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리스트

7화 (7/20)

가끔 난 생각한다. 사실 이 곳의 주인은 내가 아닌 델레나가 아닐까 하는.

한달 동안 정말로 많은 일이 있었다. 우선 난 그 지긋지긋한 옥탑방에서 벗어났다. 최소한 세명이 사는 곳으론 너무 좁았다. 대신 이주희-그래봐야 아랫집이다. 이주희는 주택에 옥탑방을 올려놓고 세를 낳다.

-의 집으로 이사를 했다. 

난 좀 살이 빠졌고 예전의 모습을 점점 찾아가기 시작했다. 

델레나와 이주희는 친해졌다. 어떤 이유인지 모르겠지만 이주희는 델레나에게 꼬박꼬박 언니라고 하며 존댓말을 했다. 이주희가 존댓말을 한 날 아침에 웬지 그녀의 눈가가 붉었던 것은 넘어가 주자.

그리고 우리의 섹스는 더욱 더 결력해졌다. 이주희는 다름대로 지금까지 참아왔던 반감인지 미친듯이 섹스를 요구했다. 델레나는 델레나의 다름의 이유-동생한테 질수없다!

-로 나에게 더욱 더 변태적인 플레이를 요구했다. 그 틈바구니에서 난 여자들이란 모두 서큐버스-델레나는 서큐버스이지만-인가라는 생각을 했다.

분명히 말하지만 난 살이 좀 빠졌다.

그렇게 한달이 흘러갔다.

어떻게 되었냐면...

"주, 주인님. 제 가슴은 어떤지요"

아침부터 이 짓거리다.

이주희는 당연하다는 듯 자신의 가슴에 오일을 바르채 침대에 처들어와 자지를 끼우고 있었다. 보통 남자라면 좋아할 것이다. 거유에 미인인 여자가 자신에게 아침부터 매달리며 봉사를 한다고 하면 웬만한 남자들은 뽕갈것이다. 게다가 이주희는 메이드-델레나의 의견이다.

-복에 가슴만 풀어헤친 모습이었다. 누가 이런 여자를 싫다고 할까.

다만-

"몇시인데 벌써 깨우는 거야!"

지금은 아침 5시, 사람은 커녕 개새끼 하나 안 돌아다닐 시간이다. 이주희는 그 말에 요염한 미소를 지으며 웃었다.

"후훗 주인님도 참. 이렇게 자지를 빨닥 세우고 말해면 설득력이 없답니다~ ♬"

누누이 말하지만 남자란 자극받으면 서는 존재다. 머리가 지끈거리는 것을 참으며 난 이주희를 설득하려 했다.

"아무리 내가 괴물것은 거근의 소유자라고 해도 나도 사람이야. 체력적으로 한계가 있다고. 니들은 양심도 없냐!"

감정이 북밖친다. 누가 여자는 많을수록 좋다고 했을까? 난 지난 한달동안 두여자에게 벼가 삵을 정도로 혹사를 당했다. 강조하지만 난 살이 빠졌다. 이주희는 그런 내 모습을 보고 풋하고 비웃었다.

"풋, 주인님이요?"

"잠깐, 너 지금 날 비웃은 거야?"

"에이 그런 말 하지 마세요. 주인님은 마라톤 36.195km를 뛰고도 체력이 남을 분이잖아요. 암사자라도 범하실 분이 외이렇게 엄살이세요"

"아무리 나라도 그건 무리야!"

"주인님은 저희들을 보살피고 먹을 것을 주시고 구원하셨어요. 미욱한 저의 망집을 깨틀이셨고요. 이 세상 모든 여자들을 구원하실 구원자께서 엄살을 피우면 안돼죠. 그러니까 닥치고 사정하세요."

"이, 이봐 그 지고지순한 구원자에게 무슨 이상한 소릴 하지않았어?"

"어머나 전 모르겠는 데요"

아 두통이야. 날 이 지옥에서 구원해줘. 난 그렇게 생각하고 머리를 감쌌다. 이 빌어먹을 오나홀들은 내 생각과 달리 어떤 섹스도 거부하지 않았다. 아니, 오히려 적극적으로 갈구했다. 문제는 너무 밝힌 다는 것이다.

어제도 거의 기절할 듯 1시까지 버틴 난 결국 두여자들을 기절시킨 후 겨우 잠에 들었다. 정리하고 앃는 데 1시 30분. 피곤한 몸으로 델레나와 이주희를 방에 대려놓은 데 2시. 잠자리에 든지 3시간 만에 이런 지랄이다. 만약 평범한 남자가 나와 같은 상황에 처했다면 복상사를 하던가 도망치거나 둘 중 하나일것이다.

게다가...

"이제 슬슬나타날 때가 됬지"

마이페이스인 이주희의 얼굴이 굳었다. 자지를 가슴에 끼운채 경연한 모습으로 다짐을 하는 모습은 어딘가 다소 코믹컬 했다. 과연 굳게 잠긴 문을 박차는 음영의 그림자가 있었다.

"야이 젓소녀야! 누가 새치기를 하래!"

"어머나 당신이군요. 그런데 새치기라니요? 당신이 저번에 먼저 오는 사람이 임자라고 하지 않았나요?"

"웃기지 마! 이 젓만 큰 암소가! 니가 아무리 그래도 주인님의 햇정액은 내꺼야. 누구에도 양보할수는 없어!"

델레나는 광분하며 외쳤다. 하지만 여전히 마이페이스인 그녀인 뻔뻔하게도 표정하나 바꾸지 않았다.

"어머나 일도 않하는 백수인 언니가 뻔뻔하게도 많은 것을 원하는군요. 겨우 몇달 먼저 오나홀이 되었다고 위세부리는 겁니까"

"난 니보다 언니야! 오나홀이라면 오나홀답게 선배에게 복종해!"

"싫다면요?"

"뭐?"

"저보다 선배라는 것은 인정하겠어요. 그리고 언니가 저보다 성경험이나 실력이 우수하는 것은 알겠어요. 하지만 그것외에는 무슨 차이가 있죠? 언니가 과연 저보다 우수하다고 할수 있을 까요"

이주희는 특유의 선생님의 포즈-팔짱을 꼈다. 그러자 그 큰 가슴이 두르러 졌다.

"누가 집안일을 하죠? 누가 밥을 챙기고 빨래를 하고 청소를 하며 그 많은 조교물품을 공급하죠? 요리, 청소, 밥. 아무리 언니라지만 아무것도 하지 않는 사람에게 주인님의 햇정액은 아깝지 않아요? 이 잉여백수!"

이주희는 어떤 재판의 변호사가 생각다는 듯한 포즈로 델레나를 손가랏질 했다. 주구창창 옳은 말이기에 델레나는 반박을 할수 없었다. 어떻게 할지 당황한 그녀는 이리저리 고개를 돌리더니 나를 발견하고 화색을 띄었다.

"주인님도 일은 하지 않아!"

야! 니 주인에게 무슨 막말이야! 하지만 이주희는 콧웃음한번치지 않고 반격했다.

"주인님은 저희들을 다스리죠. 당신은 주인이 노예처럼 일하는 것을 봤나요? 게다가 주인께서는 저희를 조교하면서 저희에게 기쁨을 줍니다. 또한 소중한 그분의 씨앗을 주시죠. 그런데 언니는 뭐죠? 겨우 언니라는 이유로 저한테 빌붙어 살지 않나요? 이 인간 바퀴벌레, 사회의 잉여, 일할 의욕없는 니트녀."

이주희의 독설에 델레나의 얼굴을 처참하게 일그러졌다. 델레나의 울먹이는 얼굴을 보면서 약간 발기한 내 자신을 보면서 나도 참 못된 놈이라는 것을 실감했다. 이주희는 웬지 통쾌하다는 듯 그 독설의 강도를 더욱더 높혔다.

"도데체 저보다 낳은 점은 뭐가 있죠? 이 섹스만 밝히는 음란녀? 매일 매일을 섹스만 하다가 복상사 할것입니까? 주인님께는 섹스말고도 많은 것을 원하십니다. 그런데 당신은 뭐죠? 매일 섹스해달라고 빌기만 하고. 그 머리는 섹스로 썩었나 보군요. 가슴도 너보다 작은 주제에 저한테 언니 소리를 들으니까 좋습니까?"

슬슬 이주희의 독설이 끝을 달렸다.

"이 털도 없는 무모녀!"

델레나는 털이 없는 어린애 체형이었고 그때문에 약간 컴플렉스가 많은 편이었다. 델레나는 승리의 쾌감에 어깨를 들섰이는 이주희를 덮쳤다.

"야이 거유성인외계인아! 그래 니 큰 가슴으로 얼마나 버티는 지 한번 해보자!"

"ㅁ,말로 완되니 포,폭력을 쓰- 아,아앙"

"호오? 과연 가슴녀는 가슴이 약점이군아 그렇다면 여긴, 여긴?"

"아, 안돼 그, 그곳만은"

"여기야? 여기야?"

"아아 아아앙-♡"

난 그 레즈비언 레즈쇼를 보다가 배고픔을 느꼈다. 배에게 꼬르륵 거리는 소리가 들렸다. 이주희는 언제나 아침봉사 후 밥을 먹게 햇으니 이미 차려났을 것이다. 델레나에게 항문을 공략당하는 이주희에게 행운을 빌고 난 식당으로 갔다. 과연 꼼꼼한 이주희 답게 아침밥이 차려져 있었다. 난 된장국을 자신의 그릇에 푸며 중얼거렸다.

"그냥 순번제로 하면 안돼나?"

난 뭐가 잘못된건 지 알수가 없었다.

"흐응 흐응"

오늘은 왠지 이주희의 기분이 좋아보였다. 평소 델레나와의 신경전때문에 하루도 집안이 조용할 날이 없었기에 난 편안하게 쉴수가 있었다. 델레나가 친절히 섹스를 권유했지만 난 친절하게 거부햇다. 델레나의 방치플레이라는 정신빠진 소리는 무시해두자.

어쨋든 이주희는 기분이 좋아보였다. 예의 메이드복-스커트가 짧아 팬티가 보인다.

-을 입고 설거지를 하는 모습을 보니 내안의 무엇인가가 불끈거리는 것을 느꼈다. 남자란 차고로 가정적인아내를 좋아하는 법이다. 델레나처럼 무능력하고 섹스만 밝히는 여자보다는 조신하고 참한 여자가 마음에 드는 것이다.

난 이주희의 뒤에 서서 가슴을 주물거렸다. 유두가 발기한 것이 느껴졌다. 난 귀에 속삭였다.

"이제 슬슬 할 차례가 되지않았나?"

"아앙, 주인님 아직은 안돼요"

뭐 이주희가 섹스를 거부해? 차라리 일하는 델레나가 덜 놀랄것이다. 아침봉사라는 이유로 꼭두새벽부터 쳐들어온 이주희가 지금 섹스를 거부하고 있었다. 나도 모르게 이렇게 말했을 정도였다.

"너, 너 누구야. 주희가 섹스를 거부할리 없어!"

"어머나 주인님. 무례하네요. 저는 언니와 달리 안할때는 안한합니다?"

그렇긴 하지만. 델레나는 섹스말고는 할일이 없다는 듯 TV를 이리저리 돌리고 있었다. 아무리 이주희가 저것보다는 났다고 하지만 그래도 밝힌다는 것은 똑같다. 뭔가 불안하다.

그때 현관에서 벨소리가 울렸다.

"네~에"

저것이 삼십대 아줌마가 할 만한 소리냐? 귀여운 척을 하는 꼴을 보아하니 자신이 원하던 택배가 왔나보다. 난 조용히 밖에 상황을 살펴보고 있었다. 택배기사는 젊은 남자였는 데 얼굴이 붉어진채 이주희의 시선을 회피하고 있었다. 당연하지. 가슴골이 다 파여 완전히 보이고 치마도 짧아 팬티가 다보이니까. 저 불쌍한 20대 청춘에게 자비를. 난 얼굴만 내밀채 택배기사와 눈을 맞췄다. 부렵네요. 부렵지? 이주희는 남자들의 묘한 우정을 알아차리지 못한 채 즐거운 듯 콧노래를 흥얼거리며 택배에 싸인을 했고 택배기사는 아쉬운 듯 집을 나갔다. 이주희는 그가 나가자 마자 즐거운 비명을 지르며 택배를 열었다. 

"그런데 그거 뭐야?"

정말로 궁금해 졌다. 바이브나 관장용 주사기, 본디지를 위한 밧줄이나 혹은 기타 물품은 전부 내 돈으로 질렸다. 물론 이주희도 돈이 부족한 경우에는 지르기는 했지만 대부분이 내 돈으로 지불했다. 난 즐거운 성생활을 하지위해 노력했고 웬만한 물품은 거의 집에 있었다. 설마 

"즐거운 남자의 항문 조교"

같은 서적은 아니겠지?

이주희는 보여줄까 말까라는 표정으로 날 약올렸다. 노예주제에 건방지게. 하지만 이내 마음을 굳힌듯 자랑스레 그것을 내보였다.

"짠 니플 켑입니다~♥"

순간 머리가 딱딱하게 굳는 게 느껴졌다. 니플 캡, 그러니까 수유기는 말 그대로 유두에 부착해 모유를 차내는 기계이다. 모유에 관심있던 나는 그녀들에게 한번 해볼려고 했지만 임신을 해야한다는 사실에 포기한 적이 있다. 지금 이주희는 수유지를 샀다. 그렇다는 것은..

"서, 설마 임신했다는 거냐!"

"까아악, 말해버렸다~♥"

이주희는 십대여고생이 비명지르듯 까까 거렸고 난 패닉에 빠졌다. 이주희는 임신을 했다. 그렇다는 것은 아버지는 나란 소리다. 아이의 이름은 어떻게 짓지? 내 아이에게 이주희와의 관계는 어떻게 말하지 ? 성교육은 어떻게 시켜야 하나. 여자면 조교해서 모녀덮밥을.. 혼한스러운 머리에 이주희가 지르는 말에 난 머리가 어지러웠다. 그때 까칠한 델레나의 딴죽이 들어왔다.

"지랄하네"

뭐? 난 잠시 평정심을 찾았다. 델레나는 여전히 TV에서 눈을 떼지 않고 말했다.

"주인님도 참 저 젓만 큰 여자에게 휘둘리면 어떻게 해요? 겨우 한달 동안 임신증후가 나타날거라고 생각해요?"

그렇다. 최소한 세달은 되야지 겨우 한달사이에 젓이 나올리가 없다. 난 칫이라고 아쉬워하는 이주희를 모습을 보며 생각햇다. 그렇다면 왜 수유기는 왜샀는 가? 델레나는 내 의문을 풀어줬다.

"어제 젖소가 제게 젖이 나온는 마법이 없냐고 물어봐서 주인님이 원하신다고 했어요. 저 발정한 암소. 이런식으로 주인님에게 사기를 칠줄은 몰랐는 걸?"

과연. 내가 이주희의 가슴을 만질때 마다 가슴에서 모유가 안나온다는 것에 아쉬워했건만 이런식으로 이용할 줄은 몰랐다. 난 이주희를 노려봤다. 이주희는 휫바람을 불며 내 시선을 외면했지만 이내 참을 수 없다는 듯 외쳤다.

"주인님이 나쁜거예요!"

폭주하는 기관차같았다. 한번 말문을 때자 이주희는 대놓고 델레나를 가르키며 비난을 시작했다.

"주인님께서 저 여자만 감싸고 도니까 그런 거예요! 전 언제나 주인님만 생각하는 데.. 저 여자는 겨우 몇주 먼저왔다는 이유로 주인님을 차지하려고 들고.. 주인님은 저에게 관심도 없잖아요! 전 그저 밥만하는 식모인가요! 저 섹스하고 싶다고요! 섹스가 고프다고요!"

그쪽 문제였냐. 나와 델레나는 씩씩거리며 방광하는 이주희의 모습을 보면서 생각했다. 난 비록 델레나가 허락했지만 그래도 이주희 때문에 델레나에게 미안한 마음으로 델레나를 공략했다. 하지만 그것은 이주희에겐 스트레스였나보다. 난 고개를 끄덕이면서 말했다.

"알겠다. 너의 마음은 이해할 수 있어. 내가 나빴어"

이주희의 얼굴이 밝아졌다. 난 고개를 저으며 말했다.

"하지만 내 이름을 사칭한것은 잘못이다. 이에 대한 처벌은 감수해야 겠지?"

난 델레나를 봤고 델레나는 킬킬거리며 손가락을 튕겼다. 그러자 갑자기 이주희의 목과 팔을 고정시키는 칼이나와 이주희를 고정시켰다. 난 그 모습을 보며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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