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리스트

1화 (1/45)

토리야마 아키라 원작의 드래곤볼을 너무 좋아해서 미니어쳐 드래곤볼을 모으는 것이 취미인 나.

 어느 날, 7개의 장난감 드래곤볼을 모아서 중얼거린 소원에 정말 드래곤볼 세계에 들어갈 수 있게 되어버렸다?!

 방금 전의 나: "하아, 드래곤볼의 세계라....한번이라도 좋으니 그런 곳에 강자로 태어나서 들어갈 수 있었으면...."

 어디선가 먼 곳에서 들리는 목소리: " 너의 그 소원 들어주도록 하마."

 -파앗!

 이상한 차원의 나: "....어라, 이게 대체 어떻게 된 일이지? 내가 지금 어디에 있는거야?!"

 깨어보니 이상한 곳으로 소환이 된 나.

 근처의 호수물을 들여다본 나의 얼굴이 괴물이 되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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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혼란스러운 나: "설마....이...이 모습은....셀...?!!"

 드래곤볼의 세상에 들어온 것까진 좋았는데, 하필이면 드래곤볼 3대 보스 중 하나인 셀이 되어 있었다!

 그것도 더럽게 죄수없게 생긴 제2형태의 셀.

 내가 봐도 정말 비열하게 생겼다.

 (망할 좆됐다.)

 제2 형태의 셀이 되엇다는 건 즉, 현재의 나는 미래의 트랭크스가 과거로 돌아올 때 몰래 그의 타임머신에 숨어들어가 같이 과거로 날아와서 몰래 인조인간 17호의 몸을 흡수한 상황이라는 뜻이 되었다.

 (조만간 베지터가 날 쳐죽이기위해 쫒아오겠군.)

 나는 기가 막힌 현재 상황에 허탈해하면서도 이 문제를 타개할 수 있는 묘책을 생각해내기로 하였다.

 (하지만 늦은 건 아니야. 아직 베지터와 트랭크스가 정신과 시간의 방에서 나오려면 시간이 더 있어야 할테니까 말야. )

 그리고 더 다행인 점은 내가 드래곤볼광이라서 드래곤볼의 역사를 완전히 꿰고 있다는 것이었다.

 (지금 나의 육체는 피콜로의 유전자까지 흡수한 상태라서 재생도 가능하겠지?)

 제2형태라면 피콜로의 육체를 흡수한 상태라서, 왠만한 피해를 입더라도 죽지 않는다.

 게다가 난 인조인간 17호를 흡수함으로서 영구기관까지 가지고 있는 상황.

 에너지가 끊길 일이 없었다.

 원작처럼 인조인간 18호만 흡수하면 완전체가 되어서 강해질 수도 있었다.

 게다가 현재의 셀은 베지터에게 발려서 그렇지(정확하게는 발릴 예정) 이 상태만으로도 왠만한 z전사들보다는 강하며, 초사이아인 1을 능가하는 파워를 지녔기 때문이다.

 (그 놈의 손오반만 각성 안 시키면 되지 뭐.)

 그리고 곰곰히 생각해보니 이대로 원작대로 가는 것도 재미가 없을 것 같기도 하였다.

 (이렇게 강해졌는데 한번 깽판을 부려볼까?)

 악당은 악당답게.

 손오공을 생각하자 증오심이 이상하게 무럭 무럭 자라났다.

 (이 이상한 감정은 뭐지?)

 아마도 닥터 게로가 심어놓은 손오공에 대한 증오심 때문인 듯.

 (원래는 이러면 안되는데....)

 손오공빠인 내가 손오공들의 적이 되어버리다니.

 점점 침착해지는 나: "...."

 그런데 가만히 생각해보니 왠지 흥미진진해진다.

 셀이 되어버린 나: "흐흐흐, 뭐 하지만 이렇게 된 이상 이 상태를 한번 즐겨보도록 하지 머."

 기껏 드래곤볼의 세계에 들어왔는데 원작대로 되어버리는 것도 재미가 없을 것 같았다.

 이 세계의 주인공이 되고 싶어진 나는, 뭘 하고 싶은지 고민해보았다.

 셀이 되어버린 나: "이대로 세계 정복? 아니야. 시시해. 그럼 천하제일무도회에서의 승리? 우승상금이 탐나긴 하지만, 그것도 아니야."

 나는 여러가지를 생각하다가 드디어 내가 가장하고 싶은 것이 생각났다.

 셀이 되어버린 나: "음...역시 지금 당장 하고 싶은 것은 바로 동정을 떼는 것이야!!!"

 미안. 제군들.

 내 꿈은 고작 이 정도야.

 (만년 동정. 30세가 다 되도록 마법사이었으니 욕정이 쌓여서 그렇다. 왜? 불만이냐?)

 사실 드래곤볼엔 좋은 여자들이 많다.

 부르마를 비롯해서, 치치, 비델, 브라, 그리고 어느 새 잊혀져 버린 런치까지.

 소년 만화여서 그렇지 만화를 보면서 망상을 하며 동정을 떼고 싶었던 여자들이 많았다.

 특히 부르마는 첫 등장 때부터, 팬티 안에 거대 다이아몬드를 집어넣었을 때나 지금까지 나의 히로인이었다.

 (역시 한다면 부르마를 따먹고 싶어.)

 그런데 지금 부르마는 베지터의 아내가 되어 있는 상황.

 아기 상태인 트랭크스까지 낳은 '유부녀'였다.

 (....그렇다면 역시 방법은 NTR뿐이다!)

 오오 NTR 오오!

 (부르마를 따먹을 생각을 하자 온몸이 열정으로 가득차는 느낌이 든다!)

 유부녀 모에~~~~!!!

 (하지만 그전에 지금 상황에서 죽기 싫으면 먼저 도망치는 것이 좋겠지?)

 일단 NTR을 하려해도 베지터가 문제였다.

 죽일 놈의 베지터.

 곧 나를 죽이러 오겠지.

 나는 우선 살기 위해 도망치기로 하고, 어디로 갈 것인지를 정하기로 했다.

 17호를 흡수한지 얼마 안되는 시점이라서, 부분 파괴당한 16호와 18호가 근처에 있다는 것을 깨달은 나는, 늦기 전에 18호를 찾아가기로 했다.

 원작에서라면 18호를 찾는다고 주변 섬들을 죄다 파괴하며 학살하느라 베지터에게 들키겠지만, 지금 나는 셀의 육체를 가지고 있을 뿐, 인간이다.

 같은 인간을 학살할 수는 없는 법이고, 그런 실수도 하지 않는 게 좋겠지.

 (원작에서는 분명 이 부근이었을텐데?)

 나는 그렇게 생각하며 주위의 섬들을 둘러보다가 외곽의 섬 쪽에 숨어있는 16호와 18호를 발견할 수 있었다.

 후후후, 간단. 간단.

 역시 역사를 꿰고 있다면 이런 건 껌이지.

 16호: "제길, 들켰다! 어떻게?! 어떻게 이렇게 쉽게 우리들을 찾을 수 있었던거지?"

 16호는 같은 인조인간이라 기 탐색으로도 찾을 수가 없을텐데 단번에 찾아오는 나의 모습에 놀란 듯 싶었다.

 "흥, 내게서 도망칠 수 있을거라 생각했던거냐?"

 18호: "......"

 할말을 잃은 듯한 인조인간 18호.

 그녀는 아무런 감흥도 없는 듯 나를 차갑게 바라보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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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런 18호를 보게 되자, 나는 깜짝 놀라고 말았다!

 (오옷!)

 (역시 이쁘구나.)

 역시 원작 최고의 미모를 자랑하는 까도녀!

 츤데레적인 성격처럼 도도해보이는 그녀의 모습이 마음에 쏙 들었다.

 (원래대로라면 이대로 흡수를 해야겠지만, 역시 이런 미녀를 없애버리는 건 아깝구나....)

 (어차피 완전체가 되기 위한 다른 방법들이 없는 것은 아니니....)

 원작에서보면 마지막 결전 때, 손오공의 유전자를 흡수해서 완전체보다 더욱 강한 존재로 변할 수도 있었다.

 셀은 피콜로와 손오공, 베지터 등의 유전자를 조합해서 만든 것이라서, 사이아인의 종족특성(싸우면 싸울수록 바로 바로 강해지는 능력)을 그대로 가지고 있었다.

 그러니 알아서 찾아올 Z전사들을 상대한 뒤 요리조리 도망친다면 순식간에 강해질 수 있는 것이다.

 "움직이지마라. 18호. 이대로 너를 흡수하는 것은 쉽지만 그러고 싶지 않으니."

 18호: "?!"

 나의 갑작스런 말에 막 공격을 하려던18호는 깜짝 놀란 듯 했다.

 16호: "그게 무슨 말이지?"

 "뭐 별로 어렵게 생각할 것은 없다. 너희들을 살려주겠다는 말이니."

 18호: "뭐?"

 "정확히 말하면 16호, 네녀석의 파괴는 포기하도록 하겠다. 방해만 하지 않는다면."

 "대신 18호는 나랑 같이 행동해줘야겠지."

 나는 부상을 입어서 움직일 수가 없는 16호에게 말했다.

 16호: ....그렇게하면 네게 이득이 되는 것이 무엇이 있지? 강대한 힘을 추구하며 완전체가 되는 것이 너의 목표 아니었나? 그리고 어떻게 네 녀석을 믿고 18호를 그냥 내놓으라는 거지?"

 "뭐 믿기 싫다면 이대로 뒈지시던가."

 나는 킬킬 웃으면서 대답했다.

 "흐흐흐, 나로선 이대로 힘으로 18호를 흡수해 완전체가 되어도 상관없다."

 "굳이 그렇게 하지 않는 건, 완전체가 되는데에 굳이 18호를 흡수하지 않더라도 가능하다는 걸 막 알게 되어서 하는 말이다. 그런데 굳이 거부한다면 나도 용서치 않겠다."

 16호와 18호: "...."

 둘은 잠시 대답할 말을 잃다가 끝내 고개를 끄덕였다.

 18호: "좋아. 그렇다면 너를 따라가도록 하겠다."

 16호: "18호!"

 18호: "괜찮아. 16호."

 18호: "너는 나와 17호에게 오빠같은 존재였어. 그러니 부디 살아있어줘."

 18호: "셀이 이렇게까지 말하는데에는 뭔가 사정이 있겠지. 나는 이대로 셀을 따라가겠어."

 16호: "...."

 18호는 그대로 작별의 인사를 하며 무공술을 펼쳐 내 근처로 다가왔다.

 18호: "안녕. 인조인간 16호. 너를 만나서 즐거웠어."

 16호: "...."

 무기력하게 그런 18호를 바라보는 16호를 보며 나는 득의의 미소를 그리게 되었다.

 역시 강하면 좋구나.

 게다가 남의 것을 이렇게 탈취하는 것이 이렇게 기분 좋은 일인지 처음 알았다.

 (정말 보면 볼수록 이쁘네.)

 이런 좋은 여자,

 크리링 같은 찌질이에게 그냥 주기는 솔직히 아깝잖아?

 그리고 18호라면 아직 처녀일테니 내 동정을 주기도 딱 좋았다.

 "흥, 작별인사는 다 끝났나?"

 18호: "....그래."

 완전히 포기한 듯이 담담한 18호의 말을 들은 나는, 조금 미안한 기분도 들어졌다.

 하지만 마음을 굳세게 먹은 나는 속으로 생각했다.

 (흥, 지금 나는 악역이니까.)

 Z전사였으면 더 좋았을텐데 하는 생각을 하며,

 나는 그대로 인조인간 18호와 함께 게로 박사의 연구실로 날아갔다.

 xxx

 닥터 게로 연구실.

 이곳은 비밀리에 숨겨진 곳 중 하나이다.

 레드 리본 산하의 중요 연구시설 중 하나엿던 곳이지만, 레드 리본군이 손오공에게 무참히 패망하고 나서는 이렇게 숨어서 자급자족을 할 수 밖에 없었다.

 숨겨진 비밀 연구실 중 한 곳을 찾은 나는, 우선 닥터 게로의 연구자료를 뒤척이기 시작하였다.

 18호: "....이런 곳이 또 있었나?"

 "흥, 너는 알지 못하는 곳 중 하나이지."

 원작에도 없는 곳인데 나의 머리에 저장이 되어 있어서 찾을 수 있었던 곳이다.

 마지막 남은 닥터 게로의 최후의보루.

 원래는 2군데였는데, 다른 한 곳은 트랭크스와 크리링이 찾아서 파괴시켰기에 유일하게 남은 곳이라 할 수 있었다.

 18호: "이런 곳에 왜 날 데려온 것이지?"

 18호가 궁금하다는 듯이 물어보았다.

 하지만 나는 그녀의 질문에 답을 해주질 않았다.

 (실은 당장에라도 18호, 너를 덮치고 싶지만 내게 신체적인 결함이 있어서 널 덮치지 못한다고 알려줄 순 없잖아?)

 그런 걸 알려주었다간 애써 잡은 18호가 가만히 있진 않을 것이다. 필히 도망치겠지.

 암, 당연하지. 순결의 위기인데.

 그것도 자신이 정말로 싫어하는 닥터 게로의 마지막 유품이자, 자신들을 부품으로 삼기 위해 만들어진 생체병기 셀에 의해서라면 더욱 더.

 (이런 좋은 여자를 눈 앞에 두고도 못 먹는다니. 정말이지 안타깝군.)

 지금 내가 문제가 있다면....그건 바로 중요한 성기가 없다는 것이었다!

 나 역시 생물인 이상, 그리고 지금의 내 육체에 인간의 영혼이 있는 이상,

 아름다운 여성이 옆에 있기에 성욕이 부글 부글 끓어오르고 있었다.

 하지만 지금 나는 성기를 대용할 꼬리는 있지만, 부글 부글 끓는 성욕을 풀 수 있는 성기가 없기 때문에 그녀를 범하지 못하고 있었다.

 (망할 게로 박사. 지가 고자라고 나까지 고자로 만들다니.)

 인조인간으로 스스로를 개조했지만 베지터에게 끔살당한 게로박사를 욕하자 온몸이 극심한 고통이 전해졌다.

 쳇, 꼴에 만들어준 이라고 녀석에 대한 충성심은 남아있게 만들었군.

 (뭔가 방법이 있을거야. 분명 셀을 만들기 위해 생물학과 세포 합성 등을 연구했을테니 교배라던가 생식이라던가 연구했을테지.)

 그걸 이용하면 생식기관을 다시 만드는 것도 어려운 일은 아닐 터.

 나는 그 방법을 찾기 위해 이곳으로 온 것이다.

 (원작에서도 셀은 컴퓨터를 통해 모든 지식을 전해받았으니 분명 이곳에 그에 관한 지식도 있을거야.)

 그렇게 몇번 키보드를 조작해서 연구파일을 뒤져보자 내가 원하던 정보들을 얻을 수 있었다.

 (아, 있다!)

 흐흐흐, 생식기관을 만드는 것 뿐만 아니라, 미약성분이 있는 점액이나, 독침 등도 가능하구만.

 (좋아, 좋아. 이게 내가 원하던거야~♪)

 역시 벌레들을 연구하다보니 이런 고마운 정보들도 남겨두었구나.

 멋지다, 닥터 게로. 잘 생겼다, 닥터 게로.

 (이제부터 게로 박사님이라 존칭해드릴께요. 헤헤.)

 속으로 만세를 부른 나는, 수술에 들어가기 전에 18호에게 도망치지 말라고 경고를 했다.

 언제든지 쫒아갈 수 있다면서 말이다.

 그리고는 바로 수술 준비.

 (이왕이면 크고 아름다우면 좋겠지?)

 자고로 남자의 꿈은 크고 아름다운 것이다.

 거기다 지속이 얼마든지 가능하고 꼬리처럼 마음대로 변형가능하다면 더 좋겠지.

 그렇게 생각한 나는 컴퓨터를 세팅했다.

 xxx

 -우우우웅~!!!

 오오오, 힘이 넘친다!

 -불끈 불끈!

 그리고 활력이 용솟음친다!

 "오오오오오~!!!!"

 역시 남자는 발딱 스는 자지가 있어야 한다.

 불끈 불끈 솟는 이 용의 힘! 나는 다시 태어났다!

 18호: "....."

 뭔가 중요한 수술을 하는가 싶었는데 고작 페니스를 갇다 붙이는 수술을 한 나를 지켜본 인조인간 18호는 어이가 없는 표정이었다.

 게다가 덩실 덩실 춤까지 추고 있으니 더욱 허탈한 듯 싶었다.

 18호: "방금 그거, 완전체가 되기 위한 수술이 아니었나?"

 "....."

 뭐, 완전체라면 완전체이긴 하지....

 남자에게는 말이야.

 (흥, 이게 남자에게 얼마나 중요하다는 건지 잘 모르는구만. 이 아가씨는.)

 (뭐 좋아. 지금 내가 마개조한 상태가 얼마나 대단한지 몸소 가르쳐주면 될테니.)

 그렇게 생각한 나는, 우선 개조받은 꼬리의 독침을 18호에게 쏘아보았다.

 -푸슛!

 18호: "아앗?! 네..네녀석...지금 무슨 짓을....?"

 인조인간 18호는 독침을 목덜미에 맞다 깜짝 놀랐다가,

 이내 다리에 힘이 풀린 듯 털썩 주저앉았다.

 18호: "흐윽....이게 대체 무슨....?"

 그녀는 자신의 육체가 완전히 컨트롤을 잃어버리고 풀려버리자 놀란 듯 싶었다.

 게다가 검은 티셔츠 위로도 볼록 튀어나온 유두가 두드러져 야해보였다.

 18호: "몸이 저려...."

 "흐흐흐, 걱정하지 마라. 그냥 마취를 한 것 뿐이니."

 18호: "말도 안되는 소리를....이런 게 평범한 마취일리가 없잖아...."

 거칠게 숨을 내쉬는 18호의 얼굴을 붉게 물들어가고 있었다.

 거기다 살짝 동공도 풀려서 헤롱거리는 것이 마치 술에 취한 사람 같았다.

 약효가 빠르게 도나 보군.

 역시 인간을 베이스로 해서인지 인조인간인 그녀에게 독이 잘 통하는 듯 싶자 나는 득의의 미소를 그려보였다.

 "어때, 기분좋지?"

 18호: "....."

 "걱정하지마라. 이제 네게도 몇가지 수술을 하기 위한 준비과정이니."

 18호: "이...이런 짓....내가 용서할 줄 알아....?"

 흥, 용서 안 하면?

 (어디 이 수술을 받고 나서도 같은 생각을 할 수 있는지 두고보자.)

 나는 그렇게 생각하며, 무저항이 되어버린 18호를 수술대 위에 올려두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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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떤 수술을 했으면 좋겠는가?

 1. 성감을 강하게 하는 수술->능욕 일변도

 2. 18호 내부의 긴급 정지 시스템의 제거->능욕 50%, 순애 50%(크리링의 위치를 빼앗음), 덤으로 성감 강화 수술도....

 인조인간 18호를 수술대에 올린 나는, 컴퓨터에 세팅을 개시하였다.

 -우우웅~!

 컴퓨터가 작동하는 소리.

 그리고 수술이 시작되었다.

 (흠, 컴퓨터의 정보에 의하면 이곳을 찔러넣어야 하는건가?)

 나는 컴퓨터에서 전해주는 정보에 따라, 나의 꼬리를 가늘게 변형시킨 뒤 인조인간 18호의 다리 사이로 집어넣었다.

 18호: "너 지금 무슨 짓을...?"

 긴 호스처럼 변형된 나의 꼬리가 소중한 여성기 안으로 잠입해들어오자 인조인간 18호는 경악했다.

 마취가 되긴 했지만 정신에 깨어있는 상태인지라 그녀는 크게 놀란 듯 했다.

 18호: "으윽?! 아아아앗~!"

 나는 그녀가 놀라든지 말던지 나의 행위를 계속하였다.

 처녀막을 상처입히기는 싫으니 최대한 조심스럽고 가늘게 만든 꼬리는 그녀의 자궁 앞까지 이동을 했다.

 18호: "내, 내가, 이, 이런 치욕을....!! 죽여버리겠어...!젠장, 죽여버리겠어. 셀!!"

 부끄러움에 얼굴을 붉히며 저주의 말을 내뱉는 인조인간 18호.

 나는 그녀의 저주의 말을 들으면서도 개의치 않고, 뾰족한 꼬리 끝으로 그녀의 자궁구를 벌려갔다.

 18호: "아앗, 자, 잠깐! 거기는..!! 벌리면 안돼!!"

 인조인간 18호는 무시 무시한 욕을 내뱉다가 나의 꼬리 끝이 자궁 안으로 들어가자 소스라치게 놀라서 비명을 질렀다.

 18호: "아으윽...! 아아아앗....!!"

 나는 자궁 안으로 꼬리가 들어가자 꼬리 끄트머리를 둥글게 만들어서 관처럼 만들었다.

 이전에 인조인간 17호를 흡수할 때처럼 생긴 그런 모양의 관이었다.

 그리고는 흡입.

 18호: "으으윽~~~! 하아악~~!"

 마취를 할 때, 미약성분이 강한 독을 주입시킨 탓에 인조인간 18호는 수술하는 내내, 고통이 아닌 쾌감의 신음소리를 내뱉고 있었다.

 18호: "아아아앙~~♥"

 18호는 연신 달콤한 신음소리를 내뱉었다.

 18호: "제길....제기랄....!"

 고통보다는 쾌감을 더 느끼게 되는 치욕스런 상황에 18호는 욕지거리를 내뱉으며 신음을 죽이려고 하였다.

 -주르륵~!

 하지만 끝내 느끼버리고 마는걸까.

 꼬리를 삽입하는 것이 한층 수월해졌다.

 질에서 흘러나온 애액이 나의 삽입을 쉽게 만들어주기 시작한 것이다.

 18호: "시, 싫엇~~!!!"

 -쏘오옥! 뽀옹!

 18호: "!?"

 18호: "아앗...뭐...뭐야 방금 그거? 지금 뭔가 내 안에서 빠져나왔어..?"

 인조인간 18호는 자신의 안에서 뭔가가 나온것같자 놀라고 말았다.

 18호: "방금 그게 뭐지? 뭐가 빠져나온거야?"

 나: "아아, 이거? 이건 네 자폭장치다."

 18호: "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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