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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대 중년남의 하렘라이프-173화 (173/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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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3화 외전1 무인도 표류 생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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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3화 외전1-무인도 표류 생존기

“이제 목도 축였으니 어떻게 해야할까 회의를 하도록 하지.”

무인도에서 살아남기 위해서는 역시 물 그리고 음식 마지막으로 주거지역을 정하는게 좋을것 같았다. 그래서 각자의 의견을 들어보고 종합해서 판단하기로 했다. 일단 모두가 의지하는건 나 하나니까. 리더는 남자인 나. 나머지는 적당히 배치할 생각이었다.

“여기가 어딘지도 모르니 일단 주거지역과 물 그리고 식량을 구해야 하지 않을까요?”

“맞아. 수아 말대로지. 아무래도 서둘러 살곳을 우선 정해 놓는게 좋을거야.”

다들 고개를 끄덕이며 수긍하는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세경이 만큼은 그런 수아를 보며 인상을 찌푸리고 있었다. 아마 나에게 인정받고 있는 그 모습 자체가 불만인것 같았다. 하지만 세경이에 비해 수아가 더 사회 경험이 많아 불만으로만 남을 뿐이었다.

“일단 너무 숲 안쪽으로 들어가는건 위험할것 같고 그렇다고 너무 해변가 근처에 주거지를 정하면 물이 들어올지도 모르니까 적당히 그 숲 근처 쪽으로 할게. 그럼 다들 이동할까?”

“네~”

“아빠가 있어 정말 다행이야.”

“정말 진우씨가 없었으면 얼마나 힘들었을지... 역시 이럴땐 남자가 중심을 잡아줘야 해요.”

은근한 시선으로 날 유혹하는 태연이었다. 그렇게 모두를 이끌고 숲 근처 적당한 곳에 주거지를 정했다. 하지만 주거지를 정하는 걸로 끝은 아니었다. 비가 올 경우를 대비해 지붕이 있는게 좋을테니 말이다. 그리고 바닥에 깔만한 것도 구하는게 좋을것 같았다.

“어쩐지 소풍 온것 같아요.”

이제 좀 여유가 생긴듯 주변을 둘러보며 그리 말하는 이슬이었다. 확실히 난파한 상황이 아니었다면 그런 기분을 느낄만한 풍경의 무인도였다.

“해변가는 별다른 위험이 없어 보이니 근처에 떠내려온 물품들을 주워오는게 어떨까?”

“그건 저희 둘이 가 볼께요.”

“은혜랑 은지가?”

“네. 아무래도 다들 불안해 하고 있잖아요. 게다가 저때문에 이런일이 생긴것 같은 기분이라서...”

“딱히... 태풍이 올줄은 은혜 너도 몰랐잖아.”

“그래두요... 아무튼 한번 둘러보고 올게요.”

그렇게 은혜가 은지를 데리고 해변가로 향했다.

“아빠. 그럼 난 뭘해야해?”

“세희는 으음... 그래. 태희랑 같이 근처에서 나뭇가지라도 주워오렴.”

일단 식사를 위해서라도 불은 꼭 필요한 상황이라서였다. 게다가 다들 불안해 하는 이때 밤을 어둠게 지세울수도 없으니 말이다. 그리고 날씨가 또 어떤식으로 변할지 알수 없는 상황이었다. 그렇게 세희와 태희에게도 일거리를 주게 되었다.

“그럼 저랑 언니는 근처 해변가에서 조개라도 주워 올게요.”

“민아랑 은지도 데려가는게 좋을것 같군.”

“하긴... 사람도 많은데 둘이서 주워와 봤자 얼마 되지도 않겠어요. 그럼 그렇게 할게요.”

그렇게 넷을 보내자 남은건 수아와 세경이 그리고 송이였다. 이제 이 셋으로 주거지를 완공할 생각이었다. 주변에 나무로 기둥을 세우고 적당히 지붕으로 올릴 넓은 이파리를 가져올 생각이었다. 아무래도 힘을 쓰는 일이라 대부분 내가 해야 할것 같긴 했지만... 그거야 모두를 이끄는 리더로써의 소명이 아닐까 싶었다.

“그럼 남은 셋은 날 따라와 숲속에 들어가 지붕을 올릴 넓은 이파리라도 채집해야 할것 같으니까.”

“하아~ 이런 일을 하게 될줄이야.”

수아가 살짝 한숨을 내쉬었다. 아무래도 수아는 단 한번도 이런 일을 해 본적이 없을테니 그런 기분이 드는것도 이해할수 없는건 아니었다. 하지만 그렇다고 수아만 내버려 둘수는 없는 법. 한명이 놀면 분명 다른 여자들의 불만이 터져나올테니 각자가 할수 있는 일은 각각 나눠줄 생각이었다. 그렇게 숲속으로 들어가 넓은 이파리가 있는 나무 앞에 서서 이파리를 따는 방법을 직접 보여주었다.

“자 이렇게 하나 하나 따서 모아놓으면 돼. 난 아무래도 가장 급한 식수를 구해볼 생각이니까.”

“혼자 위험하지 않아요?”

“그렇다고 너희들을 데리고 갈수는 없잖아.”

“하지만... 게다가 혼자 가져와봤자 얼마나 가져오겠어요?”

합리적인 생각이긴 했다. 하긴... 딱히 이파리를 뜯는데 셋이나 필요한건 아니었다. 그에 셋중 한명을 대동해 식수를 구하러 가기로 했다. 그러자 셋이 눈치를 보며 누가 나와 함께 갈것인가를 논의하기 시작했다.

“난 진우씨 부인이야. 그러니 내가 함께 가는게 제일 좋지 않겠어?”

“흐응~ 하지만 난 진우씨 회사 상급자인걸? 일 처리를 생각했을때 나와 진우씨가 함께 하는게 가장 효율적이라고 생각해.”

“난 진우씨가 즐길수 있도록 열심히 보O 대줄수 있어!”

오케이. 송이로 낙찰. 솔직히 지금 스트레스도 쌓이고 한발 빼고 싶은 기분도 들었다. 그에 가장 내 마음에 드는 소리를 한 송이와 함께 식수를 구하러 갈 생각이었다. 물론 가서 섹스도 하고 말이다.

“수아랑 세경이는 좀 더 친해지면 좋겠어. 그러니 송이로 낙찰. 괜찮겠지?”

“읏! 제가 왜 이 여자랑...”

“흥~ 나도 마찬가지거든? 정말... 이제 나도 너랑 친해지고 싶은 생각이 들지 않아. 친해지려고 노력해도 무소용이잖아?”

“와아~ 그럼 얼른 가요! 가서 섹스해요!”

아니... 섹스하러 가는게 맞긴 하지만... 일단 주 목적은 식수를 구하러 가는 건데 말이지. 그리고 마음의 여유가 없어진듯 수아도 날카로운 모습을 보여주고 있었다. 이제 더는 세경이를 신경쓰고 싶지 않다는 모습이었다. 하긴... 그간 나름 배려를 해 줬는데도 친해지지 않았으니 수아로써도 어쩔수 없었던게 아닐까 싶었다.

“그럼 난 송이랑 함께 식수를 구하러 갈게.”

“칫... 알았어요. 둘이 힘!내 볼께요! 흥~!”

“네. 다녀오세요. 진우씨~”

세경이가 불퉁한 모습으로 날 배웅했다. 수아는 여전히 부드러운 목소리였고 말이다. 그러니 요즘 더 수아에게 관심을 집중하고 있는게 아닐까 싶었다. 그에 반해 아내라지만 너무 불퉁한 세경이의 모습에 점점 더 정이 떨어진다고 해야하나?

“정말... 여자들이란~”

“어쩔수 없죠. 한 남자를 사이에 두고 경쟁을 하고 있으니까요.”

“하지만 송이 넌 좀 다르잖아?”

“그야 전 진우씨 자O면 족하니까요~ 호호~”

물론 간혹 욕심을 부리긴 하지만 그렇게까지 큰 욕심을 보이진 않던 송이였다. 그렇게 송이를 데리고 숲속으로 더 들어가자 물이 흐르는 소리가 조금씩 들려왔다.

“앗! 저기 냇물이 있나봐요!”

송이도 그 소리를 들은듯 서둘러 그 물이 흐르는 수원쪽으로 향했다. 그렇게 수원으로 다가서자 바위틈새에서 제법 많은 양의 물이 흘러 작은 연못을 이루고 있었다.

“와아~ 연못이에요!”

“마실수 있을것 같군. 좋아. 일단 페트병부터 채우고 좀 씻자.”

“네! 진우씨!”

뛰어들고 싶어하는 송이를 말리며 우선 페트병에 물부터 채우기로 했다. 먹을 물을 땀내로 더럽힐수는 없었기 때문이었다. 그렇게 물을 다 채우자 송이가 급히 반쯤 찢어진 옷을 벗어던지고 냇물속으로 풍덩 뛰어들었다.

“와우~ 무척 시원해요. 진우씨! 진우씨도 어서 들어오세요!”

“그래? 그럼 어디... 오~ 나쁘지 않군.”

그렇게 나도 알몸으로 송이가 있는 연못에 뛰어들었다. 그제야 한결 기분이 좋아지는것 같았다. 그리고 긴장도 나름 풀리고 더위도 한층 가셨다.

“진우씨...”

“하고 싶어?”

역시나 송이였다. 아무래도 나와 섹스가 하고 싶은듯 날 은근히 바라보다 내 곁으로 헤엄쳐 오는 송이였다. 그렇게 가까이 온 송이를 와락 껴안아 귓가에 속삭여줬다. 그러자 고개를 끄덕이며 내게 더 안겨드는 송이였다.

“네. 얼른... 박아주세요.”

“뭐 상관 없겠지. 보는 사람도 없고...”

그렇게 송이가 하고 싶다던 수중 섹스를 그날 해볼수 있었다. 차가운 물속이었지만 발기한 내 자O는 여전함을 자랑하고 있었다. 그렇게 발기한 자O를 송이의 보O속에 삽입하기 시작했다. 그러자 한껏 비음을 소리높여 지르는 송이였다. 여전히 보O 조임이 좋은 송이였다.

“흐읍~ 조임이 좋아. 읍~!”

“하윽~ 아아~ 좋아요. 아앙~ 좀더 흐윽~ 강하게~ 아흑~!!”

송이는 강하게 자O를 박아주는걸 좋아했다. 그렇게 박히면 왠지 강간당하는 느낌이라 쾌락이 더 강해진다고 하던가? 아무튼 그런 강하게 박히는 느낌이 좋다고 해서 열심히 박아주는 상황이었다. 그리고 이어진 질내사정. 다만 약간의 불안감이 생겼다. 생각해보니 이곳에 오기전에 우진생명공학의 시제품을 사용한 기억이 있었다. 백프로 임신가능한 유전자 조작약품. 아무래도 약간 불안하긴 했다. 이런곳에서 임신은 태어나는 아이에게 좋은 환경이 되지는 않을테니 말이다. 하지만 그에 반하는 생각도 들었다. 어차피 유전자 조작으로 인해 온전한 내 아이라고 생각되지 않아서였다. 그러니 낳아서 그 아이를 어떻게 하든 딱히 별 상관은 없기도 했다.

“이런... 질내 사정을 해버리고 말았군.”

“하윽~ 전 좋아요. 아아~”

“임신할지도 모르는데?”

“그러면 더 좋죠~ 이제 세경이에게 꿀릴게 없어지잖아요?”

어차피 세희가 내 딸도 아닌데... 하긴 송이는 아직 그 사실을 모르니까. 나와 수아만 알고 있는 사실이었다. 세경이도 아직 내가 세희가 내 친딸이 아니라는 사실을 알고 있다는걸 모르고 있는 상황이고 말이다.

“이런곳에서 낳기는 힘들텐데?”

“열심히 힘내 볼게요! 분명 딸아이가 태어날거에요!”

그거야 당연한 이야기지. 우진생명공학팀에서 준 유전자 조작 약품이 그쪽 방향이니 말이다. 무조건 태어나는 아이는 딸로 정해져 있다고 해야할까? 뭐 딸이라기 보다는 암컷 이겠지만 말이다. 용도가 정해진 아이. 노동력과 출산을 위한 아이가 바로 유전자 조작 유사인간이었다.

“그럼 이제 갈까?”

“네. 아쉽지만... 다들 기다리고 있을테니까요.”

그렇게 섹스를 마치고 몸을 깨끗히 씻어 증거까지 인멸하고 물이 꽉 들어찬 페트병을 가지고 수아와 세경이가 있는 곳으로 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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