야 눈을 감고 음미했다. 민호가 일어서자 주영이 제지했다.
" 완전히 네것으로 만들어...."
그 한마디로 인해 침대로 옮겨졌다. 자신을 강간하라고 한 언니때문에 인해서인지 주희는 순순히 침대위로 올라갔다. 그리고 이번엔 엎드린채로 민호의 자지를 맞이했다. 처음엔 팔꿈치로 자신의 몸을 지지했지만 곧 상체를 침대시트위에 무너트리고는 흐느낀다. 민호는 주희의 허리를 잡고 몸을 움직였다. 그런 그의 뒤에 어느새 옷을 벗은 주영이 다가와 자신의 알몸을 민호에게 부벼댄다. 민호는 고개를 돌려 어머니에게 미소를 지었다. 주영도 마주보고 미소를 지으며 입술을 부딪쳐 왔다. 둘은 강한 키스를 하며 서로의 몸을 부벼댄다.
주희가 절정에 오르자 주영이 침대에 드러누웠다.
" 해줘... 어서..."
민호는 기쁜 마음으로 그녀의 위에 올라갔다. 그리고는 박았다. 주영의 보지가 기쁜듯이 민호의 자지를 옥죄었다. 그녀는 엄청나게 불타올랐다. 자신의 동생을 박았던 그 자지를 그대로 자신의 보지에 넣고 팔과 다리로 아들을 붙잡고 스스로 허리를 움직였다. 뼈가 녹을 듯한 쾌락에 비명을 지르며 좋아한다. 민호가 그녀의 페이스에 말려들어 정신이 없을 정도였다.
그옆에는 절정을 느낀 주희가 엎드린 채로 그 광경을 지켜보고 있었다. 그녀의 눈은 풀려있었지만 그 광경을 모두 보고있었다. 언니가 저런 여자였나? 자신의 아들에게 보지를 뚫린채로 저렇게 퍼덕이며 미친듯이 쾌락을 쫓는 여자였나? 자신도 저랬을까? 그녀는 갈피를 잡을수 없었다.
세사람의 정사는 민호와 주영이 함께 사정을 하고나서 끝났다. 민호는 주희의 몸위에 엎드린 채로 잠이 들어버렸다. 하루 동안 경험한 것만으로도 그는 충분히 피곤했다. 그의 조금은 무거운 몸을 감싸 안으며 주영의 미소를 지었다. 옆을 보자 자신의 동생이 자신을 바라보고 있다.
".... 이해가 안되지?"
주영의 조금은 차가운 말소리.
" .... 왜...."
" .... 이... 아이를 잃고 싶지 않아...."
" .... 무슨 말이야...?"
주영은 모든 것을 얘기했다. 민호와의 첫정사, 그를 단념케하기 위해 저지른 후회스러운 외도, 다시 확인한 민호와의 사랑, 그리곤 강간....
" 난... 이아이를 잃고 싶지 않았어. 37년만의 사랑이야. 내 첫사랑. 잃고 싶지 않아. 그래서..."
주희는 알수있었다. 하지만 이해할수는 없었다. 민호를 잃지 않기 위해 자신을 강간하게 만든 언니라니.
주영도 자신이 이상하다는 것을 느꼈다. 하지만 낮에 보인 민호의 행동. 자신을 거부하는 민호를 보고 그녀는 겁이 났다. 민호를 잃을 것만 같았다. 그런 불안감때문에 헛것까지 보았다. 기절 한것처럼 잠을 자고 나서 그녀는 거실이 시끄러워 잠에서 깨어났다. 민호가 주희를 끌고 올라가는 것을 보았다. 비몽사몽간에 그녀는 이층으로 올라갔다. 그리고 주희, 동생을 강간하려는 민호를 보았다.
잃지 않을수 있어. 다시... 다시 민호와 살수있어. 그의 사랑을 받으며... 주희.... 민호는 주희를 원하고 있었다. 그래. 주희를 주자. 그럼 그는 떠나지 않을 거야. 환상과 꿈과 현실이 뒤범벅 된 상태에서 내려진 주영의 결정으로 인해 주희는 민호의 정액을 맞고야 말았다.
주희는 화가 날듯 했지만 아무렇지도 않았다. 우습다. 강간을 당해놓고... 그것도 자신의 언니의 아들에게.... 언니의 허락이 내려진 채로.... 그런데도 화가 나질 않았다. 왜인거지?
주희는 자신의 육체가 오랜만의 섹스, 그것도 젊디 젊은 민호의 정력적인 육체에 빠져든 것을 인정할 수 없었다. 그녀는 혼란을 느꼈다. 순간 지금 자신은 남편과 아이를 생각지 않는 다는 것을 알았다. 자신의 모든 것이라고 여겼던 남편과 아이를 잊고 쾌락에 빠졌던 자신을 그녀는 알수 없었다. 그녀는 울고말았다. 우는 자신의 어깨를 주영이 토닥여준다.
" 괜찮아...괜찮아..."
하지만 정말 괜찮을까?...
다음날 아침. 주희는 노곤한 몸을 일으켰다. 민호의 방에는 자신만이 있었다. 알몸인 것을 알고는 시트로 몸을 감싼다. 주위를 둘러보자 자신의 옷가지가 떨어져 있고 그옆에는 남자의 옷, 그리고 여자의 옷이 있다. 몸을 일으켜 일층으로 내려갔다. 그곳에는 신음소리가 감돌고 있었다. 거실을 지나 부엌으로 갔다. 그곳에서 민호와 주영이 서로 박고 있었다. 가스렌지위에서는 국이 보글보글 끓고 있었고 압력밥솥에서는 김이 나고 있었다. 그옆 싱크대에 손을 짚은 주영이 엎드려 있고 민호가 뒤에서 그녀의 유방을 잡은채 박아대고 있었다.
" 흑... 박아... 민호야.... 흐윽....악..."
" 윽... 엄마.... 어...아..."
점액질의 소리, 신음소리, 은란한 단어, 국이 끓는 소리, 밥솥에서나는 소리...그 공간이 자신과는 전혀다른 우주인 것만 같았다. 주희는 마치 아무생각이 없는 사람처럼 멀뚱히 서서 바라만 본다.
민호의 정액이 사정되고 민호는 주영을 안고 자리에 주저앉았다. 책상다리를 하닷 주저앉는 그의 몸위에 주영이 박혀진 채로 앉아 몸을 떤다. 등을 돌린 상태라 볼수는 없지만 주희는 그녀가 어떤 표정일지 짐작할 수 있었다. 세상을 다 가진 것 같은 표정이겠지. 그녀는 그런 주영을 이해 할수 없으면서도 이해 할수 있을 것 같았다.
"...."
" ...아... 일어났구나..."
어제 같이 정사를 나누었기에 그런 것일까? 주영은 전혀 거리낌없이 말을 걸어왔다. 민호가 머뭇거린다. 주희는 감히 그의 얼굴을 볼수 없었다.
그 상태 그래도 그들은 밥을 먹었다. 대화는 단절 되어 있었다. 주영과 민호가 같은 쪽에 앉고 주희는 반대편에 앉았다. 민호와 주영은 알몸이 상태였다. 주희는 겨우 시트를 몸에 감은 상태였다. 창피해 하는 그녀가 옷을 입겠다고 하자 주영이 말렸다.
" 뭐하러 입어? 또 벗을 텐데."
주희는 알아들을 수가 없었다. 하지만 곧 알수 있었다.
어느 순간 주영이 보이지 않았다. 숟가락과 젓가락이 놓여진채였다. 주희는 주영의 의자를 바라보고 주위를 둘러보다가 알수 있었다. 처음 본 것은 뭔가 이상한 민호의 얼굴이었다. 무엇인가 있는 듯한 표정. 밑을 바라보다가는 눈을 감기도 하고 다시 밑을 보다가는 눈을 감은 채로 천장을 보다가 주희와 눈이 마주쳤다. 쩝 쪼옥 소리가 들린다. 주희의 발끝에 차가운 살갗이 닿는다. 주희와 마주친 민호의 동공은 풀려있었다.
그제서야 알수 있었다. 주영이 식탁밑으로 들어가 민호의 몸을 애무하는 중이다. 아마도 민호의 자지를 빨고 있는 것이겠지. 주희는 얼굴이 빨개져 고개를 숙이고 밥을 먹는다. 소리는 계속 들리고 가끔 민호의 신음소리가 흘러나온다.
" 흐...엄마...."
그 소리에 고개를 들자 민호의 눈과 마주쳤다. 그눈은 너무나 뜨거웠다. 주희는 자신의 보지가 젖은 것을 알았다. 주영이 탁자밑에서 나온다. 그런데 나온곳은 민호와 식탁 사이의 공간이었다. 민호가 의자를 뒤로 밀어두었는 지 그리고 아온 주영은 주희를 향해 미소를 보내더니 곧 민호의 몸위로 올라탄다.
" 어..엄마.."
" 어서....어서..."
그리고 스스로 몸을 움직인다. 민호는 고개를 젖히고 숨을 헐떡읻다. 주영이 그몸에 찰싹 붙어서는 허리를 움직인다. 너무나도 음탕한 광경에 주희는 밥을 먹는 것 조차 잊어버렸다. 자신이 어떤 상황인지, 무슨일을 당했는지, 자신이 누구인지조차... 그리고 열망이 생겨났다. 자신도 저들과 어울리고 싶다. 그녀의 손이 무릎사이로 내려가서는 허벅지를 문지른다.
" 흐윽...."
그리고는 자신의 보지 깊숙히 찔러본다. 짜릿한 느낌이다. 눈을 지긋이 감는다. 점액질의 소리와 신음소리가 그녀의 성감을 놏여간다. 보지를 쓰다듬고 찌르다가 눈을 뜨니 주영이 자신을 보고 있다. 주영은 미소를 짓고 있었다. 주희는 자신의 얼굴표정이 어떨지 굉장히 궁금했다.
" 이리와...."
미소와 함께 주영이 말했다. 주희는 고개를 끄덕이고는 일어났다. 그리고는 민호와 주영이 의자에 앉아 박아대고 있는 옆으로 갔다. 주영의 엉덩이를 잡고 있는 민호의 팔옆에 서서는 시트를 바닥에 떨구고는 유방과 보지를 그에게 문지른다. 그리고 그녀가 말했다.
" 어서... 어서...."
마침내 민호는 그날도 학교를 가지 않았다. 식탁에서 주영과 주희, 두자매를 박아대고 나서 샤워를 같이 하며 온몸을 더듬고는 자신의 침대보다 넓은 안방의 침대에서 다시 육체의 항연을 벌였다. 주희는 시간이 가는 줄도 모르고 탐닉했다. 주영을 이해할 수 있었다. 어떤 의미로든 간에.... 주영은 주희보다는 민호를 위해 몸을 움직였다. 둘이서 함께 민호의 자지를 빨때엔 서로 질투심마저 일어났다. 둘의 입술이 마주칠때도 있었다. 그럴때는 조금 놀란 듯이 곧 떨어졌지만 저녁이 되자 그 둘의 서로의 몸을 애무하기도 한다. 민호는 두 자대가 서로의 몸을 더듬는 것을 보며 쉬다가도 그들의 애무가 농밀해지자 다시 뛰어들고야 만다.
5시까지 세사람은 서로의 몸을 핥아주다가는 잠이 들었다. 민호가 가운데에 눕고 주희와 주영이 양옆에 누운채로, 그녀들은 서로 민호의 늘어진 자지를 가볍게 쥐고 그의 가슴위에 얼굴을 기댄체 온몸을 그의 몸에 밀착하고 잠이 들었다. 주희는 너무나 행복했다. 이순간, 남편과 아이는 생각나지 않았다. 그런 자신이 이해되지 않았지만.... 그녀는 행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